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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엔 마약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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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지
작품등록일 :
2020.08.21 00:57
최근연재일 :
2021.01.08 13:51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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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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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9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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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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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56화-이이제이

DUMMY

블러드문은 인간보다 훨씬 신체능력이 앞선 흡혈귀들이 마약의 효능을 보기 위해 칵테일처럼 많은 종류의 마약을 조합해서 농축시켰다.


복용 시 LSD, 헤로인, 코로코딜 같은 마약들의 효과와 부작용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손톱만한 알약 한 정만으로 수십 명의 인간을 폐인으로 만들고, 흡혈귀의 뇌에도 손상을 줄 수도 있을 정도로 굉장히 위험한 약이었다.



"그래서 블러드문을 아는 흡혈귀들은 약을 가루로 만들어. 그걸 살아있는 인간의 혈관에 주입시키는 거지. 혈류를 따라 흐르는 약을 빨아먹는 거야."


"그. 그런 짓을 했다가는 그 인간은...."



경악하는 유키에게 하이드가 덤덤하게 말했다.



"맞아. 폐인이 아니라, 직빵으로 뇌사 행이지. 결국 인간은 약에 취한 흡혈귀에게 몸에 흐르는 모든 피를 빨아 먹혀, 끝에는 피 뿐만 아니라, 온 몸을 뜯어 먹히고."



뜯어 먹힌다는 말에 아침에 봤던 시신이 떠올랐다. 짐승에게 여기저기 뜯어 먹힌 것처럼 성한 곳이 없던 시신.


그녀의 사인 중 하나가 블러드문이라는 사실을 유키가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위험도뿐만 아니라 의존성도 여타 마약들은 비교대상조차도 아니었다.


무려 악마의 피에 버금가는 수준.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암시장에 풀렸을 때는 반대로 다른 마약의 소비는 현저히 줄어들었을 정도였다.



"근데 그게 가능해요? 재료에 악마의 피라도 들어가지 않고서야...."


"....진심으로 말하는 건데. 재료는 모르는 게 나아."



인륜을 저버린 재료, 극도로 높은 위험성. 정신을 망가트리는 의존성.


이 극악무도한 마약은 정말 드물게도 파벌을 막론한 흡혈귀들이 힘을 합치게 만들었다.


백사병 역시 블러드문의 뿌리를 뽑기 위해 움직였다. 그걸 만들어낸 클랜과 유통시킨 자들을 발견할 때마다 지구상에서 지워왔다.


하지만, 이미 블러드문의 씨앗이 전세계에 퍼진 탓일까? 아무리 뿌리를 뽑아도 어느새 다른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설마 중국이나 미국도 아니고 마약이 드문 편인 한국에서 유통될 줄이야."


"아니. 이렇게 위험한 걸, 찾는 사람이 있어요?"



유키의 너무나도 순수한 질문에 하이드는 저도 모르게 쓴웃음이 지어졌다.



"마약을 만든 놈들이나, 파는 놈들이나, 사는 놈들이나. 순간의 쾌락을 위해서라면 뭐라도 할 놈들이지. 자기 목숨도 거는데, 타인의 목숨이야, 뭐."


"어쨌든 이게 돌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이상.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어머님께 보고 드린 후에 우리도 움직이자."



아나가 전화를 꺼내서 로드인 어머니한테 연락을 하려던 참이었다.



"언니. 그 전에 이거 먼저."


"어?"



유키가 자기 휴대폰에 걸려온 전화를 아나에게 전달했다. 진에게서 온 전화였다.



-지금쯤이면 유키한테 다 설명했을 것 같은데?



하이드는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이 새끼. 어디서 보고 있는 거 아니야?'


-혹시 하이드가 나 찾고 있으면, 헛수고 말라고 전해.


'진짜 귀신이네.'



아나는 눈을 동그랗게 뜬 하이드를 무시하고 통화를 이어갔다.



"뭐 좀 알아냈어?"


-일단 흡혈귀 하나 잡아다가 심문하고, 내비랑 휴대폰 뜯어서 이동경로 확인해봤거든?


"말하는 거 보니까, 별로 결과가 안 좋은 모양이네?"


-....암시에 걸려 있더라고. 입을 열기 직전에 머리가 터져버렸어.



매혹을 응용한 암시는 특정 조건이 만족되면, 발동하는 일종의 최면술이다.


아무래도 여자는 클랜에 대해서 입을 여는 순간, 죽도록 설정이 되어있었던 모양이다.



"철두철미한 놈들이네."


-그래도 내비 덕에 본거지 위치는 특정했어. 이태원 쪽 클럽거린데, 정확한 위치는 아직.


"이태원? 흐음. 범위가 너무 넓은데."


-블러드문 주요 재료를 생각하면, 조금 더 추릴 수 있겠지. 물장사하는 곳을 털어보면 뭐라도 나올 거야.



얼핏 태연해 보이는 진의 목소리에서 미세한 떨림이 느껴졌다.


블러드문의 주요 재료는 진에겐 여러모로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단어였다.


아나는 진의 동요를 애써 모른 척하고, 다시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렇네. 우리가 할까?"


-아니. 그 쪽은 나한테 맡겨. 백사병에서는 블러드문 구매자 쪽을 처리해줬으면 해.


"구매자?"


-내가 맡은 사건은 알지? 처음엔 나도 그 놓쳤다던 클랜이 범인인줄 알았는데.



블러드문이 엮였으니, 구매자 중에 범인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했다.



"알았어. 그쪽은 우리가 맡을게."


-고마워. 이만 끊을게. 아, 유키만 집에 좀 데려다줬으면 좋겠는데.


"그럴게. 그럼 오늘은 푹 쉬어."



삑.


전화를 끊은 아나는 아무 말 없이 휴대폰을 뚫어져라 노려봤다.



'근데 얜 지금 어디길래 주변이 이렇게 시끄러운 거지?'



**



아나와의 통화를 마친 진은 곧바로 강오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이냐? 무사한가 보네. 다행이다. 다른 애들은?



강오는 하루 종일 팀원들을 걱정했는지, 진의 연락이 많이 반가웠다.



"오늘은 이만 쉬라고 했어. 형. 부탁이 있는데, 뭐 좀 알아봐 줄 수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얼마든지. 뭔데?


"이태원 쪽 클럽 거리 있잖아. 거기 있는 건물들 중에 2시간 전을 기점으로 부동산에 나온 게 있는지 계속 확인 좀 해줘."



전담 청소부한테 암시까지 심어둘 정도로 뒤처리에 집착하는 놈들이다. 그 청소부들에게서 연락이 끊겼다면, 조만간 사업장을 정리하고 도주를 준비할 것이다.



-이번 사건이랑 관련 있는 거지?


"어. 만약 알아내면 바로 연락 줘."


-알았어. 근데. 너 지금 어디야? 주변이 좀 소란스러운데?



휴대폰 너머에서 진의 목소리 말고도 아까부터 여러 사람의 말소리와 발소리가 함께 들려왔다.


순간 강오의 뇌리에 불길한 예감이 스쳐지나갔다.



-야. 너 설마 지금 이태원이냐?


"눈치 빨라졌네. 이태원 부근에 마약 제조장 하나 있는데 거길 좀 족쳐 보려고."



동종업자에게 물어보면 제법 그럴듯한 정보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제조장 정보는 어디서 얻었고?


"알면 다쳐."



호텔에서 주구장창 감자칩만 축내고 있는 사람이 알려줬다고는 절대로 말 못한다.



-혼자서 가?


"애들은 좀 쉬게 두려고. 언제 밤새 움직여야할지 모르니까."


-지금 인간인 네가 흡혈귀들한테 밤에 체력 떨어질 걱정하냐?


"어차피 나 잠 별로 없어."


-내가 지금 그걸 걱정....


"다 왔으니까. 끊는다."


-야야야. 잠깐만.....!!



삑.


전화를 끊은 진의 눈앞에는 쓰러질 것만 같은 상가가 하나 서있었다. 조명이 반짝이고 활기가 넘치는 거리에는 별로 안 어울리는 어두운 건물이었다.


상가 안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통해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말라버린 페인트가 벗겨진 곳을 찢어진 전단지들이 가리고 있었고, 벽에선 녹과 곰팡이의 습한 냄새까지 났다.


어둡고 침침한 주차장의 안쪽에 봉고차 하나만이 덩그러니 주차되어 있었다. 그 뒤에는 전기실이라 쓰인 곳이 보였다.


장갑과 모자, 마스크를 낀 후,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미로처럼 복잡한 기관들을 지나자, 창고로 보이는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그 중앙에 놓인 인기척이 느껴지는 비닐하우스 하나.


발소리 없이 각목, 시멘트, 쇠파이프, 박스를 지나쳐서 비닐하우스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비닐에 뚫린 구멍으로 안을 들여다봤다.


의자에 앉아서 휴대폰 게임을 하는 남자 1명. 흰색 가루로 장난질하고 있는 남자들 5명.



‘6명.’



6명 정도면 큰 문제는 아니다.



"잠깐. 화장실 좀...."



그 때, 남자 하나가 비닐문을 열고 나오더니, 앞에 서있던 진을 발견했다. 눈을 마주친 두 남자는 서로를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다.



"이젠 5명이네."


"뭐?"



덜컹!!!


무언가가 비닐문을 부수고 안으로 날아오자, 안에 있던 남자들은 각자의 손을 멈췄다.


남자들은 일제히 그 무언가와 문을 응시했다.


화장실 간다던 놈이 몸에 발자국이 새겨진 채로 날아왔다. 발자국의 주인은 비닐하우스 안으로 터덜터덜 들어왔다.


모두의 시선을 모은 진은 주머니에서 블러드문을 꺼냈다.



"이거. 아는 사람?"



빤히 진을 보던 남자들은 이내 각자 손에 각목과 쇠파이프를 하나씩 들었다.


의자에 앉아있던 남자는 코웃음을 치며 손을 휘저었다. 지금 이 사태가 별 큰 문제가 아니라는 양 다시 게임에 열중했다.


그리 건장한 체격이라고는 못 하는 남자 하나라 그런지, 상당히 마음을 놓고 있었다.



"참...."



진은 이런 취급이 무척 익숙했다. 그래서 몇 초 후의 상황도 눈에 빤히 그려졌다.


블러드문을 주머니에 넣고, 앞으로 걸음을 내딛었다. 남자 하나가 어깨 쪽으로 쇠파이프를 내리쳤다.


몸을 살짝 돌려서 피했다. 쇠파이프는 바닥을 때렸다. 손에 짜릿한 충격이 전해졌다.



"끅...."



남자가 굳은 사이, 진은 발로 그 남자의 무릎을 밟아서 부러트렸다. 중심을 잃고 쓰러지려는 남자의 턱을 주먹으로 돌려버렸다.


기절한 남자의 뒤로 각목이 두 개가 동시에 날아왔다. 그 중 앞선 걸 손으로 잡아서 뒤의 것을 막았다. 두 각목이 교통사고를 일으켜서 정체구간이 만들어졌다.


각목을 든 두 사람의 얼굴에 주먹과 팔꿈치를 번갈아 꽂았다. 비틀거리며 물러난 두 남자 중 한 명의 정수리를 팔꿈치로 찍어버렸다.


다른 한 명이 칼을 꺼냈다. 찌르려던 팔을 붙잡고, 그대로 마약이 놓인 탁자로 업어 쳤다.


쾅!


탁자가 부서지며, 쌓여있던 마약이 먼지처럼 흩날렸다.



‘마스크 끼고 오길 잘했네.’



짧은 시간 안에 셋을 쓰러트린 진은 서있는 나머지 하나를 쳐다봤다.


그 남자는 아무래도 호승심이 불타오른 모양이다. 씩 웃으면서 양손으로 가드를 올렸다. 복서처럼 스텝을 밟던 남자는 진에게 달려들었다.



"지랄한다."



귀찮아진 진은 바닥에 놓인 쇠파이프를 발로 들어올렸다.



"바. 반칙!!!"



손에 쥔 쇠파이프로 남자를 가드채로 날려버렸다.



"1대4는 공평하고?"



서있는 사람은 다 정리됐다.


이제 남은 건 앉아있는 남자 하나. 그 남자는 부하들을 쓰러트린 진이 다가오자 다급하게 어디론가 연락을 하려했다.


진이 휴대폰을 뺏어서 번호를 보니.



"112. 경찰 부르게?"


"아. 아뇨. 그.... 끄악!!!"



진은 남자의 정강이를 걷어찬 후, 주머니에서 블러드문을 꺼냈다.



"이거 알아?"


"예예예. 알아요. 그.... 한 1달 전쯤부터 돌기 시작한 건데요...."



아까 찼던 곳을 한 번 더 찼다.



"그거 말고. 파는 놈들."


"예. 아는데요. 저희랑 거래 튼 놈들 중에도 몇 명...."



진은 가지고 온 수첩과 볼펜을 남자에게 건넸다.



"앞 장에는 이거 취급하는 놈들, 뒷장에는 그냥 네가 아는 브로커들."



탁자 위에 놓인 남자의 휴대폰을 다시 주인에게 돌려줬다.



"이름, 연락처, 특징, 소속 등 개성이라 할 만 한 건 싹 다 써."


"그. 그랬다간 그 놈들이 날 죽일...."



뻔한 변명.


탕!!!


권총을 꺼내서 천장을 향해 총을 한 발 발사했다. 총구를 내려서 남자를 향해 겨눴다.



"난 안 그럴 거 같고?"


"존나 그럴 거 같네요."



황망히 고개를 끄덕인 남자는 휴대폰을 보며, 정신없이 머리에 든 걸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다.... 썼습니다."



수첩을 다시 품에 넣었다. 남자는 진의 입에서 나올 말을 기다리며 눈치를 살폈다.



"신고해."


"어디로...."


"112. 아까 연락하려 했잖아.“


"예. 예."



남자는 뭔가에 홀린 듯 112를 두드리고 통화버튼을 눌렀다.



"근데 뭘 신고합니까?"


"왜? 날 신고하려고? 나랑 감옥에서 만나고 싶어?"


"....경찰서죠? 마약을 좀 신고하려고 하는데요.... 아뇨. 그. 제가 만들고 있거든요.... 장난전화 아니고요..."



경찰들 올 때까지 얌전히 있겠다는 남자를 뒤로 한 채, 상가를 빠져나왔다.


가면서 대충 수첩에 적힌 명단을 확인했다.


앞장에 4명, 뒷장 6명.


앞장에 적힌 명단을 수첩에서 뜯어냈다.



**



다음 날. 수사팀이 모인 앞에서 뜯어낸 명단을 앞으로 쫙 뿌렸다. 얼떨떨하게 한 장을 주워든 자현이 물었다.



"이게 뭐에요?"


"블러드문 취급하는 마약 브로커들 명단. 외워놔. 내일 잡으러 갈 거니까."



자현이 볼 때 진은 하루가 넘어갈 때 마다 사람을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었다.



"아니. 이건 또 어디서 구했어요?"


"마약 만드는 놈들 좀 족쳐서 뜯어낸 거야. 아침에 뉴스에 떴을 텐데?"



자수한 마약 제조업자.


뉴스를 본 기억이 있는 미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자수한 게 아니라, 자수를 당한 거였구나."


"보통은 오빠가 자수시켰다는 걸 놀라야하는 거 아니에요?"



뇌가 상황을 따라가질 못하는 자현의 옆에서는 유키가 조용히 명단을 살폈다.



"주거지를 알아내서 습격하는 건가요?"


"정해진 주거지는 없을 테니까 그건 힘들고, 연락처 보이지. 마약 거래를 빌미로 접촉해서 잡자."


"한 명씩?"


"어. 대신 명심해둬. 그 놈들 블러드문을 만드는 놈들이랑 엮여있을 가능성이 크니까. 어쩌면 같은 소속일지도 모르지."



브로커가 흡혈귀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라는 의미였다.



"그러니까 이건 보험이야."



진은 가져온 가방을 3개를 하나씩 건넸다.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가방을 열어본 자현은 입과 눈을 떡 벌렸다.



"도. 돈? 이게 다 얼마에요?"


"3천만 원. 브로커를 못 잡을 거 같으면, 그걸로 블러드문만 구입해."



이젠 놀라는 것도 지친 자현이었다.



"내가 죽어도 보험금으로 3천만 원은 안 나올 거 같은데...."


"내가 돈 없어서 사냥꾼하겠냐? 일만 제대로 하면, 조금 빼가도 뭐라 안 할게."


"다 뒤졌어."



열의에 불타는 자현을 보니까, 크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겠다.



"연락은 내가 4명한테 다 할게. 너흰 내 대리인 자격으로 거래 현장으로 가. 가능하다면 죽이진 말고, 포획에 성공하면 나한테 연락해."



고개를 끄덕인 세 사람은 명단을 하나씩 챙겼다. 그들을 보낸 진은 일어나서 근처 공중전화로 향했다.



"여보세요?"



**



거래 1시간 전.


모두에게서 준비가 됐다는 연락이 됐다.


돈 가방을 들고 후드를 뒤집어쓰며, 거래 현장으로 향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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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화-끝을 향해 +1 21.01.08 54 3 15쪽
60 60화-프로파일링 21.01.05 37 3 16쪽
59 59화-꼬리잡기 21.01.02 64 3 14쪽
58 58화-우연이라는 이름의 기적 20.12.31 39 3 18쪽
57 57화-집단지성 20.12.29 45 3 15쪽
» 56화-이이제이 20.12.23 40 2 15쪽
55 55화-블러드문 20.12.20 51 2 14쪽
54 54화-소수정예 20.12.18 37 2 16쪽
53 53화-작별 20.12.16 53 2 17쪽
52 52화-상황종료(?) 20.12.14 49 2 16쪽
51 51화-개봉 당일 20.12.11 56 2 17쪽
50 50화-빌드 업 20.12.09 42 3 16쪽
49 49화-시나리오 작성 20.12.07 43 3 15쪽
48 48화-신과 악마 20.12.04 43 3 16쪽
47 47화-선발대 20.12.02 138 3 16쪽
46 46화-영혈교 20.12.01 46 2 17쪽
45 45화-수상한 남자 20.11.30 47 3 18쪽
44 44화-첫 출근 20.11.26 45 2 15쪽
43 43화-최종 합격자들 20.11.25 53 3 16쪽
42 42화-막고라 20.11.23 60 3 15쪽
41 41화-도망자VS추격자 20.11.22 50 4 15쪽
40 40화-탈출 계획 20.11.20 51 4 17쪽
39 39화-한밤 중의 대치 20.11.18 42 3 16쪽
38 38화-첫째날 20.11.17 49 3 19쪽
37 37화-전초전 20.11.15 46 5 19쪽
36 36화-새로운 시작 20.11.13 47 2 16쪽
35 35화-결단 20.11.11 50 2 18쪽
34 34화-마지막 인사 20.11.09 49 4 19쪽
33 33화-입단식 20.11.05 50 3 19쪽
32 32화-새로운 가족 20.11.02 64 5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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