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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러 님의 서재입니다.

날개추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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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러
작품등록일 :
2023.06.01 08:59
최근연재일 :
2023.06.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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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303

작성
23.06.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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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3화 – 제 7위 이카루스 – 페이 - 1

DUMMY

"순간이동 마법인가요?“


녹빛의 나무, 풀, 그리고 붉은 색과 푸른 색, 그 외의 여러 색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숲 속. 오뵈르 마을의 울타리를 벗어난 후 자신의 손을 잡으라는 엘프 남성의 지시에 따른 지 몇 초만에 키리의 시야에 보이기 시작한 광경이다.


"그래. 마을의 마법사가 복귀 마법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주었단다.“

"확실히, 엘프는 태생적으로 마법에 친숙하다는 말은 들었어요. 그 말은 사실이었나 보네요.“

"인간에 비하면 그렇다고는 하지만, 모두 그렇지는 못하단다.“


키리의 질문에 대답하는 엘프 남성에게 네리스는 자신이 알고 있던 지식을 기반으로 수긍하는 말을 꺼내지만, 그 말에 엘프 남성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내저으며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그 방향으로-“

"어어. 따라오렴.“


'따라가면 되나요?'라는 키리의 말이 들려오기도 전에 엘프 남성은 자신을 따라오라는 말을 전하며 계속 걸어간다.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기 위해 고개를 돌린 키리의 시야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여러 채의 집이 들어온다.


"...“

"우와. 숲속이야?"


'내가 지내던 도시와 비슷하지만, 또 많이 다르기도 하네...'라고 생각하며 엘프 남성의 뒤를 따라 걸어가는 키리에게 수정구슬에서의 어린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시아. 코렛트에게 많이 혼났어?“

"우응... 앞으로는 키리 오빠에게 떼쓰지 말래.“


수정구슬을 통해 들려오는 시아의 목소리에 키리는 쓴웃음을 짓는다. 어린아이인 시아가 그 말을 이해했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생각하며.


"테프라. 생각보다 일찍 돌아왔군.“


30초 정도 걸음을 옮긴 끝에 엘프의 마을에서 가장 외곽에 놓인 건물 근처에 다다른 키리의 귀에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예. 페이 님. 방금 돌아왔습니다.“

"...“

"페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여성의 목소리에 고개를 숙인 채 대답하는 남성의 말에 키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여성을 향해 시선을 돌렸고, 그 옆에서 네리스는 여성의 이름인 '페이'를 의아함이 담긴 투로 중얼대듯이 말한다.


"..."


그러는 동안 페이라고 불린 여성은 키리에게 시선을 돌린다. 그 순간, 키리는 자신을 보는 녹색 머리카락에 하나로 이루어진 녹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푸른색과 초록색으로 두 눈의 색이 서로 다른 여성의 등 뒤에 커다란 나비의 날개가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시선을 고정한다. '저 날개는... 혹시 이카루스의 날개인 건가?'라고 생각하며.


"저 소년이 오뵈르 마을에서 데려온 모험가인가?“

"예. 맞습니다. 무장의 수준과 마법의 힘이 느껴지는 수정구슬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역병촉수충을 처치할 실력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어 데리고 왔습니다.“

"음... 내가 직접 확인해 보겠다.“


두 엘프의 대화에 키리는 '역병촉수충은 또 뭐야?'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성을 바라본다. 그러나 이내 여성의 등에 달려있는 나비의 날개로 시선은 옮겨간다.


"어딜 그렇게 보고 있는 것이지?“

"아... 아니에요.“


조금은 위압감이 느껴지는 여성의 기세에 키리는 고개를 내저으며 대답한다. 지금의 상황에서 '혹시 이카루스의 일원인가요?'라고 묻는 것은 도박수라고 생각했기에 약간은 뒤로 미뤄두자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키리의 생각일 뿐이었다.


"혹시, 페이 언니 맞아?“

"으흠?“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는 키리와 달리 네리스는 수정구슬을 통해 페이에게 질문의 말을 전한다. 왼쪽의 푸른 눈과 오른쪽의 초록색의 눈. 서로 다른 색의 두 눈이 수정구슬을 향해 고정된다.


"이 목소리... 왠지 낯익은 목소리같다만...“

"나야. 네리스. 페이 언니. 맞지?“

"어! 페이 언니! 나도 있어, 시아야!“


수정구슬을 빤히 바라보는 페이, 그리고 그 옆에 선 키리. 두 명에게 네리스와 시아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전달된다. 그리고 그 순간 페이는 지금까지의 경계심 어린 표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밝게 웃는 표정을 짓는다.


"정말로, 네리스하고 시아인 거냐? 너희 둘, 지금 어디에 있는 거지?“

"지금 우리는 티카 마을에 있어.“

"티카 마을이라고? ... 어디인지 모르겠군. 소년. 네리스와 시아가 있는 마을로 지금 당장 안내해라.“

"... 저쪽에 있는 아저씨에게 뭐라 할 말은 없나요?“


네리스, 그리고 시아. 두 명의 소녀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다급한 투로 지시하는 말을 전하는 페이에게 키리는 '좀 진정하세요.'라고 생각하며 이쪽을 보고 있는 엘프 남성, 테프라를 가리키면서 질문의 말을 꺼낸다.


"언니. 나하고 시아를 찾아서 기쁜 것은 알겠는데, 당장 해야 할 일 먼저 하는 게 좋지 않겠어? 보아하니, 엘프 마을에서 지내고 있는 모양인데, 그대로 티카 마을까지 오려면 혼자서는 어려울 걸?“

"웅... 난 페이 언니 빨리 보고 싶은데...“

"...“


네리스의 말이 끝나자마자 들려오는 시아의 말에 '역시 애야. 시아는.'라고 생각한 키리는 그냥 듣고만 있을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며 테프라에게 시선을 돌린 페이를 빤히 바라본다.


"아아... 그건 그렇지... 내가 잠시 이성을 잃었군. 귀여운 여동생들이 무사하다는 것을 알아서 그런지, 지나칠 정도로 기쁨을 느꼈다.“

"예, 뭐... 그렇게나 기뻐하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저 아저씨의 말을 들어보니 제가 여기서 해야 할 일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뭔지부터 알려주세요.“


금새 이성을 되찾는 페이에게 키리는 눈을 가늘게 뜨며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는 말을 꺼낸다. 그 말에 페이는 천천히 고개를 내젓는다.


"역병촉수충은 소년 혼자서 처치하기에는 알아야 할 것이 많다. 성급히 굴지 말고, 일단은 내 뒤를 따라오거라. ... 소년과는 나눠야 할 대화가 상당히 많을 것 같구나,“

"... 예.“


페이의 대답에 키리는 '보나마나 네리스, 시아, 코렛트에 관한 대화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 후 페이를 따라 걸음을 옮긴다. 현재의 상황에서 '됐으니까 그 역병촉수충에 대해 알려주세요.'라는 말을 해 봐야 페이가 순순히 대답해 줄 리는 없을 것이 뻔하니까.


#


'네피리아르'라는 이름을 가진 엘프의 마을. 그 중에서도 가장 크고, 높은 건물의 최상층. 그 안에서도 가장 넓은 방 안에서 키리는 책장에 놓인 책을 훑어보고 있다. '네피리아르의 생물 도감 - 1'이라는 제목의 책에는 그 제목에 걸맞게 곤충 및 동물의 외형이 그려져 있다.


"... 글씨는 하나도 못 알아보겠네.“


그러나 그림 외의 내용에 대해서는 조금도 읽을 수 없는 현실에 키리는 투덜대는 말을 꺼낸다. 그러면서도 키리는 자신의 귀를 통해 들려오는 페이와 네리스, 시아의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 청각이라는 감각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는 이상에는, 들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소 시끄럽군. 무슨 일이지?“


그러던 도중, 코렛트의 목소리가 수정구슬을 통해 들려온다. 그 목소리에 키리는 '꽤 시끄럽기는 했지.'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바로 옆에서 수정구슬을 바라보고 있는 페이의 표정은 한층 더 밝아진다.


"아, 코렛트 언니. 지금 페이 언니하고 대화하는 중이야.“

"페이 언니하고? ... 키리가 상당히 이카루스를 잘 찾아내는 모양이군. 다행스럽게도.“

"그 딱딱한 말투는 전혀 변하지 않았구나? 코렛트.“


'언니'라는 단어를 덧붙이는 코렛트의 말에 키리는 '코렛트보다 언니라고 하면, 페이의 위계는 7위거나 그 이상인 모양이네.'라고 생각한다. 코렛트가 8위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 상관없잖아. 그런 건. 그보다, 잘 지내고 있는 거지?“

"물론. 난 여기, 네피리아르에서 엘프의 수호자로 지내고 있어.“

"애초에 페이 언니는 수호의 이카루스라고 불렸었으니, 어울리는 역할이겠네.“


코렛트의 말에 '수호의 이카루스라...'라고 생각하며 페이를 흘끗 바라본 키리는 곧 '일단 외모로 보자면 어울리기는 하네.'라고 생각한다. 지금껏 봐 왔던 여느 이카루스와 달리 다부지게 느껴지는 그 신체를 보자면 자연히 무언가를 수호하는 역할에는 매우 잘 어울리는 신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키리라는 소년은 내 날개가 보인다는 것 같은데, 인간 중에서도 이런 자가 흔히 있는 건가?“

"아니. 키리는 현시안이라고 하는 마안을 보유하고 있어. 일반적인 시야로는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해 주는 마안인 것 같아. 덕분에 이카루스의 날개를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는 것 같고.“

"호오...“


자신의 등에 달린 커다란 나비의 날개의 형상을 한 날개를 펼치는 페이의 행동에 키리는 뚱한 표정을 짓는다.


"잘 보이니까 굳이 그렇게 안 흔들어도 괜찮아요.“

"그래? 보인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군.“

"그보다, 그런 대화를 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전 너무 심심한데 제가 할 일에 대해서는 설명 안 해 줄 거예요?"


따분하다는 의미를 담은 키리의 말에 페이는 휙 하고 고개를 젓는다. 아직은 알려줄 생각이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그 행동에 키리는 입을 삐죽 내민다.


"어차피 여기까지 걸어오는 동안 힘도 들었을 텐데, 쉬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잖아?“

"별로 안 힘들었어요.“


그럴듯한 이유를 댄 후 다시 수정구슬로 시선을 돌리는 페이에게 키리는 불만을 담아 투덜대는 말을 전한다. 그러자 페이는 키리를 향해 째려보는 시선을 보낸다.


"휴식을 제대로 즐길 줄을 모르는구나... 그래, 그렇게나 원한다면야. 알려줘야겠지.“

"긴 대화는 키리가 자는 동안에 해도 될 테니 이번에는 페이 언니가 의견을 좀 굽혀 줘.“


네리스의 의견에 페이와 키리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의 의미를 내보인다. 그리고 페이는 키리의 손을 잡고 앉아있던 의자에서 일어선다.


"소년- 아니지, 이름은 키리라고 했지? 키리, 네가 해야 하는 일은 역병촉수충을 처치하는 일이다.“

"그게 뭔지 물으려고 했는데, 뭐에요?“

"역병촉수충은 네피리아르의 동쪽 구석진 곳의 얼음굴에 위치하고 있는 남색의 마물이다.“


간단한 설명을 마친 후, 페이는 키리가 보고 있던 책을 집어 올린 후 책의 제목을 확인한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인 후 다시 키리를 바라본다.


"그 책의 가장 뒷페이지에 역병촉수충의 그림이 그려져 있을 테니 확인해 보도록.“

"이 책의 가장 뒷페이지...“


페이의 말에 키리는 즉시 페이지를 넘겨서 가장 뒷페이지를 펼친다. 그러자마자 보이는 그림에 표정이 확 굳어진다.


"엄청 징그럽게 생겼네요.“

"외형만으로도 혐오감을 느끼게 하지만, 정말로 곤란한 점은 그 이름 그대로 촉수와 역병을 제어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놈이 얼음굴에 자리잡고 지내는 동안 그 얼음굴 주변은 더럽고 부패해버린 역병의 기운이 들끓기 시작했지. 네피리아르의 검사 몇 명이 직접 처치하겠다고 나섰지만, 전부 역병에 뒤덮인 채 병자 신세가 되어 요양을 취하고 있다.“

"...“


페이의 설명을 들으면서도 키리의 시선은 역병촉수충의 외모, 그리고 바로 옆에 그려져 있는 촉수를 번갈아가며 바라본다. 짙은 남색의 촉수, 그리고 초록색의 촉수, 그 두 가지 그림의 옆에 써 있는 글씨는 전혀 알아볼 수 없지만, 두 가지의 촉수를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확 나빠지는 것을 느낀다.


"다만, 무리하지는 않아도 된다. 키리, 너는 내 자매들의 안부를 전해준 것만으로 충분히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감사받을 권리가 있으니, 곤란하다 싶으면 내일 바로 돌아가도 상관없다.“

"이왕 온 이상 어떤 마물인지 보고는 싶으니 그럴 생각은 없어요.“


자신이 보기에도 더럽고, 기분 나쁘게 느껴지는 역병촉수충의 그림을 함께 보는 페이의 얼굴 위로 만족감이 자리잡는다. 너무도 당돌하게 느껴지는 키리의 대답은 그녀에게 있어 상당한 만족감을 느끼게 한 것이다.


"그래... 좋다. 그러면, 지금 바로 얼음굴로 출발하지.“

"네.“


밝은 미소를 지으며 페이는 키리의 손을 잡은 채 방을 나선다. 자신과 마을 내의 모든 엘프의 가장 큰 골칫거리를 해결하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나서는 이 소년에게, 그녀는 상당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물론 그 감사함의 상당한 부분은 자신의 자매의 안부를 알 수 있게 해 준 것에서 나오고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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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화 - 제 71위 이카루스 - 야야 - 1 23.06.17 7 0 11쪽
29 29화 – 조사 : 광산 내의 마녀 - 終 23.06.17 7 0 11쪽
28 28화 - 조사 : 광산 내의 마녀 - 3 23.06.16 7 0 11쪽
27 27화 - 조사 : 광산 내의 마녀 - 2 23.06.16 15 0 12쪽
26 26화 – 조사 : 광산 내의 마녀 - 1 23.06.14 8 0 11쪽
25 25화 - 다이달로스의 서큐버스 - 2 23.06.14 13 0 13쪽
24 24화 – 다이달로스의 서큐버스 - 1 23.06.13 8 0 14쪽
23 23화 - 제 49위 이카루스 – 데트리아 - 2 23.06.13 8 0 12쪽
22 22화 – 제 49위 이카루스 – 데트리아 - 1 23.06.11 8 0 12쪽
21 21화 - 제 57위 이카루스, 데이지 - 3 23.06.11 7 0 12쪽
20 20화 – 제 57위 이카루스, 데이지 - 2 23.06.10 9 0 12쪽
19 19화 – 제 57위 이카루스, 데이지 - 1 23.06.10 7 0 12쪽
18 18화 - 이변 : 붉은 영기 – 3 23.06.09 9 0 12쪽
17 17화 – 이변 : 붉은 영기 – 2 23.06.09 7 0 12쪽
16 16화 – 이변 : 붉은 영기 - 1 23.06.08 8 0 11쪽
15 15화 – 제 7위 이카루스 – 페이 - 3 23.06.08 7 0 11쪽
14 14화 – 제 7위 이카루스 – 페이 - 2 23.06.07 9 0 15쪽
» 13화 – 제 7위 이카루스 – 페이 - 1 23.06.07 8 0 13쪽
12 12화 – 다시 시작된 모험 23.06.06 9 0 14쪽
11 11화 – 제 65위 이카루스 – 시아 - 2 23.06.06 8 0 13쪽
10 10화 – 제 65위 이카루스 – 시아 - 1 23.06.05 9 0 13쪽
9 9화 – 제 23위 이카루스 – 블레드 - 3 23.06.05 8 0 12쪽
8 8화 – 제 23위 이카루스 – 블레드 - 2 23.06.04 9 0 13쪽
7 7화 – 제 23위 이카루스 – 블레드 - 1 23.06.04 10 0 13쪽
6 6화 – 제 16위 이카루스 – 플렌시 - 2 23.06.03 9 0 13쪽
5 5화 – 제 16위 이카루스 – 플렌시 - 1 23.06.03 7 0 12쪽
4 4화 – 제 18위 이카루스 – 메이 - 2 23.06.02 10 0 13쪽
3 3화 – 제 18위 이카루스 – 메이 - 1 23.06.02 10 0 14쪽
2 2화 – 이카루스 23.06.01 13 0 12쪽
1 1화 - 탈출 23.06.01 42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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