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꽃은 저녁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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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그늘에서 바라봐라
수줍게 달아오른 먼 산에
은니(銀泥) 화악 뿌려놓은 것 같이
술렁거리는 바람꽃을 봐라
저녁놀은 뜬금없이 봉숭아꽃잎을 따고
녁은 녘이라 더 이상 갈데없는 산비탈에서
놀놀한 소망 하나 절구에 넣고
콩콩 찧어 물들이는 걸 봐라
꽃그늘에서 바라봐라
수줍게 달아오른 먼 산에
은니(銀泥) 화악 뿌려놓은 것 같이
술렁거리는 바람꽃을 봐라
저녁놀은 뜬금없이 봉숭아꽃잎을 따고
녁은 녘이라 더 이상 갈데없는 산비탈에서
놀놀한 소망 하나 절구에 넣고
콩콩 찧어 물들이는 걸 봐라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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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 39. 내 님 같은 봄비가 옹달샘을 만들어 +2 | 16.04.06 | 403 | 4 | 1쪽 |
200 | 38. 내가 날 버리어도 지켜주는 너 +2 | 16.04.05 | 471 | 3 | 1쪽 |
199 | 37. 날 두고 떠난다 해도 혼저 돌아옵서예 +2 | 16.04.05 | 497 | 4 | 1쪽 |
198 | 36. 난정뜨락 미술관 | 16.04.03 | 600 | 4 | 1쪽 |
197 | 35. 나 한 마리 나비가 될래요 +2 | 16.04.03 | 556 | 5 | 1쪽 |
196 | 34. 나비 날갯짓 +4 | 16.04.01 | 336 | 6 | 1쪽 |
195 | 33. 꿈속에 사랑이 +2 | 16.03.31 | 403 | 4 | 1쪽 |
» | 32. 꽃은 저녁놀 | 16.03.30 | 266 | 3 | 1쪽 |
193 | 31. 꽃비 맞으며 | 16.03.30 | 207 | 2 | 1쪽 |
192 | 30. 꽃들의 잔치 +4 | 16.03.29 | 179 | 5 | 1쪽 |
191 | 29. 꽃들의 영혼 | 16.03.29 | 244 | 5 | 1쪽 |
190 | 28. 까치소리, 조용한 새벽하늘을 가르다 +2 | 16.03.29 | 239 | 5 | 1쪽 |
189 | 27. 길이 멀어도 +2 | 16.03.28 | 163 | 6 | 1쪽 |
188 | 26. 기름보일러 연통 안에 새끼를 치고 +2 | 16.03.28 | 222 | 3 | 1쪽 |
187 | 25. 금붕어는 죄다 어디 갔지? +4 | 16.03.28 | 253 | 6 | 1쪽 |
186 | 24. 그 바다에 닻을 놓고 파도가 흐느껴도 +2 | 16.03.27 | 122 | 5 | 1쪽 |
185 | 23. 그만 울어요 +2 | 16.03.27 | 104 | 6 | 1쪽 |
184 | 22. 그리움으로 | 16.03.27 | 100 | 5 | 1쪽 |
183 | 21. 그래도 궁금한 건 못 참아요 +2 | 16.03.26 | 124 | 6 | 1쪽 |
182 | 20. 그대와 함께 하길 | 16.03.26 | 121 | 5 | 1쪽 |
181 | 19. 그대 보고파 우는 오늘 밤 +2 | 16.03.25 | 130 | 8 | 1쪽 |
180 | 18. 그대는 무슨 생각에 잠겨 있나 +2 | 16.03.24 | 108 | 7 | 1쪽 |
179 | 17. 그대 지치고 외로울 때 +2 | 16.03.24 | 131 | 6 | 1쪽 |
178 | 16. 그곳을 또 지나가네 | 16.03.24 | 107 | 6 | 1쪽 |
177 | 15. 관심 한 스푼 깨소금삼아 넣고 +2 | 16.03.23 | 184 | 6 | 1쪽 |
176 | 14. 과연 그럴까 | 16.03.23 | 261 | 5 | 1쪽 |
175 | 13. 고통을 없애주소서 | 16.03.23 | 246 | 6 | 1쪽 |
174 | 12. 고장 난 시계처럼 추억에 | 16.03.22 | 148 | 5 | 1쪽 |
173 | 11. 고요한 이 밤 홀로 지새는 까닭은 | 16.03.22 | 84 | 6 | 1쪽 |
172 | 10. 겨우 참아내던 그 밀어 | 16.03.22 | 118 | 4 | 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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