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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K 님의 서재입니다.

머니(Money)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JaeK
작품등록일 :
2021.05.12 23:32
최근연재일 :
2021.11.25 06:00
연재수 :
152 회
조회수 :
543,785
추천수 :
7,089
글자수 :
1,117,113

작성
21.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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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6쪽

절망과 희망(2)

DUMMY

" 대표님, 아니 형님! 최초의 탐사는 아무래도 젊은 제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군대 경험도 가장 많고 제 수하들의 경험도 어마무시하니까요! "

" 머, 임마. 이미 결정난 사항을 왜 꺼내들고 지랄이야! 그리고 넌 지안이와 희원이를 보살펴야지! "

" 아니, 장인어른! 연세도 있으신데 손자나 보시면서 평화로운 세월을 보내시지 왜 위험을 자초하고 그럽니까? 우리 지안이가 어르신을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데.. "

" 그런 년이 몇달에 한번만 찾아오냐? 시끄럽고 이미 결정난 사항이니까, 다시는 그 이야기를 꺼내지 마라. "

" 아니··· "

고스트와 강은빈이 목에 핏대를 세우며 말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백원의 성에 모인 이들은 그런 모습에 익숙한듯 앞에 놓인 다과와 차를 마시며 각자만의 생각에 빠져있었다.

그때, BW보안의 장백호 사장이 하얗게 센 머리를 넘기며 말문을 열었다.

" 대표님. 너무 서두르시는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

" 흐음, 아뇨. 생각보다 지구의 자원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어요. 아무래도 사도, 아니 달속에 존재하는 시스템이 뭔가를 건드린거 같아요. "

본래라면 수십, 수백년은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자원들을 지구에서 수급할 수 있다는 계산되었지만 무슨 이유때문인지 그 자원들이 하나둘씩 고갈되기 시작했다.

" 이러면 남겨진 지구인들 역시 그 수명이 대폭 하향되어야 해요. 그 전에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 말그대로 그들은 멸종을 당해야 한다는 말이죠. "

" 허어.. 도대체가··· 어쩔수 없는 일이군요. 저희 요원들이 필요하시면 탐사에 투입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 어, 장사장! 당신까지 왜 이래. 이번 탐사 대장은 나라고.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야 맞는거지. 안그렇나요? 대표님? "

" 하하, 어짜피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진이들인데 누구에게 말하건 상관이 없죠. 걱정마세요. 이번 탐사의 주인은 고스트 실장님이 맞습니다. "

" 크음, 뭐. 그렇다면야··· "

" 형님! 그럼 2차 탐사대를 꾸릴 수 있게 권한을 주세요! 한명보다 두명이 찾으면 더 쉽지 않겠습니까! "

" 기다려. 아직 제대로 된 메뉴얼도 없어. 이번 탐사는 그 위험도가 몇배나 높을 수 밖에 없다는 말이야. "

" 군인이 죽음을 두려워하면 전진할 수 없습니다! 전 이미 죽을 각오를.. 켁! "

" 이놈이, 내 딸을 과부로 만들려고 하네. "

고스트가 던진 접시에 울대를 맞은 빈이가 켁켁거리며 고개를 숙이자 고스트가 말했다.

" 일단 탐사 메뉴얼을 완벽하게 만들어놓을테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이런 일만큼은 나보다 잘 할 인물이 없으니까 말야. "

사실 백원도 그런 사실때문에 고스트를 최초의 탐사대 대장으로 임명을 한 것이다.

그만큼 고스트의 이번 임무는 중요했다.

향후 이어질 탐사대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 칫, 알았어요. 일단 기다리죠. 무사히 다녀와서 메뉴얼을 남겨주셔야 해요. "

결국은 빈이가 두손 두발 다 들었다. 그 목적과 당위성이 명확하니 더 이상의 명분이 없었던 탓이다.

그럼에도 불만이 가득한 빈이를 쳐다본 백원이 그에게 다른 일을 맡겼다.

" 이번에 준비중인 테마공원을 맡아. 지안이도 소일거리로 참여하게 하고. "

" 아, 그거요. 네, 어짜피 로봇들이 다 만들고 미미가 셋팅하는걸 그냥 감독만 하면 되는 일이라면서요. "

" 맞아, 하지만 각 테마들 중 지구문화분야는 수백년이 지나도 후손들에게 남겨줄 문화유산이니까. 직접 경험해보고 틀린부분을 찾아내야해. "

지구문화테마는 일종의 가상현실공간을 활용해 만든 공원으로 지구에 퍼져있는 문화유산을 실제와 동일한 비율로 옮겨놓은 일종의 체험박물관이었다.

한국의 고궁들과 역사적인 사료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각종 건축물들, 파리의 에펠탑, 영국의 스톤헨지등등 직접 그것들을 옮겨올 수 없지만 실제와 똑같은 규모로 가상현실 공간에 옮겨 놓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각종 박물관과 미술관, 세기의 예술품들을 모두 실사와 똑같이 복원을 해놓았기에 과거의 지구를 잊을 일은 없을 것이 분명했다.

그런 측면에서 지구역사라는 과목은 필수과목으로 선정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가 역사, 이해관계, 잘잘못을 적나라하게 가르치고 있었다.

역사만큼 현재를 잘 설명해주는 교과서는 없었다. 그로인해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목이었다.

그런 것들은 몇년전부터 진행해온 프로젝트들 중 하나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하나의 문화유산들이었다.

또한 놀이공원과 체험학습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넉넉히 확보를 해놓았기에 인기가 많을 장소였다.

누구나 출입이 가능한 공원과 동물원은 지구에 살았던 동물들을 데려놓았다. 지금은 이미 멸종을 당했지만 이것 역시 하나의 역사적인 보관물이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화성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면 그곳에 과거 공룡들을 재현해 놓은 공원까지 만들 생각을 가지고 있는 백원이었다.

하지만 그건 먼 미래에 벌어질 일이었다.

미미의 데이터베이스에 지구 상에 존재했던 모든 생물의 유전자지도가 저장되어 있기에 언제라도 노력만들이면 복원이 가능하다.

또한 여러가지 장점을 모아 창조도 가능한 영역에 들어섰다는 것을 알고 있는 백원이었다.

' 그게··· 시안이지. '

눈앞에 추마담의 품에 안겨 졸고 있는 시안이를 본 백원은 생각을 접었다.

시안이는 BW그룹의 다음대 대표이자 백원교의 대주교를 맡게 될 아이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퇴장할 준비도 미리 할 필요가 있었다. 어짜피 자신의 수명은 한계가 없으니까.

" 일단 고스트는 탐사대원들 선발에 집중을 해주시고 필요한 부분은 미미에게 말하세요. 나머지 실장님과 사장님들도 협조를 부탁합니다. 이번 탐사에 어쩌면 인류의 존속이 걸려 있을지도 모르니까. "

" 네! 대표님. "

" 탐사 목표 행성은 결정했나요? "

백원이 고스트를 향해 물었다.

" 네, 일단 목성이 가진 네개의 위성들을 먼저 탐사할 계획입니다. 그리 멀지도 않고 태양계 내 탐사이기 때문에 그리 위험성도 떨어지기에 선택한 곳들입니다. "

좋은 결정이었다. 미미가 추천한 행성도 그들 중 하나였기에 만족한 미소를 띄운 백원은 다시 물었다.

" 좋네요. 탐사대원들 모집은 어떻게 되고 있죠? "

" 현재 교육중인 학생들 중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과 군인들 위주로 탐사대를 조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인선을 마무리하고 보고서를 올리죠. "

" 그럼 오늘 정기회의는 여기까지 하는걸로 하죠. 모두 수고들 하세요. "

백원의 말에 자리를 지키고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몸을 일으켜 성을 빠져나갔고 혼자 남게 된 백원은 미미에게 말을 걸었다.

" 인류는 계속 생존할 수 있을까? "

" 그건, 주인님의 의중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 큰 시련이 닥치지 않는 이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

" 그래, 그렇겠지. "

백원은 스스로 신이 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의 정신은 나약한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렇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도, 인류를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도, 그런 압박감을 홀로 견디고 있는 중이었다.

저 달에 대한 분석이 완료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것이란 예감을 하고 있는 백원은 그저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아직은 먼 머리의 일이었다.


김다나는 BW그룹 비서실장이 된지도 벌써 여러해가 지났다.

그럼에도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정지민 실장의 그늘을 벗어나기 쉽지 않았다. 하루 2시간도 자지않고 업무에 매달렸다.

하지만 정지민 실장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다른 한편으로 시선을 돌렸지만 그곳엔 세계제일의 미인이라 평가를 받는 미녀라는 여자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감히 사랑이라 말할 수도 없는 존재, 백원의 곁에 시중을 들고 있음에 만족을 하고 있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런 마음은 그분의 아들인 백시안에게로 옮겨갔다.

" 다나 누나. 나 얘들이랑 노는거 재미없어. "

오피스룩에 무테안경을 쓴 김다나는 평소의 차가운 표정이 아닌 봄처럼 따뜻한 얼굴로 자신의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 백시안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 작은 주인님. 이건.. "

" 작은 주인이라 부르지 말라니까.. 그냥 시안이라고 불러줘. "

" ··· 네, 시안님.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은 주인님, 백원님의 지시에요.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과 어울려 친구도 사귀고 또래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

" 또, 잔소리한다. 그냥 책이나 읽으면 안돼? "

" 네, 안됩니다. "

" 히잉.. "

이젠 다섯살에 불과한 시안은 그 정신연령은 또래에 비해 높았기에 당연한 반응이었지만 백원과 미녀는 현재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일들을 겪어보기를 원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하루의 시간을 내어 공동육아원에 방문을 하고 있었다.

나루터 자연지구에 위치한 공동육아원은 주변에 산과 호수, 공원등을 갖춘 백만평 규모의 육아원이었다.

공동육아원은 모든 나루터 주민들의 신생아부터 최대 5살까지 아이를 맡아 돌보는 시설로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기본적인 교육과 돌봄을 담당하고 있는 공공시설이었다.

그 때문에 공공육아원 주변에는 군사시설에 준하는 보안이 적용이 되어 있어 부모들외에는 타인의 접근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최고의 시설과 전문교육을 받은 수천명의 간호사, 보육사, 교사, 직원들은 24시간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

놀이터, 생태체험관, 수영장, 각종 운동시설이 들어와 있고 아이들은 차별없는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기에 부모들은 만족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선순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었다.

김다나는 그런 시설을 올려다보며 느낀 점은 왜 과거 지구에 존재했던 나라들은 이렇게 하지 못했을까 하는 궁금증이었다.

아이들이 미래의 희망이라는 말만 하고 실제로 행동하는 이들은 없었다. 그녀는 나이가 먹어 국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빈곤층 노인들은 오롯이 본인이 선택한 현실이었지만 아이들은 애초에 선택을 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노인들의 복지에 들어갈 예산을 줄이거나 할 필요는 없지만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복지를 실현시켜야 했다고 생각을 했다.

이미 망해서 사라진 나라를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낀 다나는 자신의 손을 꼭 붙잡고 살짝 삐진 시안의 따스함을 느끼며 장난스레 시안을 번쩍 안아 들었다.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라고 반항하듯 살짝 발버둥쳤지만 어느새 자신의 가슴에 포옥 안겨드는 시안의 모습에 어느새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 나도 정말 많이 변했어. 철혈의 김다나라 불렸던 과거에 비해서.. 나도 아이를 낳으면 이런 기분이 들까? '

내심 고개를 저었다. 백시안이 특별할 뿐이었다.

그리고 자신은 백시안이 자라 그룹을 이어받을때까지 그의 곁에서 비서역할을 다할 생각이었다.

그 둘은 어느새 팔각형으로 지어진 거대한 건물의 입구에 다다랐다.

주변 환경은 관리된 자연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분위기였고 이 건물 역시 그 자연속에 동화되어 있는 건물처럼 느껴졌다.

사람이 걸어다닐 수 있는 인도도 잘 만들어져 있었고 군데군데 표지판은 현재 위치와 이곳의 약도를 친절하게 표시하고 있었다.

" 아, 오셨어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정문 앞까지 마중을 나와있는 중년의 여인이 다나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비서실장의 지위는 그룹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위치였기에 당연한 대우였고 더군다나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시안은 장차 이 그룹을 이끌어나갈 후계자였다.

" 네, 원장님. 오늘도 시안님을 잘 부탁합니다. 내일 이시간에 다시 방문을 하죠. "

" 호호, 네. 언제나 그렇듯이 말이죠? 모든 것은 백원님의 뜻대로 이뤄지실 겁니다. "

" 네, 그럼. "

이마에 손을 가져다 댔다 합장을 한 둘은 서로 시안을 주고 받으며 짤막한 인사를 나눴다.

" 내일 봐, 누나. "

" 네, 시안님. 그동안 평범한 아이처럼 많은 것을 보고 배우시길 바랍니다. "

자신이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시안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원장의 손을 잡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지켜보던 김다나는 나지막히 허전한 한숨을 내쉬며 몸을 돌렸다.

" 호호, 도련님. 오늘도 평소에 가던 그 햇님반으로 가실거죠? "

편안한 음색의 원장이 조심스레 시안의 의견을 물었다.

" 흠, 아뇨. 오늘은 다른 반에 가죠. "

시안은 잠시 생각을 하다 대답을 했다. 햇님반은 그가 그동안 줄곧 다녔던 반이었지만 저번에 정체가 탄로난건 아니지만 비슷한 사건이 벌어진 곳이었기에 반을 옮기기로 결정을 한것이다.

보통 반을 옮기기 위해서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했지만 시안의 위치적 특성때문에 곧바로 승인이 났다.

" 네, 그럼 달님반으로 모시겠습니다. "

시안의 존재는 원장을 제외하고는 이곳에 근무하는 교사들을 포함한 직원들도 모르는 극비사항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 도착한 곳은 5세 아이들이 모여있는 교실들이 늘어선 곳이었다.

그 중 달님반이라 적혀 있는 교실의 문을 열고 들어간 원장은 그곳에 있던 교사들에게 귓속말로 뭔가를 설명하고는 빠져나와 수교사에게 백시안을 소개했다.

" 여기 이 아이가 이번에 입학을 하게 된 시안이라는 아이에요. 수교사님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

" 하하, 네.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 지구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몇몇 입학을 한 이후 금방 적응을 했으니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 원장님. "

그는 달님반을 담당하고 있는 책임교사로 총 다섯명의 교사들을 관리하고 있는 이였다. 그외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까지 담당하고 있기에 수교사를 뽑기 위한 수많은 검증절차를 걸쳐 뽑힌 인물이었다.

하나의 반이 담당하는 총원은 스무명이 넘지 않았지만 그와 비슷한 인력이 아이들을 케어하고 있는 시스템이었다.

교실로 들어선 시안의 눈에 여기저기 흩어져서 놀고 있는 자신또래의 아이들이 들어왔다. 저번 교실도 비슷했기에 그다지 큰 이질감은 없었다.

" 흠, 뭐부터 이야기해줘야 하나. 그래, 시안아. 여긴 대부분의 시간을 자율적으로 행동을 해도 된단다. 다만, 식사시간과 단체 활동시간만 잘 지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꺼야. 모니카 선생, 선생님이 여기 시안이를 담당하세요. "

그의 말에 서양적인 외모를 지닌 여교사가 다가와 고개를 숙였다.

" 네, 수교사님. 네가 시안이구나. 안녕! 난 모니카라고해. "

몸을 낮춰 눈을 맞춘 모니카의 푸른눈을 보며 시안이 조그맣게 안녕하세요라고 대답을 하자 모니카가 낮은 비명을 지르며 좋아했다.

" 꺄아. 너 왜 이렇게 이쁘니. 아니 단순히 잘생긴 수준이 아니잖아. 우리반 여자애들이 난리가 나겠다. "

" 진정하세요. 모니카 선생. "

" 아, 네. 죄송합니다. 수교사님. "

그 모습에 수교사가 제지를 하자 겨우 정신을 차린 모니카가 시안의 손을 잡으며 자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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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종장(終章) 이후. +12 21.11.25 1,387 29 12쪽
151 절망과 희망(3) +2 21.11.24 1,060 16 13쪽
» 절망과 희망(2) +1 21.11.23 969 16 16쪽
149 절망과 희망(1) +2 21.11.22 965 15 15쪽
148 대멸종(5) 21.11.19 1,057 17 15쪽
147 대멸종(4) +1 21.11.18 1,016 17 15쪽
146 대멸종(3) +1 21.11.17 1,044 14 16쪽
145 대멸종(2) +2 21.11.16 1,052 19 15쪽
144 대멸종(1) +2 21.11.15 1,089 16 15쪽
143 혼란(5) +1 21.11.12 1,075 20 16쪽
142 혼란(4) +1 21.11.11 1,046 20 16쪽
141 혼란(3) +1 21.11.10 1,060 17 17쪽
140 혼란(2) +1 21.11.09 1,073 18 15쪽
139 혼란(1) +1 21.11.08 1,072 21 16쪽
138 징조(5) 21.11.05 1,076 20 15쪽
137 징조(4) 21.11.04 1,058 17 16쪽
136 징조(3) +1 21.11.03 1,084 18 15쪽
135 징조(2) +1 21.11.02 1,101 19 15쪽
134 징조(1) +1 21.11.01 1,241 19 16쪽
133 회동(5) 21.10.29 1,202 22 15쪽
132 회동(4) +2 21.10.28 1,170 17 16쪽
131 회동(3) +1 21.10.27 1,148 18 15쪽
130 회동(2) +1 21.10.26 1,183 16 16쪽
129 회동(1) +1 21.10.25 1,196 21 14쪽
128 사도(5) +2 21.10.22 1,225 18 15쪽
127 사도(4) +1 21.10.21 1,209 17 15쪽
126 사도(3) +1 21.10.20 1,194 21 14쪽
125 사도(2) +2 21.10.19 1,241 18 15쪽
124 사도(1) +3 21.10.18 1,307 24 15쪽
123 루인(5) +3 21.10.15 1,377 2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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