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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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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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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359)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5

DUMMY




“와, 왔다···! 왔다, 왔어···!”




“···침착하십시오, 덕조 공. 우린 이미 저들과 교섭을 마쳤습니다.”





저족 포로들을 데리고서 저족들의 영토 안으로 들어온 양수와 관평은 소수의 호위 기병만을 대동했었다.


그런 그들 앞으로 생각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저족 군대가 나타나자, 두 젊은이는 각자 서로의 방식으로 초조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을 따라 저 멀리서 다가오는 동포들을 발견한 저족 포로들이, 각자 눈물을 흘리면서 알아들을 수 없는 괴성을 지르더니 대뜸 그들을 향해 달려가 버렸다.





“@#$%!! &%$@!! 어흐흐흑···!!”




“자, 잠깐!! 마음대로 달려가지 말라고···!!”




“···놔두십시오, 덕조 공. 어차피 넘겨줄 이들 아니었습니까.”




“에잉···, 쯧쯧···. 일단 가보자고.


아마 저 늙은이가···, 그 저왕(氐王)이란 사람인가 보지···?”





그렇게 멋대로 자신들의 왕에게 달려가 버린 저족 포로들의 뒤를 이어, 양수와 관평 또한 짐짓 말을 몰아 다가오는 저족 군대의 앞으로 다가갔다.


그 옛날 흉노의 전통이 이들에게까지 닿았었는지 해와 달을 형상화한 문장들을 수많은 깃발들 위에 새긴 가운데,


그 깃발들 가운데에서 저족들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복색을 갖춘 노인 하나가 하얀 백마 위에 몸을 실은 채 그런 양수와 관평에게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그 자신이 타고 있던 백마만큼이나 새하얀 수염을 배꼽 높이까지 늘어뜨린 저왕이 자신들에게 다가오자 양수와 관평 두 젊은이가 짐짓 당혹스러워하던 사이,


저왕을 호위하던 무리들 중 하나가 그런 저왕의 뒤로 말을 몰아와 한나라 말로 목소리를 드높였다.





“···이분이 바로 우덜 저족의 군왕, 양등(楊騰) 전하이심네다!!


한나라 장수들은 말에서리 내려 예(禮)들을 갖추시라요!!”




“뭐, 뭐라고···!? 우리더러 그렇게까지 하란 말인가···?!”




“···별수 없군요, 덕조 공. 일단은 따르시죠.”




“젠장···, 이 양덕조가 어쩌다 저런 오랑캐 따위에게···.”





차마 눈앞의 저족들에게까지 들리도록 빈정거리진 못했던 양수는, 결국 관평과 함께 말에서 내린 뒤 저왕 양등을 향해 공손히 두 손을 모아 허리를 숙여 보였다.


백마 위에서 턱을 한껏 치켜든 채 그런 두 젊은이들을 내려다보던 양등은, 이내 만족했다는 듯이 한나라 말을 하던 수하에게 고개를 한번 끄덕여 주었다.





“···우리 전하께서는, 귀측이 약조를 증확히 이행해준 것에 감사함을 표하심네다!!”




“그, 그러면···, 이젠 귀측의 차례이리라 보오만···!?”





수하가 옮겨 전해주는 자신의 말을 듣던 양등을 바라보며, 양수는 조급하게 말을 덧붙이기 시작했다.





“야, 약조한 대로!! 우린 저 가짜 황제의 개가 강제로 귀측에게서 빼앗아간 장정들을 데려다주었소!!


그러니 이젠 귀측에서 우리와 약조한 대로!! 그 가짜 황제의 개가 장악한 무도와 음평을 공략하는 데 힘을 보태주시오!!”




“···우리 전하께서리 말씀하시기를!! 이제 겨우 백성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는데!!


그들을 다시 전장으로 내보내는 거이 옳은 일이겠냐고 하심네다!!”




“뭐, 뭐라고···!? 그럼 약조를 깨겠다는 말인가···?!”





그와 같은 말을 듣고서, 도리어 여태껏 침착함을 유지하던 관평이 더 크게 놀라고 말았다.


전쟁은 나름 알아도 정치는 모르던 관평이었기에 그랬으리라.


천만다행으로, 그런 관평의 곁엔 그와 정반대로 이골이 나 있던 양수가 단단히 버티고 있었으니.





“···어허! 관 장군, 가만히 듣기나 하쇼!



크흠!! 그럼 돌려받으신 포로들과 함께 그냥 그대로 돌아들 가시겠소!?


그리 하시면 후에 크게 후회하실 일이 생기실 거라고, 귀측의 왕께 분명히 전하시오!!”





그런 양수의 말을 수하를 통해 옮겨 들은 양등은 그 수염만큼이나 하얗게 물들었던 눈썹을 치켜들었다.





“···전하께서 계속 듣고자 하심네다!!”




“이치를 따져보도록 하시지요!!


지금 왕께서 어쩔 수 없이 장정들을 내어주셔야 했던 그 사마의라는 관리는 그저 핏덩이나 다름없는 애송이에 불과하올시다!!



그런데 곧 이 일대에서 우리 유현덕 대인과 중원의 가짜 황제가 천하를 두고서 대전(大戰)을 벌이게 될 텐데!?


그때가 되면 그딴 애송이 말고도 가짜 황제 휘하의 내로라하는 대장들이 잔뜩 몰려오지 않겠소?!”





양수의 말을 전하는 수하의 입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겨우 그 애송이 하나에게도 그 수많은 장정들을 내어주셔야 했던 왕께서!!


그 대장들에게는 대체 얼마나 더 많이 퍼주셔야 하겠습니까!?



어디 장정에서 그치겠습니까?!


식량도, 무기도, 땅도!!



···그리고 바로 그 왕호(王號)도···!!


결국엔 다 그들에게 갖다 바쳐야 할 것입니다···!!”





양수는 제 말을 옮겨주는 자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잠시 가빠지던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곧 제 수하의 말이 끝나자, 저왕 양등은 다시 새로운 말을 꺼내 들고 나섰으니.





“···전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럼 그 유현덕이란 간나에게 붙으믄 뭐이 달래지냐고 물으심네다!!”




“···우리 유현덕 대인께선!! 왕을 복속의 대상이 아닌 협력의 대상으로 봐주실 겁니다!!


그 말인즉!! 유현덕 공께서 하나를 얻으실 때 왕께서도 똑같이 하나를 얻으실 거란 뜻이고요!!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현덕 공이 둘을 얻으면 왕께서도 둘!!


열을 얻으시면 열을!!



···현덕 공께서 중원의 황제 자리에 오르시면,


왕께서도 저족들의 황제 자리에 오르실 수 있을 겁니다···!!”





'···비록 저자가 저왕을 자칭한다지만 실상 그런 자칭 왕들은 저 족속들 안에서도 차고 넘치지.


그러니 우리가 빌려준 힘으로 그들 모두를 제 밑으로 복속시키게 해주겠다고 꾀면?


저 욕심 많은 늙은이가 우리 손을 안 잡고 배길까···!'





과연 양수의 짐작대로, 저왕 양등은 몹시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바뀐 채 양수를 향해 몸을 기울였다.


그에 양수는 이젠 그런 양등의 욕망에 쐐기를 박아줄 때임을 직감했으니.





“자!! 무도와 음평은 그런 우리 현덕 공과 왕 사이 협력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곧 우리 군은 무도를 공격할 것이오니!! 왕께서는 당신의 군대를 몰아 음평을 공격하소서!!


각자 두 군현을 공격해 이를 나눠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후에는, 우리 군이 관중을 가질 때 왕께서는 서량을!!


우리 군이 중원마저 탈환하면 왕께서는 빈 익주 땅을 모두 가지시면 됩니다!!



그리하여 우리 현덕 공께서 저 중원의 황제가 되시면 그 즉시!!


···왕께서는 저족 뿐만 아니라 강족, 흉노, 선비 등을 포함한 모든 오랑캐들의 황제로 즉위하시는 겁니다···!!”







“···하하하하!!”




“···까, 깜짝이야···.”





그와 같은 양수의 말을 모두 전해 들은 양등은 별안간 호탕한 웃음을 온 사방에 퍼뜨리기 시작했다.


그 노구에서 이만한 박력이 나오리라곤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으리라.


그렇게 한바탕 박장대소를 쏟아낸 양등은, 이내 말머리를 돌려 자신의 수많은 백성들을 돌아보며 일발 괴성을 내질렀으니.





“@!! @#$&%!!”




『“#$@!!! 홀롤롤로!!!”』




“어, 어떻게 된 겁니까, 덕조 공···! 일이 잘 풀린 겁니까···!?”




“···보면 모르겠소, 관 공?


저들이 지금 움직이고 있잖소···.


저 방향은 분명···, 음평 방향이요···!”













“···크, 큰일이군요···! 유비 쪽에서 저족들과 손을 잡았어요···!”




“그게 다가 아니지요, 부인···! 그렇게 손을 잡은 이들은 곧장···!”





'···음평으로 공격을 가할 것이다!


아버지의 사람들이 지키고 있는···, 바로 그곳으로···!'





그리고 그 모든 작당 모의를 수풀 속에 숨은 채 모두 지켜보았던 초선 – 이면과 오 부인, 젊은 황권은,


그 모든 적들이 자취를 감춰버린 뒤에야 겨우 몸을 일으키고선 즉각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그렇게 떨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이면은 그 몸에 흐르는 피답게 금방 깨우칠 수 있었으니.





“···당장 움직여야 합니다, 음평으로 가시죠!


가서 경고해야 합니다, 그곳을 지키는 사마의라는 사람한테요···!”





'···이렇게 재회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사마중달···.


하지만 지금은 찬밥 더운밥을 가릴 때가 아니야! 사마중달 그자가 그렇게 패해버리기라도 하는 날엔···!



···그만큼, 아버지께서 가셔야 하는 대업의 길도 어지러워지는 거다···!'





그렇게 다시 한번 제 각오를 단단히 휘어잡은 채,


이면은 곧장 자신의 일행들을 이끌고서 다시금 길 위에 올랐으니.





***





“저, 정말로···, 황상께서 이곳으로 오고 계신단 말인가···?”




“그렇사옵니다, 황문시랑 대인!


황상 폐하께옵선 대인더러 그리 알고서 기다리고 있으라 명하셨사옵니다!”





그런데 양수와 저족 사이의 작당 모의가 있었던 그다음 날 음평의 견고한 요새 안에선, 사마의가 실로 당혹스러운 소식과 마주한 채 그답지 않게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었다.


분명 처음에만 해도 호기롭게 황제 순신을 자신의 이 요새로 불러들였던 사마의는, 이미 그 자신마저 지난날의 사소한 패전으로 인해 그 사기가 단단히 꺾여버린 것이었으니.


다만, 그렇게 무참히 사기가 꺾여버렸던 것은 사마의 혼자만이 아니었다.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분명 지난 패전은 그리 심각한 것이 아니었다!


우리 군은 별다른 피해 없이 무사히 귀환했고, 고작해야 그 무식한 오랑캐 놈들 정도가 군령을 무시하고 멋대로 돌격했다가 궤멸당했을 뿐이었어!



그런데?! 그런데도 정작 전군의 사기가 크게 꺾여버렸지!


병사들은 제각각 적들을 두려워하며 움츠러들었고, 심지어 몇 안 남은 저족 그 오랑캐들은 탈영까지 일삼기 시작했으니···.



그런데···, 그런데 하필이면 이럴 때···.


황제···, 하필이면 이런 최악의 때에 이 사마중달이 심혈을 기울여 쌓아 올린 이 요새로 찾아온단 말인가···.



···호오···, 정녕 하늘이 이 사마중달을 저버리려 함인가···?'





하지만 아직 사마의가 알지 못하는 것이 있었으니.


본디 최악의 때라는 것은, 언제나 그 이상의 최악을 그 안에 숨겨두고 있다는 것을.









“···아, 알립니다(報)!! 무도에서 사마숙달 대인께서 보내신 급보입니다!!”




“뭐, 뭐야!? 숙달이가?! 대체 무슨 일인가!?”





순신이 앞서 보낸 전령이 막 사마의 앞을 떠나자마자,


이번에는 무도를 지키는 사마부의 전령이 아주 다급한 발걸음과 목소리로 그런 사마의 앞에 당도해 무릎을 꿇었다.


그에 덩달아 대경실색해버린 사마의에게 두 손을 모은 채로, 사마부의 전령은 그야말로 황당무계한 소식을 전해 올렸으니.





“아, 알립니다!! 무도에서 반란이 일어났사옵니다···!!”




“바, 반란!? 누가?! 누가 반란을 일으켰단 말인가!?”




“저, 저족 병사들이옵니다···!!


이놈들이 뭘 잘못 먹기라도 했는지, 갑자기 저들끼리 뭉쳐 군영에 불을 지르고 아군 병사들을 닥치는 대로 공격하고 있사옵니다!!



이에 저희 무도의 사마 대인께서는 급히 음평의 대인께 원병을 청하셨사옵니다!!


한시라도 빨리 저들을 진압하려면 병력이 더 필요하시다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로고···!


부장!! 당장 안으로 들라!! 현재 우리 군 중에, 기병이 몇이나 되는가!?”





짜증 가득한 얼굴로 입술을 깨물던 사마의의 부름에, 바깥에서 대기하던 부장 하나가 황급히 뛰어들어와 즉각 그 물음에 답하고 나섰다.





“기, 기병 말씀이옵니까?! 대략 천여 기(騎)쯤은 되옵니다만···.”




“당장 그들을 준비시켜라!! 무도로 지원을 떠날 것이다!!


이 사마중달이 직접 갈 것이니, 너희는 그동안 이 음평을 철통같이 지켜내라!!



그리고 특히···!! 우리 군중에 남아 있는 저족 그 오랑캐 놈들을 죄다 잡아다 옥사에 가둬버려라!!


그대로 놔두었다간 그놈들도 자칫 큰 화근이 될지 모르니···!!”









『“···출정!!” 뿌아아앙!!』





속전속결, 사마의는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이렇듯 빠른 판단을 내어 보이며 기동하고 나섰다.


그 와중에도 음평 안에 몇 안 남아 있던 저족 병사들을 죄다 제대로 구금시킨 것을 일일이 직접 확인하고서,


사마의는 곧장 자신 휘하의 기병들을 몰아 아우가 지키는 무도로 달려나갔다.



애초에 사마의가 이끌던 병력은 모두 번조 휘하의 서량 병력이었기에,


무려 전군 중 2할인 오천 중 천 명이 모두 기병이었다.





“이랴!! 이랴!!


서둘러라!! 어서 무도로 가야 한다!!”





'···곧 황제가 당도한다!! 그런데 황제가 도착하자마자 처음 보는 광경이 오랑캐 놈들의 반란이어선···!'













“···위 장군님! 과연 적들이 음평에서 잔뜩 쏟아져 나왔습니다요!


그 대장인 사마의라는 자가, 그들을 직접 이끄는 것을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요···!”





그런데 그렇게 빠른 판단을 보인 사마의조차 전혀 꿈에도 몰랐던 것이 있었으니···.





“···마침내!


장비 장군님의 복수를 실현할 때가 왔구나···!!”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59)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5




작가의말

53장 5화입니다.

?? : 실패하면 반란,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

저족 혁명! 기립하시오!

흉노도! 강족도! 선비도!

..ㅋㅋㅋㅋ..


하나의 거대한 음모가 사마 씨 형제의 두 요새 위로 들이닥치고,

이를 꿈에도 모른 채, 우리의 이순신 또한 그곳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런 이순신의 아이인 이면 또한 함께..!


내일도 계속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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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380)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4 24.02.17 105 2 14쪽
379 (379)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3 24.02.15 170 1 14쪽
378 (378)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2 24.02.14 124 1 14쪽
377 (377)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1 +2 24.02.13 139 3 14쪽
376 (376)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7 (55장 完) 24.02.12 117 3 14쪽
375 (375)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6 24.02.11 140 3 14쪽
374 (374)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5 +4 24.02.10 132 2 14쪽
373 (373)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4 +1 24.02.09 130 2 14쪽
372 (372)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3 24.02.08 145 3 14쪽
371 (371)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2 +1 24.02.07 153 3 13쪽
370 (370)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1 +1 24.02.06 156 3 14쪽
369 (369)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7 (54장 完) +1 24.02.05 205 2 14쪽
368 (368)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6 24.02.04 134 3 14쪽
367 (367)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5 24.02.04 156 3 14쪽
366 (366)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4 +1 24.02.03 146 2 14쪽
365 (365)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3 24.02.02 161 3 14쪽
364 (364)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2 24.02.01 147 3 14쪽
363 (363)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1 24.01.31 128 3 14쪽
362 (362)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8 (53장 完) 24.01.30 128 2 14쪽
361 (361)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7 24.01.29 173 2 14쪽
360 (360)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6 +1 24.01.28 201 2 14쪽
» (359)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5 24.01.27 154 2 13쪽
358 (358)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4 24.01.27 160 2 14쪽
357 (357)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3 +2 24.01.26 132 2 14쪽
356 (356)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2 24.01.25 177 2 14쪽
355 (355)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1 24.01.24 144 3 14쪽
354 (354)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7 (52장 完) 24.01.23 181 4 14쪽
353 (353)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6 +2 24.01.22 139 2 13쪽
352 (352)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5 24.01.21 117 3 14쪽
351 (351)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4 24.01.21 141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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