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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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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6.27 19:20
연재수 :
58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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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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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48,835

작성
23.11.0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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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49. 통성명

DUMMY

우주.

정말 공허하고도 넓고, 아름다우면서도 무서운 수많은 별이 빛나는 우주에서

모두가 갑판 위에서 둘러앉았다.

‘ 모두 ‘ 다.

“ 크흠.. 우선.. 갑작스럽게 함께하게 된 사람도 있으니 제대로 인사부터 하자고 모았어. 원래 이런 건 길.. 음음... 아리나가 해주는데. 이번엔 내가 소집하기도 한 거니까 내가 진행할게. 괜찮지? “

아디나가 머리를 돌리며 한 명씩 눈을 맞춘다.

우리 은하에서도 아디나는 수많은 행성을 오가며 이런저런 일들을 수없이 겪어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다른 행성에서 모인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함께 생활을 해야 할 때는 빠르게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쪽이 훨씬 좋은 결과를 낳았었다.

그렇기에 지금의 모임은 아디나가 아리나에게 부탁해 소집한 모임이었다.

“ 흐음~ 해야 할 연구도 많은데.. 너무 새삼스럽게 이런 거 하는 거 아냐?? “

일부러 춘향에게는 자연스럽게 모이게끔 유도하기 위해 무엇을 하는지 알려주지 않았기에 아디나의 설명을 듣고서는 다리를 꼬며 시큰둥하게 묻는다.

“ 물론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거든. 그건 조금 이따가 설명하도록 하고. 음 혹시 괜찮다면 가장 먼저 소개를 부탁해도 될까? 아무래도 새로 온 사람이 먼저 인사해주는 게 좋으니까 말이야. “

먼저 소개를 부탁받은 알비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모두를 둘러보고서는 헛기침을 한다.

어떻게 보면 이 자리에서 가장 어색한..

은하의 인도자 옷을 입고 있었다.

“ 어~.. 그.. 반갑습니다. 아직은 은하의 인도자에 소속되어있는 알비스라고 합니다. “

...

...

솔직히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전부 은하의 인도자에게 좋은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나마 호의적인 사람이라면 평화의 주시자인 다르시일텐데.. 그런 다르시도 진화의 인도자들에게는 공격당하고 있으니 그녀의 감정 또한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

한참 동안 침묵이 이어지고 알비스는 머리를 긁적이며 아디나를 바라본다.

“ ..뭐 해야 하나요? “

“ ...어.. 글쎄......? “

사실.. 아디나도 이런 자리만 여러 번 만들어 봤지 자기소개를 하는 걸 본 적은 없었다.

그도 그럴 게 아디나는 신의 대리인이었던지라 모르는 사람들이 친해지는 자리를 만들더라도 자신은 빠져줘야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평소처럼 행동했더라면 지금 이미 아디나는 우주로 날아가 다음 의뢰를 처리하고 있었을 것이었다.

“ 에휴.. 이렇게 하자! 먼저 인사하고! 그다음에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한 걸 물어보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가자고? 어차피 자기가 말하라고 하면 뭘 말해야 할지 모르잖아? 서로 간에 미심쩍은 부분도 싹 없앨 수 있고 좋아 보이는데? “

오..

역시 춘향이다.

모임의 주최자인 아디나가 마음에 들었는지 고개를 끄덕였으니 춘향의 의견대로 한 명씩 질문을 받는 형태가 되리라.

“ 자. 그럼. 알비스? 우리는 은하의 인도자한테 쫓기고 있는데 너는 어떤 입장인 거야? “

...그런 제안을 한 이유는 이 질문을 하기 위해서였던 건가.

아디나가 방침을 정하자마자 춘향이 가장 궁금한 부분을 물어본다.

“ 아.. 어떤 이유로 쫓기고 계신 거죠? 설마 그때 저와 함께했었을 때랑 관련이 있나요? 그런 거라면 제 권한으로 어떻게든.. “

“ 그때 일과 관련이 없다고 하기는 뭐한데.. 저희는 그 이후로 붉은 눈과 연관되어서 취급받고 있어요. “

아리나의 말과 함께 춘향이 자신의 눈을 보여주며 웃는다.

“ ...하필 붉은 눈과 관련된 거면.. 제 권한 밖이네요... 아. 아무튼,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제 개인으로요. 어쩌면 은하의 인도자 소속인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모로 귀찮은 걸 통과할 때 써먹어 주세요. “

음..

알비스같은 경우에는 이미 네이렌의 힘을 맛본 적이 있었으며, 계속해서 함께하고 싶다고 말해왔었다.

그의 길잡이로서 능력 또한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함께하면 분명 이점밖에 없을 것이다.

정말..

은하의 인도자라는 것만 빼면.. 너무 좋은데.. 음...

“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선적으로... 이분께서는 다르시 인도자님 맞으시죠? 평화의 주시자님이요. “

“ 앗..! 네. 저를.. 어떻게..? “

카린의 날개 옆에서 슬쩍 눈치만 보고 있던 다르시가 자신이 지목당하자 살짝 당황한다.

알비스는 안심하라는 듯이 편안한 미소를 짓고는 모두를 바라본다.

“ 일단 저는 진화의 개척자. 레이브 인도자님의 수제자입니다. “

“ ...그래서 저를 알고 계셨군요. “

진화..

알비스가 진화의 인도자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잠깐의 무거운 공기가 짓눌렀지만, 알비스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는 듯 여전히 웃고 있었다.

“ 최근 레이브 인도자님께서 우리 진화의 인도자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행하는 것이 바로 다르시 인도자님의 생포죠. 지금까지는 비밀리에 암살자들을 보냈다면 이젠 적극적으로 모든 진화의 인도자들이 나서서 생포하러 올 겁니다. “

더이상 다르시를 죽이기 위해 암살자를 보내지 않는다는 것에 기뻐해야 할지

이제는 적극적으로 다르시를 생포하려는 움직임에 눈살을 찌푸려야 할지 모르겠다.

알비스는 모두의 표정을 보고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 뒤 말을 잇는다.

“ 저는 진화의 인도자에 속해있으며, 레이브 인도자님의 수제자이자 한때는 인도자를 그만두고 평범한 길잡이 생활을 하며 우주를 떠돌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할 일은.. 아마 그런 부분이겠죠. 진화의 인도자의 주요 거점은 당연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곳을 피해서 인도해드리도록 하죠. “

“ 아~ 그거 말고도 길잡이도 해줘야지? 우리는 그래도 고래를 잡아야 하니까 말이야! 그것도 가장 큰 고래를 말이지! “

여전히 아이 같은 순수한 꿈에 알비스는 미소를 짓는 것과 동시에 머리 위에 물음표 하나가 떠오른다.

은하 신전에서 네이렌을 마주했을 때..

분명 길잡이가 한 명 있던 것 같은데...?

“ ...길잡이는 따로 있으신 것 아닙니까? “

알비스의 시선이 자연스레 윌리에게 간다.

그때 분명.. 아티팩트를 활성화하고 들고 있었던 것을 똑똑히 보았다.

“ ...나? 엥? “

“ 에? “

음.. 알비스가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들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이렇게 된 김에 윌리의 소개를 하는 것이 좋을듯싶다.

“ 윌리. 이렇게 된 김에 네 차례로 넘겨서 간단한 소개를 해줄 수 있을까? “

특히나 모두의 앞에서 드러내기를 꺼리는 정보상의 특성상 모두의 앞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껄끄러울 것이다.

그렇기에 아디나가 아주 조심스레 말하자 윌리는 고개를 끄덕인다.

“ 어차피 너희들이 전부 다 알고 있는데 두 명 더 늘어봤자 똑같지. 소개합니다. 저는 정보상이며 윌리라는 가명을 쓰고 있죠. 제 고향은 은하의 인도자.. 진화의 인도자에게 파괴당했습니다. “

“ .... “

한순간 다르시도, 알비스도 숨을 죽인다.

“ 그저 붉은 눈과 연관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의심 때문에 행성 자체가 소멸해 버렸죠. 그 사건 이후로 당신들을 파헤치기 시작했고 그때 처음으로 진화와 평화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

“ 그.. 죄송합니다. “

왠지..

사과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에 알비스가 사과하자 윌리는 오히려 은하의 인도자소속인 알비스에게 미소지어주었다.

“ 사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당신들을 부숴버릴 거니까요. “

“ 그.. 위.. 윌리? “

살벌한 말에 아디나가 급하게 말려보려 하자 윌리는 오히려 손을 들어 아디나를 저지한다.

표정을 보아하니.. 싸울 것 같지는 않고..

내버려 둬도 될까 싶은 순간 윌리가 말을 이어 한다.

“ 괜찮습니다. 여기 계신 두 분은 제가 믿고 있는 분들이 믿는 분들인 만큼.. 저도 믿어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름도 소개한 거고요. 알비스 인도자님. 다르시 인도자님. “

“ ...네. “

“ 네.. 넵? “

“ 저와 함께 진화의 인도자를 박살 내시겠습니까? “

윌리의 내민 손을 알비스와 다르시는 쉽사리 잡을 수가 없다.

그도 그럴게...

한 명은 진화의 인도자소속이며,

다른 한 명은 평화의 인도자소속이지만 평화의 중심 인물이다.

아무리 진화라고 한들.. 똑같은 은하의 인도자인데 손쉽게 손을 내밀 수는 없었다.

다르시는 평화의 인도자 대표로서 이런 말은 정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알비스가 대신 나섰다.

“ ...솔직히 말해서 저는. 아니.. 저희는 이 손을 잡을 수 없습니다. 다만.. “

다만 알비스도 알고 있다.

붉은 눈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차단하기 위해 모두를 죽인다.

이것이.. 옳은 길인지

그릇된 길인지

아직은 알지 못했다.

“ 진화가 나아가는 방향이 잘못된 길이라면.. 오히려 제 쪽에서 부탁드립니다. “

알비스의 발언에 다르시가 깜짝 놀랐지만

알비스는 여전히 윌리의 손을 잡지 않았다.

아직은.. 중립을 지키겠다는 뜻이다.

고향을, 친구를 잃은 윌리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화날 수도 있는 행동이었지만 오히려 웃으며 손을 거뒀다.

“ 어차피 모든 건 23A-115I-226S에 가보면 알게 되겠지요. “

언더테이커가 마지막으로 말했던 좌표.

자신들의 고향.

그 고향이라고 부르는 좌표를 이미 검색해본 윌리는 알비스의 태도가 마음에 들었는지 자리에 앉았다.

갑자기 그 좌표에 대해 언급해버리는 바람에 모두가 의문을 품었지만..

지금은 회의하는 자리가 아니다.

“ ...뭐어... 그 좌표에 관련해서는 이따가 이야기하도록 하고... 우선... 자기소개를 더 진행해볼까? “

이 난감한 상황을 일단은 회피하기 위해 아디나가 소개를 진행하자 다르시도 살짝은 난감했었는지 헛기침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 크흠흠.. 제 차례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평화의 주시자. 다르시입니다. 현재는.... ... 진화의 인도자에게 쫓기고 있어요. 헤헤.. 아! 그.. 그렇다고 제가 나쁜 짓을 하지는 않았어요..! 뭐.. 전혀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진화의 인도자들이 저를 노릴만한 짓은 안 했어요! “

..분명 나쁜 짓을 저지르기는 했던 모양이지만.. 지금은 그런 건 넘겨두고..

아리나가 손을 들고 필요한 부분을 물어본다.

“ 그럼 어째서 진화의 인도자들이 다르시씨를 노리는 거죠? “

“ 어~.. 그게.. 그건 저도 잘.. 헤헤.. “

...이거 참..

어쩌면 지금 모인 이 자리에서 가장 폭탄 같은 존재가 자신이 어째서 폭탄인지를 모르고 있다니..

자신이 노려지고 있는데도 왜 노려지는지도 모르는 이 사람이 평화의 주시자라니...

“ ..완전 머릿속이 꽃밭인 공주님이네.. “

“ (춘향..! 말이 심해..!!) “

춘향은 가볍게 다르시를 비난해준 뒤 옆에서 옆구리를 찔러대는 아리나의 손을 쳐내고 알비스를 바라본다.

“ 그럼 너가 말해봐. 진화의 인도자니까 아는 것도 있지 않겠어? 왜 너희는 저 꽃밭 공주님을 노리는 거야? “

어느새 이름이 꽃밭 공주님이 되어버린 다르시를 한번 바라본 알비스는 살짝 난감한 듯 머리를 긁적인다.

“ 아.. 글쎄요. 명목상으로는 평화와 진화를 하나로 합쳐서 힘을 모은다 인데... “

“ 그게 이 꽃밭 공주님을 죽인다고 해결되는 간단한 일이야? “

절대 아니겠지.

조직의 우두머리를 죽인다고 그 조직이 하나로 합쳐지는 건 절대 아니다.

강제로 합친다고 한들 내부에서 불만을 품은 적만 늘리는 셈이다.

솔직히.. 진화의 인도자 입장에서 다르시를 죽이려고 하는 이유로서 마땅하지가 않았다.

“ 음.. 일단.. 죽이는 것에서 생포로 바뀌기는 했습니다만 우선 그것만으로도 상황이 바뀌는 것은 꽤 많습니다. 주시자가 없어진다면 평화의 인도자들이 진화의 움직임을 감시할 수 없어지죠. 그 말뜻은 이 은하에 흩어져 있는 평화의 인도자들을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갉아먹을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

평화의 인도자는 주로 행성 내에서 행성 사람들을 관리하며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길을 인도한다.

반대로 진화의 인도자는 전장의 최전선에서 고래와 싸우고, 붉은 눈과 싸우기에 전투기술을 갈고 닦았다.

두 세력 간의 전력 차이는 극명했으며, 그렇다고 해서 한쪽이 없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다르시의 말.

다른 은하와 충돌한다는 그 말과 함께 붉은 눈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진화의 인도자들은 태도를 명백하게 바꿨다.

은하를 위해.

인도자가 아니더라도

행성 내에서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은 전부 전장으로 몰아넣고 은하를 지키기 위해 붉은 눈과 싸움을 강제한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진화의 움직임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 만약 붉은 눈에게 패배한다면 은하 전체가 잡아먹히게 될 것이며, 지금 전력상으로는 붉은 눈이 압도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이것은 이 은하에 존재하는 인류에게 대단히 큰 문제이기도 했다.

그나마 평화의 인도자들 덕분에 강압적으로 나서지 못해 자신의 행성을 떠나 전쟁을 치르는 것이 불만인 사람들은 다행히도 전투에 참여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평화의 주시자 다르시가 죽거나 사라지고, 평화의 인도자를 조금씩 제거해나간다면 진화의 인도자들은 손쉽게 전력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 ... 라는 겁니다. “

단순히 세력을 부풀리기 위해서라면 비난받아야 마땅하지만

이것은 은하 인류 존속의 문제.

무작정 비난하기에는 조금 껄끄러운 상황인 것이다.

“ ...그래도.. 그래도... “

“ 그건 잘못됐어요. 아무리 은하를 위해서라고 해도.. 무고한 사람들을 전장으로 내모는 건 안 돼요. “

알비스가 말을 하려다 머뭇거리자 다르시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모습 중에서 가장 강인하게, 가장 또렷하게 말한다.

그런 모습을 보며 알비스는 갑자기 궁금해졌다.

“ 저도.. 저도 다르시 인도자님과 같은 의견입니다만 구태여 물어보겠습니다. 그럼 당신은 붉은 눈에 대적해 싸울 방법이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모두가 강제로라도 싸우지 않으면.. 아니.. 모두가 함께 싸워도 패배할지도 모르는 적을 상대로 저희 인도자들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 ....그.. 그건... “

방법이 없다.

붉은 눈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적이 아니다.

그것을 알고 있는 인도자들은.. 그 누구도.

다르시라도.

레이브라도.

해답을 내지 못한다.

“ 이봐요 알비스씨. 당신은 이미 그 답을 가지고 온 거잖습니까? “

순간 알비스가 목소리의 주인공. 윌리를 바라본다.

지금의 대답은 다르시에게서 듣고 싶었지만..

윌리의 말을 들은 다르시는 분명 생각해내겠지.

“ ..정보상이 괜히 정보상이 아니군요? 머리 회전이 빠르시네요. “

그리고 알비스는 천천히 시선을 옆으로 돌린다.


작가의말

아니 자기 소개를 하라고

싸우지 말고

노려보지 말고

시비걸지 말고

이자식들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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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382. 과부하 23.12.09 241 0 15쪽
390 381. 절대 풀리지 않을 오해 23.12.08 241 0 12쪽
389 380. 푸른 밤 23.12.08 239 0 13쪽
388 379. 허물없는 사람 23.12.07 242 0 13쪽
387 378. 증거 있습니까 23.12.06 243 0 13쪽
386 377. 왜 살아있지 23.12.06 243 0 13쪽
385 376. 가벼운 토론 23.12.05 241 0 17쪽
384 375. 끝이 아닌 끝 23.12.04 241 0 12쪽
383 374. 감정을 지배하라 23.12.04 241 0 15쪽
382 373. 에너지원 23.12.03 244 0 14쪽
381 372. 한번만 기회를 23.12.02 241 0 14쪽
380 371. 뚫리지 않는 보호막 23.12.01 245 0 14쪽
379 370. 극한의 연계 23.11.30 241 0 15쪽
378 369. 무모한 도전 23.11.29 242 0 13쪽
377 368. 실패와 성공 그 결과는 23.11.28 243 0 14쪽
376 367. 초록 나무 황금 나무 검은 나무 23.11.27 242 0 12쪽
375 366. 학습 23.11.26 241 0 13쪽
374 365. 새로운 연계 23.11.25 242 0 13쪽
373 364. 전투의 흥분 23.11.24 242 0 12쪽
372 363. 계산하지 못한 수 23.11.23 241 0 13쪽
371 362. 살려줄 사람을 찾습니다 23.11.22 242 0 13쪽
370 361. 모든 것에 옳고 그름은 없다 23.11.21 242 0 14쪽
369 360. 다른 은하의 괴물 23.11.20 242 0 13쪽
368 359. 인류와 문명의 속도 23.11.19 242 0 12쪽
367 358. 너무 대놓고 함정인데 23.11.18 242 0 13쪽
366 357. 수상한 지인 23.11.17 242 0 12쪽
365 356. 순진한 남자 23.11.16 242 0 13쪽
364 355. 진화의 중추 23.11.15 242 0 13쪽
363 354. 아이씨 진짜...! 23.11.14 241 0 16쪽
362 353. 함께하고싶은 마음 23.11.13 241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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