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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K 님의 서재입니다.

머니(Money)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JaeK
작품등록일 :
2021.05.12 23:32
최근연재일 :
2021.11.25 06:00
연재수 :
1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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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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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17,113

작성
21.10.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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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회동(2)

DUMMY

이전부터 궁금했었다. 하지만 그럴 능력도 시간도 되지 않았기에 알아 볼 수가 없었던 것들이었다.

자신의 능력은 어디에서 왔고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어딘가에 있을 법한 신? 고도로 발전한 외계인?

그런 궁금함은 처음 일본의 이치로를 죽이고 자신의 능력치가 그의 것을 흡수하면서 더욱더 커져만 갔다.

결국 미미가 자신의 손에 들어왔을때 처음으로 내린 지시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해답을 찾으라는 것이었다.

미미는 애초 인간이 아니었기에 원론적인 의문없이 자신이 내린 명령에 전력을 다했고 그 와중에 파생되는 수많은 문제들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다.

그 와중에 루를 죽여 자신의 변화를 특수장비에 들어가 일일이 확인했으며 지킴이들의 능력과 시체를 해부하면서 혹시 자신의 능력과 상관관계나 연관점이 있는지 파악하려 했다.

사도들의 시체가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들은 죽으면 기체화 되어 어디론가 사라졌고 그 마지막 퍼즐이 달의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달의 내부를 접속해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했다. 그럼에도 그런 과정안에 자신의 능력에 대한 비밀을 몇가지 알아낼 수 있었다.

' 예를 들면, 굳이 죽이지 않아도 죄악들의 능력을 빼앗을.. 아니 양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지. '

양도라는 말은 거래 상대방과 상호 합의를 한 이후 건내받는 것을 말한다.

죄악간의 거래가 성립하고 양측이 합의를 한다면 일정부분의 능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거래가 물론 불공정이냐 아니냐는 서로의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론은 합의가 중요했다.

" ··· 훗, 그래서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기에 그리 자신만만한거지? 우리가 쉬운 상대로 보였나봐. "

대략적인 설명을 마친 이후 죄악들의 표정은 기묘하게 변했다. 결코 우호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일정부분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다. 자신의 밑천을 까발리고 그것을 강탈하겠다는 소리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었다.

" 내 능력은 돈이야. 매일 많은 자금이 수중에 들어오지. 그걸 너희에게 주고 능력을 사겠다는 말이다. "

" ··· 그렇군. 우리들에게 가장 마지막 부분은 결국 돈이었으니까. 잭호든의 정보를 이용해 돈을 벌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었어. 이제야 퍼즐이 맞춰지는군. 그럴줄 알았으면 조금더 열심히 너를 찾았을텐데.. 큭.. "

패트릭이 중얼거리듯 말했지만 말의 요지는 좌중의 모든 이들이 알아들을 수 있었다.

아쉬운듯 부러운듯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죄악들의 시선을 느낀 백원이 말을 이었다.

" 후훗, 꽤 공평한 거래가 될꺼야. 지금 너희들이 처한 처지를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있으니까 말야. "

패트릭을 제외한 죄악들은 현재 막다른 골목에 몰려 있었다. 그리고.

" 너희들의 모든 능력을 달라는 이야기는 아냐. 대략 10%정도만 넘겨. 그럼 원하는 돈을 주고 내가 사들이도록 하지. "

10%라는 숫자는 애매했다. 결코 많다고 할 수도 없지만 적다고 할 수도 없는 그런 숫자였다.

무엇보다 큰 부담이 없었다.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자신들이 훨씬 유리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숫자였다.

" 고작..? 도대체 탐욕, 아니 백원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

" 그냥 호기심과 탐구욕일뿐이야. 나와 비슷한 존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안지 얼마되지 않았거든. 그리고 나는··· 내 능력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디로 가는지 알고 싶은 거야. "

백원의 말에 다른 네명의 죄악들이 고개를 숙인채 나름 계산을 하거나 백원의 의도를 파악하려 노력을 했지만 결과는 정해져 있었다.

먼저 패트릭이 아바타를 통해 전해왔다.

" 나는 패스. 돈이라면 아직 썩어넘칠 정도로 많아서 말야. 나머지 놈들이랑 달라. "

어짜피 본인이 오지 않은 이상 거래가 성립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백원은 그의 결정에 담담히 고개를 끄덕였다.

" 뭐, 본인이 싫다면 그래야겠지. 나머지들은 어때? "

패티릭과 달리 나머지 인원들의 얼굴은 심각해지고 있었다.

자신들의 모든 능력을 넘기라는 것도 아니었고 고작 1/10정도만 넘기면 지금 처한 상황을 넘길 수 있다는 이야기에 나머지 죄악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건 얼굴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회귀를 통한 정보와 십여년동안 연구를 거듭하면서도 밝혀내지 못한 자신들의 능력을 고작 혼자 알아냈다는 사실도 믿기 힘들었다.

" 그게 사실이라는 걸 어떻게 믿지? "

아니면 실험을 빙자해 자신들을 구속하려 할지도 모른다는 의심도 있었기에 잭호든이 묻는다.

그런 두꺼비를 닮은 잭호든을 슬쩍 바라본 백원은 이내 그가 무슨 걱정을 하고 있는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슬쩍 끄덕이더니 대답을 했다.

" 걱정마. 너희들을 구속하거나 어쩔 생각은 없으니까. 알다시피 정화라는 대멸종이 눈앞에 다가왔어. 괜히 너희들과 투닥거리기 위해 힘을 빼는 것은 멍청한 짓이지. "

이미 사도들의 목적이 정화였고 그 대멸종의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천천이 시간을 들여 다시 세력을 일으키고 대비를 준비하기엔 그 시간이 모자라다는 것을 알고 있는 죄악들이었다.

" 후후, 그러니 개개인이 그런 대멸종을 대비하려 애쓰는 짓은 바보들이나 할짓이지. "

패트릭의 표정은 알 수 없었지만 그의 말투에서 다른 이들을 깔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당연하게도 발끈하는 죄악들을 진정시키려 백원이 말을 받았다.

" 그럼 너처럼 정부를 끼고 대비를 해야한다는 건가? 위정자들을 상대로? 그들이 너의 말을 믿어주기는 하는 건가? "

이미 패트릭의 행보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파악하고 있었고 그는 애초에 자신의 행보를 숨기려고도 하지 않을 정도로 미정부와 가까이 붙어 있었다.

온갖 보도매체, 신문, 뉴스에 친정부 성향의 기업가로 얼굴을 비추고 있었고 그의 기업은 차세대 미래선도 기업으로 선정이 되면서 그의 후광인 케네디 가문까지 집중조명을 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의 목적은 굳이 분석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케네디 가문의 수장이 되어 정계에 입문 최종 대통령이 되고자 함이 분명했다.

미미의 분석상 그리 어렵지 않은 패트릭의 목표였다.

다만,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과 같았고 언제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던지는 상대방이 존재한다는 점이었다. 또한 그보다 더 쉽게 휩쓸리는 대중들을 설득하고 의견을 모아야 한다.

패트릭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 그의 능력은 뛰어난 머리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눈치 챌수 있었지만 그것만으로 정치를 잘 할 수 있다는 건 어불성설이었다.

그럼에도 패트릭의 자신만만함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없었다. 무엇보다 백원은 그에게 큰 관심이 없었다.

이미 패트릭의 그것보다 몇배, 몇십배는 뛰어난 미미라는 존재가 있었고 대멸종이 벌어진 이후 지구를 몇개로 구분해 이들에게 맡길 예정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들의 실력이 뛰어나면 날수록 본인에겐 나쁘지 않았다.

" 훗, 미국은 내가 알아서 하지. 내가 오늘 여기에 참석한 이후는 네 얼굴을 보기 위해서야. "

예전에 자신을 초대한 이력이 있는 패트릭은 그걸 아직까지 마음에 두고 있는 모양인지 말투에 날이 들어서 있었다.

" 그래, 나머지는 어떻게 할 생각이지? "

" ··· 얼마에 살 생각이지? "

" 공평하게 나도 내 전재산의 10%를 떼어주지. 주로 너희들이 활동하는 지역의 기업 주식이나 채권, 화폐등으로 말이야. 참고로 현재 내 재산은··· 대략 500조 달러다. "

잠시 계산을 한 백원은 자신의 능력으로 받은 자금의 총액을 말했다. 당연하게도 BW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신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만한 돈의 양에도 죄악들의 벌어진 입은 다물 수 없게 만들었다.

그 중 10%만 해도 50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었기에 누구도 나서서 반대를 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들이 십여년간 미래의 정보를 가지고 돈을 벌었지만 백원의 절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였고 그것을 또 각자 나누면 10%의 능력을 넘기고 받을 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였었다.

그런 계산이 끝나자 잭호든이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 진실이야. 탐욕을 미리 찾아서 합류했어야··· "

잭 호든의 능력 중 진실과 거짓을 알아차리는 것이 있는 모양인지 모두가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잠시간의 시간이 흐르고 세명의 죄악들은 결심을 한듯 입을 열었다.

" 난 그 거래에 동의를 하지. "

" 나 역시.. "

" 그래, 어쩔 수 없네. "

" 후후, 좋아. 그럼 바로 거래를 진행해 볼까? "

" 여기서? 어떻게? "

백원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동안 말없이 백원의 뒷편에 서 있던 미미가 앞으로 나섰다.

" 제가 하는 안내에 따라 편안하게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

갑자기 등장한 미미의 존재감에 두눈을 껌뻑이던 발터 슐츠는 어느새 자신의 손목을 잡고 있는 미미의 모습만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자신에게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가만히 두고 보고 있는 그였다.

하지만 잡고 있던 미미의 손목이 벌어지며 그 안의 복잡한 기계들이 모습을 보이며 위이잉하는 소리와 함께 붉은 빛을 발산하기 시작하자 당황을 한 발터 슐츠가 미미를 뿌리치려 움찔했다.

" 괜찮아. 그대로 있어. 네 시스템에 접속하고 있는 중이니까. "

발터 슐츠는 그 순간 자신의 꽉 붙잡는 공간의 압력을 느끼며 몸부림치려 했지만 손끝 하나 꼼짝할 수 없었다.

그 순간 발터는 저기 팔짱을 낀 채 서 있는 백원의 존재가 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자신을 금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위기감에 등줄기로 흐르는 식은 땀을 느끼며 인상을 구겼다.

' 당했다··· 망할. 우리가 다 덤벼도 이길 수 있는 인간이 아냐. 크윽.. '

그런 마음을 느꼈는지 백원이 태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 걱정마라. 널 어쩔 생각은 없으니까. 자 이제 집중해봐라. 네 시스템 창에 새로운 메세지가 뜰꺼야. "

그 순간 발터 슐츠의 시스템 창에 새로운 메세지가 떴다.

- 10% 능력을 상대에게 이전하시겠습니까?

수락과 거부가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낀 발터 슐츠는 눈을 돌려 백원을 바라보자 그가 메세지를 봤다는 것을 깨닫고 백원은 그림같이 서 있는 빅토르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그가 서류가방을 열고 그 안에서 몇가지 서류를 찾아 발터에게 다가섰다.

" 이 서류에 당신만 서명하면 대략 50조원에 달하는 주식과 회사채, 달러, 무기명 채권이 당신의 소유가 됩니다. "

발터는 대충 서류를 살펴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 좋아. 동의하지. "

그와 동시에 몸에 힘이 쑤욱 빠져나가는 것을 느낀 발터 슐츠는 이를 악물었다.

10%라는 수치는 단순히 숫자로 말할 수 없는 탈력감을 느끼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럼에도 50조달러라는 돈은 그런 힘빠짐을 아무렇지 않게 견딜 힘을 내게 해주었다.

그렇게 발터 슐츠의 차례가 지나가자 맥그리거와 잭 호든은 그리 어렵지 않게 진행이 되었다.

그런 과정을 지켜보던 패트릭은 언제 일어났는지 아바타의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빛을 내며 그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 ··· 믿을 수 없군. 내가 평생을 연구하고 실험했지만 시스템에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 있는 연구에 성과가 없었는데. 심지어 내 능력은··· "

마지막은 뭐라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짐작은 할 수 있었다.

' 네가 아무리 뛰어난 두뇌를 지니고 있더라도 천문학적인 자금이 들어간 미미의 양자슈퍼컴퓨터를 따라잡을 수 없어. 아니, 이미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기술수준은 애당초 뛰어넘은지 오래되었지. '

기술의 발전은 특이점을 지나면 기하급수적인 발전을 이룬다는 통설은 진실에 가까웠다.

그러한 특이점을 미미가 몇번이나 뛰어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백원으로써는 패트릭의 혼란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달의 내부에 있는 그 시설들을 파악하려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지 모를 정도였다.

' 하지만 언젠가는 올라가 정복할 산일뿐이야. 늘 그렇듯이. '

몰랐다면 모르지만 알게 된 이상 결국은 정복할 대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백원은 알고 있었기에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백원은 그들에게서 뽑아낸 능력들을 수습하며 고양된 감정을 숨기며 그들을 둘러보았다.

약간의 아쉬움, 허탈함, 기대등등이 섞여 묘한 얼굴을 하고 있는 그들. 애초 평범한 인간이 선택을 받아 능력을 얻고 남들의 위에서 군림한 인간들의 욕망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도 크게 다르지 않았기에 묘한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 백원이었다.

" 자, 그럼 중요한 일은 끝이 났으니 준비된 만찬을 먹으러 갈까? "

그 말에 불쑥 나선 이가 있었다. 패트릭의 아바타였다.

" 자,잠깐.. 나도 거래를 제안하고 싶다. 나에게 방금 보인 기술을 넘겨주면 내 능력의 10, 아니 20%를 넘겨주지. 어때? "

" 싫어. 이미 거래는 끝났다. 패트릭. 너는 먹을 입이 없으니 그만 퇴장하도록 해. "

" ··· 나는 미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어. "

제안이 안되니 협박을 하겠다는 말이었다. 그런 패트릭의 한심함에 나직막히 한숨을 내쉰 백원이 대답을 했다.

" 맘대로 해. 내 기반은 전세계에 걸쳐 있으니까. 단, 나를 건들일 생각이면 네 모든 것을 걸고 덤벼. 덤으로 니가 믿고 있는 미정부까지 엮어서 말야. "

써늘한 말투에 잠시 물러선 패트릭은 머리에 연기가 날 정도로 생각을 하다 고개를 내저었다.

" 휴우, 일단 나도 만찬장에 가지. 거기서도 분명히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모르니까 말야. "

패트릭은 이미 다른 죄악들과 백원 사이에 유대감이 형성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한발 물러섰다. 혼자라면 몰라도 나머지 죄악들까지 합쳐지면 결코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부어도 바위에 계란치기뿐이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더욱이 BW그룹의 실체는 이전부터 CIA와 온갖 정보상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한몫을 했다.

'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다른 죄악들과 접점을 만들어놓을껄.. '

이미 후회를 해도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그들의 대화장소는 누가봐도 잘 꾸며진 만찬장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잔잔하게 울려퍼지는 클래식 음악은 멀지 않은 곳에서 몇명의 연주자들이 각자의 악기를 켜고 있었고 은은하게 쏟아지는 조명은 샹들리에에 반사되어 빛의 마법을 일으키고 있었다.

길다란 테이블에 차려진 음식은 한국 궁중 전통음식으로 가득차 있었고 한복을 입은 미모의 여자들이 자리에 앉아 시중을 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 호오, 준비를 많이 했군. 좋군. "

그 동안 사도들에게 쫒기느라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던 맥그리거가 감탄을 토하면 냉큼 자리에 앉았다.

그러면서 젓가락을 들지도 않고 두손으로 이런 저런 음식을 들어 개걸스럽게 먹기 시작했다.

" 우걱우걱, 쩝쩝. 맛도.. 좋군. 능력이 빠지니 더 배가 고픈거 같아. 여자들도 이쁘고. 흐흐흐.. "

덩치에 맞게 한손으로 쉴세없이 음식을 입으로 나르면서 한손으로는 시중을 들고 있는 여자에게 손이 간다.

" 적당히 해. 그녀들은 매춘부가 아냐. "

" 흐음. 넌 그런 타입이군. 인간들의 구세주, 성인으로 불려지고 싶은건가?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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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99 새도우
    작성일
    21.11.01 10:34
    No. 1

    개걸스럽게 보다는 게걸스럽게 가 낫지 않을까요?
    쉴세없이 는 쉴 새 없이 로
    건필하기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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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루인(5) +3 21.10.15 1,377 2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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