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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K 님의 서재입니다.

머니(Money)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JaeK
작품등록일 :
2021.05.12 23:32
최근연재일 :
2021.11.25 06:00
연재수 :
1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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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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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17,113

작성
21.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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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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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징조(2)

DUMMY

BW그룹은 공개채용은 다른 기업들과 완전히 그 궤를 달리했다.

가장 먼저 그룹의 메임홈페이지에 있는 테스트를 통과해야 했고 개개인의 학력, 이력등은 전혀 보지 않았다.

다만 가산점으로 그 가족들 모두가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와 백원이 세운 기준점을 통과할 경우 유리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한때 사회적인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 이유가 본인 결혼과 자녀 2인이상일때 주는 가산점 때문이었다.

그런 이유로 무슨 주택청약 가산점이냐면서 한동안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지만 그룹은 일체 무대응으로 나섰기에 금세 식어 조용해졌다.

굳이 BW그룹에 입사할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여전히 BW그룹보다 더 큰 매출규모의 대기업이 한국에서만 몇십개가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정부가 조용한 것은 채용은 기업의 재량이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출산율 0.7이하로 떨어진 문제가 BW기업으로 인해 소폭 상승을 했다는 이유 때문이기도 했다.

" 그룹 채용이나 교도로 받아들이는 인원에 대한 파악은 제대로 하고 있지? "

" 네, 심층면접과 인적성검사는 물론이고 가상현실 접속기로 잠재의식까지 검사하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인간이란 존재는 변수가 존재하는 불완전한 생물이었다.

" 현재까지 징계로 인한 퇴사율은 0.02%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예상 오차범위내 입니다. 주인님. "

욕심 혹은 관습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직원은 삼진아웃제를 통해 퇴출을 시켰다. 단순히 갑질이나 쓰레기 투척, 신호위반, 보복운전 같은 큰 일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인간들을 굳이 구제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백원의 말이었기에 그룹 인사실은 그런 교육을 확실히 시키고 있었다.

문득 백원은 고개를 들어 저 멀리 지평선으로 시선을 옮겼다.

지구와 같은 대기를 지니고 있었기에 맑은 날 인간의 시야범위는 고작 20~30Km에 불과했다. 그렇기에 거대한 원형으로 되어 있는 나루터를 우주가 아닌 지면에서 한눈에 본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좌우는 불과 30Km에 불과했지만 시야를 방해하는 왜곡장이 펼쳐져 있어 흐릿한 구름만 보일뿐이었다.

더불어 은은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머리위를 지나는 구름까지 인지하지 않고 있다면 여기가 지구의 어느 한부분인지 모를 정도로 잘 꾸며진 환경이었다.

" ··· 현재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직원들은 내부적으로 만남을 성사시켜··· "

미미가 하는 보고가 백원의 귓가에 바람소리처럼 흘러가듯 들려오고 있었다. 당분간 이렇게 조용히 있고 싶은 백원이었다.


박홍식과 이순자는 벌써 30년을 같이 살고 있는 오십대 부부였다.

인천과 인접한 포구 근처에서 매운탕과 수제맥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약간 특이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이었다.

매운탕은 이순자가 담당하고 있었고 수제맥주는 박홍식이 취미로 하다 몇몇에게 맛을 보여준 이후 평가가 좋아 아예 식당에서 돈을 받고 팔고 있었다.

그 노부부에겐 아들과 딸이 있었고 첫째 아들은 식당에서 도와주며 가업을 잇기 위해 일을 하고 있었고 딸은 서울에 취직을 해 나가 있는 상태였다.

나름 인근에서 유명하고 맛집이라 알려져 외부에서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잘나가고 있었고 순박한 아들은 얼마전 사업에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있는 상태였다.

" 어이고, 이놈아. 언제 장가갈래? 나가서 아무 아가씨나 데리고 와. "

" 어,엄마. 이제 그 얘기는 안한다면서요. 나 그냥 여기서 가게 물려받고 낙시나 하면서 살랍니다. "

" 어휴, 답답해. 답답하다. "

박순자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서른줄이 된 아들을 다그치며 구박을 하자 그 곁에서 듣고 있던 박홍식이 그녀를 말리며 아들편을 들었다.

" 고마해라. 지훈이가 알아서 하겠지. 그리고 야때매 우리가 얼마나 편해졌노. "

" 당신까지 왜 그래요! 빨리 가서 오늘 팔 맥주나 가져와욧! "

" 알았다. 가자, 지훈아. "

" 네, 아버지. "

그런 부자를 쳐다보던 김순자는 이마에 손을 가져대 댔다가 두손을 모으며 기도를 했다.

" 만물의 주인이신 백원님. 부디 우리 아들 장가를 보내주시옵고··· "

" 어무이! 또 사이비 종교 기도한다! 내가 그것만은 하지 말랬지?! "

" 지훈아, 그냥 놔둬라. 그냥 기도만 하는거니께. 사이비 종교는 아닌갑더라. 돈을 갖다바치는것도 아니고. "

" 그래도..! "

그런 아들을 억지로 이끌며 밖으로 나간 박홍식은 여진히 씩씩 거리는 지훈이를 보며 조용히 말했다.

" 내가 알아봤는데, 건너마을 홍씨 아줌마 있자네. "

" ..?! 아 그 돈많은 졸부 아줌마? "

건너 마을에서 한순간에 졸부가 된 홍씨 아줌마의 기억이 남아 있는 지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 그 아줌마가 왜요? "

" 글쎄 그 홍씨 아줌마도 세례를 받으려고 찾아갔는데 거절당했다카더라. "

" 찾아가요? 왜요? "

" 흠. 너 요즘 엄마가 다리 아프다는 말 안하제? "

홍식은 그제야 엄마가 관절염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그러고 보니, 요즘 팔팔하네요? 약도 안먹는거 같던데? "

" 그래, 그 세례진 뭔지 받고나서 완전히 새사람됐다 안카나. "

" ··· 그게 더 의심스러운데요. 여튼 엄마 감시 잘해야 해요. 언제 집안 돈 다 싸들고 사이비에게 바치러 갈지 몰라요. 그게 그놈들 수법이라고요. "

" 알았다. 안그래도 감시 잘하고 있다. "

그제야 안심이 조금 된 지훈은 어느새 도착한 장소, 이번에 마련한 수제 맥주 작업실 겸 창고에 들어가 만들어진 수제맥주를 짊어지고 나왔다.

가게와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기에 충분히 짊어지고 갈 거리였기에 성큼성큼 걸어 가게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 뒤를 따라 박홍식도 맥주박스를 들고 따르고 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가게에는 김순자가 휴대폰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 아.. 예.. 네. 흐음, 그건 바깥양반과 상의를.. 네··· 알겠어요. 다시 전화 드릴께요. 네 모든것은 백원님의 뜻대로. "

" 엄마! 누구에요?! 혹시 그 사이비에게서 연락온거죠? 네?! "

" 어머나! 깜짝이야! 간 떨어지겠다. 사이비가 아니고 백원교 집사님이야. "

쾅! 무거운 맥주 박스박스를 한쪽에 팽개치듯 내려놓은 지훈이 다그치듯 물었다.

" 뭐래요? 네? 돈 준비하라고 하죠? 천국에 가려면. "

" 얘는··· 무슨 소리를 듣고 와서 이러는거야? 지훈아. 백원교는- "

" 사이비 종교 잖아요! 당장 그 놈한테 연락하세요. "

그러면서 엄마 손에 들린 휴대폰을 뺏으려 하자 김순자가 정색을 하며 다가온 아들을 슬쩍 밀었다.

부드러운 손짓이었지만 지훈은 알 수없는 힘에 밀려 서너걸음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놀란 지훈은 엄마를 둥그래진 눈으로 쳐다보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 적당히 해. 이 녀석아. 사이비라니. 넌 엄마가 고작 사이비 종교나 믿을 그런 여자로 보이니? "

그제야 지훈은 엄마가 어떤 여자라는 것을 떠올렸다. 남매를 키우면서 억척같이 식당을 차렸고 무직인 아빠를 캐어하면서 자식들까지 대학교를 보낸 철의 여인이었다.

그나마 최근들어 아빠가 수제맥주를 만들면서 사람노릇을 해서 그렇지 예전까지는 낙시나 다니면서 엄마에게 용돈을 받아쓰는 한량에 지나지 않았었다.

그때 가게문이 열리며 박홍식이 들어서며 그런 대치상황을 봤다. 그리곤 상황파악을 한 박홍식이 입을 열었다.

" 허허, 지훈아. 엄마는··· "

" 네, 믿을께요. 근데 방금 통화는 무슨 통화였는지 말해주세요. "

지훈이 한발짝 물러나자 김순자가 굳은 얼굴을 풀며 대꾸를 했다.

" 밖에서 어떤 이상한 이야기를 듣고 왔는지 몰라도 백원교는 사이비 종교따위가 아냐. 그리고 이번 통화는··· "

천천히 입을 여는 김순자의 이야기는 이랬다.

자기 고민인 아들의 결혼에 대해 집사님에게 하소연을 했더니 때마침 교와 기업간 협약을 통해 소개팅이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순자는 다행히 그 요건에 충족이 되어 아들을 참가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가게를 옮길 생각이 없냐는 제안을 받았다는 이야기로 막을 내렸다.

" 가게를 옮겨요? 소개팅? 혹시 무슨 연수원에 들어가서 몇박몇일로 연수를 받고 소개를 받는거 아니에요? "

" 이놈이? 사이비가 아니래도! 어휴, 넌 우리교에 얼마나 참한 여자가 많은지 몰라서 그래. 땅을 치고 후회할껄. "

" 허휴.. 그건 그렇고 가게를 옮기다뇨? 갑자기? "

" 흠, 그 이야기는 좀 복잡한데. 요즘 최사장네 송어가 원인 모를 이유로 폐사한 이야기 기억나니? "

최사장이면 거의 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가게와 거래를 튼 송어양식장 사장이었다.

근데 최근에 기르던 송어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단체 폐사를 해서 가게에 와서 하소연하던 모습을 본적이 있었다.

" 네, 그래서 요즘 송어메뉴를 빼잖아요. "

" 그래. 근데 말야. 근해에 나선 어선들의 수획량이 급감하고 있다는건 모르지? 이름도 모르는 잡어만 잡힌다나? 아무래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게 아닌지 궁금해하고 있어. 수협이나 수산청에서도 사람이 나와서 조사를 한다고 이 근처에서 얼쩡거리는 모습을 본적이 있을꺼야. "

지훈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모습으로 고개를 젓자, 혀를 찬 이순자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 가게에 그렇게 관심이 없어서야! 어떻게 내가 안심하고 물려주겠니. 여튼 그런 이유로 물품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이 말이 뭘 뜻하는지 알지? "

" ··· 네, 엄마. "

자신이 미처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었다. 아마 근처에서 가장 잘나가는 맛집인 우리집이 이 정도라면 다른 가게는 말할 것도 없었다.

최근들어 문이 열리지 않은 주변 가게들의 모습이 기억이 났다. 단순히 몇일 휴가를 갔거나 쉬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넘긴 장면들이었다.

" 도대체··· "

" 김씨 아저씨는 해신이 노했다고 하더라. 그만큼 어획량이 줄어들었어. 우리도 언젠가는 결단을 내려야 할꺼야. "

아버지 박홍식의 말에 고개를 푹 숙인 지훈은 마냥 맘 편하게 가게를 물려받을 생각을 했다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그만큼 엄마, 아빠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 죄송해요.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

그리고 왜 자기에게 여기 있지말고 장가를 자라고 노래를 불렀는지 그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 지훈이었다. 부모님은 이런 사실을 굳이 자신에게 말해 걱정을 하게 하기보다는 멀리 떨어져 관심을 가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던 것이다.

" 그래서, 소개팅 갈꺼지? "

" 네? 아.. 글쎄요. 하하하.. "

이순자의 눈빛이 매서워지자 꼬리를 내린 지훈은 그제서야 자그맣게 고개를 끄덕였다.

" 알았어요. 하면 되잖아요. "

어디에서 할지 몰라도 조금이라도 낌새가 이상하면 도망칠 예정이었다. 그보다 지훈의 뇌리에는 가게 걱정이 앞서 있었다.


" 소개팅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요? 어머니? "

하루종일 백시안과 놀아주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던 추마담이 미녀의 말소리에 고개도 돌리지 않고 대답했다.

" 준비는 끝났어. 걱정마. 어휴, 우리 시안이 이게 재미있어? "

선물받은 중세시대 로마자 고서를 읽고 있는 시안이를 물고 빨며 자신에겐 시선도 주지않는 추마담을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보던 미녀는 한숨과 함께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도 이해를 했다. 자기만 봐도 매일보는 시안이지만 시선을 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 엄마! 오빠가 신경쓰는 프로젝트란 말이에요! "

" 아이 깜짝이야! 계집애 목소리가 이렇게 커서 우리 시안이를 어떻게 키우려고.. 괜찮니, 아가야? "

" 자꾸 그러면 시안이 집으로 보낼꺼에요. "

" 알았어. 잠깐 기다려봐. "

휴대폰을 꺼내든 추마담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 어, 에리야. 그거 들고 이리와봐. 그래. 어, 그거 맞아. "

잠시 후 단아한 자태를 지닌 여인이 소리없이 모습을 보였다. 무표정의 여성은 우아한 동작으로 품에 안고 있는 태블릿을 추마담에게 지극히 공손한 태도로 건내주었다.

그런 모습에서 그녀가 얼마나 추마담을 존경하는지 극경의 자세가 보여주고 있었다.

" 이름은 에리. 내 일본비서로 쓰고 있는데 천재야. 온갖 무예부터 군대식 살상 무술까지, 거기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총기를 다룰수 있어. 걸어다니는 인간병기라고 할 수 있지. "

여리여리한 몸매를 감추려고 통이 넓은 옷을 입은 줄 알았는데 저 안에 온갖 무기를 감추고 있는 모양이었다.

아까 걸음거리에서 부터 보통사람은 아닌줄 알았던 미녀는 그녀를 유심히 쳐다보다 고개를 끄덕였다.

" 좋은 분이네요. 웬만한 대원보다 나을꺼 같아요. 그나저나 빨리 말해줘요. "

미녀의 관심은 딱 거기까지였다. 단지 엄마의 비서라서 보여준 관심일뿐 에리정도의 무력을 가진 이는 자신이 하는 한도내에서도 널리고 널렸다.

단지 여자라는 특이점만 남아 있을뿐이었다.

" 불쌍한 아이야. 그 이치로라는 놈이 욕심만 많아서 될성부른 여아들을 세뇌시켜 저런 식으로 성노 겸 호위로 삼을 작정으로 훈련소를 만들어놨더구나. 이번 소개팅에 나설 아이들도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 구출된 아이들이 대거 포함될 예정이야. "

" 흠, 그냥 평범한 아이들이 좋은데.. "

" 걱정마, 에리처럼 전문 훈련을 받은 아이들은 없으니까. 단지 예뻐서 성노로 쓰기 위해 세뇌시킨 아이들이 태반이야. 중간에 백원님이 이치로를 죽였길 다행이지. 그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줄뻔 했어. "

그러면서 태블릿을 건낸 추마담은 다시 고개를 돌려 시안이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여전히 고서에 빠져 있는 시안은 주변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른채 집중을 하고 있었다.

그런 시안의 머리를 쓰다듬은 추마담은 조용히 중얼거렸다.

" 우리 시안이 그렇게 재미있어. 빨리 커야 할텐데.. 이 할미가 가진 모든것들은 모두 네 것이야. "

" 어짜피 우리 그룹의 주인이 될 아이에요. 너무 바람넣지 마세요. "

" 호호, 내가 가진것도 만만치 않단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99 새도우
    작성일
    21.11.11 11:17
    No. 1

    메임홈페이지 는 메인홈페이지로
    캐어하면서 는 케어하면서 로
    낙시나 는 낚시나 로
    장가를 자라고 는 장가를 가라고 로
    건필하기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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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절망과 희망(2) +1 21.11.23 968 16 16쪽
149 절망과 희망(1) +2 21.11.22 965 15 15쪽
148 대멸종(5) 21.11.19 1,057 17 15쪽
147 대멸종(4) +1 21.11.18 1,016 17 15쪽
146 대멸종(3) +1 21.11.17 1,044 14 16쪽
145 대멸종(2) +2 21.11.16 1,052 19 15쪽
144 대멸종(1) +2 21.11.15 1,089 16 15쪽
143 혼란(5) +1 21.11.12 1,075 20 16쪽
142 혼란(4) +1 21.11.11 1,046 20 16쪽
141 혼란(3) +1 21.11.10 1,060 17 17쪽
140 혼란(2) +1 21.11.09 1,073 18 15쪽
139 혼란(1) +1 21.11.08 1,072 21 16쪽
138 징조(5) 21.11.05 1,076 20 15쪽
137 징조(4) 21.11.04 1,058 17 16쪽
136 징조(3) +1 21.11.03 1,084 18 15쪽
» 징조(2) +1 21.11.02 1,101 19 15쪽
134 징조(1) +1 21.11.01 1,241 19 16쪽
133 회동(5) 21.10.29 1,202 22 15쪽
132 회동(4) +2 21.10.28 1,170 17 16쪽
131 회동(3) +1 21.10.27 1,148 18 15쪽
130 회동(2) +1 21.10.26 1,183 16 16쪽
129 회동(1) +1 21.10.25 1,196 21 14쪽
128 사도(5) +2 21.10.22 1,225 18 15쪽
127 사도(4) +1 21.10.21 1,209 17 15쪽
126 사도(3) +1 21.10.20 1,194 21 14쪽
125 사도(2) +2 21.10.19 1,241 18 15쪽
124 사도(1) +3 21.10.18 1,307 24 15쪽
123 루인(5) +3 21.10.15 1,377 2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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