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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535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28 06:00
조회
746
추천
10
글자
15쪽

엘 포레스트(21)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60화.







“연참.”


“큭!”


엄청난 집중력을 유지하던 카인드도 벤투스에게는 효과적인 공격을 넣은 기억이 별로 없다.


검성 스킬 몇 개를 적절히 활용해서 한 번의 공격을 넣던 카인드였다.


하지만 벤투스는 현재 연참을 완벽히 방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칼로 방어하려 해도 엄청난 공격력을 감당하지 못했고 회피하려고 해도 공격 속도가 빨라져서 피하기도 매우 힘들었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 건 역시 그의 집중력이다.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카인드의 집중력이 항상 공격의 다양성을 가져오고 있었다.


공격 때마다 벤투스마저 생각하지 못한 전투 방식을 가져온다.


“너의 재능이 이제는 두려워질 정도이다!”


연참을 사용한 뒤에 초당 3번의 공격을 하던 카인드.


승기를 완벽히 잡으려고 하는 순간 벤투스가 스킬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페이르검법 제 3장 가지치기.”


벤투스가 스킬을 사용하자마자 수많은 검기가 나를 덮쳤다.


초당 5번의 공격을 하는 벤투스.


마치 연참을 연상시키는 그의 검술이 몇 초간 지속하고 있다.


“크윽!”


3번의 공격으로는 5번의 공격을 막을 수 없었다.


공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던 카인드가 공격 횟수를 줄이고 회피에 치중하기 시작했다.


초당 2번의 공격으로 전환한 동시에 벤투스의 공격을 확실히 회피하는 데 성공했다.


“욕심이 많구나!”


벤투스 입장에서는 카인드가 자기를 우습게 보고 있다고 느낄 뿐이었다.


공격하면서 회피까지 동시에 한다는 발상 자체가 어리숙하다.


곧바로 공격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 카인드의 오만한 생각을 뒤집어주고 싶었다.


카인드의 공격을 맞아주되 5번의 공격을 모두 성공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오히려 공격은 하나도 맞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쓸데없이 카인드의 공격을 맞아준 게 돼버린 것이다.


“지쳤냐?”


공격이 갑작스럽게 잘 들어가기 시작하자 카인드는 조금 당황했다.


카인드는 현재 확실한 상황을 하나도 모르고 있기에 벤투스 같이 뛰어난 실력자가 지쳤다는 발상을 해버린 것이다.


오베론이 창안한 검술을 사용하여 20초 동안 초당 5번의 공격을 하던 벤투스가 자신의 체력만 깎이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화참.”


검성 스킬은 대부분 쿨타임이 굉장히 긴 편이다.


제일 짧은 것도 1분이고 가장 긴 것은 무려 24시간이다.


그래서 현재 많은 스킬을 소비한 카인드가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은 화참과 순참밖에 없었다.


더더욱 스킬 하나하나를 소중히 사용해야 하는 카인드인 것이다.


지금 스킬을 사용한 것은 그만큼 지금 상황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벚꽃 잎을 연상시키는 검기가 벤투스를 베었다.


인식한 적을 베는 스킬로 회피가 거의 불가능한 기술이다.


“크헉!”


화참에 검기를 맞은 벤투스가 고통을 참지 못했다.


즉시 자세가 무너지는 벤투스!


‘지금!’


한순간 승기를 본 카인드가 순참을 사용했다.


아테나 신의 검술로 뛰어난 성능을 가진 순참의 위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카인드는 수많이 사용한 순참의 위력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크리티컬 발생!]


[흑염의 장갑 효과로 2연타 적용!]


[흑백염이 생성됩니다!]


[102만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커헉!”


검붉은 피를 토하는 벤투스.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너무나 많은 HP를 잃어버렸다.


“젠장!”


땅을 치며 화를 푸는 벤투스의 배후에 카인드가 있었다.


아직 벤투스는 많은 HP를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순참으로 많은 성과를 낸 카인드는 단 1의 방심도 하지 않고 있었다.


초당 3번의 공격이 또 벤투스를 덮쳤다.


흑백염의 불길로 인해 화상 상태 이상까지 생겨버린 벤투스는 카인드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했다.


속수무책!


일방적인 전투의 양상이 돼버린 것이다.


3번의 공격이 모두 들어가기 시작하자 흑백염이 지속해서 생성되기 시작했다.


높은 체력을 가진 벤투스도 흑백염의 불길과 카인드의 공격을 더는 버티기 힘들어졌다.


그러자 갑자기 벤투스의 기세가 달라졌다.


“하찮은 것이!”


HP가 30% 아래로 줄어든 것을 목격한 카인드는 공격을 중지하고 벤투스와 거리를 벌렸다.


아직 흑백염의 불이 벤투스에게 붙어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거리를 벌린 이유는 예상하지 못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아마 마지막 페이지인 3페이지의 시작일 거니깐.’


카인드의 예상은 적중했고 벤투스의 모습이 천천히 변화했다.


처음에 포식자의 힘을 몸으로 흡수했다면 이번에는 밖으로 방출하고 있었다.


몸 자체의 성능은 떨어질 수 있는 선택이지만, 이제 카인드는 그에게 접근하기도 힘들어졌다.


그리고 벤투스는 익숙하지 않은 힘을 몸 밖으로 빼냈기 때문에 본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어떤 보스든 마지막 페이지가 가장 위험한 법이다.


그래서 카인드는 지금껏 생각했던 플랜들을 모두 지금의 벤투스에게 대입하기 시작했다.


“나오는 경우의 수는 3가지 정도인가.”


순식간에 가상 전투를 끝낸 카인드가 공격을 준비했다.


이제 남은 스킬은 해참 뿐이다.


마지막 일격을 해참으로 끝내야 하는 상황이다.


해참의 일격이 실패로 돌아가면 카인드에게 희망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벤투스와의 전투에서 항상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전투하던 카인드.


지금까지의 집중력은 별거 아니라고 말하는 듯이 집중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너의 집념만은 내 진심으로 칭찬해주마!”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 벤투스!


육체의 성능이 떨어진 상태이기에 기본적인 속도는 느려졌다.


그래서 카인드에게 도달하는 시간이 2배나 길어졌다.


반응하기 쉬운 속도로 오는 벤투스지만, 카인드는 발을 움직이지 못했다.


벤투스가 포식자의 힘을 활용하여 카인드의 발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온다! 이 말이지!”


정면으로 대응하기로 마음먹은 카인드가 무아검을 치켜세웠다.


촤차차차촹!


검과 검이 만나자 엄청난 마찰음이 울려 펴져 나갔다.


쉴 틈 없이 공격하는 벤투스를 유심히 관찰하며 그의 전투 방식을 머릿속에 집어넣었었다.


해참을 정확히 명중시키기 위해서는 그의 움직임도 확실히 예상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벤투스와 전투하다 보니 전투습관이나 기술들을 잘 알게 된 지금 그의 움직임을 예상하기 쉬웠다.


단지 전투를 했다고 상대방의 공격 패턴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카인드밖에 없을 것이다.


모든 공격을 회피하거나 방어를 쉽게 해내는 카인드가 어느 순간부터 점점 지쳐갔다.


[포식자의 힘에 너무나 오래 노출되어있습니다. 속도가 점점 느려집니다.]


포식자의 힘 때문이었다.


속도가 느려지다 보니 그의 공격을 피하기 힘들어졌다.


그래서 많은 움직임을 회피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레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기회를 잡아야 하는데!’


기회를 잡아 해참을 명중시키는 순간만 찾아온다면 이 지긋지긋한 전투를 끝낼 수 있다.


공격을 간간히 성공시키고 있어서 확신할 수 있었다.


포식자의 힘을 육체 능력 향상에 쓰고 있던 예전과 비교하면 현재 벤투스의 몸은 너무나 연약했다.


하지만 기본 공격을 명중시키는 것만으로도 힘든 상황에 해참을 사용할 수는 없었다.


초당 3번의 공격을 하던 벤투스는 점점 여유를 되찾아갔다.


벤투스는 느려진 내 속도를 확인한 뒤부터는 자신의 승리를 예감하고 있었다.


그의 방심을 활용할 수 있다면 빈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카인드는 어떻게든 방심을 유도하여 빈틈을 찾으려고 애썼다.


“젠장 안 보여!”


포식자의 힘까지 사용하고 있는 벤투스는 당연히 약점을 보여줄 일 없다.


카인드에게 당한 기억이 많은 벤투스는 승리가 보이어도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움직이고 있었다.


“내 너에게 두 번이나 당할 것 같으냐!”


사실 벤투스가 카인드에게 당한 횟수로 따지면 수차례 있지만, 그의 기억에서는 자동 필터링이 됐나 보다.


“이제 마지막이로구나.”


내가 검을 휘두르는 속도가 이제 벤투스에게 닺지 않을 정도로 느려졌다.


벤투스는 공격을 멈추고 포식자의 힘을 사용하여 내 몸을 구속했다.


구속한 범위는 발과 손 말고는 없었지만, 지금 내 상태로는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 너에게 경의를 표하는 뜻에 최강의 검술을 보여주마.”


“크흑!”


벤투스 같이 엄청난 실력을 갖춘 자가 자신의 궁극기를 쓴다고 한다.


말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있지만, 지금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미 지쳐버린 육체와 정신은 그의 공격에 반응하지 못할 것이다.


승리라는 단어가 머리에서 점점 멀어져만 간다.


그 순간 벤투스의 검이 엄청난 검기를 지니고 내 가슴의 겨누고 있었다.


그러자 인생에서 처음으로 승리에 대한 욕심이 사라졌다.


엄청난 검기에 위축되어 좌절한 것이다.


이런 허탈감은 처음이다.


자신의 무력함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저 적의 검을 기다리기만 했다.


‘애들아 미안.’


길드원들이 쓰러져있는 곳을 응시하고 마음속으로 그들에게 사과했다.


전력을 다한 전투를 치르고 내게 맡긴 길드원들에게 너무나 미안했다.


미안한 감정을 품는 카인드는 이제 움직일 힘이 없었다.


본래 동료들에게 이런 감정이 든다면 없던 힘도 만들어져 적에게 대항하겠지만, 이미 카인드는 승리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고 의심만 있는 상황이다.


카인드는 이 일격을 버텨낸다고 해도 그 후의 승리라는 빛을 볼 수 없을 거로 생각하고 있었다.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 찾아오는 것은 길드원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민아, 시우 형, 반, 지안이, 예진, 성호도 저기서 쓰려져 있는 이유도 벤투스와의 전투 결과이다.


“뭐하는 거예요!!!!”


체념한 얼굴로 벤투스의 검을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의 당신은 내가 알던 준호 씨가 아니에요!!!”


고개를 휙 돌려 목소리의 정체를 확인했다.


“!!!”


목소리의 정체는 유나였다.


궁극기를 사용한 유나는 본래 아무런 힘이 없어 쓰러져있어야 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도 유나가 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하고 있다.


물론 소량의 바람만 불어도 쓰러질 것 같았지만, 카인드 눈에는 그런 사소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단지 울고 있는 유나의 모습만 보였을 뿐이다.


“패배를 인정하는 준호 씨는 제가 모르는 사람이라고요!!!”


울며불며 외치는 유나의 말이 귀에 꽂혔다.


“하핫!”


유나의 말을 들으니 웃음이 새어 나왔다.


어느 순간부터 승리라는 것에 집착하며 살고 있던 나였지만, 그런 나를 부정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다.


승리라는 목적은 누구에게나 선이 될 수 있으니깐.


승리에 집착하는 것은 절대 나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본성이 승리에 대한 집착이라는 것이다.


그런 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유나였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지금의 나는 누구인가?


나의 모든 것이라 말할 수 있는 승리라는 단어를 잊어버리기까지 해 창피했다.


유나의 말로 인해 가슴 안에 잊어버렸던 승리라는 단어가 내 몸을 지배한다.


모든 생각을 끝내자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던 것이다.


“하하하하하!!!”


“드디어 미쳐버린 것이구나.”


내 웃음은 벤투스와 유나를 당황하게 했다.


웃음이 나오는 것을 억제하고 유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미안해. 유나. 그리고 고마워 덕분에 정신이 바짝 들었어.”


유나가 원하는 표정으로 돌아온 카인드를 보자 안심했다.


매번 승리를 확신할 때마다 짓던 카인드의 표정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승부에서든지 마지막 표정은 항상 저런 표정이었다.


장난기 있는 웃음과 매서운 눈을 만드는 그의 표정이 유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모든 힘을 짜내어 말하고 있던 상태여서 포식자의 힘을 버티지 못한 유나는 눈을 감고 쓰러졌다.


[포식자의 힘으로 인해 모든 파티원이 사망하였습니다.]


[아테나 신이 포식자의 힘을 부정합니다. 파티원들이 죽음을 모면합니다!]


다행히 아테나 신이 유나를 지켜줬다.


시스템 메시지를 확인하고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거 이제는 당신을 피할 수 없겠어요.”


유나를 살려준 아테나 신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 있다.


“이 전투가 끝나면 당신의 제안을 듣겠어요.”


내 말이 끝나자 마치 푸른 하늘이 웃고 있다는 착각이 들었다.


‘설마?’


애써 이상한 생각은 떨쳐버렸다.


지금은 눈앞에 있는 적에게 집중해야 한다.


“기다려줘서 고맙군.”


“기다려준 것이 아니다. 나의 궁극기를 준비하고 있던 것이니.”


그렇다.


벤투스는 단지 카인드를 기다려 준 것이 아니다.


그의 검에 모이는 검기는 이제껏 본 적도 없는 위력을 내포하고 있었다.


해참의 힘을 간접적으로 보고 있는 기분까지 들 정도였다.


유나의 힘을 빌려 정신을 회복한 카인드가 포식자의 힘에게 빠져나오려고 노력했다.


단단히 잡혀있는 손과 발을 비틀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몸부림쳤다.


“아이스 캐논.”


“스톤 캐논.”


그러던 와중 얼음의 구와 돌의 구가 포식자의 힘을 강타했다.


구들의 주인을 곧바로 알아보고 씩 웃었다.


“도움은 필요 없는데.”


“웃기시네. 여친한테 받은 건 뭐냐. 만약 지면 죽여버릴 거야.”


“오빠 힘내.”


지안이와 민아가 마지막 힘을 짜내 도움을 주고 기절해버렸다.


기절이라는 것은 현실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


그래서 더더욱 미안해졌지만, 그들의 기대에 확실히 부응하고자 했다.


“신속, 치명적인 일격.”


“힘의 방패, 홀리 쉴드.”


[신속의 영향으로 속도가 2배 상승합니다.]


[치명적인 일격에 대한 효과를 이양받습니다. 다음 공격에는 무조건 크리티컬이 발생합니다.]


[힘의 방패의 효과로 다음 첫 공격만 공격력이 1.5배 오릅니다.]


[홀리 쉴드의 효과로 상태 이상에 대한 면역력이 올라갑니다. 또한 방어력이 2배 상승합니다.]


“고맙다.”


“너는 나한테 질 때까지 누구한테도 지면 안 된다. 너에게 도움을 주는 이유는 단지 나의 목적을 생각했을 뿐이다.”


“지지 마라.”


반과 시우 형이 마지막 버프를 걸어줬다.


이렇게 많은 도움을 받은 처지에서는 지고 싶어도 질 수가 없다.


죽을힘을 다해 이겨야만 한다.


“동료들의 버프 또한 강자에겐 아무런 의미 없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래서 너한테는 아주 의미가 있지.”


“하하하! 그래 마지막 승자를 결정해보자꾸나!”


포식자의 힘이 순간적으로 벤투스의 검에 집결됐다.


본래 강했던 검기가 포식자의 힘까지 투여되자 검이라고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흉악해졌다.


모든 힘을 받아 완성된 그의 검은 천천히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의 검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대응했다.


“페이르검법 최종장 변형. 타락한 세계수.”


“제 3검 해참.”


그렇게 주인의 마지막 힘을 얻은 검들이 서로 충돌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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