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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蘭亭)서재입니다~

비밀 낙서첩

웹소설 > 작가연재 > 시·수필

난정(蘭亭)
그림/삽화
nanjung
작품등록일 :
2015.06.21 08:53
최근연재일 :
2017.04.05 15:48
연재수 :
379 회
조회수 :
126,150
추천수 :
1,653
글자수 :
165,582

작성
15.07.12 06:31
조회
83
추천
6
글자
1쪽

질문 2

DUMMY

-답신요망




언제부턴가 당신이 내 꿈에

들어와 살았습니다


시방도 유치찬란한 무의식의 뜰을 지나

차라리 꿈이길 바라던 현실의 문을 열며

나는 완고한 도덕심의 깃발을 흔들었는지

내일을 기약하느라 손가락을 걸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채로

망각의 베일을 걷어내다가 걷어붙이다가

기어이 물음표를 던집니다


미처 몰랐던 사모감이 나로 하여금

꿈에서나 텔레파시를 걸게 하였는지요?

그래서 당신이 나하고의 랑데부를 위해

부지불식간의 예리한 칼날을 머금고

유체이탈을 도모하여 왔는지요?


텔레파시와 유체이탈이 이루어진

그 시간은 행여 이승의 알리바이 분명한

찰나 속에 숨겨진 비밀인지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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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낙서첩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1 백도 15.07.23 186 5 1쪽
110 물보라 15.07.23 200 5 1쪽
109 홍시(紅柿) +1 15.07.22 222 8 2쪽
108 오해 15.07.22 175 6 1쪽
107 나비 +2 15.07.22 242 5 1쪽
106 수로(水路) +2 15.07.22 203 6 1쪽
105 밤손님 15.07.22 258 8 1쪽
104 해는 숨을 거둔 게 아니다 15.07.21 207 6 1쪽
103 앙금을 버리다 +2 15.07.20 242 6 1쪽
102 애인 15.07.19 139 5 1쪽
101 그냥 15.07.19 214 4 1쪽
100 오아시스 15.07.19 164 4 2쪽
99 소외에 대하여 2 15.07.18 125 4 1쪽
98 소외에 대하여 1 15.07.18 167 3 1쪽
97 너무 오래된 주문 15.07.17 109 4 1쪽
96 해당화가 피었습니다 15.07.17 138 5 1쪽
95 백로 15.07.16 223 4 2쪽
94 키스하고 싶은 여자 15.07.15 228 3 1쪽
93 어머니의 다리 15.07.15 213 4 1쪽
92 행복 찾기 +1 15.07.14 175 5 1쪽
91 나는 없습니다 +1 15.07.13 210 4 1쪽
90 겨울숲에서 山을 보내다 +1 15.07.13 124 6 2쪽
89 불나비 15.07.12 224 4 2쪽
88 해, 달무리 꽃 15.07.12 258 3 1쪽
87 다시, 일어서는 노을 +2 15.07.12 126 5 1쪽
» 질문 2 15.07.12 84 6 1쪽
85 질문 1 15.07.12 136 3 1쪽
84 사랑이 없어 슬픈 시 5 15.07.12 136 5 1쪽
83 사랑이 없어 슬픈 시 4 15.07.12 178 3 1쪽
82 사랑이 없어 슬픈 시 3 15.07.11 172 4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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