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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새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6.27 19:20
연재수 :
58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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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48,835

작성
23.11.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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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68. 실패와 성공 그 결과는

DUMMY

-짝. 짝. 짝. 짝.

진심이 담긴 박수 소리가 울려 퍼진다.

“ 놀랍군... 놀라워... 미지의 힘.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와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달라... “

레이브는 진심으로 놀라며 눈을 감았다가 뜨자 붉게 빛나던 눈이 다시 평범하게 변한다.

붉은 눈을 통해서 케이지와 디엔의 전투를 전부 지켜본 레이브는 만족스러운 듯이 웃는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불만족스러운 듯이 얼굴을 일그러뜨린다.

“ 검은 에너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하나는 건져냈군. 생명 그 자체라... “

아무래도 케이지는 눈치채지 못했던 모양이지만

그것은 단순히 나무를, 풀을, 숲을 만들어내는 창조가 아니었다.

생명 그 자체가 담겨 이 땅에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마법이었다.

충분하다고 볼 순 없지만..

그 생명 에너지에 대한 데이터를 일부 획득했다.

이제 이것을 은하의 중심부에 전달하면 모든 붉은 눈이 이 생명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해야겠지.

물론..

붉은 눈은 기계이기 때문에 생명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적어도 전장 자체를 상대가 유리한 공간에서 생명이 가득한 숲으로 만들어버릴 수는 있을 것이니 이제 그 생명이 넘치는 공간 안에서 적응하고, 새로운 전투법을 만들어내기만 한다면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해진 신인류가 탄생할 것이다.

어쩌면..

“ 생명 그 자체라면.. 사람을 살리는 것도 가능하겠지.. 후후.. 후후후.. 이것이야말로 인간계의 신 그 자체가 아닌가? 다른 은하.. 엄청난 녀석들이 있군그래. “

레이브는 진심으로 감동한 미소와 함께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또 다른 엄청난 녀석.

아니..

뛰어난 두뇌를 가진 녀석을 바라본다.

“ 그래서. 그대가 나를 쫓아온 것도 전부 계산된 행동인가? “

“ 뭐. 그렇다고 볼 수 있지. “

새하얀 머리카락, 새하얀 피부, 새하얀 눈.

신비라는 단어 그 자체를 인간화시킨 모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놀라운 모습을 레이브는 두 눈으로 담았다.

아디나는 팔짱을 풀고 한 걸음 더 다가왔다.

“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 넌 인간이야? “

자신들의 동료가 싸우고 있는데도 그쪽으로 지원 가지 않고 평화의 주시자를 활용해 레이브를 따라왔다.

동료들을 믿는 것과 동시에 모든 것의 핵심을 쫓아오는 무모한 선택을 하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싶어지는 느낌이다.

“ 후후후... 인간이라.. 그래. ‘ 아직은 ‘ 인간이지. “

“ 왜 너는 인간을 상대로 이런 짓을 벌인 거야? “

이번 질문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레이브의 표정이 조금은 진지해지는 느낌이다.

레이브는 말을 하려다 멈추고 다시 아디나를 바라본다.

“ 모든 것은 은하의 중심부에 도달하면 알게 될 것일세. “

“ 거기에 대체 뭐가 있길래 수많은 인간을.. 아니... 인류 전체를 망가뜨려도 된다는 거야? “

“ 너희 같은 다른 은하에서 지내던 녀석들은 전혀 알지 못하겠지. 우리 같은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있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

순간 아디나는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 쳐버렸다.

레이브의 말에서

어째서인지 크릭 레베른이 겹쳐 보여 버리는 건 무슨 이유에서일까.

“ 다른 은하와 충돌하고 나면 가장 도태되어 사라질 것은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특이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네들일까? 아니면 영원히 살아가며 영원을 쌓아나갈 수 있는 붉은 눈일까? 아니다. 가장 도태되는 것은 우리같이 평범한 인간이다. 다른 에너지를 끌어다 사용할 수밖에 없는, 발전하지 못하는 평범한 인류다. “

그렇다고 해도..

그것을 자신의 손으로 먼저 끝내버리려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니..

자신의 손으로 모두를 희생해가며 연구를 끝마치고 먹이사슬의 위에 군림하기 위해 인류를 바꾸려는 건가.

아디나가 또 하나의 질문을 하려고 입을 떼는 순간 레이브의 입에서 미심쩍은 말이 나온다.

“ 그리고 너희는 모르고 있지. 먹이사슬의 정점의 위에는 또 다른 포식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

순간 아디나의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은

신이다.

크릭이 세계의 중심축을 새롭게 쓰고 신이 되려는 것처럼

레이브도 인간이 아닌 존재.

신이 되기 위해서 이런 일을 계획하고 있는 건가 싶었다.

“ 후후후.. 외계인이여. 지금은 이해하지 못할걸세. 어차피 곧 우리는 하나의 은하가 되는 것이 아닌가? 그전에 정찰을 온 너희들이 어서 빨리 은하의 중심부로 다가와 이 우주의 진실을 깨닫기를 바라네. “

“ ...왠지 자꾸 은하의 중심부로 오라는 것 같아서 가기 싫은데? “

“ 그건 그것 나름대로 자네들의 선택일세.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일은 아니겠지. 고작. 그 정도의 은하라고 볼 수밖에. “

...

참..

알 수 없는 남자다.

“ 당신은 우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 거야? “

“ 자네가 저 은하의 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까지. “

“ [검의 여왕(Queen of Swords) - 바람과 같이] “

일부러 뒤로 숨기고 있었던 오른손에서 아르카나를 만들어내고 빠르게 달려나간다.

“ [XIV. 절제(Temperance) - 세상을 가르는 칼날] “

-쩌저저저저적...!

그대로 레이브를 향해 있는 힘껏 휘둘러 공간째로 씹어먹어 버린다.

갈라진 공간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 공간. 마치 우주와도 같은 상태가 되어 검게 물들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정확히 베여버린 레이브는 그대로 연기처럼 흩어지고 아디나의 뒤에서 나타난다.

“ 허허허. 성격이 급하군그래. 자네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그렇게도 화가 날 일인가? “

“ 너. 대체 정체가 뭐야. “

“ 그 또한 은하의 중심부로 온다면 알 수 있을걸세. “

바람을 타고 다시 레이브를 쫓아간 아디나가 공중을 밟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칼날을 내려찍는다.

-카지지지지지직..!!!!!!!!

그러나 공간 자체를 씹어먹는 세상을 가르는 칼날조차도 레이브에게 닿기 전에 무언가에 의해 가로막힌다.

“ 뭐야... 이건..?! “

“ 후후후... 미안하군그래. “

마치 거대한 유리 구 안에 레이브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투명한 원에 에너지로 만들어진 특이한 문양들이 세상을 가르는 칼날이 닿을 때마다 황금빛으로 빛나며 레이브에게 향하는 칼날 자체를 거부한다.

레이브는 손을 들어 손가락을 열고 패널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가볍게 패널을 터치하자 아디나의 얼굴 앞에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검은 점이 생겨난다.

“ 읏..! “

-콰콰쾅!!!!!!!!!!!!!

그 조그마한 점에서부터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고

아디나는 미리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바닥을 뒹굴었다.

아니.. 이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봐야겠지.

“ 하아.. 하아.. 뭐야 이건... “

“ 단순히 공기를 압축했다가 팽창시킨걸세. 자네의 동료가 사용하더군. “

공기를 압축했다고 하기에는...

아니..

그 밀도가 인간으로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압축한 것인가.

그것을 인간이 상상할 수 있을 만큼의 폭발만을 일으킨 건가.

그렇기에 지금 저 검은 점은 그대로 남아있는 건가.

아디나는 침을 삼킨다.

저건 이길 수 없다.

마치 최초의 신을 처음 마주했던 그때와 유사한 기분이 든다.

인간의 몸으로 신의 영역에 손을 뻗은 건가.

그것도 아디나보다도 훨씬 더 깊게 뻗어 신의 힘을 붙잡은 느낌마저 들었다.


레이브는..

그대로 패널을 다시 조작해 검은 점을 없애며 열었던 손가락을 다시 닫는다.

“ 나는 이곳에서 자네들의 검은 에너지를 얻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적어도 생명 에너지를 얻는 데는 성공했다네. “

...앨리스가 가진 생명의 힘을.. 학습했다는 뜻이겠지.

앨리스가 당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은 맞다.

상대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상대해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진 건가 싶다.

“ 하하. 그렇게 살기를 내뿜지 말게나. 어차피 지금 이곳에서의 싸움이 성공인지 실패인지 정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까 말일세. “

아디나가 살며시 눈살을 찌푸리며 손 한쪽을 등 뒤로 감추고 마음속으로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을 부르고 모두에게 상황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런 진지한 아디나의 모습을 보고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모르지만, 레이브는 만족스러운 미소와 함께 아디나를 바라본다.

“ 나는 이 생명 에너지를 은하의 중심부에 가져가야 모든 붉은 눈들이 활용할 수 있다네. “

...

그런 말을 왜 하는 걸까.

도발인가.

덤비라는 건가.

아디나가 상대였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말들을 하는 모습에 아디나는 인상을 찌푸린다.

“ 후후후... 내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얼굴이군. “

레이브는 더이상 아디나의 얼굴을 확인할 필요도 없다는 듯이 하늘을 바라본다.

“ 분명 자네들은 진화의 중추에 오기 위해서 주요 전력들을 이곳으로 보냈겠지. 왜? 자네들에게도 우리는 미지의 적이니까 말일세. “

“ ...설마.. 너..! “

아디나가 머리를 들어 우주를 바라본다.

하지만 진화의 중추를 둘러싸고 있는 뿌연 가스들 때문에 우주가 보이지 않았기에 더욱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 후후후... 우주에 있을 다른 동료들이 어떻게 되는지 이곳에서 지켜보겠나? “

“ [VII. 전차(The Chariot) - 세상 그 어디로든] “

지면에 별자리가 수놓아지며 하나의 마차가 만들어진다.

아니.

만들어지다가 흩어져버린다.

“ 그렇게 손쉽게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가? “

“ 칫... “

“ 자. 어디 네 동료를 구하고 싶다면. 네 동료의 생명 에너지를 얻은 나를 저지하고 싶다면. 온 힘을 다해 나를 제거해라. “

그렇게 온 힘을 다한 공격까지도 학습해서 은하의 중심부로 떠나 모든 붉은 눈에게 학습시킬 거니까.

그렇게 또 한 단계 진화할 거니까.


라는 말이다.

...소름 돋는다.

무섭다.

레이브... 생각보다 더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우주.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는 조금도 편안하게 쉬지 못하고 진화의 중추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윌리는 꾸준히 정보를 얻기 위해 온갖 정보망에 연결하고 있었으며, 알비스의 인도하에 함선은 진화의 중추를 돌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 아으으으으으진짜 답답해..! 잠깐만 내려갔다 오면 안 돼?! “

라티안의 철없는 말에 피렌이 평소처럼 한숨만 내쉰다.

“ 에휴.. 참아 라티안. 그런다고 달라질 건 없잖아. “

“ 그래도..!! “

뭐.. 벌써 몇 번째 똑같은 말의 반복이지만

라티안의 마음은 피렌도 똑같은 마음이며, 아리나도 똑같았기에 라티안을 크게 뭐라 하지 않았다.

“ 하아.. “

“ 흐음.. “

“ 에휴... “

그렇게 각자의 한숨을 내쉬며 갑판 위에서 붉은 머리, 하얀 머리, 노란 머리가 동시에 주저앉는다.

“ 다들..!! 준비해!!! “

그렇게 걱정 한가득 끌어안고 앉아있는 사이에 갑자기 조타실에서 헐레벌떡 뛰어온 윌리가 모두에게 말한다.

준비라.

준비할 게 뭐가 있을까.

전투 말고 없잖아.

“ 무슨 일이야?! “

“ 고래 몇 개체가 은하의 중심부에서 동시에 튀어나왔다는 정보를 받았어!! 그런데 그중 세 마리의 고래가 이곳으로. A882 진화의 중추로 향하고 있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곳에 도착할 테니까 얼른 준비해!! “

이미 조타실에 있던 알비스에게는 내용을 전달했는지 함선이 움직이며 진화의 중추 내부로 들어가려 한다.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세 마리의 고래들이 이곳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이상 상황이다.

얼른 모두와 합류해 모두를 데리고 벗어나야 한..

“ 어? “

“ 갑자기 멈췄는데? “

“ 알비스?! “

급하게 조타실로 내려간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는 마나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도록 카린이 개조해준 키를 잡은 채로 멍하니 서 있는 알비스를 본다.

알비스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아리나를 본다.

“ 큰일입니다.. 내부로 들어갈 수 없어요. “

“ ..응? “

“ 거대한 에너지가.. 우리의 접근을 막고 있어요. 억지로 파고들려다간 분명 함선이 부서져 버리고 말 겁니다. “

알비스의 말을 듣고 우주를 바라보자

알비스의 아티팩트에서 퍼져나가는 인도의 빛이 진화의 중추로 가다가 무언가에 잘려나간 듯이 끊어져 있었다.

그리고 마치 인도하지 말라는 듯이 황금빛 에너지들이 문양을 그려내며 화려하게 빛나면서 접근을 막는다.

...얼른 도와줘야 하는데..

“ ...어떻게 하죠..? “

아리나는 고민한다.

..아니..

고민하지 않는다.

가족은 믿으니까.

네이렌에서도 능력 면으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 전부 내려가 있다.

그들을 걱정한다? 그건 말도 안 된다.

“ 키 줘봐. 잠깐 내가 맡을게. “

아무래도 마나를 활용하지 않고 키를 움직이는 것보다 마나를 활용해 움직이는 것이 훨씬 빠르기에 아리나는 알비스에게서 키를 뺏어 자신의 마나를 주입한다.

“ 어떻게 하려고? “

“ 우리끼리... 고래들이 성운 안으로 들어오기 전에 전부 처리하자. 할 수 있지? “

윌리는 전투능력이 아예 없고..

길잡이 역할로 알비스가 들어가겠지만, 전투 인원은 세 명뿐이다.

네이렌 전원이 함께 싸우던 고래를

라티안, 피렌, 아리나 세 사람만으로 싸운다.

그 셋이서 한 마리의 고래도 아닌... 세 마리의 고래를 상대한다.

불가능하지 않나 라고 생각되지만

라티안은 입꼬리를 올린다.

“ 몸이 근질근질해서 미쳐버릴 것 같다고.. 얼른 가자 아리나..!! 이대로 아무것도 안 하고 끝내는 건 싫어!! 모두의 도움이 되자고!! “

“ 윌리. 빨리 알비스에게 고래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줘. 알비스. 최대한 빨리 좌표로 인도해줘. 아리나. 최고속도로 가능하겠지? “

이미 라티안과 피렌은 마음을 잡은듯하다.

참... 무모한 생각인데도 이렇게 확실하게 말해주는 것을 보면..

이들도 아리나와 같은 생각이었나보다.

“ 당연하지. 날아가지 않게 꽉 잡으라구? 물론 함선이니까 넘어지지는 않겠지만. “

아리나는 환하게 웃으며 함선을 돌린다.


작가의말

뭐야 그건 니가 어떻게 알고있는건데

설마 나에 대해서도 알고있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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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382. 과부하 23.12.09 241 0 15쪽
390 381. 절대 풀리지 않을 오해 23.12.08 241 0 12쪽
389 380. 푸른 밤 23.12.08 239 0 13쪽
388 379. 허물없는 사람 23.12.07 242 0 13쪽
387 378. 증거 있습니까 23.12.06 242 0 13쪽
386 377. 왜 살아있지 23.12.06 243 0 13쪽
385 376. 가벼운 토론 23.12.05 240 0 17쪽
384 375. 끝이 아닌 끝 23.12.04 240 0 12쪽
383 374. 감정을 지배하라 23.12.04 240 0 15쪽
382 373. 에너지원 23.12.03 244 0 14쪽
381 372. 한번만 기회를 23.12.02 241 0 14쪽
380 371. 뚫리지 않는 보호막 23.12.01 245 0 14쪽
379 370. 극한의 연계 23.11.30 241 0 15쪽
378 369. 무모한 도전 23.11.29 242 0 13쪽
» 368. 실패와 성공 그 결과는 23.11.28 243 0 14쪽
376 367. 초록 나무 황금 나무 검은 나무 23.11.27 241 0 12쪽
375 366. 학습 23.11.26 241 0 13쪽
374 365. 새로운 연계 23.11.25 241 0 13쪽
373 364. 전투의 흥분 23.11.24 242 0 12쪽
372 363. 계산하지 못한 수 23.11.23 241 0 13쪽
371 362. 살려줄 사람을 찾습니다 23.11.22 241 0 13쪽
370 361. 모든 것에 옳고 그름은 없다 23.11.21 241 0 14쪽
369 360. 다른 은하의 괴물 23.11.20 241 0 13쪽
368 359. 인류와 문명의 속도 23.11.19 241 0 12쪽
367 358. 너무 대놓고 함정인데 23.11.18 241 0 13쪽
366 357. 수상한 지인 23.11.17 241 0 12쪽
365 356. 순진한 남자 23.11.16 242 0 13쪽
364 355. 진화의 중추 23.11.15 242 0 13쪽
363 354. 아이씨 진짜...! 23.11.14 241 0 16쪽
362 353. 함께하고싶은 마음 23.11.13 241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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