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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네? 제가 아이돌이라고요?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름
작품등록일 :
2021.05.22 04:52
최근연재일 :
2021.10.31 20:40
연재수 :
147 회
조회수 :
85,571
추천수 :
2,917
글자수 :
936,046

작성
21.05.25 22:20
조회
1,551
추천
41
글자
15쪽

지옥에서 온 요리

DUMMY

[죄송합니다. 지금 현재 로딩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암흑에서 홀로 있으려니 없던 폐소공포증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차피 어두울 걸로는 같은 눈을 감아버리기로 했다.


어차피 메시지 보낼 거면 알림을 보낼 테니까.


편하게 누워서 잠이나 자려고 눈을 감았는데도 앞에 메시지가 보인다.


“뭐야?”


눈도 제대로 못 감는 바보가 된 것 같아 눈을 비볐다.


이거 뭔가 이상하다.


눈을 뜨고 일어나 상태창을 보자 미세한 진동이 느껴진다.


[이곳은 시스템 관할 지역입니다.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 생각보다 디테일하네.”


[시스템은 영혼에 새기는 것이며 ‘새하얀’님의 정보를 전달할 때 손상이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꼼꼼하다고 생각했지만, 어쩐지 조금 무섭기까지 했다.


손상이 나면 큰일이 나는 것 같기도 했다.


[결함이 생길 경우 빠른 패치로 인해 고치는 동안 고통은 반감이 되도록 준비가 되어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언제쯤 끝나는지 지루했다.


발을 구르며 눈동자를 같이 데구르르 굴렸다.


원래 세상으로 보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얼굴에 써놓고서.


[업로드 완료! 원래 세상으로 돌아갑니다.]


와, 진짜 돌아간다! 하는 마음에 로딩화면이 뜨는 걸 보며 신기한 마음에 구경했다.


게임처럼 자기가 찍힌 무대의 사진에 자막처럼 아랫부분에 글자가 적혀있다.


[Tip! 시스템은 당신들의 길잡이가 되어줄 겁니다! 따라가는 건 당신의 선택이지만요.]


별별 업데이트를 다 한다.


이거 만든 놈은 분명히 게임광일 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이딴 말도 안 되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게임처럼 만들 리가.


“어으···.”


빙빙 도는 세상에 눈을 뜨자 익숙한 작업실 공간이 보였다.


겨우 돌아왔다 싶어서 앞에 보이는 모니터에 보이는 시계를 보자 10분이 지났음을 깨닫고 헛웃음이 나온다.


“아니, 무슨 시간이 자기 멋대로야?”


언제는 일주일이더니 이번엔 10분이다.


영상 길이는 비슷했던 것 같은데.


진짜 소설이라서 필요한 장면만 남겨놓고 스킵 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젠 이딴 식으로 하려는 건가?


“후우··· 그래, 한번 해보자고 노래.”


익숙한 작곡 프로그램으로 생각나는 주제를 떠올리기 위해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했다.


뭔가 하나 얻어걸리는 거 하나는 있지 않을까 싶었다.


결국 30분 가까이 붙잡고 있다가 눈을 찌푸리며 사과 차트를 열어 에르피아 수록곡을 틀었다.


“전체적으로 너무 무난한 거 아닌가···.”


펜을 쥐고 흰 종이에 톡톡톡 내려찍자 하얀 종이에 검은 점들이 콕콕 찍힌다.


그 점의 크기가 점점 커진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그룹명을 어떻게 정했는지에 대해 생각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데.


응, 역시나 나올 리가 없었다.


내가 그렇게 설정한 것도 아니니까 자기 멋대로 생긴 걸 어째?


이럴 땐 초록 창 검색이 답이지.


“에르··· 피아.”


그룹명의 뜻을 보며 미간을 좁히며 흰 종이에 적어 내렸다.


에르피아는 유토피아가 모티브고 에르피아 세계의 꿈 꾸는 소년들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자랑한단다.


‘구려···.’


진심 구렸다.


정할 때 멤버들은 다 안 말리고 뭐 했나 싶었다.


뭐라도 대충 이어 붙이지 그랬어.


ERPIA··· E··· 모자란 머리로 더는 짓지 않기로 했다.


내가 왜 저거 안 썼는지 기억이 이제 좀 나네.


“어우, 모르겠다. 유토피아가 있으면 디스토피아 같은 것도 있지 않나?”


유명한 아이돌이 나와서 춤추는 걸 현생 W튜브에서 언뜻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그게 뭐였던 건지가 기억이 안 난다.


“오··· 오···멜? 아, 그 책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암튼 그런 제목이었던 것 같다.


거기에 유토피아에서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려면 한 아이가 갇혀서 불행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거 듣고서 사실 아··· 그렇구나.


요즘 뮤비에도 신경 참 많이 쓰네. 싶었는데 내가 써먹어야 할 줄은 몰랐다.


“흐음··· 그럼 무겁게 잡아야 하려나.”


가이드를 잡기 위해 피아노로 음 하나하나 아무렇게나 쳐본다.


괜찮으면 뽑고 괜찮으면 뽑아내며 별로인 부분을 거침없이 삭제하면서 음을 집어넣었다.


그러다 보니 너무 우중충한 것 같아서 다시 삭제했다.


살면서 피아노란 걸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는데도 만들어진다.


원래 새하얀은 생각보다 다재다능하다는 걸 알게 되는 것 같다.


‘나 좀 잘 치는 듯.’


물론 새하얀의 능력인 걸 알지만 좀 심취하게 되는 걸 어째?


대충 멜로디를 다 찍고 스스로 만족하면서 노래를 틀었다.


그럴 듯은 했어도 역시 확 끌리지 않아서 그 곡을 폴더 하나를 만들어 대충 구겨 넣었다.


감이 안 잡히는 바람에 머리를 쥐어뜯다가 곡 리스트를 들어보며 세계관을 정리했다.


“아이돌은··· 세계관도 돈이 된다고 하니까.”


소속사와 아이돌 팬들만 아는 진실이겠지.


데뷔곡이 축제 같은 노래였다.


세계관 자체가 유토피아와 같은 에르피아 세계의 꿈 꾸는 소년들이라면···.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어쩔 수 없는 붙어 다니는 자석과 같으니까···”


유토피아가 배경이 된 데뷔곡처럼 디스토피아인 에르피아의 꿈꾸는 소년들의 모습은 다르지 않을까?


“··· Lucid Dream?”


순간 튀어 나간 말에 눈썹이 꿈틀댔다. 마음에 드는 주제였다.


‘어차피 꿈과 관련된 이야기면 내면 이야기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처음 만드는 거고 될 리가 없으니 편한 마음으로 금세 멜로디를 찍어냈다.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노래를 들으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오··· 약간 도입부는 좀 게임 플레이하는 것 같은데?”


도입 부분의 고조되는 사운드에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까지 들어가니까 묘하게 게임 브금 같기도 했다.


곡에 전체적으로 통통 튀는 멜로디가 들어가서 어둡지도 않았다.


앞부분의 글리치처럼 끊어지는 효과만 빼면 신났다.


“생각보다 새하얀이 작곡 능력이 뛰어난 건가.”


완성한 곡을 흥얼거리는 트랙을 따로 열어두고 녹음하고 싶었다.


작업실 마이크가 있었다면.


핸드폰도 없어서 곤란할 때쯤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카페에서 사 온 듯 곽에 든 음료 컵을 들고서.


“마실래?”

“형, 그것보다 저 형 핸드폰 좀 주세요.”

“왜? 쓸 일이 있어서?”

“여기 마이크가 없어서요. 녹음을 못 해요.”


놀란 눈으로 둘러보는데 진짜 없는 마이크에 머리를 긁었다.


휴대폰을 꺼내서 건네준다.


‘이거 내가 쓰던 핸드폰이랑 비슷하네. 여기도 문명은 그대로 발전했구나.’


감탄도 잠시 녹음기를 켜서 이어폰을 뽑아 스피커로 음량 조절을 했다.


“··· 기다려온 순간이야.”


가사를 대충 흥얼거다가 노래가 끝날 때, 매니저의 모습은 가관이었다.


눈을 크게 뜨고서 아메리카노를 내려놓고 놀란 여우의 눈을 하고 있었다.


눈이 찢어진 상이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왜, 왜요?”

“··· 방금 한 거야?”

“아, 네. 아직 제대로 정리가 안 되긴 했는데 대충 틀을 짜서 이거 조금만 편곡하면···!”


으악!


말을 이을 수가 없이 목이 매니저의 얇은 팔에 잡혀 켁켁거렸다.


살기 위해 팔을 툭툭 치며 놔달라고 말했다.


급하게 놔주면서도 자신을 끌어안는다.


아니, 다 큰 남자 둘이서 끌어안는 거 되게 별로라고!


“너는 진짜 뼛속부터 아이돌이다. 복덩이!!”


과한 애정에 엉망이 된 머리와 쓸려서 따가운 팔에 닿지도 않는 바람을 불어보겠다고 호호 입으로 불었다.


잘못한 걸 그제야 인지한 매니저의 시무룩한 얼굴이 보인다.


“미안하다, 진짜 내가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트라우마 극복한 게 너무 장해서···.”

“됐어요.”

“그거 미니 2집에 블라인드 테스트로 보낼 거지?”

“편곡해보고 별로면 안 보내야죠. 무엇보다 처음 만든 곡이라서 떨어질 것 같은데···.”


진심으로 하는 말에 매니저 한수도 당황한 눈으로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


곡이 아쉬운지 입맛을 다신다.


진짜 마음에 드는 건가 싶을 정도로.


“저 작곡은 언제 다시 배울 수 있는 건지 혹시 알아보셨어요?”

“스케줄 비는 날 찾아서 봤는데 내일이나 할 수 있긴 해. 아니면 평일 월, 화?”

“아아, 그렇구나. 감사해요. 형.”


머릿속에서 월요일, 화요일··· 체크하면서 생각하자 상태창이 달력을 켜더니 체크를 한다.


‘오, 이런 기능도 있었구나.’


눈을 반짝였다.


앞에서 진지한 얼굴로 서 있던 매니저는 괜찮다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검지 옆면으로 입술을 누르며 중얼거린다.


“이런 문제 때문에 공용 핸드폰 건의를 좀 해야겠네···.”

“네?”

“아냐, 너네도 연락이 바로바로 되어야 하긴 하니까. 아, 핸드폰이면 여자 조심인데···.”


불안한 건지 머리를 긁적이는 매니저 한수는 에르피아의 대기실 생각을 하며 고개를 저었다.


얘네 평소 모습을 보면 그 누구도 도망갈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굴 때문에 머리 아파하는 표정으로 외장 하드를 건넸다.


“핸드폰 연결할 테니까 녹음도 거기다가 저장하고.”

“넹, 저장했어요.”


저장하면서 폴더 안에 잘 들어가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배경에 뒀던 폴더를 삭제하고서 만족하며 표정을 지었다.


“근데 저거 한 파일은 뭐야?”


매니저 한수가 뻗은 손에는 마음에 안 들어서 구겨 넣었던 멜로디만 찍은 곡이었다.


버리려고 뒀다니까 한 번만 들려달래서 입술을 비죽 내밀고서 틀었다.


아까보다 더 어둡고 끈적이는 멜로디와 빠른 비트에 애매한 표정을 짓는다.


거봐, 그러니까 별로라고 했잖아.


“··· 뭔가 하나가 모자란 느낌이네.”

“에? 그냥 별로지 않아요? 피아노가 질릴까 봐 중간중간 리드가 멜로디 받쳐주긴 하는데.”

“아냐, 좋은데 모자라. 그게 뭔지를 모르겠어서 그렇지.”


고장 날까 봐 파일을 온전히 나간 뒤에 조심스럽게 외장하드를 뽑았다.


이거 날아가면 다시 저걸 다 찍어야 한다.


그건 싫다고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품에 안고서 나가기로 했다.


“나가게?”

“네, 숙소 가서 쉴래요.”


숙소로 향하는 길에도 외장하드를 자신의 겉옷 안쪽 주머니에 넣어두고 지퍼까지 꼼꼼히 잠갔다.


약간 일종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법이었다.


새하얀이 더 조심성이 늘어난 이유도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금은 내가 이 몸을 대신 쓰고 있으니까.


“얼른 들어가자.”

“같이 들어가시게요?”

“그럼 내가 케어를 해야 하는 가수 숙소도 못 들어가?”

“엉망일 텐데···.”


이마를 분명 꾹꾹 누르면서 화를 삭일 거라고 감히 예상한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연기와 초딩 하나와 욕쟁이 진이 두 손을 들고 서 있는 장면이 보인다.


그 옆에는 회초리를 들고 화내는 유현이 보였다.


그러게, 말했잖아요. 엉망일 거라고···.


“이게 무슨···.”

“아, 하하··· 매니저 형. 지금 얘네가 주방을 태워 먹어서··· 하얀이도 이제 와?”


어쩐지 자꾸 탄내가 나더라니.


조금 온 집에 연기가 찬 것 같기도 했다.


이 연기의 정체가 해결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얼마나 태웠기에 그러나 싶었다.


누군가 주방에서 걸어 나온다.


“유현아, 프라이팬을 아예 버려야 할 것 같은데.”


회색 머리 정한이 들고나온 프라이팬은 진짜 지옥 불에 구워진 모양이라 조금 놀랐다.


아주 조금.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한 것 같은데 원래 저렇게 까만색이라면 모를까.


언뜻 보이는 색깔은 분명 초록빛이 돌고 있었다.


그것도 많이 타서 갈색과 검은색 같은 초록색.


“··· 하아, 그거 딱 한 달 썼는데.”

“아니이··· 우린 막내 죽 끓이려고 그랬음요···.”

“온하나, 말투.”

“네, 형. 죽을 끓이려다가 실패··· 했습니다.”


두 손을 번쩍 드는 하나와 진이었다.


프라이팬을 버리자는 슬픈 눈을 하고서 작별 인사를 했다.


무엇보다 죽을 왜 프라이팬에 하는 거지.


아무도 거기에 대한 의문을 품지 않는다.


내가 이상한 건가?


“문 활짝 열자. 유현아···.”


말하는 매니저 한수의 표정이 흐려진다.


눈물이 나는 걸 보면 좀 연기가 맵긴 한 것 같기도 하다.


근데 원래 이렇게 죽이 타면 맵던가?


“아, 청양고추랑 고추장도 많이 넣었는데! 존맛이라고 김진도 그랬단 말임!”

“그러니까 왜 태워 먹었냐고! X신아!”

“··· 너희 반성 좀 할 때가 안 됐어?”

“넵···.”


고개 푹 숙이는 두 명의 모습을 보며 하얀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러니까 왜 죽에다가 청양고추에 고추장을 넣냐고.


아무도 의문을 왜 안 품냐고.


“형들··· 그게 그러니까 죽에 청양고추, 고추장 말고 또 뭐 들어갔어요?”

“···? 밥이랑 물, 청양고추, 고추장이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해? 그치?”

“그거면 되는 거 아님?”


이러니까 매운 연기가 집안 가득 채웠지.


모든 것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와, 진짜 요알못도 이렇게 안 할 텐데.


‘이젠 그냥 머리가 어지럽다···.’


저걸 뭣도 모르고 먹었으면 그날 위세척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알아서 다행이지.


늦었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멤버들의 손에 암살당할 예정이었던 거다.


“그러니까 아픈 애한테 왜 그렇게 매운 것만 넣어서 만드냐고 뭐라고 하는 거잖아.”

“아하! 생각해보니까 막내는 환자였던 것임.”

“아, 그걸 잊었네. 다음부턴 고추장은 빼줄게.”


유현의 말에 공감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니까?


조합부터가 잘못되었잖아?


무엇보다 리더라고 믿었던 유현이 정상이 아니라는 걸 이제야 알았다.


배신감이 들어서 흐린 눈으로 보자 고개를 갸웃거린다.


“형, 일단 프라이팬에 죽을 하는 것부터가 문제고 두 번째는 밥이 아니라 생쌀로 해요···.”

“헐, 프라이팬이 아니래. 뭐임?? 우리 뭐 만들려고 한 거?”

“생쌀로 하면 언제 다 해? 두 배로 오래 걸리잖아? 그러니까 밥은 OK 아닐까?”

“으음, 일리 있음. 그건 인정.”


일리 없어. 없다고.


그냥 제발··· 정석대로 해줘.


허탈한 표정으로 그들을 지켜보자 매니저 형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여긴 미쳤어··· 미친 거야.”


도망치는 매니저 한수를 아무도 눈치 못 채고 새하얀은 하나와 진에게 소리쳤다.


“그냥 그럴 거면 제발, 레시피라도 보고 만들어요!”

“레시피? 그건 초짜들이나 보는 거지. 우린 개고수임.”

“누가 레시피를 봐? 넌 제품 조립할 때 설명서 보냐? 난 안 봐. 개고수라서.”


진짜 말이 안 통하는 상대들이었다.


일단 저 주방부터 지금 지옥 불에 그을린 자국이 한가득 벽면에 난리가 났는데 괜찮··· 겠지?


“하아···.”


저건 언제 다 치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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