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던 육체의 향연은 드디어 끝장이 났다.
비너스가 솟아오른 바다 깊숙한 곳에서
수억 개 물방울 되어 뿜어대는 목소리
하늘을 죽인 그대 저 운무에 몸을 던져라.
빛 속에도 어둠 속에도 신은 있어,
신이 없다고 말하려면 신이 없음을 증명하여 보아,
이제 끝났다.
화려한 악의 잔치는 끝이 나고 말았다.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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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 백도 | 15.07.23 | 186 | 5 | 1쪽 |
110 | 물보라 | 15.07.23 | 200 | 5 | 1쪽 |
109 | 홍시(紅柿) +1 | 15.07.22 | 221 | 8 | 2쪽 |
108 | 오해 | 15.07.22 | 175 | 6 | 1쪽 |
107 | 나비 +2 | 15.07.22 | 241 | 5 | 1쪽 |
106 | 수로(水路) +2 | 15.07.22 | 203 | 6 | 1쪽 |
105 | 밤손님 | 15.07.22 | 257 | 8 | 1쪽 |
104 | 해는 숨을 거둔 게 아니다 | 15.07.21 | 207 | 6 | 1쪽 |
103 | 앙금을 버리다 +2 | 15.07.20 | 241 | 6 | 1쪽 |
102 | 애인 | 15.07.19 | 138 | 5 | 1쪽 |
101 | 그냥 | 15.07.19 | 214 | 4 | 1쪽 |
100 | 오아시스 | 15.07.19 | 164 | 4 | 2쪽 |
99 | 소외에 대하여 2 | 15.07.18 | 125 | 4 | 1쪽 |
98 | 소외에 대하여 1 | 15.07.18 | 167 | 3 | 1쪽 |
97 | 너무 오래된 주문 | 15.07.17 | 109 | 4 | 1쪽 |
96 | 해당화가 피었습니다 | 15.07.17 | 138 | 5 | 1쪽 |
95 | 백로 | 15.07.16 | 223 | 4 | 2쪽 |
94 | 키스하고 싶은 여자 | 15.07.15 | 227 | 3 | 1쪽 |
93 | 어머니의 다리 | 15.07.15 | 213 | 4 | 1쪽 |
92 | 행복 찾기 +1 | 15.07.14 | 175 | 5 | 1쪽 |
91 | 나는 없습니다 +1 | 15.07.13 | 210 | 4 | 1쪽 |
90 | 겨울숲에서 山을 보내다 +1 | 15.07.13 | 124 | 6 | 2쪽 |
89 | 불나비 | 15.07.12 | 223 | 4 | 2쪽 |
88 | 해, 달무리 꽃 | 15.07.12 | 258 | 3 | 1쪽 |
87 | 다시, 일어서는 노을 +2 | 15.07.12 | 126 | 5 | 1쪽 |
86 | 질문 2 | 15.07.12 | 83 | 6 | 1쪽 |
85 | 질문 1 | 15.07.12 | 136 | 3 | 1쪽 |
84 | 사랑이 없어 슬픈 시 5 | 15.07.12 | 136 | 5 | 1쪽 |
83 | 사랑이 없어 슬픈 시 4 | 15.07.12 | 178 | 3 | 1쪽 |
82 | 사랑이 없어 슬픈 시 3 | 15.07.11 | 172 | 4 | 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