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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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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579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26 01:13
조회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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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
14쪽

엘 포레스트(7)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46화







현재 태초의 코끼리의 HP는 정확히 52% 남아있었다.


52%면 남은 HP는 468만이다.


즉 아직 많은 체력을 보유 중인 상태에서 시우와 민아가 전투 불능의 상태에 빠진 것이다.


하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그녀의 버프가 나에게 날개를 달아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군신의 찬가!”


[바드의 버프로 인해 5분간 공격력이 2배가 되고 크리티컬이 30%, 회피율이 50% 상승합니다.]


내게 버프를 주고 바로 탈진 상태에 빠진 유나였지만, 버프의 성능이 말도 안 됐다.


‘기다린 보람이 있네!’


쓰러진 시우에게 공격하려는 코끼리에게 낙참을 선사했다.


[크리티컬 발생!]


[351244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한 합으로 35만가량의 데미지를 입은 코끼리!


지금껏 우리의 공격에 별로 반응하지 않은 코끼리가 이번 공격을 맞자 격하게 반응했다.


“쿠어어어어어!”


코끼리는 낙참을 맞자마자 공격 대상을 시우에서 나로 옮겼다.


나는 코끼리를 유인하며 3명에게 피해가 가질 않을 정도로 멀리 떨어졌다.


5분밖에 유지되지 않은 버프이지만, 낙참의 데미지를 보고 5분 안에 끝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상위 랭커들이 바드를 애용하는 이유를 이제야 정확히 알 거 같다.


길드원들과 적당한 거리를 벌리자 나는 날라 오는 코를 막으며 코끼리 품으로 들어갔다.


코를 완전히 막지 못해 데미지를 입었지만, 상관 쓰지 않았다.


코끼리가 더욱 큰 데미지를 입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참.”


공격력의 1000%에 힘을 내포하는 검격이 코끼리의 배를 찔렀다.


[251521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크리티컬이 터지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의 데미지이다.


칼을 재빨리 회수한 뒤에 순참을 사용해서 코끼리의 배후를 잡았다.


코끼리는 너무나 큰 데미지의 연속이 덮치고 있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네임드 몬스터나 인간형 몬스터들은 지능이 높아서 이런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겠지만, 태초의 코끼리는 히든 필드의 보스라서 높은 전투 능력을 갖추진 못했다.


단순히 높은 체력과 강한 공격력을 가진 보스일 뿐이었다.


스텟 차이가 너무 났기에 우리는 코끼리에게 고전했던 것이기 때문에 유나의 버프로 인해 강해진 상태에서 일방적인 공방을 형성할 수 있었다.


그래도 코끼리는 히든 필드의 보스이기에 이렇게 일방적인 전투 양상을 만들기는 힘들다.


하지만 카인드는 지금껏 자신보다 강한 보스만을 상대해 왔기에 보스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잘 활용하여 코끼리를 당황하게 하고 공격을 지속해서 성공할 수 있었다.


물론 명중률을 올려주는 버프가 카인드의 검에 힘을 많이 실어주기는 했다.


“연참!”


10번의 검격이 코끼리 등에 상처를 입혔고 벌어진 상처 사이로 검은색과 하얀색의 조화를 이루는 화염이 들어갔다.


몸 안쪽에서 타오르는 감각을 느낀 코끼리는 자지러졌다.


“이제 끝을 보자.”


전투가 너무나 쉬워진 감이 있지만, 현재 카인드의 집중 상태가 전투를 장악했다.


집중 상태일 때의 전투능력은 가히 랭커보다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 카인드의 실력이었다.


당연히 유나의 버프를 받고 있을 때만 그랬다.


낙참, 사참, 순참, 연참을 차례대로 맞은 코끼리의 HP는 300만이나 남아있었지만, 카인드는 마무리 공격을 준비했다.


한 번에는 끝내리라 생각할 수 없는 체력을 남겨두는 상황!


그때 검성 직업의 특성이 발휘된다.


[히든 전직 퀘스트가 발생합니다.]


「-히든 전직 퀘스트


*당신보다 강한 적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검성의 의지가 당신을 도와줍니다.


*퀘스트 발생 보상: 당신의 다음 공격은 2배의 효과를 입힙니다.


*퀘스트 완료 보상: 150 레벨 검성 전용 스킬 개방.」


백염석과 전투할 때 나온 퀘스트가 이번에도 발생했다.


당연한 것이 태초의 코끼리는 백염석보다 강한 몬스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력한 데 퀘스트가 안 나오는 것은 이상한 현상이었다.


‘시스템의 판단하에 1대1일 때만 발생하는 퀘스트인거 같군.’


지금까지 전투를 치르는데 지금에서야 나오는 이유는 이것 말고는 생각하기 힘들었다.


아무튼 너무나 좋은 타이밍에 나와 준 검성 전용 퀘스트 덕에 공격력이 또 뻥튀기됐다.


‘백염석과의 전투가 생각나네. 그놈도 이렇게 죽었었지.’


아직 코끼리의 죽음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카인드가 생각하기에는 이미 태초의 코끼리는 죽어있는 생물과도 같았다.


그렇다. 검성의 궁극기가 발현되는 순간이었다.


코끼리는 마지막 발악으로 다리를 동동 굴리며 카인드를 공격했지만, 악수였다.


공격을 그냥 맞아준 카인드의 체력이 20%까지 떨어져 버린 것이다.


[스킬 검성의 의지가 발동됩니다. 공격력이 50% 증가합니다.]


백염석 때는 발동되지 않았던 검성의 의지가 이번에는 발동했다.


아주 옛날에 얻었던 스킬이지만,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엘프와의 전투 때 스텟창을 유심히 보다가 발견한 스킬로 이번에 제대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때려줘서 고맙다. 너의 경의를 담아서 마지막 공격은 내 전력을 보여주지.”


내 말을 들어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코끼리는 단지 하염없이 괴성을 내지르고 있을 뿐이었다.


“제 3검 해참.”


코끼리 주변에 바다와 같은 형상이 나왔고 나의 검은 대자연을 가르는 힘을 받았다.


무아검은 천천히 바다의 물을 가르며 대자연의 중심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쓰러져 있는 태초의 코끼리가 있었다.


이미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태초의 코끼리는 나의 검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해참의 힘을 실은 검이 드디어 코끼리에게 닿았고 몸이 반으로 갈라져 버렸다.


[크리티컬 발생!]


[흑염의 장갑 효과로 2연타 적용!]


[3212841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100만 데미지를 넘겼습니다. 업적 달성 보상으로 검술의 달인 칭호를 획득합니다.]


「-검술의 달인


*검을 이용한 스킬들의 성능이 모두 향상됩니다. 검을 주체로 한 모든 스킬들의 공격력 계수가 100%씩 상승합니다.」


[200만 데미지를 넘겼습니다. 업적 달성 보상으로 강화석 20개와 고급 강화석 5개를 획득합니다.]


[300만 데미지를 넘겼습니다. 업적 달성 보상으로 강화석 20개와 고급 강화석 5개를 획득합니다. 또한 영웅의 자질 칭호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당신보다 매우 강한 적을 물리쳤습니다. 투지 스텟 100 상승합니다.]


[히든 전직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보상으로 검안(검안) 스킬이 획득했습니다.]


「-검안(劍眼)


*도검 종류의 아이템을 감정할 수 있습니다. 감정할 시 그 아이템의 본 성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레벨 업 했습니다.]

[레벨 업 했습니다.]


[199레벨을 달성했습니다. 레벨 업 필요 경험치 양이 3배 증가합니다. 200레벨 달성 시 스텟 포인트 100을 추가로 받습니다.]


무수히 많은 시스템 메시지가 나의 뇌를 멈추게 했다.


‘300만 데미지라니.’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롭다.


300만이라는 데미지를 경험하니 이제는 다른 공격들이 하찮게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그리고 데미지 달성 보상이 내 눈을 지배했다.


많은 강화석을 얻을 수 있었고 심지어 처음 보는 강화석을 얻었다.


곧바로 고급 강화석의 정보를 확인했다.


「-고급 강화석


*장비의 성능을 올려주는 아이템입니다. 보통 강화석과 다르게 실패 확률이 없습니다. 단 이 효과는 6강과 7강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7강에서부터는 보통 강화석보다 높은 확률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대박이다. 대박이야.”


랭커들이 아이템을 맞출 때 좋은 장비의 기준을 7강이 돼 있는 장비를 기준 삼아 본다.


즉 7강 장비는 랭커들에게도 많이 없는 장비로 분류되는 데 고급 강화석은 8강까지 확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십사기 아이템이었다.


무아검에 강화하려고 했을 때 고급 강화석이 있었다면 바로 대장간에 달려갔을 것이다.


강화는 어차피 확률과의 싸움이었고 강화확률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물론 강화확률을 두려워하는 사람이기에 고민했던 점도 있긴 하다.


“헤파이스토스에 돌아가면 무아검 강화가 우선이다.”


8강 아이템을 2개나 만들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일단 무아검을 8강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한 개는 시우 형 방패나 민아의 지팡이 정도이려나.’


아직 무아검만큼 고급 장비가 없는 길드이기에 딱히 떠오르는 장비가 없었다.


단지 강한 사람의 장비를 좋게 만들어주려 하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지금 고급 강화석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이었다.


‘참자. 참아.’


좋은 장비를 얻기 전까지는 고급 강화석 사용을 자제하자고 생각했다.


다음으로 눈이 간 것은 칭호였다.


100만 데미지를 달성하여 얻은 검술의 달인이라는 칭호.


검의 관련된 모든 스킬의 성능을 올려주는 사기적인 칭호였다.


내 스킬 전부는 모두 검의 관련된 스킬이기에 나와 이렇게 좋은 상성을 가진 칭호를 찾는 것도 힘들 지경이다.


“흐흐흐.”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 나온다.


“근데 영웅의 자질이라는 칭호가 나한테 있었나?”


백염석을 상대하고 있을 때 너무나 큰 정신력을 소모하고 있어서 시스템 메시지를 아예 확인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스텟창을 볼 때도 칭호는 거들떠보지도 않아서 이런 칭호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영웅의 자질이라는 칭호를 확인하려 했지만, 나중에 확인하기로 했다.


아직 다른 변화를 못 느끼고 있어서 그렇게 좋은 칭호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검안이라는 검성 전용 스킬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도 했다.


검성 전용 스킬들은 모두 좋은 성능을 자랑하고 있었기에 검안이라는 스킬도 뛰어난 스킬이라 생각했다.


‘검의 능력을 끄집어내는 스킬이군.’


설명을 모두 읽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얻었으면 바로 사용해봐야지.’


나는 검안을 사용하기 위해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무아검을 꺼냈다.


유니크 아이템으로 변환된 무아검에게 아직 밝혀지지 않은 기능이 있길 바라면서 검안을 사용했다.


[검안을 사용합니다. 검의 숨겨진 기능을 발견합니다!]


「-무아검(無我劍)


*정확한 특징이 없는 무아검은 어떤 광물의 특징이든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이때 광물의 기능을 모두 온전히 흡수합니다. 대장장이 볼칸의 능력으로 백염석과 흑염석의 기능을 검에 흡수시켰습니다.


*공격력: 1500+400


*스킬 공참(空斬) 생성.


*공격 시 20% 확률로 흑백염 생성


*사용 조건: 검사 계열 히든 클래스 소유자.」


‘미친?’


검안을 사용했더니 무아검의 설명이 바뀌었다.


숨겨진 기능을 발견한 것도 모자라 검의 기본 공격력까지 상승시켜줬다.


“허어.”


탄식밖에 나오지 않은 검안의 성능이다.


“흑염석과 백염석의 기능을 매우 좋게 발휘할 수 있던 이유가 이거였어.”


잊혀진 광산에서 캔 광물들의 성능이 아무리 좋다고 해서 무아검에 성능을 이렇게 대폭 상향시켜줄 정도는 아니었다.


단순히 볼칸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아검의 능력이었다.


나중에 얻게 될 검들에게 검안을 사용할 생각에 너무나 떨렸다.


“미쳤다. 미쳤어. 역시 검성이 최고라니까!!!”


오랜만에 직업 찬양 병이 도졌다.


199 랩도 돼서 너무나 기쁜 마음에 길드원들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모두 탈진 상태여서 나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눈치 없는 나는 그런 건 줄 모르고 냉담한 반응에 시무룩해지기만 했다.


[시우-245(성기사), 유나-188(바드), 민아-182(빙결 마법사)]


태초의 코끼리를 잡으니 모두 레벨이 올랐다.


시우 형마저 레벨이 올랐으니 태초의 코끼리는 보스급에서도 잡기 힘든 보스였나 보다.


민아가 유나의 레벨을 따라가고 있었고 평균 레벨 치는 더더욱 올라가고 있었다.


큰 성장이 기분을 너무나 좋게 해줘서 훈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출몰하는 하위 종들의 공격이 마치 우리를 축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약 한 시간 만에 훈련장에 도착한 파티는 훈련장에 들어갔고 모두 지친 상태라 그대로 로그아웃했다.


“뜻깊은 하루였다.”


현실로 돌아온 준호가 곧바로 침대로 향해 다이빙했다.


맨날 똑같은 패턴으로 침대에 몸을 맡기지만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지친 몸을 빨리 회복시키기 위함이었다.


라는 것은 포장된 이유였고 단순히 기분 좋아서 그런 거다.


밥을 먹으러 나가야 하는데 부모님이 아직 집에 계실 시간이 아니라 또 된장찌개에 김치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기겁했다.


“오늘은 짜장면을 먹어야겠어.”


보통 사람들은 치킨을 먹겠다고 다짐하지만, 짜장면을 극심히 좋아하는 준호이기에 치킨을 먹겠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짜장면을 시키려는 순간에 핸드폰이 울렸다.


“뭐야. 연락 올 사람도 없는데.”


귀찮은 마음이 먼저 나를 지배했지만, 그래도 연락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유나?”


하지만 연락을 한 사람의 정체를 파악하자 귀찮은 마음은 모두 사라져버렸다.


그렇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던 준호에게 점점 유나에게 감정이 생기고 있던 것이다.


물론 준호는 자신의 감정을 몰랐다.


사실 아테나의 시련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다고 나온 이유는 준호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느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준호도 남자이기에 이성에게 호감이 쌓인다.


유나를 처음 만났을 때도 가슴이 뛰었던 전적이 있다.


단지.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동창회에서 지안이가 언급한 첫사랑은 준호의 진짜 첫사랑이 아니라 애들이 지어낸 소문에 불과했다.


하지만 유나 덕에 사랑이라는 감정에 도달하고 있었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러 가는 준호였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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