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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네? 제가 아이돌이라고요?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름
작품등록일 :
2021.05.22 04:52
최근연재일 :
2021.10.31 20:40
연재수 :
1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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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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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7
글자수 :
936,046

작성
21.05.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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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업데이트

DUMMY

“다시 배우고 싶다고 했지만, 오늘 부르기는 그렇고 작업실에서 옛날에 하던 것처럼 해볼래?”

“아··· 네.”

“난 그럼 너 편하게 있으라고 나가 있을게.”


매니저 입에서 흘러나오는 귀신같은 웃음소리를 뒤로하고 앉았다.


켜진 작곡 프로그램을 보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니까 작곡한 건 아는데···.


비어 있는 건 공백이고 글자는 영어다.


아니, 이런 능력치는 대부분 공유해주고 업데이트되는 거 없냐?!


“아씨··· 뭐가 뭔지 1도 모르겠다.”


머리를 긁적이며 인터넷을 켰고 W튜브에서 우선 자신이 없던 사이에 찍어놓은 뮤비를 검색했다.


그러자 맨 위에 조회수 303,434회가 보인다.


생각보다 V.I.V가 국내에서 얼굴을 알렸는데도 저조한 조회수에 표정이 어두워졌다.


“영상이나 보자···.”


영상을 누르자 왜 자신의 그룹이 망했는지 알 것만 같아 머리를 긁적일 수밖에 없었다.


소녀가 내리쬐는 햇빛에 눈을 찡그린다.


활짝 웃는 새하얀이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소녀의 주변을 서성이며 맴돌았다.


‘느낌이 되게 묘하네···.’


그 순간 화면이 꺼졌다 다시 켜진다.


에르피아 멤버들이 대형에 맞춰 서서 눈을 사르르 뜨고선 상큼하게 웃어 보인다.


통통 튀는 멜로디와 트로피컬 하우스의 특유의 밝은 분위기가 고조 되더니, 하얀의 눈으로 클로즈업되어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듯 빨려 들어간다.


“내 맘 더는 기다릴 시간이 이렇게도 빨리 뛰는 걸 너도 알고 있잖아.”

“너만 바라보는 내가 될게. 너에게 주고 싶은 사랑을 저 밤하늘처럼 네게 전할래.”

“Twinkle, 널 향한 저 하늘에 불꽃놀이를 봐. 널 위한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우릴 위할 시간이 흐르고 있어.)”


유현 목소리에 작은 시계의 초침 소리와 함께 온하나의 중간중간 코러스가 들려왔다.


가녀린 미성과 부드러운 유현의 목소리와 자칫하면 별로였을 텐데.


두 명의 목소리는 원래 같이 불러야 하는 것처럼 조화로웠다.


“Cover Up, Cover Up 더는 감추지 않아.”

“너를 향한 내 고백이 닿길 이렇게 네 손을 잡고 말해. 저 하늘에 불꽃처럼.”


밤하늘의 수놓은 불꽃놀이를 손을 뻗어 사랑스럽게 뺨을 붉히는 온하나의 귀공자 같은 얼굴이 정말 사랑에 빠진 소년과 같았다.


하나의 눈동자에 가득 불꽃놀이가 꽃처럼 피어올랐다.


온하나의 눈이 가득히 화면을 채우더니, 그 눈동자는 소녀의 뒷모습을 담고 있는 유현으로 바뀐다.


금발의 부드러운 입가의 미소가 소녀의 옆에서 눈도 못 마주치고서 귀를 붉혔다.


“내 맘이 이끄는 대로 널 향해 가는 대로.”

“설레는 이 맘을 어떻게 네게 전하나.”

“널 보면 자꾸 생각나. 이 맘 네게 전할 거야.”


축제처럼 조명이 들어오는 이국적인 풍경에 폭죽이 터진다.


중심을 잡아주는 정한의 안정적인 나노 단위로 끊어지면서도 칼같이 맞아 들어가는 안무가 이어진다.


짧은 안무가 끝나자 소녀의 손을 잡은 정한이 말없이 소녀의 손을 보고서 발걸음을 맞춰 걸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이게 차라리 꿈이라면 깨고 싶지 않으니까.”


서툰 정한이 몰래 중얼거리면서도 돌아볼 땐 고개를 숙이며 입가에 그림 같은 호선을 그리며 웃었다.


화면이 바뀌고 부드러운 흑발에 머리를 내린 진은 소녀의 손을 잡아 올라오게 도와준다.


밤하늘이 잘 보이는 학교 옥상에 앉아 바라보는 하늘은 반짝이는 별이 불꽃놀이처럼 반짝였다.


소녀를 보며 눈동자를 잘게 떨며 말한다.


“A, Ah. 사실 네게 할 말이 있어. listen to me my love.”

“너란 사람은 자꾸 날 설레게 만들어. 널 만난 그 순간부터 느낌이 와.”

“널 놓지 않을래.”


소녀의 폭죽이 비치는 눈동자가 화면 가득 담긴다.


하얀은 폭죽이 터지듯이 시원하게 올라가는 고음과 함께 진과 등을 맞댄다.


카메라를 보다가 어색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한번 더 고음을 질렀다.


빨라지는 비트에 맞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서 물 흐르듯이 안무를 이어간다.


“널 좋아해.”


그 순간 밤하늘의 불꽃이 터지고 밤하늘이 보랏빛이 도는 밤하늘로 변하고서 영상이 종료된다.



* * *



얼마나 멍을 때렸을까 생각보다 제작비 좀 들어간 것 같았다.


근데 새하얀이 정말 아이돌은 아이돌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자 머리가 지끈거렸다.


저런 애를 대신해서 들어온 것이 자신이란 사실이 세상이 망할 징조가 아닐까.


“후우···.”


댓글은 보나 마나 영어 댓글이 가장 위에 있을 거다.


좀 내려가면 한국인들의 댓글이 있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작곡이었다.


작곡을 어쩌면 좋을까.


[딩동!]


부르지 않은 상태창이 나타난 걸 보면 방법이라도 알려줄 생각인가보다.


눈을 가늘게 뜨고서 상태창을 보자 메시지가 날아오듯 길게 펼쳐진다.


[흔적을 찾아서! ‘새하얀’님이 찍힌 뮤직비디오를 보셨습니다. 그에 마땅한 보상을 내립니다.]


“이왕이면 작곡 능력이나 기억력 복원을 확실하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작곡 능력이 필요한 당신을 위해 보상의 단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기존 ‘새하얀’님의 능력 공유가 안 되어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업데이트합니다.]

[Error! Error! ‘새하얀’님의 능력을 공유하기에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 눈만 굴리고 있었다.


상태창이 다운로드 받는 창을 띄웠다.


100%가 되는 순간 상태창의 UI가 조금 바뀌었단 걸 알 수 있었다.


아니, 업데이트하라고 했더니 시스템을 업데이트한 건가?


“그래, 무슨 상태창이랑 대화한다고. 춤과 노래는 자동모드가 있어서 다행이지···.”


상태창은 발끈한 건지 상태창이 부르르 떨리더니 장문의 메시지를 보낸다.


끝없이 써지는 글자에 손으로 휘적이며 눈을 감아버렸다.


‘나도 여기 떨어져서 힘든데. 너도 기분 더러워져 봐.’


알람을 미친 듯이 울려댄다.


딩동 소리가 그칠 생각을 안 해서 결국 눈을 뜨고 장문을 읽어야만 했다.


[‘유저’가 현재 ‘새하얀’님의 육체를 다 받아낼 경험치가 모자랍니다.]

[시스템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며 무턱대고 준비가 되지 않은 육체에 넣었다간 뇌가 못 버텨 터질 수도 있습니다. ]

[‘유저’의 안전과 올바른 미션 수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시스템의 선택을 따라주시길 바랍니다.]


요약하자면 내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문제라는 말을 돌려 하는 거다.


상태창이 사람이 아닐까 하는 의혹이 샘솟았다.


일단 사람이라면 저건 분명히 감정 들어간 거다.


“··· 그래서 줄 수 있는 게 뭔데?”


[작곡을 현재 몸에 전수합니다.]

[보상에 마땅한 경험치를 위해 잠깐의 두통이 올 수 있습니다. 누워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잠시만! 이라는 소리를 내뱉기 전에 극심한 통증에 까무룩 기절했다.


이 개 같은 시스템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융통성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들지 않았다.



* * *



남들보다 뛰어난 것이 없기에 작곡을 배웠다.


2번째 회사에서는 작곡의 능력이 보인다며 눈을 반짝였기에 잠깐의 기대를 품었었다.


어쩌면 자체 제작돌이라는 나름의 중요한 존재로서 데뷔할 수도 있었을 거다.


‘그래, 열심히 하면 되겠지. 재능이 있다고 했으니까.’


남들보다 더 열심히 작곡을 배웠지만, 그것도 잠깐이었다.


재능이 없다고 말을 번복하는 작곡가, 아이돌을 할 재능이 없다고 말하는 실장으로 인해 포기하라는 말도 수십 번.


“··· 하하.”


그런 상황에도 놓지 못하는 작곡을 하기 위해 텅 빈 작업실에 앉아 자신의 USB를 꽂았다.


어머니가 그리울 때마다 멜로디를 찍었다.


완성한 곡은 피아노의 선율을 시작해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비트와 무거운 베이스가 깔렸으나 멜로디는 그리 암울하지 않았다.


“이게 날 위한 위로곡인가···.”


어두운 밤하늘 환하게 뜬 달을 보며 위로를 해주는 것처럼 노래해야 할 것 같았다.


적어도 자신과 어울리지 않았지만, 어머니에겐 어울리는 곡이었다.


“Don't cover up. 저 밤하늘의 별 중에 가장 빛나는 별이 너인데.”

“세상은 분주하게 너에게 빛을 주려고 해. 이젠 이별을 해야만 한다고 너에게 말해.”

“Good bye, bye. 인사 하나도 없이 널 떠나도 괜찮을까.”


인사도 없이 떠난 어머니의 얼굴이 떠올라 목소리에 눈물이 젖어 들어갔다.


목이 막히는 소리가 났지만 그게 더 애달파서 눈물을 참았다.


위로하는 목소리가 읊조리듯 흘러나왔다.


“내 밤은 외로워도 그대를 바라보며 기다려온 날. 이젠 추억으로 남겨둬도 돼.”

“안녕, 안녕. 이별이란 상처는 나을 테니. 안녕이란 말은 하지 않아.”


인사라도 남겨줬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내가 이렇게 힘들지 않을지도 모르겠다고.


머릿속이 엉망이 된 것처럼 무너져 내렸다.


내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잊지 말아, 그게 잘못이 아니란 걸.”

“Don't cover up. 걱정 마, 네 잘못이 아닌걸.”

“Wonder, wonder. 널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사랑받을 수가 있겠어.”


순식간에 써 내려간 노래를 보며 뿌옇게 된 시야 사이 자신의 머리를 두 손으로 움켜잡았다.


울음이 작업실 밖으로 새어 나갈 일도 없음에도 몸을 웅크렸다.


꿈을 이루고 싶어서 만들어진 습관이었다.


“후우···.”


울다 지쳐 눈가가 붉게 물들었고 코끝이 찡했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노래라 소중하게 USB에 저장하고 나갔다.


밤하늘의 달을 보며 내가 만든 위로의 노래를 흥얼거렸다.


“이상하게 달이 오늘따라 유독 밝네.”


USB를 들고서 자신의 가방 안에 깊숙이 넣어두었다.


하지만 하얀을 좋게 보지 않았던 연습생들이 훔친 걸 빼앗은 실장은 그걸 들고 작곡가를 찾아갔다.


“이정도 작곡 능력이면 우리 회사 발라드로 내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때요?”

“··· 독특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거 걸리면 큰일 나는 거 아닙니까? 좋기야 한데.”

“작곡으로 돈 벌 기회라고 하면 되잖아요? 별로인 곳은 작곡가님이 편곡하고.”


작곡가의 표정이 굳어가지만, 실장의 표정은 이미 결정한 얼굴로 USB를 들고 하얀을 불렀다.


의아한 눈으로 보는 하얀에게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던 친절한 미소를 지었다.


USB를 탁자 위에 올려두며 말한다.


“연습생들이 들고 있던 걸 가져왔더니 하얀이 네 거더라고.”

“아, 감사합니다···.”


USB를 가져가려는 하얀의 손을 잡으며 사업가의 눈을 반짝였다.


하얀에게 다정하게 손을 토닥이며 물었다.


“들어봤는데 좋더라. 이 노래 팔 생각은 없니? 물론 작곡을 한 건 너지만 편곡이 필요할 테니 작곡가님이 도와주실 거야.”

“싫어요.”


단호한 거절을 하며 하얀은 USB를 꼭 쥐었다.


이 곡은 어머니를 떠올렸기 때문에 그 누구에게도 줄 수 있는 곡이 아니었다.


싫다는 말 한마디에 신경질적인 본성을 드러내는 구겨진 얼굴이 자신을 마주했다.


“하얀아, 아이돌 데뷔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 그럼 많이 내보는 것이 좋을 텐데.”

“이 곡이 아니라 다른 곡이라면···.”

“그래, 이때까지 들어온 곡 중에 가장 좋은 곡이었지.”

“··· 아이돌을 못 하는 일이 있어도 싫어요.”

“그렇구나, 그래··· 그럼 나가봐.”


화가 나지도 않는다는 듯이 고개를 돌린 실장의 모습에 고개를 가볍게 숙였다.


그게 열 받아서 나가는 하얀을 향해 큰 소리로 말한다.


“연습생 생활이 힘들지 않았단 건 잘 알아들었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걸 알면서 모진 말을 내뱉었다.


몸을 바르르 떨면서 벗어나자 실장님의 말이 어떻게 이뤄지는 건지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차가운 눈으로 내려다볼 때마다 곡은 만들었냐는 말부터 실장님은 끝없이 부른다.


그럴수록 연습생들 사이에선 소문이 이상하게 퍼질 수밖에 없었다.


“곡은 만들었니?”

“이거···.”

“하아, 하얀아. 이런 곡밖에 못 쓴다면 작곡은 재능이 없는 것 같은데. 그 곡이 최선이었어?”


끝없는 비난과 매번 앙칼진 말투로 홀로 팔짱을 낀다.


신경질적인 얼굴로 침묵을 간간히 집어넣으며 정말 넌 재능이 없다고 버럭 소리치기가 당연하게 되었을까.


“곡은 어떻게 됐니?”

“아··· 작곡은 재능이 없는 것 같아서요. 죄송합니다, 그만뒀어요.”


그 곡을 노리는 실장님의 표정이 굳어간다.


주변 연습생들의 눈에는 그 장면마저도 특혜로 보일 뿐이었다.


관심을 받는 연습생들은 데뷔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으니까.


“그래, 네 맘대로 해.”


고개를 숙인 새하얀을 지나가는 실장님을 보며 연습생들의 입은 쉬지 않았다.


춤을 추면서도 눈은 당연히 돌아가고 그럴수록 혼자가 되는 걸 보며 비웃음을 보낼 뿐이었다.


왜 그렇게까지 불려가고 분위기가 어두워지는 건지에 대해서 물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어차피 데뷔하려고 경쟁하는 사이에 그걸 신경 써야 하나?”

“야, 쟤 들어.”

“들으라고 해. 누가 뭐 찍히라고 한 것도 아닌데.”


눈치 보면서도 떠드는 연습생들만 봐도 아는 상식이었다.


어차피 같은 출발선에 서 있는 경쟁자가 저렇게 떨어지면 경쟁자가 하나 줄어드는 곳이었으니까.


유일하게 들고 있던 USB를 소속사에서 탈출해 자신의 방, 맨 아래 서랍장에 넣고 잠갔다.


다신 작곡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 * *



“X발, 이거 소설 설정이라고 해도 그렇지. 좀 적당히 사연 넣으라고.”


화가 나고 어이가 없었다.


상영이 끝난 영화관에서 홀로 앉아 보듯이 그 영상들이 아른거리는 것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몇 번을 말하지만 난 저런 설정 따위 넣지 않았다고.


“난 그냥 회귀해서 망한 그룹 살리는 걸 목표로 삼는 먼치킨 주인공을 쓰고 싶었는데?”


헛웃음이 터져 나온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그 무엇보다 혈압 오르는 건 내가 자꾸 저 감정이 느껴져서 죄책감을 느끼라고 하는 것 같았다.


네가 이 세계를 만든 창조자니까 엿이나 먹으라고.


“이러니까 작곡한다고 하는 말에 다들 충격받아서 입을 틀어막지.”


머리를 벅벅 긁다가 짜증 나는 상황에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그러다 손으로 휘휘 저으며 상태창을 불렀다.


“야, 상태창.”


[‘새하얀’님의 작곡 과거를 열람하셨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되셨길 바랍니다.]


비꼬는 상태창의 말에 표정을 와락 구기고 상태창을 노려보았다.


이렇게 봐봤자 감정도 없는 홀로그램에게 대답이 돌아오지 않겠지.


“이젠 돌려 보내줬으면 좋겠는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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