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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K 님의 서재입니다.

머니(Money)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JaeK
작품등록일 :
2021.05.12 23:32
최근연재일 :
2021.11.25 06:00
연재수 :
1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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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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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8.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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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대회합(2)

DUMMY

백원은 그녀의 말을 다 들은 후 미미에게 물었다.

" 페트로에 대한 조사는? "

" 네, 올리가르히라 불리는 신흥재벌로 부상한 페트로 가문은 본래 시칠리아 지역에서 터를 잡고 활동하는 마피아들이 원류입니다. 소문으로는 고려인이라 불리는 구소련 붕귀 후 러시아와 그 인근국가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민족이나 그 자손들입니다. 2000년대 후반 러시아로 진출을 한 그들은 유통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무기중개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는 정보입니다. "

무기중개? 마피아가 무기 중개를 시작했다는 말은 조직의 명운을 걸었다는 말과 같았다.

그 조직에서 나탈리야가 어떤 위치인지는 모르겠지만 말단은 아닐 것이 분명했고 목숨을 걸고 여기까지 찾아왔다는 말은 그들이 하고 있는 사업이나 다른 조직과 마찰이 생겼다는 말이었다.

" 그들의 조직도는··· "

" 나탈리야에 대해서 말해봐. "

" 나탈리야 페트로. 현 페트로 가문의 장녀이자 무기중개의 책임자로 알려진 여인으로 올해 29살, 미혼, 영화배우 콘스탄틴 하벤스키의 연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행보로는··· "

나탈리야의 동공은 미미가 입을 연지 몇분만에 풀려버렸다. 자기가 여기로 방문이 결정이 된 시각은 오늘 몇시간 전이었다.

설마 자신이 여기의 주인이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아서 정보를 수집했다고 해도 이정도로 발가벗겨질지 상상도 못했다. 아무도 모를것이라 생각했던 개인적인 치부부터 비리까지 본인보다 더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사실이 현실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 도대체··· "

" 자 이제 용건을 말해봐. 네 시간은 결코 너희들처럼 싸구려가 아냐. "

" ··· 도,도움이 필요해요. 아니 저희를 도와주세요. 제발. "

더 이상 자신을 감출 수는 없었다. 떨리는 목소리로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는 나탈리야였다.

올리가르히가 된 이후 무기중개까지 아무런 방해없이 승승장구를 해온 그녀와 가문은 정치인과 잘못 얽히면서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동안 정치적 방패역할을 했던 정치인이 푸틴에게 밉보여 숙청을 당했다. 그동안 호심탐탐 페트로 가문을 노리고 있던 다른 몇몇 올리가르히들이 러시아 레드마피아들과 손을 잡고 잡아먹으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 와중이었다.

러시아는 법보다 그런 정치적 인맥이나 무력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비이성적인 나라였고 페트로 가문은 그것을 기회로 삼아 성장을 했지만 역설적으로 그것때문에 위기에 처해 있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하는 마음에 알지도 못하는 호랑이 소굴로 직접 찾아온 나탈리야의 담대함은 봐줄만 했지만 너무 무모했다.

" 후후, 그래서? 너희는 나에게 무엇을 줄 수 있지? "

그나마 그녀에게 행운으로 작용한 것은 호랑이인 백원의 배가 부른 상태라는 것이다.

백원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나탈리야의 얼굴이 밝아졌다. 가문의 협상을 오랫동안 맡아온 그녀는 백원에게서 긍정적인 기운을 느낀 것이다.

나탈리야는 준비해온 보상안을 내놓았다.

" 우리 그룹 지분 10%, 아니 15%를 내놓겠어요. 그리고 원하는 조건이 있다면 협의를 거쳐 수용할 의향이 있어요. "

준비해온 조건보다 더 무리한 조건을 건 나탈리야는 이 한국에서 온 남자가 황금동아줄이라는 강렬한 촉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말을 들은 백원의 얼굴이 무표정하게 바뀌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녀가 내민 조건은 전혀 백원의 구미를 당기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었다.

그런 기색을 느꼈는지 나탈리야가 다급한 표정이 되었다.

" 혹시 원하시는 것이 있으시면 말씀을 해주세요. "

곰곰히 생각을 한 백원은 미미에게 귓말로 묻고 대답을 들은 뒤 나탈리야를 보며 말했다.

" 시칠리아 코발트, 니켈 광산과 희토류 광산을 넘겨. "

광업은 페트로 가문의 뿌리나 다름없었다. 애초 광부들 출신의 하층민들을 모아 세력을 만들어 지금의 페트로 가문이 되었다는 것은 비밀도 아니었다.

그렇기에 근본이나 다름없는 광산을 넘기는 일은 그녀조차도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고민을 알고 있는지 백원이 말을 이었다.

" 결정나면 다시 오도록 해. 여기에 최소한 사흘은 있을 예정이니까. "

입술을 질끈 깨문 나탈리야가 축객령에 몸 일으켜 돌아나간다. 그런 그녀의 농염한 뒷태를 보니 어떤 마음을 먹고 이곳을 찾았는지 알 수 있었다. 여차하면 자기 몸까지 던질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그렇게 그녀가 퇴실을 하자 백원이 빅토르를 불러 지시를 했다.

" 페트로 가문에 대해 조사 해봐. 자세하게 말야. "

" 네, 주인님. "

빅토르가 고개를 숙인곤 바람처럼 사라졌다.

그 광산들은 당장 테라팩토리를 돌리기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를 해야 하는 자원들이었다. 아직까지 기초 자원 수급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언제 문제가 발생할지 몰랐다.

더욱이 자신이 전면에 나서기로 한 이상 분명히 어디선가 태클을 걸어올게 분명했다. 그렇기에 직접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광산이 필요했다.

아프리카 지역 광산을 이미 매입을 했고 공사를 진행중에 있었지만 안정된 수급처가 되기 위해선 아직 시간이 필요했다. 더군다나 전용기에서 설계한 미스트륨 프로젝트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인류역사상 최대의 프로젝트가 될 것이 뻔했다.

지금 지구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이 결코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을꺼라는 확신이 든 백원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날 새벽 준비를 마친 백원 일행은 도깨비들을 따라 움직였다. 애초 초대가 된 이들은 그들이었기에 위치만 알고 있지 어떻게 접근을 하고, 어떻게 들어가는지도 몰랐기에 빅토르를 포함한 경호원들의 얼굴에는 긴장이 묻어 있었다.

" 걱정마세요. 이번 대회합은 고타야들만 모이는 회합이니까요. "

지킴이가 고타야와 하슬라가 나뉜다는 것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무슨 기준인지 왜 그렇게 분류를 했는지 알 수 없었고, 관심도 없던 백원이었기에 궁금함에 되물었다.

" 고타야와 하슬라의 차이점은 뭡니까? "

천회장만큼이나 나이가 든 도깨비, 천이수가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백원을 돌아봤다.

" 아득히 먼 예전부터 천적과 같은 관계였죠. 그냥 그렇게 태어나 수많은 세월이 지나는 동안 그 의미가 희미해졌지만... 예전에는 빛이나 어둠이니 하면서 주먹을 맞대고 으르렁 거렸지만 지금은 그냥 숨죽이고 있는 들개들에 지나지 않아요. "

" 고타야, 도깨비들이 그런 어둠을 대변한다 들었습니다. "

백원이 예전에 천이슬에게 들은 내용을 떠올렸다. 하지만 천이수는 백원의 궁금증을 풀어줄 마음이 없어 보였다.

" 빛이 있어야 어둠이 있고, 어둠이 있어야 빛이 그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죠. 허허. 하지만 지금은 황혼의 시기일뿐입니다. "

이후 입을 닫은 천이수를 따라 도착한 곳은 천연으로 만들어진 동굴 입구였다. 먼 예전이 만들어졌는지 인공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그 안의 어둠은 불길할 정도로 짙어 거부감을 들게 만들었다.

" 일종의 주술입니다. 인간이나 짐승의 접근을 막기 위해 친 결계라고 할 수 있죠. 갑시다. "

천이수를 비롯한 도깨비들이 먼저 앞장서 걸어가자 그 뒤를 천천히 경계를 유지한 채 뒤따르는 백원과 그 일행들은 곧 두눈이 휘둥그레 변했다.

뭔가를 느낄새도 없이 휙 변한 정경에 일행들의 눈동자가 쉴틈없이 돌아갔다.

그만큼 극적으로 변한 풍경은 마치 다른 세상에 와 있는듯 보이게 만들었다.

동굴을 들어서자마자 보인 것은 어슴푸레 밝아오는 옅은 빛무리였다. 그리고 보이는 드넓은 갈대밭, 사이사이 각양각색의 집들과 그 앞에 차려진 식탁 그리고 음식들이 보였고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다.

도깨비의 대표, 천이수는 그런 집들 중 하나를 향해 이미 와본적이 있는듯 움직였다. 초갓집과 싸리문, 돌담으로 꾸며진 그 집은 마치 조선시대, 아니 고려시대까지 올라가야 볼법한 구조의 흙집이었다.

마당에 놓인 평상에 걸터앉은 그는 추억에 잠긴듯 평상을 쓸어보더니 일행들에게 손짓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 예전에도 여기에 온적이 있나봐요? "

" 오래전에 몇번 왔었지요. 허허, 내가 저 이슬이와 비슷한 나이때에 말입니다. "

오래전부터 이런 교류가 있어 왔다는 이야기였다.

" 주인님. 이곳은 이상한 곳입니다. 물리법칙이 위배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

미미의 말에 백원도 그런 사실을 느끼고 있었다. 외관으로 봤을땐 서너명만 들어서도 꽉 차 보이는 조그만 마당에 벌써 십여명의 사내가 들어서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미는 멍하니 무언가를 분석하고 있는지 아니면 오류를 일으키고 있는지 어딘가를 보며 멈춰서 있었고 빅토르를 포함한 경호원들은 주변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여기저기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살짝 걱정이 되는 미미의 모습이긴 했지만 백원은 그것보다 이상한 이 공간에 집중을 하고 있었다.

" 저기 보이는 이들은 모두 인간처럼 보이는데..? "

" 모든 지킴이들은 저마다의 모습을 가지고 인간사회에 섞여 들어 있습니다. 우리처럼··· 그러니 인간들이 이곳에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리 이상한 건 아니지요. 물론 모든 지킴이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

어느정도 예상을 했지만 생각보다 지킴이들의 영향력이 인간사회에 미치는 범위가 작지 않을거라는 사실을 느꼈다. 그간 같은 인간들만 경계해온 백원으로써는 새로운 충격을 전해주고 있었다.

" 허허, 백원님.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킴이들은 인간들의 문명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원론적으로 봉쇄가 되어 있습니다. "

" 그럼 간접적으로는 된다는 말씀인가요? "

" 우리 도깨비나 최근 구미호들처럼 인간들과 섞여드는 것은 문명을 바꾸거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아니기에.. "

참 편리한 논리였다. 어디까지가 직접적이고 어디까지가 간접적인지 명확한 범위가 없다.

" 사실 지킴이들의 신탁에 적혀 있는 내용이기에 모두 말씀을 드리기 어렵지만 확실한 건 단한번도 인간의 세계대전을 일으키거나 제노사이드를 벌여도 개입한 적이 없습니다. "

" ··· 그렇군요. 그런데 오늘 무슨 목적을 가지고 모였는지 아직도 말씀을 해주시지 않았습니다. "

천회장은 가면 알게 될것이라고만 말했다. 백원은 이런 불분명한 목족을 가진 모임에 직접 모습을 드러낼 사람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런 불명확한 목적의 모임에 참석을 결심한 이유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직감때문이었다.

" 십년에 한번씩 모이는 정기적인 모임입니다. "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은 천이수의 얼굴을 보지 않아도 알 수가 있었다.

그때 개기월식이 시간에 맞춰 벌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달이 천천히 사라지고 있는 신비한 광경을 올라다보고 있는 이들은 어느새 이 갈대밭을 꽉 채우고 있었다.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많은 이들이었고 복색들도 다양했다.

누군가는 사라지고 있는 달을 보며 길게 소리를 뽑아내고 있는 이가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무릎을 꿇고 두손을 높이 치켜든채 알아듣지 못할 언어로 무슨 의식을 치르듯 빠르게 말을 내뱉고 있는 이도 있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제정신이 아닌듯 보이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백원의 주변 경호원들은 그런 광경을 지켜보며 경계를 더하고 있었다.

불과 몇분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다시 지구의 그림자에서 달이 벗어나 정상으로 돌아오자 광기가 흐르는 이 평야의 분위기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어선가 종소리가 들려왔다.

땡! 땡! 땡!

" 이제 대회합이 시작되는 소리입니다. "

천이수가 그 종소리에 입을 열었다. 그리곤 평상에서 일어나 사리문을 나섰다. 마치 따라오는 듯이.

백원과 빅토르가 그의 뒤를 따랐고 나머지 도깨비들, 경호원과 미미등은 그 초가집에 남겨놓았다. 빅토르가 대원들에게 몇가지 지시를 내려놓은 뒤 백원을 따랐고 천이수를 비롯한 셋은 곧 멀지 않은 곳에 도착을 했다.

대리석 기둥과 지붕, 완전한 파르테논 신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모습에 잠시 멈춰서 쳐다본 백원은 안으로 들어간 천이수를 뒤를 따라 들어간다. 아무런 경계가 없었기에 거침없이 걸음을 옮긴 백원은 곧 조그만 분수를 중앙에 두고 여러종류의 종족들이 편안하게 흩어져 있었다.

천이수 역시 어느새 본 모습인 도깨비로 돌아와 머리위로 뿔을 드러내고 있었고 그 정도는 눈길을 끌지 못할 정도로 각양각색의 종족들이 그들끼리 모여 있었다.

음침한 기색의 무리부터 대놓고 살기를 뿌리고 있는 이들과 그림자처럼 어둠을 두르고 있는 무리까지 대부분이 밝은 기운보다는 어두운 쪽에 가까운 이들이었다.

" 저기 망토로 전신을 감싸고 있는 이들은 동유럽 흡혈귀 종족이고, 복면을 쓰고 있는 이들이 극동아시아 지역의 닌자족, 그 옆에 인도 전통의상을 입은 아사신, 온몸에 문신을 한 이들이 중앙 아프리카 부두족. 그리고 저기 대놓고 위협적인 기운을 뿜어내고 있는 오만한 놈들이 중국에서 온 마교라 불리는 일월신교라는 종교를 모태로 삼는 종족입니다. "

천이수가 백원의 곁에서 좌측에서 우측으로 빙둘러가며 위치하고 있는 이들의 정체를 백원에게 소근거리며 조용히 알려주었다.

너무 개성이 강해 한번만 들어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였고 이미 신화나 여러가지 설화를 통해 익히 들어봤던 이들이었다.

" 불참한 종족들도 꽤 있습니다만, 모두 각 지역의 어둠을 대표하는 고타야들입니다. 아, 저기 이 대회합을 개최한 발할라족이 들어오네요. 그 옆에 붕대로 전신을 감은 듯한 의상을 입은 여자들은 룬족입니다. "

모두 모였다고 생각을 했는지 한쪽에서 느긋한 걸음으로 들어온 자들을 보며 천이수가 설명한다.

백원이 시선을 돌려 그들을 보았다. 발할라족이라 불리는 이들은 고대 유럽 복식에 붉은빛 갑옷을 걸친 이들이 당당한 걸음을 옮기고 있었고 그들의 옆에는 여인들로 보이는 이들이 붕대처럼 보이는 옷들을 엉성하게 걸치고 있는 모습, 붕대 사이로 보이는 하얀 속살과 두눈까지 붕대로 감겨져 있는 모습이 평범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그런 붕대 위에 알 수 없는 문자들이 빼곡하게 적여 있었다. 그 룬족의 여자 중 하나가 고개를 돌렸고 백원과 눈이 마주쳤다. 분명히 붕대로 감긴 두눈을 보진 못했지만 그녀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뭐지? 마치 나를 스캔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네. '

" 룬족의 여자와 눈을 마주치지마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사책에 등장하는 그녀들은 보통 흑마녀라 불리는 종족이지요. 인간을 홀리는 능력은 구미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혀 다릅니다. "

오로지 여성만 존재하는 룬족은 주로 무대가 유럽과 러시아를 아우르는 활동반경을 가지고 있었다. 가끔 중앙아시아나 아프리카까지 여행을 다녀 가끔 그들의 이야기속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은 종족이었다.

능력부터 탄생 설화까지 모두 비밀에 쌓여 있는 그녀들은 알려진 부분 중 마법이라는 능력과 결계는 다른 이들, 외부로부터 자신들을 격리시키는 능력이라는 설명이었다.

" 그렇기에 룬족을 찾는 것은 그녀들이 직접 찾아오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 모임에 참석을 한 것을 처음으로 보는 군요. "

그런 룬족 여인에게 절로 시선이 가긴 했지만 붉은색 고대복식에 갑옷을 차려입은 남성, 발할라족의 대표가 입을 열었기에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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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절망과 희망(3) +2 21.11.24 1,060 16 13쪽
150 절망과 희망(2) +1 21.11.23 967 16 16쪽
149 절망과 희망(1) +2 21.11.22 964 15 15쪽
148 대멸종(5) 21.11.19 1,057 17 15쪽
147 대멸종(4) +1 21.11.18 1,016 17 15쪽
146 대멸종(3) +1 21.11.17 1,044 14 16쪽
145 대멸종(2) +2 21.11.16 1,051 19 15쪽
144 대멸종(1) +2 21.11.15 1,089 16 15쪽
143 혼란(5) +1 21.11.12 1,075 20 16쪽
142 혼란(4) +1 21.11.11 1,046 20 16쪽
141 혼란(3) +1 21.11.10 1,060 17 17쪽
140 혼란(2) +1 21.11.09 1,073 18 15쪽
139 혼란(1) +1 21.11.08 1,072 21 16쪽
138 징조(5) 21.11.05 1,076 20 15쪽
137 징조(4) 21.11.04 1,057 17 16쪽
136 징조(3) +1 21.11.03 1,084 18 15쪽
135 징조(2) +1 21.11.02 1,100 19 15쪽
134 징조(1) +1 21.11.01 1,241 19 16쪽
133 회동(5) 21.10.29 1,202 22 15쪽
132 회동(4) +2 21.10.28 1,170 17 16쪽
131 회동(3) +1 21.10.27 1,148 18 15쪽
130 회동(2) +1 21.10.26 1,182 16 16쪽
129 회동(1) +1 21.10.25 1,196 21 14쪽
128 사도(5) +2 21.10.22 1,224 18 15쪽
127 사도(4) +1 21.10.21 1,209 17 15쪽
126 사도(3) +1 21.10.20 1,194 21 14쪽
125 사도(2) +2 21.10.19 1,240 18 15쪽
124 사도(1) +3 21.10.18 1,307 24 15쪽
123 루인(5) +3 21.10.15 1,377 2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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