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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K 님의 서재입니다.

머니(Money)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JaeK
작품등록일 :
2021.05.12 23:32
최근연재일 :
2021.11.25 06: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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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17,113

작성
21.08.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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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대회합(3)

DUMMY

" 대략 이백년만이군. 하하하, 그간 별일은 없었나? "

좌중을 훑어본 그는 곧바로 말을 이었다. 그의 말은 어느나라 언어인지 몰랐지만 머리속을 울리며 그 뜻이 명확하게 전달이 되었다. 신기한 능력이었다.

" 없을리 없겠지? 명계(冥界)가 열렸는데 말야. 저쪽도 난리가 났을거고. 천계(天界)도 동시에 열렸으니까. "

그는 표정없는 얼굴로 선언을 하듯이 우렁우렁한 목소리로 외쳤다.

" 고대부터 내려오는 예언의 시기가 도래했다! 신의 사도들과 맞서고 우리를 막아서는 하슬라 주구들을 칼날 아래 이슬로 만들어, 우린 우리의 운명을 개척한다! "

모두 그의 말을 알아들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각자의 기세가 확 바뀌었다.

파괴적인 기운과 살기가 어울려져 장내 공기가 회오리치듯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그 기세에 휩쓸려 정신이 나가거나 기절을 했을 정도의 광폭한 기운들이었다.

하지만 그런 기운들은 백원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진 못했다. 더불어 빅토르 역시 눈썹을 꿈틀거렸지만 어렵지 않게 버텨내고 있었다.

" 도대체 그 예언이 뭐야? "

천회장이나 구미호들에게도 몇번을 들은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시원하게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

" 명계(冥界)? 천계(天界)? 지옥과 천국? 아직도 비밀입니까? "

" 이미 백대표님도 느끼고 계시지 않습니까? 지금의 변화를 말입니다. "

알고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따라온 이유는 그 원인과 이후에 나타날 결과가 궁금한 것이다.

" 아직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조만간 변화가 끝나고 이 지구은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맞이하게 될겁니다. 그 이상은 저도 모릅니다. "

" 휴우, 그래서 그 신의 사도와 하슬라라 불리는 종족들과 전쟁을 치르려고 하는 겁니까? "

" 네, 그게 우리의 운명이지요. 거스를수 없는··· "

갑작스런 전쟁소식에 말을 잃은 백원은 제3자의 입장에서 되물었다.

" 인간들도 그 전쟁에 휩쓸리는 겁니까? 아니면··· "

" 글쎄요. 우리를 따라는 인간들도 제법 있지 않습니까, 그들이 참전을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그리고 우린 다시 말하지만 인간의 문명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없습니다. 인간 세상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겁니다. "

과연 그럴까? 지금은 전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세상이다. 과거처럼 조금만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는 세상이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굳이 천이수에겐 그런 반론을 말하진 않았다.

도대체 그 운명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정해진 운명이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운명은 스스로가 만들어가는거라고 뿌리박은 자신의 관념상 이들은 그냥 예언에 휘둘리는 불쌍한 이들에 불과했다.

" 우리가 불쌍한가요? "

언제 접근을 했는지 룬족의 여인이 바로 옆자리까지 다가와 입을 열었다.

자세히 본 그녀의 모습은 멀리서 살펴본 모습보다 더 신비로웠다. 잡티없는 하얀 피부와 검은색 머리카락 눈과 몸을 가린 붕대들은 은빛을 은은하게 빛내며 그위에 새겨진 검은색 글자들을 돋보이게 만들고 있었다.

" 응? "

백원은 그런식으로 말한 적이 없었기에 그런 그녀에게 되물었지만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읽어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그것을 깨닫자 배원이 눈에 힘을 주며 룬족 여인을 노려봤다. 그 순간 증강현실처럼 룬족 여인의 머리위로 글자가 떠올랐다.

- 마흐룬(322세, 룬족), 특성(공륜, 결계), 종족(룬족), 종속가능.

간단한 정보와 함께 예전에는 본적이 없는 종속가능이라는 단어가 잠시동안 백원의 정신을 어지럽게 했다.

여러가지 정황상 백원은 그것을 실험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결정을 내리고 익숙하지 않은 느낌으로 종속을 시도하자 마흐룬이라 불리는 룬족의 여성이 살짝 비틀거렸다. 하지만 곧 균형을 잡은 그녀는 묘한 표정과 함께 아무런 말도 없이 신형을 돌렸다.

백원은 그녀가 조만간 자신을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한참 뒤돌아 걸어가는 마흐룬의 모습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이 잠긴 백원이었다.

' 룬족만의 특이점인가? 여기있는 다른 종족들에겐 전혀 보이지 않는 정보가 처음으로 나타났어. '

혹시나 싶어 다른 이들에게 눈을 힘을 주며 같은 짓을 반복했지만 어떤 종족에게도 저러한 정보는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최근 합쳐진 탐욕과 정욕이 룬족에게 어떠한 작용을 한 것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조만간 찾아올 마흐룬을 통해 이런 상황을 짐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들에게 또 다른 이가 찾아왔다.

" 오랜만이야. 천이수. 이백년전 모임이후 처음인가? "

" 허허,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나? 발타르. 넌 여전하군. "

" 넌, 많이 늙었군. 그 외모뿐만아니라.. "

친한건지 아니면 견제를 하는건지 알 수 없는 대화를 나누던 발할라족, 붉은 전사의 갑옷을 입은 사내 발타르가 일행들을 둘러보며 눈빛을 번뜩였다. 순간 식은땀이 흐를정도의 위압감이 그에게서 뿜어져 나와 일행들을 압박한다.

" 여전히 인간들과 어울리고 있군. 그것들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말리지 않겠지만 예언에 따라··· "

" 알고 있다. 적당히 하지, 그래. "

천이수의 뿔이 붉게 달아오르며 기세를 키워나가자 일행을 압박해오던 기운들이 밀려나기 시작했다. 그 둘은 한동안 서로를 노려보다 누가 뭐라할 것도 없이 동시에 기세를 거둬들였다.

" 크크, 그렇겠지. 조만간이야. 기억해둬. "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발타르가 몸을 휙 돌려 다른 종족에게 걸어가자 빅토르가 으르릉 거렸다. 백원일행에게는 단 한번도 눈길을 주지 않은 채 무시로 일관했다.

" 크으윽, 저것들을 그냥 놔두실 생각입니까? 주인님. "

" 그래, 똥개가 왜 호랑이에게 이빨을 보이는 줄 아냐? 아직 자기 주제를 몰라서야. 우린 때가 될때 한번, 딱 한번만 이빨을 보이면 되는거야. "

빅토르는 백원의 의중을 정확히 알고 다시 평상시 모습으로 돌아갔다.

" 허허, 미안합니다. 대표님. 유럽에서 터를 두는 종족들은 오만한 성정을 감추지 않죠. 그들의 신화를 통해 보면 알 수 있듯이 말입니다. 인간을 하찮게 여기고 있죠... "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발할라조과 대척점에 있는 올림푸스 종족은 인간을 도구처럼 사용했고 그런 인간들은 그들을 신처럼 떠받들고 있다고 했다.

어리석은 인간들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힘을 휘두르는 그들의 모습에서 염원하는 신의 모습을 만들어냈고 숭배와 복종을 통해 스스로 가축이 되길 원했다.

하지만 그건 수백, 수천전의 이야기. 지금에 와선 인간의 과학과 기술은 그런 그들의 힘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발전을 거듭해왔고 서서히 전설속으로 묻혀 잊혀진 존재가 되어 가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인간의 시간과 다른 시간안에서 살아가는 존재였고 과거의 관념을 바꾸기엔 너무 짧은 역사였다.

" 그런 유럽의 역사 속 그들은 인간의 발전과 눈부신 변화를 인정하지 않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우리와 달리··· "

천이수는 천천히 현재의 그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같은 이종족임에도 생활환경이나 인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 그만큼 유럽은 시간을 가둔 감옥과 같으니까요. "

빅토르가 툭하니 말을 던졌다. 백원은 그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알고 있었다.

유럽은 유명한 국가의 몇몇 대도시를 제외하면 유럽의 정취는 수백년이나 지난 지금이나 그때나 별로 바뀐 것은 없을 정도였다. 그만큼 그들에게 있어서 전통과 문화는 지키고 보존해야 할 정신이었다.

" 허허, 그말이 정확하네요. 그렇기에 비교적 최근에 세워진 나라, 미국엔 지킴이들이 거의 남아 있지 않죠. "

그의 말에 미국 부통령, 카맬라 해리스의 모습이 떠올랐다. 왜 그녀가 그토록 인디안 부족의 부활에 그렇게 매달리고 있는지 알 것도 같았다.

" 사실 우리 고타야나 하슬라가 인간의 문명에 직접적으로 개입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또 하나가 있죠. 그건 인간들이 설화나 전설속의 지킴이들을 믿고 있을때 우리의 존재가 유지될 수 있다는 법칙. 우습지만 그런 이유로 쉽사리 인간들과 접촉을 하거나 이야기, 소설, 영화를 통해 가끔 모습을 드러내 존재를 확인시키곤 하죠. 그렇기에 서로 조심하는 이유입니다. "

아이러니였다. 인간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의 믿음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는 종족들.

그제야 몇몇 궁금증이 해결이 되었다. 그간 도깨비들이나 구미호들이 보여왔던 모습들이 이해가 갔다.

" 사실 우리가 인간사회에 진출해 기업을 만들고 재화를 탐내는 행위가 그런 법칙을 어기는 것이지만, 후후.. 우린 꽤 오랜시간 고안한 편법을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구미호들이 무리를 해서 인간사회로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이지요. "

참 자기들끼리 어렵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그렇게 중얼거리듯 말한 천이수는 곧 얼굴을 굳히며 저 멀리 어딘가를 응시했다.

" 그러다 문이 열린게지요. 아마 오늘 이후 세계는 이전과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


돌아오는 길은 조용했다. 충격적인 광경과 더불어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은 백원은 자기만의 생각에 잠겨 있었고 빅토르를 위시한 경호원들 역시 덩달아 말을 잊었다.

미미는 이미 처음 그 공간에 진입을 한 이후부터 무슨 연산을 하는지 아니면 오류가 났는지 눈에 초점이 없었다.

그렇게 한시간여를 달려 저택에 도착한 백원은 미미를 그대로 두고 먼저 보고를 받았다.

" 귀네스 페트로와 그의 딸 나탈리야는 지금 한계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정재쪽 연줄이 끊어졌고 그들을 보호하던 인맥들이 사라지자 말그대로 식탁위에 놓여진 고기나 다름없습니다. 조만간 끝장을 보기 위해 무력충돌이 벌어질것이라는 소문은 이미 모스크바 증권 찌라시로 돌고 있을 정도로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

빅토르는 정보팀이 모아놓은 보고서를 요약해서 보고를 하고 있었고 백원은 눈을 감은채 그런 보고를 듣고 있었다. 이전까지라면 꽤 흥미진진한 보고였을지 몰라도 대회합에 다녀온 지금은 그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했다.

" 나탈리야는? "

" 지금 모스크바 모처에서 그 아비인 귀네스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일것인지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을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

대회합에서 보낸 시간이 만 하루가 지나갔다. 그 동안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말에 페트로가문이 어떤 식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있었다.

" 그쪽 집안도 어수선한 모양이군. 도깨비들은 나갔나? "

" 네, 주인님. 미행을 붙일까요? "

" 됐어. 놔둬. 그보다 누군가 방문을 할꺼야. 준비해. "

도깨비들, 천이수는 과거의 인연을 만나기 위해 별개로 움직이기로 했다. 일방적인 통보였지만 백원은 거기까지 신경을 쓰지 못했다.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조만간 방문할 룬족의 마흐룬과 만남을 그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다음날 아침, 백원의 예상을 깨고 그를 찾아온 인물은 나탈리야와 그보다 젊어 보이는 소녀였다. 은백색의 머리카락을 허리까리 기른 소녀는 백원을 보자마자 놀란 얼굴로 나탈리야 뒤로 숨어버렸다.

그런 소녀를 보며 한 사람이 떠올랐다.

그 백아연은 지금 지민의 죽음에 대한 책임과 받은 충격으로 요양을 위해 어느 섬에 들어가 무당집을 차린 상태였다. 아마 살아생전에 그곳을 떠나지 않을 모양이었다.

백아연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소녀에게 집중을 하자 그녀에 대한 신상명세가 떠올랐다.

- 올가 페트로(19세), 능력(매혹, 조작), 종족(인간), 종속가능···

이종족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들이 떠올랐다. 몇가지 실험을 한 결과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몇가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종속이냐 계약이냐의 차이였다.

종속은 조건이 없는 계약이나 다름없었고 댓가를 주고 받는 계약과 달랐다. 그런 종속의 장단점이 있었지만 과거 이치로의 계약자, 인형들을 생각하면 별로 선호하지 않는 계약방식이었다.

백원은 계약자들이 어떤 목적이나 탐욕을 향해 스스로 능동적으로 움직이길 바랬기 때문이었다.

한편, 나탈리야가 데려온 소녀의 능력을 보자 어떻게 왜 그런 능력을 가졌는지보다 그녀를 여기에 데려온 목적이 먼저 보였다.

"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군, 나탈리야. "

" ··· 네. 알겠지만 우리의 사정이 생각보다 좋지 않거든요. "

올가 페트로가 겁먹은 얼굴로 뒤로 물러서자 살짝 당황한 나탈리야는 베테랑답게 금방 신색을 회복한 뒤 웃음을 지으며 말을 받았다.

" 우리는 대표님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여기 소유권이전계약서에요. "

웬만한 책 두께의 계약서를 꺼내든 나탈리야를 보며 피식 웃은 백원이 말했다.

" 그런건 필요없어. 그 얘나 소개해봐. "

" 네? 이 아이는 그냥 실무견학을 위해 따라온거에요. 사촌동생이죠, 올가. 이리와 인사해야지. 어서. "

나탈리야의 재촉에 앞으로 나선 올가가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인사를 했다.

" 아,안녕하세요. 올가 페트로라고 합니다. "

눈조차 마주치지 못한채 고개를 푹 숙인 그녀는 인형처럼 예뻤다. 하얀 피부에 백은발, 동그란 눈과 오똑한 콧날, 동양과 서양의 장점만 모아놓은 외모와 몸매였다.

" 그래, 재미있네. 도와주지, 단 계약을 위한 볼모로 이 아이는 내가 데리고 있지. "

" 네?! 이 아이는 아직 19살밖에··· "

" 그런 아이를 여기에 데려왔다? 다른 목적이 있는건 아냐? 그럼 이렇게 하지, 올가에게 선택권을 주고 그 결정에 따르는 걸로. "

" 그런··· 좋아요. 올가. "

눈에 보이게 몸을 떨던 그녀가 어느순간 조용해졌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사촌언니인 나탈리야를 보며 단호하게 입을 열었다.

" 난 여기 남을꺼야. 언니, 그만 돌아가. "

" 너··· 너.. 무슨 일이야. 갑자기?! 혹시··· "

갑자기 바뀐 사촌동생을 쳐다본 나탈리야는 시선을 돌려 백원을 노려봤다. 그가 올가에게 무슨 짓을 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 왜? 뭐가 문제지? 너는 되고 나는 안된다, 그런건가? "

" 이.. 이··· 휴우, 약속은 지켜주세요. "

여기서 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 않음을 상기한 그녀가 결국 두손 두발 다 들었다. 걱정스런 눈으로 사촌동생을 본 나탈리야는 깊은 한숨과 함께 부탁을 했다.

" 당신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어요. 부디.. 부디 이 아이를 잘 보살펴주세요. "

" 걱정마. 빅토르. 리틀 하운드 몇마리 가져왔지? "

뒤에 서서 상황을 지켜보던 빅토르가 즉시 대답을 했다.

" 총 열마리를 가져왔습니다. "

" 무기 채워서 모두 데려가, 후환을 남기지마. "

" 네. 주인님. "

백원이 품속에서 직경 오센티는 넘어보이는 루비를 꺼내 건내주며 당부를 했다. 외부 작전에 처음으로 투입이 되는 하운드였지만 성능과 위력은 걱정하지 않았다.

다만, 미미가 보조할 수 없기에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긴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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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절망과 희망(2) +1 21.11.23 967 1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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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대멸종(4) +1 21.11.18 1,016 1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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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혼란(5) +1 21.11.12 1,075 20 16쪽
142 혼란(4) +1 21.11.11 1,046 2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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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혼란(1) +1 21.11.08 1,072 21 16쪽
138 징조(5) 21.11.05 1,076 20 15쪽
137 징조(4) 21.11.04 1,057 17 16쪽
136 징조(3) +1 21.11.03 1,084 1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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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징조(1) +1 21.11.01 1,241 19 16쪽
133 회동(5) 21.10.29 1,202 22 15쪽
132 회동(4) +2 21.10.28 1,170 17 16쪽
131 회동(3) +1 21.10.27 1,148 18 15쪽
130 회동(2) +1 21.10.26 1,182 16 16쪽
129 회동(1) +1 21.10.25 1,196 21 14쪽
128 사도(5) +2 21.10.22 1,224 18 15쪽
127 사도(4) +1 21.10.21 1,209 17 15쪽
126 사도(3) +1 21.10.20 1,194 21 14쪽
125 사도(2) +2 21.10.19 1,240 18 15쪽
124 사도(1) +3 21.10.18 1,307 24 15쪽
123 루인(5) +3 21.10.15 1,377 2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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