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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572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25 06:00
조회
856
추천
12
글자
15쪽

엘 포레스트(6)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45화







블리자드의 얼음을 모두 맞은 코끼리들은 팔다리가 부러지는 골절 상태 이상이 걸리거나 냉기를 이기지 못해 동상 상태 이상이 걸렸다.


또한 데미지 자체도 매우 강력한 스킬이라 HP도 많이 달았다.


내 공격을 맞고도 버텼던 코끼리들이 한 번에 30%가 넘어가는 HP가 깎였다.


‘대단해.’


에픽 등급의 히든 직업에 힘이 제대로 나온 것이다.


그런데도 코끼리들은 블리자드의 얼음을 맞고도 50%의 피를 유지하고 있었다.


심지어 민아는 블리자드에 사용한 마나와 기력이 모두 소진되어 더 이상 공격할 수 없게 됐다.


즉 내가 나설 차례라는 것이다.


유나의 힐을 받으며 버티고 있는 시우 형을 지나쳐 코끼리 한 마리에게 사참을 꽂아 넣었다.


“왜 이렇게 늦었어!!”


“의외로 단단하더라고요.”


“빨리 처리하기나 해. 힘들어서 죽겠다.”


“예이.”


시우 형은 나를 보자 이제 지겨운 싸움도 끝날 거로 생각했는지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사참을 맞은 코끼리는 동상에 골절 상태 이상까지 걸려있어 데미지 자체가 기존보다 높게 들어갔다.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는 코끼리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스킬을 사용하여 공격했다.


“순참. 낙참. 연참.”


총 3개의 검성 스킬을 사용했고 흑백염의 불길과 장갑의 효과 덕에 재빠르게 물리칠 수 있었다.


‘피가 많이 달았던 코끼리도 스킬을 4개나 사용해야 한다니.’


피가 50%밖에 남아있지 않았던 몬스터에게 많은 스킬을 사용해야만 했고 아직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공격력 면에서는 누구한테도 안 질 자신이 있었지만, 코끼리를 상대하다 보니 자신감도 조금 하락했다.


물론 전투에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었고 전투에 대한 배움의 한 과정이었다.


코끼리를 한 마리 또 잡는 데 성공하고 나머지 7마리의 코끼리 모두에게 공격했다.


“참백. 기참. 화참.”


[크리티컬 발생!]


[143079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74931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흑염의 장갑 효과로 2연타 적용!]


[32173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32173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쳇.’


크리티컬이 한 번밖에 안 터졌고 장갑의 효과도 상대적으로 약한 화참의 검격에 발동됐다.


내가 생각한 기댓값보다 낮은 데미지를 코끼리들에게 입혔다.


그래도 데미지 자체는 모든 코끼리에게 데미지를 입히는 스킬들인 만큼 성능이 좋았다.


검성 스킬 말고는 광역기는 이렇게 높은 계수를 가진 스킬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히든 직업들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어지간한 스킬은 엄두도 못 낼 것이라 추측된다.


적들의 HP가 공통적으로 20% 정도 남아있는 상태였다.


‘해참을 사용하면 한 번에 쓸어버릴 수 있겠지만. 참자.’


해참은 언제나 마지막 순간까지 남겨둬야 할 스킬이었다.


재사용 대기 시간이 너무 길고 그 스킬을 사용하면 나도 탈진 상태가 돼버린다.


물론 사용할 때마다 티를 안 내긴 했다.


약점을 들켜서 좋을 것은 없다고 판단하에 그렇게 행동한 것이다.


“한 마리씩 잡을게요!”


“빨리 잡아. 검의 축복”


시우 형이 가진 스킬 중 팀원의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스킬을 사용했다.


공격력이 소폭 상승하고 그에 이어서 유나의 버프도 받았다.


남은 코끼리들의 공격을 회피하며 공격했고 스킬을 쿨타임이 돌아올 때마다 사용했다.


10분 정도 지나자 7마리의 코끼리를 모두 사냥하는 데 성공했다.


중간마다 성기사의 힘으로 몬스터들의 어그로를 돌리거나 내가 맞을만한 공격을 대신 맞아주는 시우 형의 컨트롤에 또 경악하긴 했다.


고수가 있는 파티 사냥이 얼마나 편한지 느꼈고 더욱더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모든 코끼리를 쓰러트리니 내 경험치는 40%가량 올랐고 민아는 3레벨을 업하고 유나는 2레벨 업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당연히 시우형의 레벨은 고정되어 있었다.


“이제 돌아가자.”


“지친다. 지쳐.”


“돌아가서 편히 쉽시다.”


“마나가 잘 안 차.”


전투의 승리를 만끽하며 히든 필드를 나오려고 했다.


[히든 필드의 보스가 출몰합니다.]


“또 시작이네.”


뒤를 돌아보니 고대의 코끼리보다 4배는 커 보이는 코끼리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었다.


코끼리를 바라보자 상세정보가 내 눈을 가렸다.


「-태초의 코끼리 LV 270


*고대의 코끼리들 조상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오랜 세월을 산 코끼리입니다. 고대의 코끼리들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도 하고 있을 만큼 강력합니다. 엘프들의 말에 따르면 중위 종 중에 가장 강력하다고 소문난 몬스터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상위 종들 중 가장 약한 개체와 비슷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됩니다.


*히든 필드의 보스입니다. 태초의 코끼리를 죽일 시 히든 필드를 클리어하며 보상을 획득합니다.」


“도망치자.”


“좋은 생각인 거 같아요.”


코끼리의 정보를 보니 우리가 이길만한 상대가 아니다.


기술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검호와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직 검호도 못 이기는 우리가 저 코끼리를 이기려면 신의 도움 정도는 받아야 한다.


그럴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을 확신하고 있는 우리는 재빨리 퇴각을 결정했다.


“전략적 후퇴야.”


그래도 지기 싫어서 합리화를 시작하는 카인드였다.


우리가 들어왔던 입구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태초의 코끼리가 발을 한 번 굴리더니 입구에 있던 나무들이 모두 무너져 내렸다.


“진짜 미쳤네.”


입구가 막혀버린 것을 보고 망연자실했다.


“이번에는 죽겠네.”


“그러게요.”


죽음을 확신한 우리 파티가 달려오는 코끼리를 봤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코끼리와 가장 후위에 있던 시우 형의 거리는 별로 남지 않았을 때.


“그래도 그냥 죽기는 아깝지 않아요?”


전투할 때는 반말도 하더니만 지금은 존댓말 하는 시우 형이었다.


“어차피 죽을 거 신나게 반항 정도 해보자고요.”


시우 형의 말에 나는 피식 웃어버렸다.


그리고 검을 고쳐 들고 말했다.


“말 한번 잘했네. 그래 싸워보자.”


“전투광들 땜에 못 살겠네.”


“그러게요. 그런 점 때문에 좋기도 하지만.”


파티는 도망치는 것을 포기하고 전투를 선택했다.


체력과 마나가 부족해 많이 버티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전투한다는 마음에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코끼리의 코와 시우 형의 방패가 맞물릴 때 나는 코끼리 다리 아래로 들어가 공격했다.


“행진곡! 힘의 노래!”


내가 뛰어든 타이밍에 유나의 버프가 정확히 들어왔다.


“사참!”


거의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단일기 중에서도 강력한 스킬인 사참을 사용했다.


[크리티컬 발생!]


[흑염의 장갑 효과로 2연타 적용!]


[452124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40만 데미지를 넘겼습니다. 업적 달성 보상으로 광화석 10개를 얻었습니다.]


엄청난 데미지가 태초의 코끼리 다리를 덮쳤다.


“좋아!”


행운이 잘 따라줘서 강한 공격에 성공하고 코끼리의 HP를 확인했다.


“헉!”


코끼리의 HP가 많이 달아있을 거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고작 5% 정도밖에 달아있지 않았다.


“체력이 9백만?!”


단숨에 체력 계산을 끝낸 카인드가 절망했다.


코끼리들의 특징은 체력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코끼리들 중 가장 강한 태초의 코끼리는 고대의 코끼리보다 체력이 9배나 많았다.


내 공격을 맞고도 멀쩡한 다리를 파리 잡듯이 나에게 후려쳤다.


“크헉!”


그냥 휘두른 다리를 맞고 저 멀리 있는 나무에 나의 몸이 박혔다.


약 30%의 HP가 소진되었고 골절 상태 이상에 빠졌다.


시우 형도 코끼리 8마리를 상대할 때보다 빠른 속도로 HP가 깎이고 있었다.


볼칸의 방어구를 받아 방어력이 높아진 우리도 태초의 코끼리 공격을 버틸 수 없는 것이다.


“젠장!”


희망이 아예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노력하고 있는 시우 형을 보고 절망했던 감정이 다시 불이 붙었다.


유나가 나의 상태 이상을 치유해주고 달았던 피는 물약으로 보충했다.


“일단 시우 형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유나는 그때 시우 형을 치료해줘.”


유나에게 지시하고 나는 코끼리에게 돌진했다.


돌진하면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광역기를 모두 사용했다.


“참백. 화참, 기참.”


단일기라 봐도 무색할 만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스킬들이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이 없었다.


한 번에 3개의 스킬을 사용하자 코끼리의 어그로가 나한테 끌렸다.


그러자 유나는 시우 형을 치료하기 시작했고 코끼리가 코를 나에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코끼리가 코를 이용한 공격을 하자 높은 민첩 스텟을 가진 나조차도 피하기 힘들 정도로 빠른 공격이었다.


그래도 피할 수는 있어서 다행이었다.


“순참!”


상대방의 배후를 잡을 수 있는 아테나 검술의 기본 검식.


순식간에 코끼리의 배후를 잡고 나는 연참을 사용했다.


흑백염의 불길이 코끼리 등을 덮쳤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어 보였다.


그냥 뜨거운 무언가로 생각하는 코끼리는 뒤를 돌아 다시 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일반 코끼리보다 빠른 반응을 가져서 스킬을 한 개밖에 사용하지 못한 채로 다시 공격을 피하기 급급해졌다.


‘최소 3분은 버텨야 하는데.’


시우 형이 회복하는 시간이 약 3분 정도 걸릴 것이라 예상하였다.


“위험!”


코끼리의 코를 피하느라 정신없던 상황에서 코끼리가 발을 사용하자 난처해졌다.


재빨리 공중으로 도약하여 발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났지만, 코가 이미 나를 공격하고 있었다.


“크윽! 낙참!”


낙참을 사용하여 코끼리의 코의 기세를 죽이고 다시 지상으로 착지했다.


낙참을 방어적인 용도로 사용하게 돼서 많은 데미지를 입히지는 못했다.


코끼리의 공격은 처음과 달리 단순하지 않았고 페이크를 넣는 등 다채롭게 변했다.


점점 더 코끼리의 움직임은 나를 공격하는데 최적화되고 있었다.


“아이스 캐논!”


민아가 조금 회복했는지 일반 스킬 중 가장 강력한 스킬을 사용했다,


나를 조금이라도 도와주려고 한 행동이지만 코끼리는 나의 공격도 우습게 보기에 아무런 타격이 없었다.


“젠장!”


민아는 자신의 무력함에 화가 났다.


그 시각 유나는 시우를 회복시키고 카인드에게 버프를 걸어줬다.


시우 형이 전투에 합류하자 전투가 조금 편해졌다.


그리고 처음으로 유나가 자신의 궁극기를 사용했다.


모든 직업은 150레벨 때 궁극기를 얻을 수 있다.


유나가 지금까지 자신의 궁극기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시전 시간이 2분이다.


이것만으로 엄청난 약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궁극기를 사용하면 10분은 움직일 수 없게 된다는 페널티가 있었다.


많은 페널티를 가진 만큼 궁극기의 효과도 좋았다.


“2분만 버텨줘요!”


최강의 버프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 팀원의 도움은 필수였다.


뭘 하려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와 시우 형은 의문을 가지지 않고 긍정의 대답을 유나에게 보냈다.


“2분? 알겠어!”


2분을 버티기 위해서 시우도 자신의 궁극기를 사용했다.


거의 모든 궁극기들은 사용할 시에 탈진된다.


탈진 시에 다시 돌아오는 시간은 제각각이지만, 찰나의 시간은 전투 중에 위험을 초래한다.


유나를 믿고 2분간 이를 악물며 버티기로 한 시우의 결단이었다.


“신의 방패!”


150 때 배운 1차 궁극기인 신의 방패.


사용할 시에 적들의 공격은 모두 나에게 집중되지만 모든 피해가 50% 절감된다.


3분간 지속하는 궁극기이지만, 현재 마나의 상태나 체력의 상태로 봐서는 1분 30초도 버티기 힘들다.


그래도 모든 공격을 받는다는 점이 카인드를 매우 편하게 해줬다.


코끼리를 공격을 회피하며 공격하고 있던 카인드가 이제는 아무런 생각 없이 검을 휘두를 수 있게 됐다.


“연참, 낙참, 화참!”


[흑백염이 발생합니다.]

[흑백염이 발생합니다.]

[흑백염이 발생합니다.]


[흑염의 장갑 효과로 2연타 발생!]


쿨타임이 상대적으로 낮은 스킬들을 사용했다.


지금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이 스킬들 말고는 존재하지 않기도 했다.


1분가량 사용할 수 있는 스킬들을 사용하며 1초에 1대씩 평타를 때리자 코끼리의 HP가 40% 달았다.


하지만 시우 형이 코끼리가 휘두르는 코를 맞고 비틀거렸다.


“한 대만 더 맞으면 더는 못 버틴다.”


그의 한 마디에 상황은 다시 절망적으로 변했다.


그러자 마나만 집중적으로 회복한 민아가 스킬을 사용했다.


“아이스 프리즌!”


코끼리가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시우 한 명뿐!


시우의 궁극기의 힘이었다.


아이스 프리즌에 갇힌 코끼리는 빠져나올 생각도 안 하고 시우만 바라보고 있었다.


“빨리 회복해요! 많이 버텨 봐도 10초에요.”


역시 민아의 스킬들은 하나같이 말도 안 되는 성능을 자랑한다.


아무리 좋은 조건이 작용해도 그렇지 보스를 10초나 잡아둘 수 있는 스킬이 있는 것은 사기적이다.


시우는 재빨리 물약을 먹고 있었고 나는 그저 계속 공격할 뿐이었다.


10초가 지나자 시우에게 바통이 넘어갔고 다시 버티기 시작했다.


40초는 어느덧 빨리 지나갔고 시우의 남은 HP는 고작 5%였다.


공격만을 하던 내가 시우를 살리기 위해서 코끼리의 코를 대신 맞아줬다.


검으로 방어는 했어도 내게 들어오는 데미지는 컸다.


“큭. 이런 공격을 2분이나 맞고 있었다니.”


유나가 궁극기가 발동하려면 아직 5초가 남아있었다.


그녀의 궁극기의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상황이었다.


만약 시우가 죽기라도 해서 코끼리가 우리를 공격하기 시작하면 궁극기의 성능을 100% 활용하지 못했다.


민아도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시우 대신에 코끼리의 공격을 방어했다.


“얼음 벽! 얼음 벽!”


남은 마나를 전부 소진하여 얼음벽을 사용했다.


얼음벽으로 코끼리 공격을 막는 시간은 불과 3초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시우가 코끼리의 공격을 허용하게 된다면 아마 죽게 될 것이다.


“난 괜찮아!”


갑자기 시우가 괜찮다고 선언했다.


“뭘 괜찮아! 젠장!”


그를 지키려고 나는 달려갔지만, 코끼리의 공격은 이미 시우를 강타하고 있었다.


“불굴의 의지!”


시우는 코끼리의 공격을 맞자 또 다른 스킬을 사용했다.


불굴의 의지는 2초 동안 무적 상태로 변하는 성기사의 최후의 카드였다.


2초간 버티기 시작했고 불굴의 의지 사용 시간이 끝나자 드디어 유나가 궁극기를 사용했다.


“다 됐어요!”


그러자 동시에 시우는 쓰려졌다.


“내 역할은 이제 끝.”


탈진하여 힘없이 쓰러지는 그의 뒷모습을 보고 다짐했다.


‘이번 전투는 우리의 승리로 장식해줄게!’


그렇다. 그녀의 한 마디에 나는 태초의 코끼리와의 전투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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