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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558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27 02:33
조회
781
추천
10
글자
15쪽

엘 포레스트(16)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55화







「-광란의 매머드 LV290


*파멸의 매머드들 수장입니다. 상위 종 중에서 중간 정도의 실력을 지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멸의 매머드보다 몇 배는 큰 몸집을 자랑하며 민첩성도 월등합니다. 눈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 동상 상태 이상이 걸릴 확률이 없습니다.


*히든 필드의 히든 보스입니다.」


“레벨이 290이라고?”


태초의 코끼리도 270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270레벨 일반 보스도 그렇게 강력했는데 290레벨의 히든 보스를 상대해야 한다.


“이길 수 있을까?”


오랜만에 승리에 대한 확신이 없어졌다.


태초의 코끼리를 상대할 때만 해도 유나의 궁극기로 인해 승리를 장담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강해진 유나의 버프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 같다.


건물 한 채가 움직이는 느낌을 주는 매머드가 우리를 향해 달려왔다.


시우 형이 자신의 몸과 비슷한 방패를 치켜들며 매머드의 이동을 저지했다.


“큭.”


우리 파티에서 방어력만큼은 시우 형을 따라올 사람은 없다.


성기사의 특성상 당연한 소리였다.


그런 시우 형이 단지 몸을 부딪쳤다고 데미지를 입었다.


히든 보스라 그런지 공격력이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다.


“수호의 방패!”


재빨리 스킬을 발동시켜 자신의 방어력을 올리는 시우 형.


매머드의 움직임을 완벽히 멈추는 데 성공했다.


“아이스 프리즌. 아이스 포그.”


그와 동시에 더블 캐스팅을 사용하여 매머드의 움직임을 제한시키는 민아였다.


아이스 필드를 사용해도 되지만,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나 보다.


민아는 눈에 대한 저항력이 아이스 필드도 저항해버릴 것 같다고 생각한다.


“너무 저항이 세요. 8초 정도 버티는 게 한계일 거 같아요!”


유나의 강해진 버프를 받고 마법의 위력이 높아진 상태에서도 시간을 많이 끌지는 못했다.


“충분해.”


하지만 내게는 8초의 시간은 매우 긴 시간이었다.


“행진곡, 힘의 노래, 민첩의 노래, 죽음의 선율.”


[바드의 버프로 인해 근력 50%, 민첩 50% 크리티컬 확률 20% 상승합니다.]


[바드의 죽음의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음악을 들은 몬스터들의 받는 피해량이 30% 상승합니다.]


역시 바드는 고렙이 되면 될수록 사기다.


버프로 인해 강해진 나는 광란의 매머드 머리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무차별적으로 스킬을 난사했다.


“연참.”


우선 연참을 사용하여 흑백염의 불길을 일으켰다.


눈 즉 추위에 대한 상태 이상에 대해 면역이면 오히려 화상 상태 이상에 잘 걸릴 확률이 높았다.


1초만에 10번의 검격이 매머드의 머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크리티컬 발생!]


[48162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51231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흑염의 장갑의 효과로 인해 2연타 적용!]


[102147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


[흑백염이 생성됩니다.]


모든 검격이 끝나자마자 또다시 3번의 흑백염의 불길이 매머드 상처 안으로 진입했다.


고통에 몸부림치고 싶은 광란의 매머드지만 시우 형의 방패와 민아의 스킬이 그를 구속했다.


“아직 안 끝났어. 낙참, 공참.”


연참의 모션이 종료되는 시간까지 3초의 시간이 걸렸다.


그렇다는 것은 아직 나에게 5초의 시간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낙참과 공참의 힘을 동시에 얻은 검이 머리에 있는 깊은 상처를 더욱 벌렸다.


“쿠어어어어.”


고통스러운 절규를 지르는 매머드.


몬스터가 이렇게 고통스런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자신이 받는 데미지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내게 알려주고 있다는 거다.


“화참, 참백, 기참”


화상 상태 이상으로 몸 내부에서 불길이 매머드를 잠식하고 있을 때 또다시 새로운 검격이 광란의 매머드를 덮쳤다.


이번에는 광역기의 힘을 빌렸기 때문에 공격을 한 곳에 집중시키지는 못했다.


3번의 참격으로 인해 머리에 있는 상처를 노리고 싶었지만, 광역기를 조종하는 컨트롤은 아직 불가능했다.


이제는 몸 곳곳에 상처가 나기 시작한 매머드였다.


“8초!”


민아의 신호와 동시에 매머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구속의 방패. 홀리 필드.”


시우 형이 매머드의 움직임을 저하하고자 자신이 가진 디버프 계열의 스킬을 사용했다.


또다시 구속에 성공되나 싶었지만, 역시 시우 형만의 힘으로는 부족했다.


그래도 속도 자체는 느리게 만들어서 머리 위에 있던 내가 다음 공격을 연계할 수 있었다.


“순참.”


초당 3번의 평타를 매머드의 머리를 찌르면서 흑백염을 생성시키고 있는 내가 순식간에 매머드 후방으로 이동했다.


불에 대한 내성이 너무나 부족한 광란의 매머드가 흑백염에 아무런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매머드는 순참에 일격에 반응하지 못하고 정통으로 맞아버렸다.


또다시 초당 3번의 공격으로 인해 흑백염을 생성했다.


전투가 다소 일방적으로 형성되고 있을 때 민아는 그저 할 일이 보조밖에 없었다.


자신의 공격이 혹여나 매머드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나가 카인드에게 모든 버프를 몰아주고 있을 때 민아는 시우의 보조에 힘쓰고 있었다.


얼음의 벽을 생성해서 매머드의 공격을 대신 막아주거나, 매머드의 몸 위로 얼음을 쏟아부어 움직임을 구속하고 있었다.


스킬 활용을 실력자답게 깔끔히 해내고 있는 민아는 대단했다.


빙결 마법사의 약점을 파티원들의 힘을 빌려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민아였다.


전투 시작한 지 1분이 지나가는 시점에 매머드의 피가 드디어 60%까지 내려갔다.


검성의 스킬을 방어조차 하지 못하고 다 맞아버렸음에도 높은 피를 유지하고 있던 것이다.


1분이 지난 시점에서 광란의 매머드를 구속하고 있던 스킬들이 모두 사라졌다.


“피해!”


후방에서 열심히 공격 중이던 나한테 시우가 크게 외쳤다.


초당 3번의 공격을 하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충분한 속도가 있는 사람도 못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게 오랫동안 초당 3번의 공격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카인드의 재능과 집중력 때문이었다.


온 신경이 무아검을 휘두르는 데에 집중되어 있어 정확한 상황을 판단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매머드의 구속이 풀린 것을 놓치고 있었다.


시우의 외침으로 간신히 상황을 파악했지만, 이미 매머드의 뿔이 다가오고 있었다.


“공간의 방패!”


내 앞에 방패 형상이 나타나서 공격을 잠시 정지시켰다.


역시 시우 형의 전투센스는 대단하다.


하지만 공간의 방패가 버틴 시간은 너무나 짧았다.


피하려고 도약을 준비하던 카인드에게 곧바로 쇄도해오는 매머드의 뿔.


카인드와 매머드의 뿔이 엄청나게 가까워지자 참지 못한 민아가 아이스 캐논을 발사했다.


아이스 캐논이 다행히 카인드를 지켜줬다.


그 결과가 단지 최악으로 흘러갔을 뿐이다.


얼음의 벽에 달린 냉기와 방금 아이스 캐논에 담겨있는 냉기를 모조리 흡수하는 광란의 매머드였다.


“뭐지?”


“일단 피해요!”


상황이 심각해짐을 피부로 절실히 느끼고 있던 유나가 파티 모두에게 명령했다.


[광란의 매머드가 브레스에 필요한 냉기를 마시는 데 성공했습니다.]


[광란의 매머드가 마신 냉기 중 빙결 마법사의 냉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냉기가 아니므로 브레스의 공격력이 50% 하락됩니다.]


“미친?”


본래 광란의 매머드가 브레스를 사용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였지만, 민아의 마법이 시간을 단축한 것 같다.


입안에서 엄청난 설기를 내뿜었다.


“수의 노래, 빙의 노래, 홀리 뮤직.”


유나가 냉기에 대한 면역력을 올려주면서 시우 형의 방어력도 올려줬다.


시우 형의 방패 안에서 브레스를 감당했다.


시우 형은 우리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모든 버프를 사용했다.


사용한 스킬 중에는 태초의 코끼리와 싸웠을 때 사용했던 궁극기도 있었다.


신의 방패.


성기사가 150때 얻을 수 있는 궁극이이자 시우 형이 가지고 있는 스킬 중 최강의 방어 스킬.


3분간 모든 데미지를 50% 절감시키는 스킬이지만, 지속 시간이 전부 지나면 스테미나가 모두 소진되는 리스크를 안고 있는 스킬이다.


즉 시우 형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3분에 불과했다.


유나가 신의 방패를 보자마자 우리에게 걸 수 있는 모든 스킬을 사용하고 궁극기 시전을 준비했다.


브레스가 발동된 후로부터 5초나 지난 시점이다.


아직도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냉기가 시우 형을 덮치고 있었다.


본래의 브레스의 공격보다 50%나 약하지만, 상당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다.


유나의 힐로 그나마 버티고 있던 시우 형이었다.


언제까지 브레스가 지속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유나가 궁극기를 준비해야 하므로 시우 형에게 더는 힐을 줄 수 없었다.


유나는 성기사의 궁극기인 신의 방패를 믿고 판단한 것이다.


브레스는 10초간 쉴 틈 없이 날라 오고 있었다.


시우 형의 HP는 지속해서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때 이변이 발생했다.


가만히 있던 민아가 프로스트 링을 전개시킨 것이다.


“임마! 뭐하는 거야!”


카인드도 민아의 도움으로 구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또한 민아의 스킬로 인해 현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빙결 마법사의 스킬은 매머드에게 도움을 주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것이다.


그런데 민아가 자신의 궁극기를 사용했다.


생각이 없는 건지 자신을 너무나 신뢰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좋은 방향으로 스킬이 발동될 가능성은 현저히 적었다.


카인드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다.


“한 번만 믿어봐.”


“뭐라고?”


의미심장한 민아의 말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걱정하던 민아의 스킬이 발동되고 말했다.


엄청난 크기의 링이 매머드와 브레스를 감쌌다.


매머드는 링이 내포하고 있는 냉기를 보고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저 자식 좋아하는 거 봐라?’


동생의 공격을 맞고 좋아하는 몬스터를 보니 화를 참기 힘들어졌다.


그때! 프로스트 링이 냉기의 브레스를 모두 흡수해버렸다.


“쿠워?”


“뭐지?”


매머드와 내가 동시에 당황했다.


그렇게 강력하던 냉기가 모두 사라진 이유를 아예 몰랐기 때문이다.


“이런 냉기에 강한 존재는 저 매머드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거지.”


그렇다.


브레스의 냉기로 인해 빙결 마법사가 진면목을 발휘할 수 있던 것이다.


즉 매머드의 공격이 민아의 마법 위력을 올려줬다는 뜻!


극한의 냉기를 흡수한 프로스트 링이 매머드를 구속했다.


또한 엄청난 눈보라가 매머드를 덮쳤다.


아무리 추위에 대한 면역력이 높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강한 추위를 버틸 수는 없었다.


처음에 구속했던 힘보다 배는 강력해 보이는 힘이 매머드를 짓눌렀다.


“대박.”


히든 보스에게 동상 상태 이상을 넣은 민아의 마법에 감탄했다.


그냥 히든 보스도 아니고 추위에 대한 면역력이 굉장히 높은 몬스터였다.


역시 공격형 히든 직업의 위상은 실로 대단했다.


“지금이에요!”


민아가 프로스트 링으로 인해 많은 마나를 쏟아부었다.


이번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혀야만 했다.


“사참!”


머리에 나 있는 상처를 겨냥하고 검을 발사했다.


사참의 힘을 받은 검을 맞은 매머드의 머리는 2개로 갈라지려 했다.


동시에 흑백염이 방출되며 추위와 더위를 동시에 맛보는 광란의 매머드.


우리 파티의 장점 중 하나인 혼란 상태 이상을 발생시켰다.


매머드의 피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 후 10초간 30번의 공격을 매머드의 머리를 찌르고 베었다.


아직 프로스트 링의 지속시간이 많이 남아있었다.


민아의 존재가 이렇게 도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아마 민아가 없었다면 이 매머드를 잡을 수 있었을까?


불가능했을 거다.


히든 보스를 몇십 초를 구속하는 마법을 구사할 수 있는 마법사는 오직 민아가 유일했으니깐.


높은 구속 능력은 다른 마법 계열 히든 직업이 불가능한 기술이었다.


오직 빙결마법사의 고유 특성이 전투의 승부를 갈랐다.


그나마 자연을 이용하는 지안이의 마법정도가 민아와 비슷한 구속력을 지닐 수 있을 거다.


그래도 민아의 구속력보다는 못 미치겠지만.


유나의 궁극기가 발동될 때까지 남은 시간은 약 30초다.


“앞으로 20초 정도 버틸 수 있어!”


프로스트 링의 지속시간이 끝나는 시점부터 10초를 더 버텨야만 했다.


하지만 아무런 걱정이 없었다.


피를 전부 회복한 시우 형의 든든함 덕분이었다.


“연참! 낙참!”


스킬 쿨타임을 계속 돌리며 공격하고 있었다.


매머드의 피는 20%까지 줄어들었다.


“공참!”


공참의 검격을 맞음과 동시에 프로스트 링의 시간이 끝났다.


프로스트 링의 구속력이 사라지자 주변의 냉기를 흡수하기 시작한 광란의 매머드.


“설마?”


프로스트 링이 남기고 간 잔여 냉기를 흡수하는 것이다.


“막아!”


시우 형의 외침과 동시에 남아있던 스킬을 모조리 사용했다.


“화참. 순참!”


검성의 약점 중 하나가 발목을 잡았다.


스킬 재사용 시간이 무척 길다는 점.


화참과 순참의 검격은 매머드의 입을 다물게 하지 못했다.


매머드가 모든 냉기를 흡수하자 얼어 죽을 것만 같던 필드가 따뜻해졌다고 느낄 정도였다.


“젠장.”


광란의 매머드가 우리를 바라보며 씩 웃었다.


자신도 승리를 예감한 것이다.


시우 형이 패배를 직감한 표정으로 방패를 들어보지만, 그도 남은 스킬이 별로 없었다.


“이번 전투는 우리의 패배야.”


시우 형의 말과 함께 엄청난 냉기가 우리를 덮쳤다.


아니 덮치려고 했다.


“그림자 일으키기, 그림자 벽,”


갑자기 무수히 많은 그림자가 냉기의 폭풍을 막아줬다.


1초 만에 부서지긴 했지만, 더 이상 브레스가 우릴 향해 날라 오지 않고 있었다.


누군가가 광란의 매머드의 공격을 저지시킨 것이다.


나는 그 누군가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반!”


“한심하군. 이런 적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다니.”


상대를 깔보는 말투와 함께 등장한 반이 우리를 구해줬다.


“너도 혼자서 사냥할 수도 없으면서! 나한테도 져놓고 센 척 하지 마!”


“무슨! 다음번의 전투에서 너의 높은 콧대를 눌러주마!”


그의 등장이 우리를 구원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왠지 모르게 반항심이 생겨버렸다.


그리고 반과 시우 형이 10초의 시간을 버텨준 덕에 유나의 궁극기가 완성됐다.


“다녀오세요.”


“여기서 기다려. 금방 끝내고 돌아오겠어.”


따뜻하게 느껴지는 유나의 버프로 강해진 동시에 매머드를 바라보며 말했다.


“넌 이제 죽었다.”


그의 단 한마디가 전투 종료를 암시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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