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540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28 06:00
조회
779
추천
10
글자
14쪽

엘 포레스트(17)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56화







군신의 찬가.


바드의 궁극기로 팀원 한 명에게 5분간 공격력 2배와 크리티컬 확률 30% 회피율 50%를 상승시켜주는 사기적인 스킬.


이런 사기적인 스킬을 사용하게 된다면 바드는 쓰러진다는 페널티를 안고 있다.


바드가 쓰러진다고 해도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카드인 만큼 여러 사람이 바드의 힘을 고평가하고 있다.


“기다려. 금방 다녀올게.”


군신의 찬가의 버프를 받은 내가 유나에게 말했다.


싱긋 웃으며 힘없이 쓰러지는 그녀를 받아주는 민아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하고 매머드를 바라봤다.


그림자들과 성기사의 방패의 영향으로 어찌할 줄 모르는 매머드를 아무런 감정 없이 바라봤다.


시우 형은 반과 호흡을 맞춰보지 않았지만, 둘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서 연계 플레이를 성공시키고 있었다.


시우 형은 파티 창에 버프가 완료된 나를 보자마자 자신이 현재할 수 있는 최대의 조치를 시작했다.


“공간의 방패. 구속의 방패. 억압의 방패.”


적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스킬을 모조리 사용한 시우가 카인드에게 눈빛을 보냈다.


그 눈빛에는 단 한 가지만의 뜻을 내포하고 있었다.


‘빨리 죽이고 와라.’


들리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와닿는 그의 말에 싱긋 웃어버렸다.


상황을 파악한 반이 시우의 스킬에 이어서 자신도 비슷한 종류의 스킬을 사용했다.


“그림자 속박. 신속.”


그림자 속박으로 광란의 매머드를 속박한 후에 카인드에게 이동속도 증가 버프를 걸어줬다.


어느 순간 파티에 가입돼 있는 반도 카인드를 보자 눈치껏 움직인 거다.


이속이 증가한 상태의 카인드가 무아검을 치켜들고 매머드에게 쇄도했다.


순식간에 매머드 앞에 도착한 그가 나지막하게 스킬 이름을 내뱉었다.


“해참.”


이 추운 필드에 갑자기 거대한 물의 형상이 떠올랐다.


매머드는 알 수 없는 물의 감옥 안에서 구속된 상태가 되어버렸다.


모두가 해참의 위력을 절실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그의 검격이 패배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해참을 처음 보는 반만이 바다의 웅장함에 놀라고 있을 뿐이다.


물의 기운을 받은 무아검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바다를 갈랐다.


당연히 바다의 중심에는 광란의 매머드가 있었다.


그리고 바다를 모두 갈랐을 때 매머드 또한 반쪽으로 갈라져 잿빛으로 산화되고 있었다.


[크리티컬 발생!]


[흑염의 장갑 효과로 인해 2연타 적용!]


[172만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히든 필드의 히든 보스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히든 필드 클리어 보상으로 엘프들의 장비 50개 획득합니다.]


[히든 보스의 보상으로 추위 내성 스킬을 획득합니다.]


[레벨 업 했습니다.]


“지친다. 지쳐.”


궁극기로 인해 모든 스테미나가 소진돼버렸다.


모두가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매우 힘든 전투가 끝나자 긴장이 풀려서 다리에 힘이 빠진 것이다.


단 반만이 자리에 서서 멍하니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시각 나는 광란의 매머드를 잡고 얻은 보상들을 확인하고 있었다.


‘장비를 50개나 획득하다니, 너무 많이 얻은 거 같기도 하고.’


20개가 퀘스트 완료의 조건이었는데, 50개나 얻어버린 것이다.


‘이번에도 완벽히 클리어하겠네.’


모든 퀘스트는 그냥 클리어할 수 있고 완벽히 클리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으로 클리어하는데, 완벽히 클리어 시 보상의 격이 달라진다.


하지만 완벽히 클리어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


조건을 모르기 때문이다.


카인드는 퀘스트를 많이 클리어하면서 그 조건을 조금은 예측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많은 장비를 가져다주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뭐 안 되면 안 되는 거고.’


세상 편하게 생각하는 카인드가 다른 사람의 시선에는 대단해 보일 뿐이었다.


그 후 방금 얻은 추위 내성 스킬의 대한 정보를 확인했다.


내용은 너무나 쉽게 예상할 수 있었지만, 확인은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추위 내성.


*동상 상태 이상이 걸릴 확률이 급감합니다.


너무나 짧은 스킬 설명이었다.


그래도 효과는 굉장한 스킬인 것은 틀림없다.


상대 이상 내성 효과는 얻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


“나이스!”


너무나 의미 있는 스킬을 얻자 기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장 의외인 것은 레벨 업 한 것이었다.


경험치 통이 말도 안 되게 높아진 현 상태에서 한 번에 레벨 업 한다는 것은 내게 너무나 새로운 기분을 선사했다.


레벨 업 한 후에도 경험치 바가 많이 차 있었다.


그만큼 광란의 매머드가 강력했다는 것이다.


모든 보상을 확인하자 반이 내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넌 대체 직업이 뭐지?”


“아직 대답할 수 없어.”


궁금해 할만하다.


해참의 일격을 본 순간 일반 직업이라 생각할 수 없으니깐.


그래도 아직 대답해 줄 수는 없었다.


아직 길드를 들어온 것도 아니고 신뢰 관계를 쌓은 것도 아니니.


“그런가. 알겠다. 그럼 한 가지만 대답해다오.”


“내가 대답할 수 있는 범위 내라면 대답해 줄게.”


“마지막에 날렸던 공격은 너의 궁극기인가?”


“맞아.”


“그렇군.”


뭔가 고민하는 반이었다.


어떤 고민을 하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긍정적인 방향이었으면 좋겠다.


깊은 고민에 빠져있던 반이 입을 열 생각을 안 하자 기다리다 지쳐 파티원들을 소집했다.


자신들이 얻은 보상을 확인하고 후에 있을 퀘스트까지 예상해봤다.


일단 보상은 모두 나와 똑같았다.


200레벨을 넘은 파티원들은 모두 레벨이 1씩 상승했다.


그리고 민아와 반은 딱 200레벨까지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200레벨 이후로는 경험치 바가 너무나 커지기 때문에 그 후의 레벨 업은 되지 않았지만, 달성한 것만으로 엄청난 거였다.


민아와 반은 강해진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상태를 파악 중이었다.


그리고 나와 시우 형, 유나가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남은 한 개의 퀘스트가 걱정이네.”


“그러게요. 좀 편히 가고 싶었는데 그럴 생각 자체를 버려야겠어요.”


“지금부터 지치면 곤란해. 아직 오베론의 퀘스트가 남아 있잖아?”


모든 종족 연계 퀘스트는 다섯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마지막 퀘스트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었다.


4번째 퀘스트가 이렇게 힘들었는데 마지막 퀘스트는 얼마나 어려울지 상상이 잘 안 갔다.


미래에 걱정 말고는 아무런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그때 길드 메시지가 띠링띠링하며 경쾌한 알람이 울렸다.


-지안 파티 전쟁의 던전까지 클리어 완료. 그쪽으로 가는 중.


“지안이!”


잊고 있었던 지안의 파티가 우리 쪽으로 합류한다고 한다.


전쟁의 던전과 기사의 던전을 모두 클리어하는데 성공했나 보다.


그때 내 파티가 클리어하지 못했지만, 그것은 던전의 기준이 될 수 없다.


내가 진행했던 던전은 일반적인 던전과 다르기 때문이다.


아마 아테나 신이 우리를 시험하기 위해 전쟁의 던전과 기사의 던전의 구조를 살짝 바꾼 것 같았다.


보스의 정보부터가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으니깐.


그래서 우리가 클리어 하지 못했던 던전이지만, 지안이 파티는 일반적인 난이도로 클리어했나 보다.


“엄청난걸.”


“그러게요.”


그래도 3명의 파티로 던전을 이렇게 빨리 클리어한 것은 대단한 것이다.


불과 1개월의 밖에 걸리지 않은 그들에게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생각해보니 유나랑 만난 시간도 1년이 다 돼가네.”


“참 많은 일이 있었죠.”


검성이 된 후로부터 정확히 1년 28일이 지난 지금 기억 속에서 지금까지 겪었던 역경과 고난이 스쳐 지나갔다.


그런 기억이 스쳐 지나가니 종족 퀘스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모두 날아 갔다.


‘그래. 우리가 겪었던 일 중 이건 그저 한가지의 고난에 불과해.’


다시 새롭게 마음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나는 파티원들을 불러 모아 미래에 대한 계획을 얘기했다.


지안이의 상황과 우리의 현 상황을 모두 계산하고 생각한 계획이었다.


“일단, 지안이 파티를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퀘스트까지 클리어시키는 데 모든 것을 투자할 거야.”


“저도 그렇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마 다섯 번째 퀘스트는 상위 종을 넘어서는 적과 싸우게 될 가능성이 컸다.


그래서 만만의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지안이의 힘이 절실히 필요했다.


지안이의 히든 직업은 민아와 같은 등급이기 때문에 직업에 대한 잠재력이 컸다.


민아와 동급의 마법사가 한 명 더 늘어나기만 한다면 파티의 전투력이 급상승할 것이다.


‘지안이가 올 때까지는 퀘스트를 진행하지 말자.’


200레벨을 모두 넘은 현 파티로도 상위 종보다 강력한 힘에 대해 저항하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모든 계획을 짠 다음 훈련장으로 돌아가 우리가 수행했던 퀘스트를 완료했다.


다행히 예상했던 것처럼 50개의 장비를 주니 퀘스트가 완벽히 클리어됐다.


[엘프의 부탁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보상을 획득합니다.]


[당신은 퀘스트를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보상이 상향됩니다.]


[기존 보상을 획득합니다. 레벨이 3 상승했습니다.


[엘프의 반지를 획득합니다. 엘프와의 호감도가 오릅니다.]


[모든 엘프와의 호감도가 최대치입니다. 보상이 상향됩니다. 엘프의 비약 5개를 획득합니다.]


[상향된 보상을 획득합니다. 엘프의 비약 5개를 추가로 획득합니다. 또한 오베론과의 호감도가 10% 상승합니다.]


“헐.”


감탄사밖에 나올 수 없는 보상 목록.


레벨이 3이나 업 해서 짜릿한 쾌락이 나를 덮치고 있었는데, 비약이 10개나 획득해서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좀 변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뒤에 상황을 파악했다.


10개의 비약을 바로 섭취해버리는 우리 파티원들을 보고 나도 덩달아 마셨다.


모든 스텟이 100이나 상승했고 탐험 스텟이 또 다른 변화를 가져왔다.


[탐험 스텟 300을 달성했습니다. 이제부터 던전의 난이도를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점점 더 좋아지는 탐험 스텟의 효과.


비약은 실로 대단한 물약임을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가장 얻고 싶었던 아이템인 엘프의 반지를 드디어 획득했다.


‘이걸로 세공사도 설득할 수 있겠어.’


세공사의 의뢰도 성공할 수 있게 되자 너무나 좋았다.


중년 엘프는 우리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자 자신의 기분도 좋아짐을 느끼고 있었다.


“1달 후에 저를 다시 찾아오십시오. 그때 오베론 왕의 진언을 들어주세요. 당신들을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겁니다.”


“네 알겠습니다. 다시 찾아오도록 하죠.”


어차피 바로 퀘스트를 진행하려는 생각이 조금도 없었는데 좋게 흘러가서 다행이다.


우리는 퀘스트를 완료하고 훈련장에서 서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왔냐.”


“그래 임마. 이제야 볼 수 있네.”


조금의 시간이 흐른 뒤에 지안이 파티가 도착했다.


“그럼 가볼까?”


“바로 가냐? 우리 힘든데.”


“시간이 한 달밖에 없다. 힘내보자.”


“그래. 도와주겠다는 사람보고 거절할 수 없는 노릇이고. 가자.”


지안이 쪽 파티가 힘든 것은 알지만, 쉴 시간을 주지 못했다.


미안한 감정이 먼저 들었지만, 지안이의 배려로 사냥에 집중할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의 한마디 한마디가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엘프 종족 퀘스트를 빠르게 클리어하기 시작했다.


이미 모두 클리어해 봤던 퀘스트들이기 때문에 너무나 가볍게 클리어할 수 있었다.


처음 진행했을 때보다 몇 배는 강해진 우리이기 때문에 시간도 더 적게 걸렸다.


모든 퀘스트를 완벽히 클리어하고 지안이와 예진, 성호가 강해지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지안이네의 모든 퀘스트를 종료시키자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1개월이 지난 지금 모든 준비를 마친 우리 파티가 중년 엘프 앞에 서 있었다.


1개월 동안 사냥만을 위해 살고 사냥만을 위해 밥을 먹었다.


지안이네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하면서 레벨 업에만 열중한 것이다.


그 결과 모두가 200레벨을 넘는 데 성공했고 나의 레벨도 많이 올랐다.


상위 종들과 중위 종들을 잡느라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기억도 잘 안 난다.


드디어 처음으로 길드원 전원이 모여서 강적을 만나러 간다.


어떤 강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크게 걱정되지 않았다.


우리 길드원들의 실력을 신뢰하고 내 강함을 믿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고난 끝에 강해진 파티원들의 레벨 상태를 확인하고 있었다.


[카인드(212, 검성), 시우(250, 성기사), 민아(205, 얼음 마법사), 유나(208, 바드), 반(205, 그림자 어쌔신), 지안(202, 자연 술사), 성호(200, 인첸터), 예진(201, 궁수)]


지난 1개월 동안 엄청나게 성장한 길드원들을 보고 있자니 감회가 새롭다.


모두의 레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짐을 보자 랭킹에 대한 욕구가 생기기도 했다.


그런 욕심들은 잠시 미뤄두고 엘프 종족 연계 퀘스트에 의식을 집중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준비는 철저히 마쳤다.


“마지막 퀘스트 힘내보자!”


“와아아아아”


내 구호와 함께 울려 퍼지는 함성소리가 마지막 종족 연계 퀘스트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였다.


그 시각 오베론이 저 높은 나무 위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기대되는군.”


의미를 알 수 없는 그의 말은 카인드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검의 전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4 대규모 퀘스트(12) +1 21.01.31 656 10 13쪽
73 대규모 퀘스트(11) +1 21.01.31 672 10 14쪽
72 대규모 퀘스트(10) +1 21.01.31 674 10 14쪽
71 대규모 퀘스트(9) +1 21.01.31 722 8 13쪽
70 대규모 퀘스트(8) +4 21.01.30 720 12 16쪽
69 대규모 퀘스트(7) +1 21.01.30 714 8 15쪽
68 대규모 퀘스트(6) +1 21.01.30 722 8 14쪽
67 대규모 퀘스트(5) +2 21.01.30 738 11 14쪽
66 대규모 퀘스트(4) +1 21.01.30 735 10 13쪽
65 대규모 퀘스트(3) +1 21.01.29 765 9 14쪽
64 대규모 퀘스트(2) +1 21.01.29 755 9 12쪽
63 대규모 퀘스트(1) +1 21.01.29 803 9 14쪽
62 엘 포레스트(23) +1 21.01.29 753 7 12쪽
61 엘 포레스트(22) +1 21.01.29 738 10 12쪽
60 엘 포레스트(21) +1 21.01.28 747 10 15쪽
59 엘 포레스트(20) +1 21.01.28 749 11 14쪽
58 엘 포레스트(19) +1 21.01.28 751 9 14쪽
57 엘 포레스트(18) +1 21.01.28 793 8 13쪽
» 엘 포레스트(17) +2 21.01.28 780 10 14쪽
55 엘 포레스트(16) +1 21.01.27 781 10 15쪽
54 엘 포레스트(15) +1 21.01.27 820 10 13쪽
53 엘 포레스트(14) +1 21.01.27 800 9 12쪽
52 엘 포레스트(13) +1 21.01.27 819 12 13쪽
51 엘 포레스트(12) +1 21.01.27 825 11 14쪽
50 엘 포레스트(11) +1 21.01.26 834 13 14쪽
49 엘 포레스트(10) +2 21.01.26 841 11 15쪽
48 엘 포레스트(9) +1 21.01.26 838 10 13쪽
47 엘 포레스트(8) +1 21.01.26 856 14 13쪽
46 엘 포레스트(7) +1 21.01.26 849 11 14쪽
45 엘 포레스트(6) +1 21.01.25 856 12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