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JaeK 님의 서재입니다.

머니(Money)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JaeK
작품등록일 :
2021.05.12 23:32
최근연재일 :
2021.11.25 06:00
연재수 :
152 회
조회수 :
543,786
추천수 :
7,089
글자수 :
1,117,113

작성
21.11.08 06:00
조회
1,072
추천
21
글자
16쪽

혼란(1)

DUMMY

- 현재 오대양에서 일어난 해일로 인한 피해가 누적되면서 각국의 정부, UN산하 피해대책본부는···

비교적 피해가 적은 한국은 연신 특보를 때리고 있는 티비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이번 해일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큰지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아니,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피해를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는 분야가 여러군데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수입과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기업들이었고 무엇보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기업은 해양과 관련한 기업들이었다.

특히 해양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물류기업은 말그대로 망하기 일보직전에 있었다.

더불어 그런 기업들에 보험을 담당하고 있는 보험사들 역시 만만치 않은 진통을 겪고 있었다.

그 이유는 해양을 돌아다니고 있는 배들의 90%가 침몰하거나 반파되어 인근항에 강제로 정박 중에 있는 실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말은 굳이 한국이 아니더라도 전세계적으로 물류대란이 일어나고 있으면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다급히 정부차원에서 해상이 아닌 항공 운송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그 물동량 자체가 비교할 수 없었기에 재고로 쌓아놓았던 생필품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사람들이 앞다투어 집에 재고를 쌓아놓는 현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예전 전염병이 돌고 있을 때와는 비슷했지만 그 규모면에선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난리가 난 상태였다.

편의점, 마트등 물품들이 순식간에 동이 나면서 사방에서 고함과 욕설을 동반한 다툼이 일어났고 그런 상황들이 모여 폭동에 준하는 사태가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그나마 한국은 상황이 나았지만 그것도 얼마 못가리라는 것은 분명했다.

" 생각보다 본격적이야. "

백원은 그런 상황을 보고 받은지 꽤 시간이 지나서야 정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 정확히 오대양에서 발생한 지진은 비정상적이었습니다. 아무리 그곳에 맨틀이 활발히 움직이며 마그마가 모여있는 곳이라고 하지만, 분명히 외력이 작용한 것이 분명합니다. "

원인이 중요한게 아니었다. 이미 벌어진 일을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관건이었다.

" 지진이 일어난 지점의 지각이 지진과 함께 융기 되면서 해일이 전세계의 해안을 덮쳤고 더불어 해수면의 상승이 일어났습니다. 겨우 일미터 미만에 불과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완전히 잠길 도시는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는 일본으로 지진설계가 잘되어 있지만 해일은 그 본질이 다릅니다. "

백원도 이미 보도매체를 통해 보았다. 일본 덕분에 한국의 피해가 작아졌다는 일부 학자들의 말도 분명히 일리가 있었다.

수십미터 높이의 해일은 말그대로 일본을 덮쳤고 동쪽에서 덮친 해일의 여파가 서쪽 도시까지 흘러들어왔다는 이야기만으로도 그 피해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동쪽에 몰려 있는 원자력 발전소가 도호쿠 태평양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영향으로 해일에 대비를 했다는 점이었다.

그렇지 못했다면 일본은 지금 그대로 망하고도 남을 정도의 피해를 입었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런 사항은 지금 현재 진행형이었다.

수심이 높아지자 섬나라인 일본 전역이 물바다가 되면서 2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었고 구호물품을 나를 선박들이 없기에 하늘을 통해 물품을 나르고 있지만 그건 정말 극소수일 뿐이었다.

- 천연방파제. 일본 덕분에 우리가 살았다. 진심으로.

- 오늘부터 일본제품 불매운동 철회하기로 했음.

ㄴ 일본이 망했는데 뭔 불매? 두번 멕이는거?

ㄴ 이런 놈치고 일본제품이라면 눈에 불을 키고 안달려드는 놈이 없음.

- 여튼 우리 조선인들은 대일본제국에 열렬히 감사를 보내야 함.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갖가지 드립이 성행할 정도로 일본이 당한 해일피해는 현재도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는 중이었다.

물론 해안과 인접해 있는 전세계 국가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았지만 일본과 영국이 당한 피해는 그 모든 것을 합친 것만큼 컸다.

이렇게 사건이 해결이 되어도 다시 정상적인 국가로 돌아갈지 모를 정도의 피해규모였다.

그렇다고 한국이 당한 피해가 적은 것도 아니었다.

" 해안에 인접하고 있는 강릉, 울진, 영덕, 포함, 거제통영, 남해, 고흥, 목포, 부안, 군산, 태안, 인천이 큰 피해를 보았고 그 중 부산은 일본이 해일을 막아졌음에도 여파만으로도 수십만명의 이재민과 수십조의 재산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

부산은 난개발은 둘째치고 해안과 가까운 쪽에 주거지와 근린생활시설이 밀집한 곳이 많았다. 그런 곳들은 크지 않지만 해일이 들이닥쳐 온갖 피해를 줌과 동시에 침수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예전 어떤 영화에서 본 장면이 현실로 재현이 된 것이었다.

그나마 서해에 위치한 도시들은 해일의 여파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었기에 다행이라면 다행인 상황이었다.

" 그래도 미미 너의 예상보다는 적은 피해였어. 이 다음으로 닥칠··· "

그때 백원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 청와대에서 발신 된 전화입니다. 예상으로는 비서실이나 김우현 대통령의 전화일 확률이 높습니다. "

미미는 자신의 핸드폰과 연동되어 있었기에 즉각적으로 발신자의 위치를 순식간에 특정할 수 있었다.

자신의 개인 휴대폰 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룹 실장급 인사를 제외하면 대통령뿐이었다. 백원은 잠시 그런 핸드폰을 보다 천천히 들어서 통화버튼을 눌렀다.

" 네, 네. 여기를 오시겠다고요? 흐음. 내일 오후에 보시죠. 네. 그러시죠. "

그렇게 통화를 마친 백원은 잠시 생각을 하다 미미에게 시선을 돌렸다.

계속 보고를 하라는 무언의 지시였다.

"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 및 실종자수는 1억명에 근접하고 있으며 차후 계속 늘어날 소지가 있습니다. 피해액 추산은··· "

천문학적인 피해금액이 나왔지만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었다.

" 예상대로 각국의 외교부와 정보부에서 주인님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 그렇겠지. 그들도 루인상점의 비밀을 눈치챘겠지? 벌써 일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운용을 하고 있으니 말야. "

루인상점은 많지 않은 상품이었지만 무인으로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상점이었다. 특이하게 루인이란 양자화폐를 사용하는 상점이란 점에서 세간의 시선을 모았지만 그만큼 빠르게 관심이 식었었다.

애초 루인이란 화폐를 얻기 위해선 아탈란타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거나 현실의 화폐를 루인으로 바꿔야 했지만 그것 역시 아탈란타 플레이어만 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획기적인 상품을 파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 먹거리나 생필품만 팔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물류대란이 일어나고 몇일이 흐르자 루인상점의 진가가 드러났다.

" ··· 그런 이유로 미국에서만 다섯건, 유럽에서 열건, 그외 국가에서 수십건에 달하는 루인상점 습격이 벌어졌습니다. "

문제는 양자도약을 이용한 물품의 순간이동 매커니즘을 모르는 일반인들 특히 과격한 인간들은 루인상점에서 끝도 없이 나오는 물품을 약탈하기 위해 총기, 화약으로 문을 부수고 들어가 기기를 뜯거나 파괴시키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황금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짓을 태연하게 저지르고 있었지만 해당국가는 그런 것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 습격당한 루인상점은 그냥 놔둬. 천천히 고치도록 해. "

어짜피 상점내에 있는 기기들을 분석해도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 애초 지구의 기술수준으로는 분석할 수 없도 했지만 습격을 당하면 곧바로 모든것을 초기화시키거나 내부에서 발화시켜 완전히 망가뜨리기 때문이었다.

그런 이유로 강대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서 자신을 찾고 있는 것이었다.

아직은 그런 이들을 만나기엔 이른 시간이었다. 자신이 머물고 있는 한국의 수장은 제외하고서 말이다.

" 한국은 아직 급한게 아닐텐데.. 날 찾는다라. 그나마 정치적인 감각이나 생존본능이 뛰어나다고 해야 하나? "

김우현 대통령이 자신을 찾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자신을 찾을게 아니라 사고수습에 정신이 없을 타이밍에 자신을 찾을 볼일이 뭐가 있을지 궁금한 백원이었다.

더욱이 루인상점은 대도시 최소 1개이상 설치가 되어있었고 그건 한국이 유일했다. 총기나 화약이 유통되지 않았기에 이렇다할 습격도 없었다. 다만 몇몇의 도둑이 들려고 했지만 강화유리조차 깨지 못한채 도망을 간 사태는 있었다.

" 모르겠군. 내일 만나보면 알겠지. 그나저나 그 소개팅하다 바다에 빠진이들은 여전히 한국에 머물고 있지? "

미녀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일명, 직원들 결혼시키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단체 소개팅을 시범적으로 진행하던 도중 해일을 만나 좌초되는 위기를 겪었다.

그들을 구하는 도중 어쩔 수 없이 수송선을 공개할 수 밖에 없었고 국내 모처에서 보안을 위한 정신교육을 받고 있었다.

" 네, 주인님. 안성 BW교육원에서 교육을 수료중에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재미있는 통계가 집계되었습니다. "

" 뭔데? "

" 그런 위험에서 벗어난 남녀들이 급속도로 가까워져 현재 1만쌍의 남녀중 절반에 달하는 인원이 자신들의 연인을 찾았다는 통계입니다. 인간은 정상적인 상황보다 목숨이 오가는 위급한 상황에서 서로에 대한 호감이 커진다는 가설이 어느정도 맞다는 판단입니다. "

" 뭐, 그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긴 한데.. 그래서? 다음 소개팅은 액티비티를 즐기, 아니지 고작 그런 스포츠로는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없으니까. 스스로 위험한 상황을 연출할 생각은 아니지? "

" ··· 미녀님이 그런 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중에 있습니다. "

" 휴우, 맘대로 하라고 해. 어짜피 이대로 진행이 되면 남녀가 시간을 내어 만날 시간조차 없을테니까. "

세계 각국에 특별 지시로 쉘터가 건설되고 있었다. 대부분 현지 직원들과 가족들을 위한 시설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는 없지만 루인상점을 설치해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한 것이다.

그렇게 정화가 진행이 되어 각 대륙, 국가들이 고립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진정한 지옥이 열리게 될 것이 분명했다.

아직까지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 국가의 정치인들은 눈앞에 닥친 사고만 수습하려 할뿐,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 이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기에 다른 죄악들에게 각 대륙에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는 거처를 만들기를 종용한 것이다.

그럼에도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어나갈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 백원이었다.

백원은 눈앞에 삼차원으로 떠있는 지구본 홀로그램을 쳐다보며 하나씩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었다.


백원의 저택을 찾아온 김우현 대통령은 수행원으로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민정수석을 데려왔다.

업무 인수인계를 받은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터진 쓰나미 피해 복구에 다크써클이 목까지 내려온 수석들의 얼굴에는 불만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일분일초가 아쉬운 상황에 고작 기업인 하나를 보기 위해서 직접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부터 왜 이곳에 왔는지 그 이유조차 듣지 못했기에 당연한 얼굴이었다.

그런 얼굴들을 보며 백원은 내심 김우현 대통령의 평가를 한단계 절하했다.

' 믿을 수 있는 측근이 없는건가? 아니면 아직 믿을 수 있는 인물들이 아니라는 건가? 어쨌건 사람을 다루는데 아직까지 미숙하군. '

수십년 정치판에서 뒹근 김우현을 무시하는 건 아니었지만 일국의 수장 자리는 결코 가벼운 자리가 아니었다.

청와대로 부르지 않고 직접 찾아왔다는 건 김우현 대통령 스스로 아쉬운 소리를 할 생각이거나 힘으로 찍어 누를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믿을 수 있는 측근들과 오늘 나눌 협의에 대해 몇일동안 회의와 장고를 거쳐 오는게 맞았다. 단순히 눈앞에 닥친 일들이나 닥쳐올 일들을 예견하고 도움을 청하러 왔다면 정말 실망인 상황이었다.

그리고 정무수석이나 민정수석 정도 되는 자리라면 일개 기업인으로 알고 있는 자신에게 어떤 식이든 무례를 범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그런 백원의 예상은 한치도 틀리지 않았다.

" 큼, 백대표. 대통령님이 찾아오신다는 알았음에도 이런 대접이라니.. 도대체 무슨 생각인거요? "

아까 소개를 받았음에도 굳이 이름을 기억하지 않은 민정수석이 굳은 얼굴로 대접타령을 했다.

무슨 신문사 기자였다가 정치계에 입문했다는 정보를 들은 백원은 그런 민정수석의 얼굴을 보며 피식 미소를 지었다.

" 손님이 찾아와서 그에 맞는 대접을 했는데, 무슨 의전을 받고 싶은 겁니까? "

" 아니, 그게..! "

" 최수석, 그만하게. 너무 서둘러 오느라 이들에겐 아직 목적을 말하지 않은 내 잘못이네. "

이미 김우현은 민정수석을 통해 자신을 간보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러니 그가 먼저 입을 열었음에도 말리지 않을 것이고.

백원은 전혀 궁금하지 않은 표정으로 김우현 대통령의 입이 열리길 기다렸다.

잠시간의 시간이 흐르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한 대통령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 휴우, 이미 뉴스를 통해서 알겠지만 지금 우리나라 해상 수출입이 꽉 막혀 있는 상태네. 그래서··· "

김우현의 뜻은 명확했다.

현재 벌어진 쓰나미 피해는 충분히 정부에서 감당할 수 있다. 하지만 해상유통이 막힌 현재 급히 항공운송을 하고 있지만 말그대로 숨통만 조금 트인 정도에 불과했다.

그 말은 산업계 전반에 걸쳐 동맥경화가 진행중이라는 말이었고 열심히 물건을 찍어내고 있는 공장들이 머지않아 문을 닫아야 한다는 말과 같았다.

그 이후는 보지 않아도 뻔했다. 생필품등 가격이 천장부지로 뛰어 오르고 간신히 통제하고 있는 사회전반이 무너지는 건 수순이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한국은 아직 식량 자급률이 100%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 ··· 올해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내년이 지나면 굶는 이들이 생겨날 것이야.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면 굶어 죽는 사람이 생길테지. 이건 단순히 기반시설이 무너진것과 비교할 수 없는 재앙이 바로 눈앞에 도래했다는 말이지. "

당장은 비축분이 있기에 버틸 수 있다. 그것도 결국은 시간문제일뿐이었다.

" 그렇기에 정부가 존재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부터 대책을 마련해야지요. "

백원은 남의 일처럼 담담하게 대답을 했고 김우현 대통령의 눈빛이 깊어졌다.

" 단도직입적으로 부탁하겠네. 자네 회사가 가지고 있는 그 장거리 이동기술이 필요하네. "

몇가지 예측한 사항 중 하나를 김우현이 말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도 정해져 있었다.

" 불가합니다. 그리고 그 기술을 넘겨준다고 해도 운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인력은 한국에 없습니다. "

사실만을 말한 백원이었지만 수행원들은 믿지 않고 있었다.

" 뭐야?! 당신이 뭔데 그런 평가를 하는거야? 조국을 위해 그깟 기술 하나 넘겨주는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당신은 애국심도 없나? 수많은 동포들이 죽어나갈 수 있는 사안이야! "

흥분한 듯 연기를 하는 정무수석을 달래는 민정수석, 그리고 자신을 압박하듯 쳐다보고 있는 비서실장. 참 눈치 빠른 인간들이었다. 그러니 지금 그 자리까지 올라선 것일테지.

" 전 굳이 한국 국적을 유지할 필요가 없는데요? 그러니 애국심도 없고요. 왜요? 내가 잘못된 건가요? 지금 일이 터지자마자 미국등으로 도망친 졸부들은 애국심이 넘쳐서 나라를 버리고 비행기를 탔나요? "

백원이 말한 것은 사실이었고 몇번이나 뉴스에도 보도가 된 사항이었다.

이중국적을 가진 일반인들은 애초 쓰나미가 터지자마자 정세가 불안한 한반도를 탈출해 미국, 유렵등으로 떠났고 졸부나 재벌들 가족들도 피신을 완료한 상태였다. 심지어 국회의원 과반수가 넘는 인원의 가족들도 이미 한국을 벗어나 안전한 강대국으로 넘어갔다는 건 백원만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99 새도우
    작성일
    21.11.11 11:40
    No. 1

    없도 는 없도록 으로
    몇일동안 은 며칠동안 으로
    유렵등으로 는 유럽 등으로 로
    건필하기를............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머니(Money)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52 종장(終章) 이후. +12 21.11.25 1,387 29 12쪽
151 절망과 희망(3) +2 21.11.24 1,060 16 13쪽
150 절망과 희망(2) +1 21.11.23 969 16 16쪽
149 절망과 희망(1) +2 21.11.22 965 15 15쪽
148 대멸종(5) 21.11.19 1,057 17 15쪽
147 대멸종(4) +1 21.11.18 1,016 17 15쪽
146 대멸종(3) +1 21.11.17 1,044 14 16쪽
145 대멸종(2) +2 21.11.16 1,052 19 15쪽
144 대멸종(1) +2 21.11.15 1,089 16 15쪽
143 혼란(5) +1 21.11.12 1,075 20 16쪽
142 혼란(4) +1 21.11.11 1,046 20 16쪽
141 혼란(3) +1 21.11.10 1,060 17 17쪽
140 혼란(2) +1 21.11.09 1,073 18 15쪽
» 혼란(1) +1 21.11.08 1,073 21 16쪽
138 징조(5) 21.11.05 1,076 20 15쪽
137 징조(4) 21.11.04 1,058 17 16쪽
136 징조(3) +1 21.11.03 1,084 18 15쪽
135 징조(2) +1 21.11.02 1,101 19 15쪽
134 징조(1) +1 21.11.01 1,241 19 16쪽
133 회동(5) 21.10.29 1,202 22 15쪽
132 회동(4) +2 21.10.28 1,170 17 16쪽
131 회동(3) +1 21.10.27 1,148 18 15쪽
130 회동(2) +1 21.10.26 1,183 16 16쪽
129 회동(1) +1 21.10.25 1,196 21 14쪽
128 사도(5) +2 21.10.22 1,225 18 15쪽
127 사도(4) +1 21.10.21 1,209 17 15쪽
126 사도(3) +1 21.10.20 1,194 21 14쪽
125 사도(2) +2 21.10.19 1,241 18 15쪽
124 사도(1) +3 21.10.18 1,307 24 15쪽
123 루인(5) +3 21.10.15 1,377 27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