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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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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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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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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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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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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350)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3

DUMMY




<관중의 동태는 어떠한가? 척후들은 파견했는가?>




“그, 그건···. 사실 그동안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기에···.”




『···쾅!!』“히, 히익···!!”




<말도 안 되는 소리. 그건 직무유기요!>





'···아, 아니!?


나나 당신이나 죽다 살아난 사람들인데 그런 걸 신경 쓸 겨를이 있었겠냐고···?!'





그 생각마따나 장비가 죽으면 그 자신도 따라갈 처지였던 양수가 적의 정세 따위에 신경을 쏟을 여유 따윈 없었다.


그에 양수는 괜히 분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를 장비에게 그대로 드러낼 정도로 화가 난 것은 또 아니었으니.





“···자, 자, 잠깐만···. 지, 지금 장 장군을 이어서 독한중이 된 위문장이라면 뭐라도 알아낸 것이 있지 않겠소!?


지, 지금 바로 그자를 불러오리다···.”









“···다시 한번, 쾌차를 감축드립니다요!


이 위문장, 비록 병환 중이신 장군을 대신해 독한중을 맡았으나!


장군께서 이리 쾌차하셨으니, 주공의 명을 받는 즉시 이 자리를 다시 장군께 돌려드리겠습니다요···!”





'···얼씨구!? 내가 어떻게 그 자리를 너한테 줬는데, 그걸 그렇게 손쉽게 넘겨주겠다고···?!'





그렇게 호랑이를 피해서 저가 키우던 개를 내밀 듯이 장비 앞에 신임 독한중 위연을 내보였던 양수는,


정작 위연이 그렇게 나름의 처세를 보이며 스스로를 낮추자 도리어 당황하고야 말았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위연은 유비군의 부곡(병졸) 출신이었으니.





<좋아(好), 좋아! 젊은 친구가 윗사람 공경할 줄을 아는군!>




“···당연한 일이옵니다! 소장은 한낱 부곡일 때부터 줄곧 장군의 위용을 흠모해왔사오니···!”




<고마운 말이다! 그런데, 관중의 적들은 지금 어찌하고 있는지 아는가?>




“관중의 적들은 지금껏 아무런 움직임 없이 그저 수세에만 전념하고 있사옵니다요!


···다만···.”





위연은 잠시 몸을 돌려 지도 하나를 찾아와, 이를 장비 앞에 펼쳐 보였다.





“이곳 서량 방면에서는 몇몇 움직임들이 감지되었습니다요.


여기가 서량 천수군이온데, 서량 자사이자 가짜 황제의 충신인 번조가 그 치소를 두고 있는 곳입지요.



이 천수군과 우리 한중군 사이를 연결하는 길목이 한중군과 관중 사이를 가로지르는 진령 산맥의 우회로, 기산로입니다요.


그리고 그 기산로 위의 있는 이 두 고을은 듣자니 각각 무도와 음평이라고 하더라굽쇼!



그런데 바로 이 두 고을을 두고서, 최근 적들의 정탐 횟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요!


그렇기에 아마 조만간···, 이 기산로를 통해서 적들이 공격해올 것이 예측됩니다요···!”





『···툭, 툭, 툭!』





위연 그 나름대로의 전략적 혜안을 확인하고서, 장비는 붕대 감은 손으로 손뼉을 치며 그에 화답하고 나섰다.


둘 중 왼눈 단 하나만이 건재했던 그러한 장비의 시선 앞에서, 위연은 그답지 않게 얼굴에 홍조를 띠며 그 찬사 앞에 겸손함을 내어 보였으니.





“마, 망극합니다요···!”




“···나, 나요, 장 장군···?”





위연이 고개를 숙인 채 한 발짝 뒤로 물러나자, 장비는 곧장 손을 들어 양수를 가리켰다.


그에 양수가 쭈뼛대며 다가오자, 장비는 다시금 붓을 들어 보였다.





<무도와 음평, 그에 대해 알아보시오.>




“어, 어떻게 말이요? 나, 난 이 동네가 완전히 타향인데···.”




<익주 출신의 엄안 장군이 이곳 한중에 있잖은가? 그와 논의하게!


만일 적들이 그 두 고을을 통해 이 한중을 노린다면, 우리 또한 마땅히 그곳을 공략할 방도를 미리 준비해둬야 하네!>





'···이젠 아예 이 양덕조에게 명령까지 하는군···.


젠장···, 일단 시키는 대로 하자고.


어차피 주공께서 장비 이 인간이 깨어난 것을 아시면, 곧바로 이 양덕조를 다시 불러들이실 테니···.'





하지만 양수의 한중 생활은 그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길었고,


또 그럼에도 그리 길던 것만은 또 아니었으니.





***





“···저곳이 무관이옵니다! 저길 통과하면, 곧바로 관중으로 들어가게 되는 게지요!”





'···다시 돌아가는군. 이 후한에서의 두 번째 삶을 시작했던 바로 그곳으로···.'





저 멀리 험준한 산맥 사이에 자리 잡은 높디높은 관문을 가리키며 장료가 소리치자, 황제 순신은 모처럼 감상에 젖은 채 그 뒤에 세워져 있을 고도(古都) 장안을 다시금 떠올렸다.


이젠 아주 먼 옛날처럼 느껴지는 그 날, 자신을 지키려다 죽었던 사도 왕윤이 원균을 닮았던 동탁의 수급을 찾아왔을 때 순신의 두 번째 삶은 시작했었으니.





『푸르르!』




“···그래, 아이야. 지금은 서 있을 때가 아닌, 나아갈 때이지.”





그렇게 잠시 감상에 젖어 발걸음을 멈췄던 순신에게, 그를 태우고 있던 준마 적로가 마치 재촉하듯이 입술을 털고 나섰다.


이를 마치 오랜 벗의 꾸지람과 같이 받아들인 순신은, 이내 다시 그런 적로를 몰아 무관을 향해 나아갔으니.









“···폐, 폐하···! 소신 유화, 폐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서 이곳에 나와 기다리던 참이었사옵니다···!”




“폐하!! 소신 여봉선!! 폐하의 뜻을 받들어 이 관중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었습죠!!”




“···고생들 많았소. 이렇게 다들 다시 만나니 이 사람도 기쁘기 그지없소이다.”





그렇게 당도한 무관 아래에서, 유화와 여포가 서로 나란히 땅 위에 선 채 다가오는 순신을 향해 두 손 모아 고개를 숙여 보였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에 순신은 짐짓 옅은 미소를 지으면서도, 이내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이상한 사실 하나를 알아챈 채 고개를 갸웃거렸으니.





“···그런데 여후, 사마중달 그 친구는 어디에 있습니까?


여후께서 이곳에 계시니, 필시 그 친구도 함께 있으리라 했는데요.”




“···아···. 그, 그게 실은 말입죠···.”




“···폐하, 상황이 복잡하옵니다. 장안으로 가는 길 동안 소상히 말씀 올리겠사옵니다···.”





그와 같은 순신의 질문에 여포가 당황한 사이, 오히려 그의 곁에 서 있던 유화가 짐짓 진지한 얼굴이 되어 그렇게 조심스레 말씀을 올렸다.


그에 심상찮은 일이 일어났음을 간파한 순신은, 그렇게 서둘러서 자신의 시작점인 장안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바삐 재촉했으니.





“···무슨 일이요, 유화 공. 이야기해 주시구려.”





그렇게 순신은 유화, 여포와 말머리를 나란히 한 채 무관을 통과하여 장안성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길을 나아가던 내내, 유화는 최대한 자신의 주관을 덜어낸 채 사마의가 꾸며낸 일을 상세히 고하고 나섰으니.





“···물론 기산로가 한중으로 향하는 가장 크고 넓은 길목이고,


또 그 사이의 있는 무도와 음평을 장악해 한중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책 또한 나무랄 데가 없사옵니다만···.”




“···유화 공이 걱정하는 바를 말해주오.”




“···과연 한중의 역적들이 이를 가만히 보고만 있을지를 모르겠사옵니다.


물론 지난날 자오도 앞에서 바로 그 사마중달에 의해 장비 그자가 대패하여 쫓겨났으나,


그곳에서 그자를 완전히 끝장내지는 못하였으니 필시 복수를 노리고 있을 것이옵니다.



문제는, 정말로 그 두 고을에서 문제가 일어났을 때 우리 쪽에서 빠르게 대처하기 어렵다는 것이옵니다.


이곳 관중에서 그곳으로 가려면 저 멀리 서량의 천수군을 거쳐서 가야 하온데, 그럼 그 거리가 한중과의 거리보다 훨씬 더 길어지게 되오니···.”




“허, 허허!? 유화 당신, 생각보다 제법이잖나?!


이 여봉선은 그런 생각은 전혀 안 했었는데···!?”





실로 그와 같았다. 여포가 놀랄 정도로, 유화의 안목은 어느새 그만큼 멀리 내다볼 정도로 자라있던 것이었다.


그에 불과 조금 전만 해도 냉정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던 유화는, 금방 얼굴을 붉히며 뒤통수를 긁고 나섰으니.





“예, 예에···. 하, 하하하하···.”




“···서주에서의 경험이 좋은 발판이 되셨던 모양이구려.


바로 그렇소이다, 누구나 다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더 나은 모습을 갖출 수 있는 법이요.


오늘날 이 사람의 좌우를 지키고 계신, 바로 두 분처럼 말이외다···.”




“···아, 아···.”




“크, 크흠!! 과, 과찬이십니다요!!”





유화와 여포, 지난날의 모습을 탈피한 이들은 짐짓 그런 순신에게 얼굴을 붉히면서도 어느샌가 당당히 가슴을 편 채 그의 곁을 단단히 지키고 나섰다.


그리고 그렇게 갱생한 이들을 좌우에 두고서, 순신은 저 멀리 보이는 육중한 성곽의 장안성을 내다보았으니.





'···돌아왔구나. 하지만 이번만은 나 혼자로다.


처음 저곳을 떠날 때 함께였던 사수도···, 면이도 없이···.



···하지만 그리 머지않은 시간 내에···,


반드시 다시 함께 만날 것이니···!'





그러면서도, 순신의 시선은 어느샌가 다시 서쪽을 향해 돌아서고야 말았으니.





“···사마중달···, 과연 유화 공의 말씀이 옳소이다···.


어찌하여 그리 서두르는 건지···.”









'···장안···, 그럼 정말로 내 고향이 저 가까이에 있겠군.


다신 돌아오지 못할 줄로만 알았는데···, 부끄러운 죄인의 몸으로라도 다시 돌아오다니···.'





한편 저 멀리 드넓은 관중 땅을 보고서 감상에 젖은 이는 이 중에 한 사람 더 있었다.


번성이 함락될 때 순신의 금군에게 포로로 붙잡혔던 방덕, 그도 지금 순신을 따라 이곳에 당도해 있었다.


그 몸 어디에도 형구나 족쇄 따위를 차지 않은 채, 죄인의 수의(囚衣)가 아닌 평복 차림으로 자신의 백마 위에 올랐던 방덕은 그렇게 남몰래 눈물을 훔치고 있었으니.





'···마 장군님···, 맹기 공자···.


이 방영명을 보고선···, 과연 어찌하시렵니까···.'





***





“···이 무도 일대에 산다는 그 저족이라는 오랑캐들 말입니다.


그들에 대해 알려주십시오, 마등 장군.”





한편 서량 천수군 서량 자사의 치소, 이곳에선 한참 무도와 음평 일대를 장악하기 위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었다.


이들 중 가장 상석에 앉은 이는 자사 번조였지만, 정작 이 논의를 주도하는 것은 젊은 황문시랑 사마의였다.


늘 그렇듯 아우 사마부를 곁에 두고 있던 사마의는 목적지의 지도를 넓게 펼친 채, 이 일대에서 태어나 그 누구보다도 그곳을 잘 아는 마등의 조언을 구하고 나섰다.





“···저족은 이 마수성의 외가인 강족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은 이들이올시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 그 뿌리가 같다 해도 무방할 만큼 서로 닮아있지요.


지금은 중원 출신의 한실 백성들과 섞여 살아온 지 오래이나, 여전히 그들만의 습성과 그들만의 말을 그대로 지키며 살아오고 있소이다.”




“이 사마중달이 궁금한 것은, 그들을 포용의 대상으로 여겨야 할지 아니면 배척의 대상으로 여겨야 할지 입니다.


애당초 이 무도라는 땅 자체가 먼 옛날 그 저족들을 몰아내고서 얻어낸 영토가 아닙니까.


이제 우리가 그곳을 장악하여 요새화하려면 다소 시일이 소요될 터, 그렇다면 그곳의 토박이들인 저족들을 포섭하든 몰아내든 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손쉽지만은 않을 것이요.


이들은 제각각 크고 작은 부락을 꾸미고서, 그마다 또 제각각 왕과 제후를 칭하고 있소이다.


만일 이 마수성이 그들을 포섭하려 한다면, 그들의 그러한 자칭을 하나하나 인정해주고서 약간의 재물을 얹어 협조를 구하겠소이다···.”





'···어라? 저 새끼 봐라?


왜 갑자기 눈을 저딴 식으로 부라리지, 우리 아버지한테···!?'





그런데 줄곧 아버지 마등의 곁을 지키고 있던 마초는 그와 같은 생각과 함께 짐짓 사마의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의 생각대로, 사마의는 상당히 불쾌한 눈초리로 기껏 조언을 내어준 마등을 불순하게 노려보고 있었으니.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마 장군.


오랑캐들이 왕과 제후를 참칭하고 있는데, 이를 벌주지는 못할지언정 오히려 인정하고서 재물까지 얹어주자고요?



이는 곧 뇌물이 아닙니까?


우린 황상 폐하를 대신하여 나라의 역적을 처벌하려는 관군인데, 그깟 오랑캐들에게 뇌물까지 얹어주며 포섭하잔 말씀입니까!?”




“···아, 아니···. 난 그저 포섭의 방안을 묻길래···.”




“말도 안 되는 소리! 오랑캐는 그저 오랑캐일 뿐입니다!


그런 자들이 감히 사사롭게 지위를 참칭하였으니, 차라리 그들을 죄다 몰아내면 몰아냈지 이를 인정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옵니다···!!”




“···이, 이보게, 중달 공. 너무 그리 노여워하진 마시게나···.”





그런 사마의의 뜻밖의 격분에 당황했는지, 노련하지만 선량했던 번조가 짐짓 두 손을 들어 그를 만류하고 나섰지만···.





“대개 오랑캐란 이들이 다 그 모양이라네. 그들에게 우리 한실의 법도 따윈 안중에도 없지.


다만 우린 그들의 그러한 소꿉놀이를 짐짓 인정해주는 척하면서, 그를 통해 국경의 안정을 꾸미는 것이라네.


그것이 바로, 우리 서량의 방식이지···.”







“···그래서 그 먼 옛날 역적 동탁이 이곳에서 힘을 키워 한실을 더럽히고 황실을 모욕했지요!!


이 사마중달, 비록 젊으나 엄연히 이 나라 한실의 충신이옵니다!!


이 사마중달이 이곳에 있는 한,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없을 것입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50)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3




작가의말

52장 3화입니다. 350화!!!

이번 달 안에 완결은.. 불가능합니다.. ㅎㅎ;;

신작 욕심이 나긴 하는데, 어차피 다른 작품들도 좀 보고서 시작할 거니까..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진행시켜야겠네요. 별수 없이..


의외의 전략적 안목을 내보이는 위연과 그를 칭찬하는 장비!

반면 계속해서 성급하게 일을 밀어붙이며 불화를 일으키는 사마의!

그리고, 드디어 시작점으로 홀로 돌아온 우리의 이순신..!


내일도 2회 분이 업로드됩니다.

똑같이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한 회차가 추가로 업로드됩니다.

재밌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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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380)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4 24.02.17 109 2 14쪽
379 (379)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3 24.02.15 174 1 14쪽
378 (378)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2 24.02.14 127 1 14쪽
377 (377)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1 +2 24.02.13 141 3 14쪽
376 (376)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7 (55장 完) 24.02.12 120 3 14쪽
375 (375)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6 24.02.11 143 3 14쪽
374 (374)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5 +4 24.02.10 135 2 14쪽
373 (373)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4 +1 24.02.09 133 2 14쪽
372 (372)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3 24.02.08 148 3 14쪽
371 (371)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2 +1 24.02.07 155 3 13쪽
370 (370)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1 +1 24.02.06 159 3 14쪽
369 (369)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7 (54장 完) +1 24.02.05 207 2 14쪽
368 (368)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6 24.02.04 138 3 14쪽
367 (367)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5 24.02.04 159 3 14쪽
366 (366)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4 +1 24.02.03 150 2 14쪽
365 (365)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3 24.02.02 165 3 14쪽
364 (364)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2 24.02.01 151 3 14쪽
363 (363)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1 24.01.31 132 3 14쪽
362 (362)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8 (53장 完) 24.01.30 132 2 14쪽
361 (361)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7 24.01.29 177 2 14쪽
360 (360)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6 +1 24.01.28 205 2 14쪽
359 (359)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5 24.01.27 157 2 13쪽
358 (358)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4 24.01.27 164 2 14쪽
357 (357)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3 +2 24.01.26 135 2 14쪽
356 (356)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2 24.01.25 180 2 14쪽
355 (355)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1 24.01.24 147 3 14쪽
354 (354)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7 (52장 完) 24.01.23 183 4 14쪽
353 (353)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6 +2 24.01.22 142 2 13쪽
352 (352)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5 24.01.21 120 3 14쪽
351 (351)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4 24.01.21 143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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