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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네? 제가 아이돌이라고요?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름
작품등록일 :
2021.05.22 04:52
최근연재일 :
2021.10.31 20:40
연재수 :
147 회
조회수 :
85,574
추천수 :
2,917
글자수 :
936,046

작성
21.05.27 19:30
조회
1,266
추천
31
글자
15쪽

제정신이세요?

DUMMY

* * *



차에 타고 얼마나 지났을까.


매니저 한수 형이 손에 올려다 주는 것에 눈을 반쯤 뜨고 손안을 본다.


진심으로 자신을 작곡가로 만들 생각인지 사과팟 클래식이 쥐어져 있었다.


“··· 감사합니다.”


받으려면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구해서 가져왔을까에 대한 생각에 흐린 눈으로 보는데 옆에서 누군가 쳐다본다.


수상한 거래 현장에 진이 목을 빼고 뭘 주는 건지 보려는 듯 눈을 가늘게 뜬다.


“저게 뭔데요?”

“스케줄 끝났으니까 자는 게 좋을걸. 우리 연습실 갈 거라 그렇죠? 매니저 형?”

“어, 안 그래도 회사로 오라고 하더라.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으니까 회의 좀 하고 연습실 내려가면 될 것 같네.”


눈을 감아주는 유현 덕분에 매니저 한수는 눈동자를 굴렸다.


진의 표정이 썩어들어가는 것에 다행이라며 숨을 내쉬었다.


다음부턴 멤버들 없을 때 주는 것이 좋겠다며 머리를 긁적이면서 조수석에 앉아있던 매니저 한수도 앞을 본다.


“근데··· 우리가 회의에 들어갈 일이 있어요?”

“다음 앨범 컨셉도 정해야 하고 좋은 의견이 있다면 듣겠다는 회사 방침이니까 모르겠다면 모르겠다고 해도 돼.”


진은 벌써부터 머리가 아픈 건지 모르겠다고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정한은 피곤함에 바로 차에 오자마자 잠들어 버렸기에 그 어떤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저 하나는 노트를 펼치곤 무언가를 그리며 매니저 한수에게 묻는다.


“다음 곡은 어떤 작곡가 받음요?”

“하나야, 말투.”

“넹, 다음 곡은 똑같은 작곡가인가여?”


고치라고 해서 음슴체 말투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어린 애 같은 말투에 매니저도 포기한 듯 고개를 삐딱하게 꺾는다.


조금은 해탈한 것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블라인드 테스트해 보려고 에르피아 세계관도 확정적으로 정해야 하기도 하고 이번엔 신입 작곡가들도 모집할 생각이니까 많이 올라올 거야.”

“그러고 보니 저희 세계관은 정확히 어떻게 된다가 없긴 하죠.”

“원랜 이맘때쯤 데뷔할 생각이 아니었기도 하고···.”


그들의 말에서 힌트라도 얻기 위해 눈알을 핑핑 굴렸다.


한 개라도 놓치지 않게끔 기억하려고 소리 없이 중얼거렸다.


데뷔··· 데뷔? 데뷔에 관한 설정을 내가 짰던가?


‘짰··· 었지. 그래, 내가 짠 내용인데···.’


그게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뿐이었다.


다른 빙의 소설 보면 막 하나 던져지면 그 뒤로는 척척 이던데.


내가 모자란 걸까··· 그들이 기억력이 슈퍼컴퓨터인 걸까.


알 수는 없지만 내가 멍청하다는 거 하나만큼은 지금 당장 알 수가 있었다.


‘상태창 잠깐만 나와봐.’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로딩 중입니다···.]


원래 부를 때에 로딩 같은 거 없었던 것 같은데.


눈을 찌푸리며 허공을 바라보자 찔리는 건지 부르르 떨리며 메시지가 허공에서 타이핑되듯이 써진다.


[지난 업데이트로 인한 문제로 답변이 느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째 묘하게 인간성이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새하얀’님의 사는 세계 ‘망한 아이돌도 회귀를 통해 톱스타!’의 내용을 불러옵니다.]


양판소처럼 지으면 당연히 다들 봐줄 거라고 생각했건만 봐주지 않았다.


물론 첫 화는 그래도 15편 연재하니까 별나라에선 20회 조회수가 찍혀서 잠시 행복했지만, 이걸 내가 이 소설 속에 와서 제목을 들으려니 좀··· 쪽팔렸다.


‘음, 좀 많이 쪽팔리는 제목인데···?’


[정보를 불러옵니다. ‘흔한 빙의자가 후작가 귀한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이번 생은 황제가 되려고 합니다’, ‘무림세가의 나 혼자 유전자가 특별하다’, ‘회귀자의 연기 천재 만능 배우 공략기’, ‘유일 EX급 헌터는 몬스터가 무섭다’, ‘전교 1등이 게임방송을 너무 잘해!’ 등등···.]


그만, 그만해··· 수치스러우니까 제발 그만해···.


얼마나 뜨고 싶었기에 그렇게까지 양판소로만 이름을 지은 거야.


과거의 나 멈춰! 그만! 제발, 멈춰···.


[생략된 소재와 세계를 불러올까요?]


‘그만, 그 이상을 하면 멘탈 깨질 것 같으니까 제발 그만!’


[네, 알겠습니다.]


생략된 것들이 플러스 모양 밑으로 숨겨진다.


물론 나의 첫 작품부터 아닌 작품성에 미쳐서 이거 써야 할 각이다! 하고 싸지른 글만 한가득이니 당분간은 보지 않기로 했다.


‘지금 새하얀의 세계인 ’망한 아이돌도 회귀를 통해 톱스타!‘에 대한 정보만 줄 수 있을까?’


[불러옵니다. 잠시 암전이 됩니다. ‘새하얀’님의 본체를 안전모드로 활성화합니다.]


갑자기 아득해지더니 한순간 퓨즈가 끊긴 것처럼 툭 끊어진다.



* * *



새삼 끊어지는 건 알겠다.


왜 안전모드 하면서 멀쩡한 내 머리를 창문에 박으면서 의식이 끊기는 건지는 모르겠다.


내가 잠깐이나마 시스템을 믿지 말았어야 했나?


[내용을 불러옵니다!]


“아으··· 내 머리. 좀 안전하게 해줘야 할 거 아냐?”


[암전된다고 미리 공지했습니다.]


“뻔뻔해지는 거 실화야?”


[앞을 보시길 바랍니다.]


가늘게 뜬 눈으로 돌아보자 다시 영화관처럼 검은 바탕에 화면이 가득 찬다.


마치 내 눈을 통해 머릿속에 정보를 업로드해서 너의 일이라고 다시금 새겨주는 작업 같았다.


“기분이 영 별로라니까··· 내 일은 아닌 건 아는데.”


[진입합니다. 좋은 회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 * *



익숙한 연습실과 실장님, 곡을 준 박PD가 서 있었다.


타이틀곡까지 완벽했고 메인 보컬이 되었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내 자리가 아닌 것 같아서 불안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낼 때 중요한 순간마다 불행이 찾아오듯이 또 다른 불행이 날 향해 덮친다.


“하, 데뷔 미뤄야겠는데.”


다른 멤버들의 표정이 굳어갔지만, 그중 새하얀 만큼은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왔을 불행이라고.


역시 나는 이 길이 아닌 것 같다고.


“내부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조금만 기다려. 11월에 컴백할 수 있게끔 조정해 볼 테니까.”

“네, 실장님···.”


리더 유현의 말에 아직 머리도 염색하지 않은 멤버들의 고개가 숙여지더니 밖으로 나간다.


데뷔한다기에 잠깐 기대한 것이 문제였던 거겠지.


인생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알면서 왜 자꾸 기대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내가 무슨 일인지 따로 물어볼 테니까 일단 연습하고 있자.”


유현의 말에 연습실로 가서 노래를 틀어놓고 안무를 다시 체크하고 영상을 찍으며 피드백을 하는 시간도 주어졌다.


그것도 한두 번이지 기간이 길어지고 확답을 할 수 없는 상황들만 이어진다.


직원들도 덩달아 바빠졌지만 에르피아 멤버들만 공중에 붕 떠서 연습생과 다를 것 없는 삶을 살아야만 했다.


그러면서도 데뷔조라는 이유만으로 연습생들 사이에서 왠지 모를 경계가 생겼지만···.


“야, 지금 너 데뷔조고 데뷔한다는 말이 오가니까 나한테 이렇게 구냐?”

“내가 언제···.”

“너 데뷔한다는 말만 5개월째인 거 아냐? 다들 너네 나오기도 전에 망했다고 말하는 것도?”

“··· 최성현, 적당히 해.”

“누가 틀린 말 하냐고. 이 새끼가 처음부터 잘난 척하면서 우리 무시하는 거 다 아는데!”


원래라면 A조에서 춤을 추며 우리 데뷔를 같이할지도 모른다고 웃던 그 사이에서 트러블이 일어나는 일은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무기한으로 미뤄진 데뷔부터 어쩌면 데뷔 자체가 무산된다면.


더 빠른 시기에 자신들에게 기회가 올지도 모르니까.


“좋겠다? 데뷔는 하는데 데뷔 전부터 망하는 지름길로 타서.”


비웃는 과거의 자신의 친구 모습에 허탈하게 유현의 표정이 허망하게 바뀌어갔다.


그 모습을 보던 하얀은 고개를 돌려 더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게 전부 내 탓 같아서.


내 불행이 전부 그들에게 옮아서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원래 있던 연습생 하나 때문에 이게 무슨 상황이야···.”


실장님의 질린 표정을 보며 도망치듯이 연습실로 향한다.


에르피아 멤버중의 한 명인 배우준이 갑자기 실장님에게 불려가더니 짐을 싸고서 나가버렸다.


갑자기 설명도 없이 멤버 하나가 나가자 무거웠던 에르피아의 분위기가 완전히 배가 침몰하듯이 빠지기 시작했다.


“다른 건 아니고 학폭 가해자라고 글이 올라와서···.”


학폭 가해자, 아이돌에겐 있어선 안 되는 일이었다.


배우준은 ‘아이돌 프로젝트’에 나가서 인지도가 있었다.


15위를 끝으로 손을 흔들고 내려와서 데뷔조에 합류하게 된다.


데뷔 확정일이 나오자마자 이제 와서 학폭이 터졌단다.


“학폭에 대해서 물으니 안 했다고 했고 열심히 막아봤지만 결국은 우준이가 나갔다.”


너무 간단한 말이었지만 그 안에는 담겨있는 수많은 감정과 문제점은 풀리지 않았다.


언제나 이런 경쟁 시스템은 사람을 피를 말리게 하고 어떻게 될 줄 모르는 거라는 걸.


그렇게 착했던 배우준이 가해자라는 것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원래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려고 했던 곡을 바꿔야겠다. 박PD도 이해해줘서 다행이지···.”


박PD의 곡중에 다른 곡으로 타이틀이 바뀌어서 그렇지.


다른 작곡가 언급이 되었다면 이름이 알려진 작곡가의 체면이 무너지고 다신 곡을 주지 않겠다는 분노가 섞인 말을 들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준비 잘하고 데뷔는 7월이야. 다이어트 포기했단 말도 들어왔는데 잘 관리해.”


차가운 실장님의 말에 고개를 숙이며 기대감에 눈을 반짝이는 유현과 정한, 진의 얼굴이 보였다.


4인조라도 데뷔하는 거면 됐다고. 다행이라고.


“새 멤버야. 같이 데뷔할 거니까 잘 지내고.”


실장님은 말을 하며 피곤한 얼굴로 멤버를 던져주듯이 나가버렸다.


그 자리에 우두커니 남은 담당 매니저로 지정받은 김한수와 5명이 어색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름 온하나, 나이 18살임.”


온하나의 초딩 같은 말투가 아니었다면 끝까지 어색했을 거다.


인사와 함께 불만이 가득한 김진의 얼굴에 온하나는 아무렇지 않게 모르는 척하고 데뷔를 위해 달려야만 했다.


“우준이 파트에 하나가 들어가면 되겠네.”

“넹.”

“그럼 빨리빨리 움직이자. 오늘도 바쁘다···.”


배우준의 자리에 온하나로 채워질 때마다 배우준은 원래 없었던 사람인 것처럼 사라져갔다.


가장 친했던 김진의 얼굴은 점점 썩어갔지만, 그 누구도 신경을 써주지 못했다.


서로가 너무 힘들었고 또 어렸고 데뷔가 너무나도 하고 싶었으니까.


“그러면 여기까지만 하고 데뷔 일자 나왔는데··· 쟤네 둘 표정이 왜 저래?”


실장님의 말에 고개를 돌리며 애써 웃는 하나와 진의 모습을 본다.


고개를 저으며 매니저 한수를 향해 걸어가 말하는데 전화가 온다.


실장님은 그 전화를 보며 머리를 신경질 나게 긁으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회사가 좀 바빠서 그래. 그런 의미로 유현이 네가 멤버들 관리 잘하고 힘내보자.”

“네.”

“진짜 데뷔 얼마 안 남았으니까 고생 좀만 더하자.”


그토록 기다렸던 데뷔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만큼 더 불안했고 초조해 온다.


멤버들의 표정은 밝았지만, 불행은 그치지 않을 거란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데뷔라는 기쁜 일에도 기쁜 마음과 불안감을 애써 감춰야만 했다.


“우리 조금만 더 힘내자!”


유현의 말에도 다들 벌떡 일어나 끝까지 열심히 안무를 맞춘다.


카메라 보는 연습이랍시고 붉은색 위주로 보는 연습까지 하니 데뷔하는 기분도 난 걸로 만족했다.



* * *



“데뷔하는 기분이라···.”

불행을 그치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었던 부분이 조금 오싹했다.


이런 부분을 한두 줄로 짧게 썼던 것 같은데.


이렇게까지 풀이가 되나 싶어 당혹스러웠다.


“그래, 내가 넣지도 않은 설정도 들어가기도 하고.”


그러려니 싶었다.


타인의 삶을 망쳐놓는 걸 보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조금 씁쓸하지만, 어쩌겠나?


하얀과 자신은 원하지 않았겠지만 이렇게 되어버린걸.


‘원망하려거든 신을 원망하고 시스템을 원망해야지.’


이기적인 마음으로 생각했지만 사실 그렇게 생각하면서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다.


그것도 그럴게 내가 쓴 소설이니까.


새하얀의 불행은 내가 소설을 쓰기 위해서 만들어낸 것이다.


불행도 일반적인 것보다 더했을 거다.


하지만 이건 내 소설인데.


현실이 될 줄이나 알았을까.


[그 밖에도 많은 세계 내역의 상세 정보를 펼칩니다. 퓨판 분류의 ‘에스텔’, 현판 분류의···.]


‘그래, 미안하다. 이제 그만 보여줘도 되니까 그만 말해···. 수치라고 수치.’


더는 시스템이 막는 것 같아 난 생각하는 걸 포기하기로 했다.



* * *



몸이 흔들린다.


차 안의 천장이 보이고 박은 탓인지 이마도 살짝 아팠다.


“일어나, 다 왔다.”


누군가 흔들어 깨우는 바람에 눈을 뜨게 된 풍경에 깨운 이를 바라보자, 화사한 얼굴이 보였다.


“··· 유현이 형, 갑자기 형 뒤에 웬 조명이.”

“아, 또 장난을.”


하나와 진을 향해 손을 휘젓자 조명을 들고 나가떨어지더니 둘은 또 으르렁거린다.


차에 내려니 지하주차장이어서 조금 안심하기도 했고.


말없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내린 곳엔 회상에서 봤던 직원들과 피곤한 눈으로 보고 있는 실장님이 보였다.


“아, 어서 와. 원래 원칙적인 거니까 일단 회의실로 갈까?

“··· 예!”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따라가지만 사실 기대는 되지 않았다.


에르피아 세계관은 원래 내가 짰··· 던가?


‘어, 기억이 안 나는데. 상태창?’


[현재 네트워크 상태가 불안정합니다.]


이번엔 물을 수도 없나 보다.


세계관은 그냥 에르피아와 디스토피아 이런 것들이 나올 테니 그렇게 말하면 고개만 끄덕이기로 마음먹었다.



* * *



회의실에 앉은 우리에게 엄청난 말을 해댔다.


원래 아이돌 소속사란 건 의견을 묻고 거기서 유연하게 자신들에게 원하는 대로 이어가는 곳이 아니었나?


지금 이들이 하는 말은 내 상상을 뛰어넘었다.


“그러니까··· 저희가 무슨 컨셉이요?”

“청량 아이돌로 이번에 자리매김하고 유토피아와 같은 세계관이니까 하얀색을 모티브로···.”


망한 이유에 왜 사고라고만 생각했을까.


적어도 전문가니까 우리보단 더 전문적일 줄 알았더니.


이제 보니까 V.I.V는 어떻게 키운 거지?


“이렇게 컨셉을 잡으면 이온 음료 광고도 찍을 수도 있고 다음 곡도 순수한 소년으로 청량한 푸른색 계열과 흰색이 조합으로 풋풋한 사랑을 그릴 수도···.”


그놈의 청량과 순수는 좀 갖다 버릴 수 없는 걸까.


컨셉이라고 나온 거라곤 푸른색의 하늘과 파란색와 흰색으로 이루어진 반바지와 티셔츠, 교복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들이었다.


물론 신인 때나 할 수 있는 걸 알았지만 이건 데뷔곡인 썸머 퍼레이드랑 다를 거 없었다.


“좋은 것 같은데요?”

“형···?”

“어? 왜?”


너무 해맑은 유현의 말에 당황도 잠시 다른 멤버들은 뭐 하고 있나 싶어 돌아본다.


다들 고개를 끄덕이고만 있었다.


이 사람들 제정신인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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