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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蘭亭)서재입니다~

비밀 낙서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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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蘭亭)
그림/삽화
nanjung
작품등록일 :
2015.06.21 08:53
최근연재일 :
2017.04.05 15:48
연재수 :
379 회
조회수 :
126,175
추천수 :
1,653
글자수 :
165,582

작성
15.07.23 08:14
조회
200
추천
5
글자
1쪽

물보라

DUMMY

옛날 한 옛날에 나의 사랑 내 소녀는

그 한 마디 말고는 아무 말도 몰랐지

그토록 사랑하다가 천사한테 들켜버렸지


어느 밤 구름에서 칼바람 휘휘 몰아

내 소녀를 싸늘히 얼린 건 그 때문이지

사람들 우리 사이를 찢어 가둔 이유는

우리 행복 반의반도 못 가진

천사들의 위선에 찬 시샘

정말이지 내 소녀는

알알이 물방울 되어 구천계곡 떠도는 거지


그 눈동자, 파도에 실려 돌아 나를 찾으면

허기진 몸 바위틈에 누이고 반겨 들이지.

내 사랑 나의 신부는 오늘도

파도소리 우렁찬 거기에 있지.

(07순~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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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낙서첩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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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백도 15.07.23 186 5 1쪽
» 물보라 15.07.23 201 5 1쪽
109 홍시(紅柿) +1 15.07.22 222 8 2쪽
108 오해 15.07.22 175 6 1쪽
107 나비 +2 15.07.22 242 5 1쪽
106 수로(水路) +2 15.07.22 203 6 1쪽
105 밤손님 15.07.22 258 8 1쪽
104 해는 숨을 거둔 게 아니다 15.07.21 207 6 1쪽
103 앙금을 버리다 +2 15.07.20 242 6 1쪽
102 애인 15.07.19 139 5 1쪽
101 그냥 15.07.19 214 4 1쪽
100 오아시스 15.07.19 164 4 2쪽
99 소외에 대하여 2 15.07.18 126 4 1쪽
98 소외에 대하여 1 15.07.18 167 3 1쪽
97 너무 오래된 주문 15.07.17 109 4 1쪽
96 해당화가 피었습니다 15.07.17 138 5 1쪽
95 백로 15.07.16 223 4 2쪽
94 키스하고 싶은 여자 15.07.15 228 3 1쪽
93 어머니의 다리 15.07.15 213 4 1쪽
92 행복 찾기 +1 15.07.14 175 5 1쪽
91 나는 없습니다 +1 15.07.13 210 4 1쪽
90 겨울숲에서 山을 보내다 +1 15.07.13 124 6 2쪽
89 불나비 15.07.12 224 4 2쪽
88 해, 달무리 꽃 15.07.12 258 3 1쪽
87 다시, 일어서는 노을 +2 15.07.12 126 5 1쪽
86 질문 2 15.07.12 84 6 1쪽
85 질문 1 15.07.12 136 3 1쪽
84 사랑이 없어 슬픈 시 5 15.07.12 136 5 1쪽
83 사랑이 없어 슬픈 시 4 15.07.12 178 3 1쪽
82 사랑이 없어 슬픈 시 3 15.07.11 172 4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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