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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작품소개

"몽골의 침략으로 멸국에 위기에 놓인 남송과 고려는 어째서 끝까지 함께 하지 않았을까?"

원종의 개경환도로 강화도에 남은 삼별초는 끝까지 몽골에 항복하지 않고 진도, 탐라를 거점으로 항쟁합니다. 당시 삼별초는 홀로 여몽연합군에 대항하기란 무리라는 것을 깨닫고 일본에 사신을 파견하여 도움을 요청하는가 하면 중산국(지금의 오키나와)으로 이동한 정황도 파악됩니다.

하지만 정강의변으로 외교가 단절되었다고는 하나 남송이 멸망하는 날까지 남송과 고려는 왜 끝까지 함께 하지 않았는지, 일본에 여러 차례 사신을 보내 도움을 청한 삼별초가 왜 남송에 원조를 요청한 기록은 없는가 하는 의문에서 이 소설은 출발합니다.

고려가 몽골에 항복하고 부마국으로 전락하였으며, 전진교와 소림사마저 원에 투항하던 당시, 남송은 양양성에서 처절한 저항을 6년 동안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려의 삼별초 섭랑장 진웅, 별장 주진, 흥국사 승려 원희 등이 남송으로 건너가 중원 무림에서 활약하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애산지후무중국 (崖山之後無中國)

애산전투 이후 중국이 없다고 할 만큼 처절했던 남송 황실과 사대부들의 저항의 역사를 되짚어가며 남송쇄망기에 무협이라는 요소를 가미하였으며, 무림맹과 각 문파의 시작을 실제 역사의 줄기 속에서 새롭게 창작하였습니다. 모쪼록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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