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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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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6.27 19:20
연재수 :
58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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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48,835

작성
23.11.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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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53. 함께하고싶은 마음

DUMMY

“ 킥.. 뭐 상관없어! 저렇게 싸우기 싫다는데 강요하는 건 나쁜 짓이지! 내가 더 많이 쳐 죽이면 그만이야! “

춘향이 주먹을 손바닥에 부딪치며 신나게 웃고는 있지만..

음.. 그게 아닌데.

“ 춘향.. 우린 상대를 무작정 부숴버리러 가는 게 아니야. 진화의 중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투가 벌어질 확률이 매우 높을 뿐인 거지. “

뭐.. 사실 이렇게 반발할 것까지는 예상했다만 생각보다도 화를 많이 내는 카린의 모습에 나중에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피렌은 카린이 안 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공격조에서 뺄 생각이었다.

그도 그럴 게 전투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의 마음 아니겠는가.

카린이 싸우기 싫다면 카린이 싸우지 않게끔 해주는 것이 맞다.

아리나는 피렌의 생각을 파악하고 천천히 생각해본다.

..확실히.

위험하기는 하다만 인원을 나누는 편이 좋아 보인다.

“ 좋아. 피렌의 말대로 하자. 단. 카린은 수비조로 남고 그 대신... “

대신.

카린을 대신해서 보낼만한 사람을 수비조에서 빼야 한다.

수비조에서 전투 능력이 출중한 사람은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 세 명이다.

“ 내가 갈게 아리나. 전투 지휘 측면에서도 그렇고 최전방은 미야가 있으니 내가 원거리에서 지원을 해주는 게 좋을 듯해. “

“ ...그래. 그렇게 하자. “

뭐.. 피렌이 합당한 이유를 대며 자신이 나서겠다고 하니.. 피렌을 보내는 것이 맞겠지.

이로써 공격조는 피렌, 춘향, 앨리스, 아디나, 미야네라, 다르시. 이렇게 여섯 명이 되었다.

왠지..

..

분위기가 살짝 무거워진 느낌은 기분 탓일까.

의논해야 할 것들을 끝내고 난 다음 찾아온 잠깐의 정적이 꽤 오래 유지되는 기분이 들었다.

“ 난 그럼 하던 정보수집이나 마저 하도록 하지. 고래 사냥에 내가 필요로 하는 일은 없겠지? “

그런 침묵 속에서 아무런 상관없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난 윌리 덕분에 그 무거웠던 공기는 무거웠었는지도 모른 채로 사라져버렸다.

“ 아 응.. 그래. 잘 부탁할게. “

“ 알비스 인도자님!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요! “

다르시가 갑자기 알비스의 손을 붙잡자 알비스는 깜짝 놀라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 네.. 네..? 우리.. 가 할 수 있는 일이요? “

“ 네! 제가 이만한 성운 추적자로 잡을 수 있을법한 고래를 찾을게요! 그곳으로 이분들을 인도해주세요! “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수비조에 포함된 알비스는 이 정도라도 도와줄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도와주고 싶었기에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 네! 고래 사냥 길잡이 임무는 제가 할게요! “







그렇게 한 대의 우주선으로 잡기에 적당한 소형 고래를 찾으려는 다르시에게 중형급 이상 고래를 찾아달라고 부탁하자 다르시가 미심쩍은 눈으로 아리나를 바라보고, 아리나가 머리를 긁적이고 있을 때 카린은 찝찝한 기분을 곱씹으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다.

“ 하아.. 진짜.. 다들 싸움에 미쳤어.. “

물론.. 카린도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

싸움을 계속 피하다 보면

언젠간 죽을 것이다.

카린은 전투력이 부족하기에 헤브나인들을 이끌고 네이렌과 합쳐 오시리스에서 살게 되었지만..

본인이 이렇게까지 싸움을 할 줄 전혀 몰랐다.

오시리스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면 될 줄 알았는데 말이지...

-지잉.

“ 우왓..! “

갑자기 문이 열려버리는 바람에 문에 기대고 있던 카린이 휘청거리며 넘어진다.

물론 날갯짓을 하며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으나 문밖에 있던 사람이 카린을 붙잡아준 덕분에 날개를 움직이지 않아도 넘어지지 않았다.

“ ...괜찮아? “

카린이 고개를 살며시 들어보자 그곳에서는 아래에서 봐도 예쁜 앨리스가 카린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 으응.. 왜? 뭐 만들 거라도 있어? “

찾아온 이유보다 창조로 무엇을 만들어줄 생각을 먼저 하는 카린의 모습을 보고 앨리스는 미소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 에..? 왜 그래? 난 미야가 아닌데..? 잉..? “

“ ..고마워. “

물론 카린이 지금까지 해준 것이 있기에 감사 인사는 ‘ 당연 ‘ 한 것이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그것도 방금 화를 낸 다음에 이런 감사를 받으니 기분이 조금 불편했다.

아니..

하필 꼭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절대 창조를 요청하지 않았던 앨리스였기에 많이 불편했다.

“ 괘.. 괜찮아. 나도 순간 욱한 건.. 미안해. “

살며시 고개를 숙이는 카린을 보며 앨리스는 여전히 미소를 지은 채 방 안으로 들어선다.


그러고 보니..

앨리스가 다른 사람의 방에 들어간 것은 춘향이 억지로 자기 방에 끌고 갈 때 빼고는 처음인 듯하다.

함선 내의 개인실은 전부 똑같은 모양이지만..

마나가 다르기 때문일까.

왠지 모르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분위기가 다른 느낌이 들었다.

어딘가 따뜻하면서도..

굉장히 섬세한 느낌이 드는 방이다.

“ ...좋은 방이네. “

“ 에... 어..? 다 똑같은 방인데..? “

앨리스는 그런 카린의 말이 들리지 않는지 여전히 미소지으며 손끝으로 방을 훑어본다.

카린에게는 정말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앨리스는 이 방에 흩어져있는 카린의 마나를 느껴보는 중인 것이었다.

뭔가.. 이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점점 불안해진다랄까.

아니 뭐 그렇다고 앨리스가 무서운 건 아닌데..

이런 적이 없는 애가 갑자기 이러니 불안하달까..?

아니 불안한 건 아닌데.. 그..

“ 그~... 왜.. 온 거야? “

그제야 앨리스는 이 방에 들어오고 처음으로 카린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온화한 미소로 카린을 바라보고..

아주 무서운 말을 한다.

“ 이제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까. “

....

“ ...그.. 그게.. 무슨.. 소리야..? “

말도 안 되는 소리에 당황스럽다.

마지막이라니..

죽는다는 건 아닐 테고

설마 네이렌 길드를 관둔다는 소리일까?

물론 사고뭉치들에 뭐만 하면 사건을 일으키고, 조금 다쳐도 ‘ 뭐 앨리스가 살려주니까~ ‘ 라며 과격하게 싸워서 앨리스를 괴롭히던 것들이 쌓여버린 걸까?

“ 나는.. 모두를 살릴 수 있어. “

너무나도 맞는 말이다.

그 생명의 힘에 네이렌의 후방은 너무나도 안전했다.

만약 앨리스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네이렌은 몇 명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 하지만.. 내가 죽으면 아무도 살리지 못해. “

...너무나도 당연한 말.

하지만 잊기 쉬운 말이기도 하며, 상상하기도 힘들면서 상상하기도 싫은 말이다.

“ 그.. 그래서...? “

“ 만약.. 저번 같은 일이 일어나면.. 우린 다 죽을 거야. “

저번 같은 일.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말에 이어서 그런 말을 하자 카린의 머릿속에서는 지금까지 네이렌이 밟아온 길을 하나씩 떠올려본다.

그리고 우주에서 퍼붓는 공격에 함선이 파괴되고, 공방 위에서 급하게 함선을 만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뛰어난 상상력으로 온갖 상상을 다 해본다.

만약..

이들이 진화의 중추로 가서 적을 상대하고,

만약 그 적이 너무 강력해서 도망쳐야 하는데

만약 적들이 우주선을 부숴버려서 복귀할 수 없게 된다면...

....

다 죽는다.

다른 이들이 죽어도 앨리스만 살아있다면 어떻게든 부활할 수 있겠지만 결국 앨리스도 죽어버린다면 그대로 진짜 끝이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동료들이 진짜 죽는다는 것이다.

“ 걱정하지 마. 최대한 노력할게. “

그런 카린의 상상이 앨리스에게 보였던 걸까.

앨리스는 카린을 안아주며 다독인다.

“ 그.. 그.. 그런 식으로 나.. 날 데리고 가려고 하는 거지..?! 내가 바보 같다고 일부러 그렇게 말하면 꼬드겨질 것 같아..?! “

그래.

분명 이건 함정이다.

자신이 바보 같다는 건 카린 자신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렇게 꼬드기는 것이다.

분명 춘향이 시켜서 앨리스가 이러는 것이겠지.

착한 앨리스가 이런 사악한 수를 생각했을 리가 없다..!


그러나 앨리스는 여전히 카린을 꼭 안은 채로 고개를 저었다.

“ 만약 다 죽으면.. 네이렌을 부탁할게. “

“ ...어..? 그.. 그걸.. 왜.. 나한테... “

앨리스는 그대로 말없이 카린을 놓아주고 방을 떠나버렸다.

앨리스가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화사해졌던 카린의 방은 한순간 쓸쓸함만이 남아있었다.

“ ...춘향.. 이 녀석.. 분명 그 녀석 때문이야..! 분명히 날 꼬드기려고 일부러...! “

-지잉.

힘차게 춘향을 욕하려던 그때

다시 한번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 그.. 잠깐 들어가도 될까? “

자동으로 열린 문 옆에서 벽에 기대고 방을 등 돌린 채로 피렌이 물어본다.

분명 피렌이라면 여자의 방에 함부로 들어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이겠지.

“ 으응. 들어와도 돼.. “

하필 앨리스가 카린의 마음을 뒤집어놓고 간 뒤라 그런지 목소리에 힘이 없는 느낌을 받은 피렌이 조금 더 난감한 듯이 머리를 긁적이며 안으로 들어온다.

“ 아까는 미안해. 너의 기분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내 멋대로 나눠버렸어. 물론 바꿀 거라고 하기는 했어도.. 이건 명백히 내 잘못이야. 미안. “

피렌이 허리를 숙이며 아주 정중한 사과와 함께 양손을 내민다.

그런 피렌의 손에는... 먹음직스러운 푸딩이 예쁘게 포장되어 있었다.

“ 이.. 이건 뭐야..? “

“ 춘향한테 부탁해서 받아왔어. 뭐.. 물론 네가 만든 거지만... 미안. 줄 수 있는 게 없네. “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우주여행 중에 창조했다가 춘향에게 빼앗긴 푸딩 중 하나가 피렌의 손 위에 있었다.

그때도 옆에서 피렌이 말려주었지만.. 역시나 춘향이었던지라 어쩔 수 없이 뺏겼었는데..

“ ..고마워. “

“ 나중에 오시리스로 돌아가면 직접 재료도 구해서 만들어줄게. 미안해. “

“ 아니야.. 나도 심했는걸. “

이것이 가족인가.

서로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서로 용서하는 것이 너무나도 고맙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 그럼 이만 가볼게. 고래 사냥 준비도 조금 해야 해서.. “

피렌은 그대로 머쓱한지 머리를 긁적이며 방을 나선다.

...

“ 우씨.. 진짜 미안해지잖아... “

물론 그렇다고 싸우러 가지는 않을 거지만...

...

사과도 할 겸.. 고래 사냥은 도와줄 수 있으니.. 밖에 나가볼까..






밖으로 나온 카린이 처음 마주친 사람은 아리나였다.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마주한 뒤 사과하려고 했으나...

겉으로 보이는 아리나의 표정이 매우 좋지 않아 보였기에 카린은 쉽사리 다가가지 못했다.

분명..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싸우지 않겠다고 선언해버렸기 때문이겠..

아니지..

그런 거로 화낼 것 같았으면 아리나가 아니라 내가 화내야 하는 거 아닌가..?

“ ...아. 카린. “

“ 어.. 어어.. 아리나. 기.. 기분이 안 좋아 보이네? “

아리나는 자신의 뺨을 살짝 매만지더니 억지로 미소지어보지만.. 역시나 조금 화난듯해 보인다.

아니.. 우울하다고 해야 하나..?

“ 괜찮아. 응. 괜찮을 거야. “

마침 모두에게 미안한 것도 있겠다.

전투는 하기 싫으니 이런 부분을 조금이라도 들어주면 이 약간 갑갑한 마음도 풀리겠지 싶은 마음에 카린은 아리나의 말을 들어주기로 정한다.

“ 무슨 고민 있어? 뭐든 말해! 내가 들어줄 테니까..! 도움 될지는.. 모르겠지만. “

물론 아리나는 거절해도 되겠지만 조금 신경 쓰이는 상황에서 하는 여자들의 대화.

이건 조금 포기할 수 없다.

“ 아니.. 피렌이 조금 너무하잖아. 한참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자기 혼자 정해서 자기가 공격조로 빠져버리고.. “

어.. 음..

하긴

네이렌의 길드장은 아리나인데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혼자 멋대로 정해버린 건 조금 아리나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 그.. 그러게 말이야.. 너에게 상의를 할 수도 있는 건데. 조금 성급하지 않았나 싶어. “

“ 그치? 하아.. 나도 이제는 전투 지휘 잘할 자신 있는데.. “

응..?

전투 지휘..?

“ 잠깐만 아리나.. 너는 피렌 말고 너가 공격조로 빠지고 싶었던 거야? “

“ 응? 당연하지. “

“ ....그.. 그럼 왜 나서지 않았어? “

“ 당연히 라티안도, 피렌도 나서고 싶어 했을 테니까. 그래서 눈치 보고 있었는데.. 피렌이 치사하게 먼저 선수 쳐버렸어.. 진짜.. 에휴.. “

카린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행동이었다.

아니.. 왜 그런지는 알지도 모른다.

네이렌은 정말 싸움에 미쳐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 ..싸우는 거 무섭지 않아? 앨리스를 믿는 건가...? “

“ 응? 무슨 소리야? “

“ 아니 뭐랄까.. 다들 너무 싸우고 싶어서 안달인 것처럼.. 먼저 나서서 싸우려 하잖아.. .. 난.. 이해하지 못하겠어.. “

카린의 말을 듣던 아리나는 눈을 몇 번 깜빡이고서는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 풋.. 그럴 리가 없잖아. .. 는.. 춘향은 그럴만하긴 한데.. 춘향을 빼고 아무도 싸움을 즐긴다거나 싸우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을걸? “

“ 에? 그럼 왜 그렇게까지 싸우고 싶어 하는 거야? “

“ 내가 싸우면, 내가 노력하면 다른 가족들이 안전할 테니까. “

아까까지만 해도 불만 가득하던 아리나의 얼굴이 미소와 함께 힘이 느껴진다.

동시에 카린은 어딘가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

자신이 노력하면 가족이 안전하다.

그러니까 네이렌은.. 서로가 서로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본인이 나서서 싸우려고 했다는 것이다.

아리나가 말한 피렌에게 서운한 것은 자신이 길드장인데도 피렌이 나서서 이리저리 정해버린 것 때문이 아닌

라티안과 아리나, 카린을 안전하게 함선에 두고 자신이 공격조로 빠진 것에 대해서 화가 났던 것이었다.

...뭔가 얼굴이 뜨거운 이 기분은 뭘까.

뭔가 숨고 싶은 이 기분은 뭘까.

뭔가.. 날개가 움츠러드는 이 기분은 뭘까...


그런 카린의 알 수 없는 갑갑함을 아리나가 마지막으로 꽉 메워버린다.

“ 그래서 카린. 너한테는 정말 고마워. 만약 네가 싸우고 싶지 않은데도 억지로 싸우려고 한다면... 우리 모두는 훨씬 괴로웠을 거야. 싸우고 싶지 않다고 해줘서 정말 고마워 카린. 아. 너무 시간 오래 끌었다.. 창고에 갔다 와야 해서 먼저 가볼게. “

“ 아.. 응.. “


작가의말

어.. 일단.. 난 비전투인원으로 빼줘 친구들.

부탁할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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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382. 과부하 23.12.09 241 0 15쪽
390 381. 절대 풀리지 않을 오해 23.12.08 241 0 12쪽
389 380. 푸른 밤 23.12.08 239 0 13쪽
388 379. 허물없는 사람 23.12.07 242 0 13쪽
387 378. 증거 있습니까 23.12.06 243 0 13쪽
386 377. 왜 살아있지 23.12.06 243 0 13쪽
385 376. 가벼운 토론 23.12.05 241 0 17쪽
384 375. 끝이 아닌 끝 23.12.04 241 0 12쪽
383 374. 감정을 지배하라 23.12.04 241 0 15쪽
382 373. 에너지원 23.12.03 244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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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371. 뚫리지 않는 보호막 23.12.01 245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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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369. 무모한 도전 23.11.29 242 0 13쪽
377 368. 실패와 성공 그 결과는 23.11.28 243 0 14쪽
376 367. 초록 나무 황금 나무 검은 나무 23.11.27 242 0 12쪽
375 366. 학습 23.11.26 241 0 13쪽
374 365. 새로운 연계 23.11.25 242 0 13쪽
373 364. 전투의 흥분 23.11.24 243 0 12쪽
372 363. 계산하지 못한 수 23.11.23 241 0 13쪽
371 362. 살려줄 사람을 찾습니다 23.11.22 242 0 13쪽
370 361. 모든 것에 옳고 그름은 없다 23.11.21 242 0 14쪽
369 360. 다른 은하의 괴물 23.11.20 242 0 13쪽
368 359. 인류와 문명의 속도 23.11.19 242 0 12쪽
367 358. 너무 대놓고 함정인데 23.11.18 242 0 13쪽
366 357. 수상한 지인 23.11.17 242 0 12쪽
365 356. 순진한 남자 23.11.16 243 0 13쪽
364 355. 진화의 중추 23.11.15 243 0 13쪽
363 354. 아이씨 진짜...! 23.11.14 242 0 16쪽
» 353. 함께하고싶은 마음 23.11.13 24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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