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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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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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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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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64)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2

DUMMY




“이, 이게 어찌 된 거야, 위문장!? 황제가 여기 온 줄은 어찌 알고 이렇게 왔어?!”





저왕 양등의 패전에 휘말리기 싫어 그를 등졌던 양수는, 별안간 뒤에서 나타나 황제 순신을 에워싸버린 장비의 본군에 충격을 받은 듯 보였다.


마치 ‘아, 내가 먼저 이 계책을 생각해냈어야 했는데’라는 듯한 양수의 표정을 읽어내지 못한 채, 위연은 그저 싱글벙글 웃으며 자랑하듯 목소리를 드높였다.





“하하!! 다 이 위문장 덕택입죠!!


소장이 직접 저 가짜 황제를 상대로 탐색전을 벌였다가, 짐짓 물러나는 척을 하면서 적들의 동태를 빠삭하게 봐두었지 뭡니까!! 하하!!”




“···그, 그래···? 그랬단 말이지···.”




“익덕 숙부님!! 어찌 되었든 이제 가짜 황제는 진퇴양난이옵니다!!”





위연의 답을 듣고서 얼떨떨하게 그를 내다보던 양수를 뒤로한 채, 관평은 즉각 장비의 수레 옆으로 다가와 그렇게 소리쳤다.


관평의 얼굴은 간옹의 죽음과 관우의 실종 이후로 모처럼 환하게 밝아져 있었다.





“이미 음평성은 저들끼리의 내란으로 불타올랐고, 가짜 황제는 그런 불타는 성과 깊은 해자를 등진 채 숙부님께 포위당했사옵니다!!


그렇다면 이제 더는 망설일 필요가 없사옵니다!! 속히 진격하여 가짜 황제를 사로잡으시지요···!!”





『···쿵!!』





희열에 찬 관평의 힘찬 목소리를 듣자 장비 또한 신바람이 났던지 수레 난간을 주먹으로 있는 힘껏 내리쳤다.


그리고서 그 주먹을 높이 쳐든 채 미친 듯이 흔들기 시작했다.





'···가짜 황제···!! 간옹 선생과···, 운장 형님의 복수슈···!!!'







“···자, 잠깐만···. 저놈들이 대체 뭘 하려는 거지···?”





그런데 그렇게 장비가 환희에 찬 눈빛으로 적들을 내다보던 사이, 그의 수레 뒤편에서 남몰래 눈치를 살피던 양수가 짐짓 당황한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의 말마따나, 그들 모두가 마주하고 있던 순신의 군사들이 갑자기 서로 어지러워졌으니.





“뭐, 뭐지···? 왜 갑자기 저들끼리···?”




“흥!! 빠져나갈 구멍이 안 보이니 저들끼리 자중지란을 일으키는 것일 겁니다···!!



···아, 아니란 말씀입니까요?”





여전히 자신만만하게 앞을 내다보던 위연은, 갑자기 자신을 향해 손바닥을 펼쳐 보이는 장비에 당황하고서 다시금 자세히 내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그는 장비가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를 뒤늦게나마 알아챘으니.





“저, 저게 뭐야···!? 대체 또 무슨 술수를 부리는···?!”




“그, 그보다 위연 장군···.


대체 저들 중에서···.





···누, 누가···, 진짜 가짜 황제지요···!?”





'···가짜 황제 이놈···!! 그때의 술수를 또다시 써먹으려는 거슈···?!?!'









『“돌격!!” “진격하라!!” “어서 이동하라!!”』





“가, 가짜···, 황제···.


이, 이놈이···!!”







“저, 적들이···.


적들이 세 방면으로 돌격한다···!!”





관평이 내지른 비명이나 다름없던 그 외침처럼, 순신의 수천 신병들은 정확히 세 방향으로 나뉜 채 제각각 돌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었으니.





“과, 관평 장군, 침착하십쇼!!


이, 이 위문장이 멀찍이서 봤을 때 가짜 황제는 분명 백마를 타고 있었으니까···!!





···어, 어어···!?


왜, 왜 다 백마를 타고 있는···?!”





그렇게 각기 다른 세 방향으로 돌격하던 순신의 군사들 앞에는, 저마다 백마 위에 몸을 실은 장수들이 앞장서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멀찍이 바라보기엔 모두가 같은 백마였기에, 이들은 금방 다른 점으로 그들을 분류하려 들었지만.





“치, 침착하자고요, 위연 장군!!


이, 일단. 우리 군 우익으로 돌격하는 백마 장수는 황제의 깃발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관평의 말처럼, 장비의 본군 우익으로 돌격하던 이들은 순신의 <대한황제> 깃발을 내세우고 있었다.


황제의 깃발이 거기에 있으니 분명 황제도 거기 있었을 터.





“하, 하지만 관평 장군!! 가짜 황제는 분명 금장을 입힌 갑주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갑주를 입은 자는, 지금 당장 우리 중군을 향해 돌격해오고 있잖습니까요···!?”





위연의 말도 옳았다. 순신의 금장 찰갑을 입은 장수는 지금 장비가 버티고 있는 중앙을 향해 맹렬히 돌격해오고 있었다.


그러자 양수는 잠자코 세 번째 백마 장수를 내다보았으니.





“···그, 그럼 세 번째, 저 저족 놈들에게 돌격하는 자는···.


비록 저 전차들을 앞세우며 돌격하긴 하지만, 정작 백마를 탄 것 말고는 그다지 눈에 띄는 게 없는데···?”





과연 양수의 말대로 장비의 본군 좌측, 무너졌던 전열을 겨우 다시 수습하고 있던 저족 병사들을 향해서 적병들이 검차를 내세우고 달려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을 이끌고 있던 백마 장수는 황제의 깃발도, 황제의 갑옷도 없이 그저 평범한 갑주를 입고서 병사들을 이끌었으니.



그렇게 각자 다른 방향으로 달려나가는 세 필의 백마들을 내다보면서, 관평은 즉각적인 결정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그 무엇보다도 현재 자신들이 있는 중앙을 노리려는 금장 찰갑의 두 번째 백마 장수의 경우, 누가 보더라도 장비를 노리고 있음이 명백했기에.





“수, 숙부님!! 저자는 지금 숙부님을 노리고 달려오고 있사옵니다!!


속히 명을 내려주시옵소서!! 어느 쪽을 공격하오리까!?”





'···적들의 공격이 너무 빠르슈, 저걸 한 번에 다 대응하기엔 어렵겠수···.


그렇다면 한번 생각을 해보자고, 과연 어느 쪽이 진짜 가짜 황제일까···?'





그 찰나의 순간, 장비의 머리는 마치 전광석화와 같이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하나, 황제의 깃발을 앞세우는 자.


저자는 필시 포위망을 돌파하여 무도 쪽으로 도망치려는 자슈.



즉 도망치려는 건데, 설마 그 영악한 가짜 황제가 도망을 치려면서 제 깃발을 앞세우겠수?


고로, 첫째 놈은 가짜 황제가 아니슈!





그럼 둘, 금장 갑주를 두르고서 이 장익덕을 정면으로 노리려는 놈.


가짜 황제라도 일단은 황제인데, 저렇게 자살에 가까운 무모한 공격을 펼치려 들리 있겠수!?


···하지만 막상 그놈은, 그때 하북 복룡산에서도 그렇게 우리 주공을 노리려 했던 적이 있었수···.





저놈은 일단 놔두고 셋, 저 전차들을 몰고서 저 오랑캐들한테 돌격하는 것.


···저건 대체 뭐슈?! 저기로 돌격해서 대체 뭘 어쩌겠다는 거슈!?



그 영악한 인간이 저렇게 이해할 수 없는 짓을 벌인다?! 그럴 리 없수!!


어쩌면···, 그저 겁을 집어먹고서 아무렇게나 도망치려는 걸 수도 있수···!!'





그리하여 결국, 장비는 자신이 선택한 백마를 향해 손을 내밀었으니.





“저, 저자 말씀입니까?


···저 금장 갑주?”





관평의 반문에 장비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결론을 내자면 이렇수!


놈들은 지금 포위당한 것을 알고서 저들끼리 자중지란을 일으키다 저렇게 갈라지는 거슈!



그렇게 제 군사들이 사방팔방으로 흩어지니까, 가짜 황제는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이 장익덕을 노려보려는 거슈. 마치 그때 복룡산에서처럼!


···가련하기도 하슈, 가짜 황제!! 하지만 이번만큼은 복룡산 때와는 다를 거슈···!!!'







“···전군, 중앙의 적들을 향해 집결하라!!”




“기병대!! 이 위문장을 따라라!!


저 금장 갑주를 입은 것이 가짜 황제다!! 반드시 저자를 잡아라!!”





그렇게 장비의 결심이 굳어지자, 즉각 관평과 위연이 행동에 나서 보였다.


그렇게 장비의 포위망이 백마 하나에 집중되자, 양옆으로 흩어지던 나머지 두 백마들은 그만큼 수월하게 빠져나갈 수 있었으니.





“자, 장비 장군!? 저들을 그냥 내보내면 안 되잖소?!


···하, 하지만···!”





그렇게 흘러가는 전황을 불안하게 내다보던 양수가 거듭 딴지를 걸었으나, 장비는 그저 이번에도 손바닥을 내어 보이며 이를 일축할 뿐이었다.


그리하여 장비의 일만여 본군은 곧, 불과 백여 기(騎) 정도에 불과한 수하들만을 거느렸던 금장 찰갑의 백마 장수를 향해 모여들었으니.





“내가 바로 위문장이다!! 가짜 황제는 내 창을 받아라!!”





그런 금장 찰갑 장수에게 가장 먼저 달려든 이는 바로 장창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던 위연과 그의 기병대였다.


이들은 각자 장창을 나눠 쥔 채 백마 장수의 기병대와 정면충돌을 각오한 채 달려들었으나.





『···쏴쏵!! 쏴쏵!!』“으악!!”




“커헉···!!”『히히힝!!』




“흐억···!! 비, 빌어먹을···!!”





금장 찰갑 장수의 기마대가 기사(騎射)로 대응하여 곧장 수십 대의 화살들이 연달아 날아들자, 금세 위연의 창기병들 중 몇 기가 그에 맞아 낙마하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순식간에 돌격의 동력을 잃어버린 위연이 움츠러들자, 이번에는 백마 장수의 기병들이 활을 창으로 바꿔 든 채 맞붙어 들어왔으니.





“이얏!!”




『퍽!!』“으악!!”




“에, 에잇!! 물러서지 마라!! 대응해서 공격해!!


『···휘릭!! 챙!!』 으헉···!? 빌어먹을···!!”





그렇게 도리어 적의 돌격을 받아버린 위연이 당황한 채 사방팔방으로 창을 휘둘렀지만, 곧 그런 자신을 향해 날아온 화살에 투구를 맞고서 당황해버렸다.


금장 찰갑의 백마 장수가 다시금 활에 화살을 메기면서 위연 자신을 향해 곧장 달려들었다.





“가, 가짜 황제···!!


이, 이랴!! 하!!”





처음엔 그에 당황했던 위연이었으나, 금방 다시 마음을 다잡고서 곧장 그에게 창을 겨눈 채 말을 몰아나갔다.


얼굴에 누런 비단으로 된 복면을 둘렀던 백마 장수는 그런 위연을 여전히 굳건한 눈빛으로 노려보다가 그대로 화살을 날려 보냈다.





“흐잇···!! 『챙!!』 어, 어림없다!! 이랴!!”





그러나 이번만큼은 위연이 이를 창으로 쳐내자,


백마 장수는 곧장 활을 집어넣고선 한 자루 큰 칼을 뽑아 들고서 거듭 말을 몰아 돌격했으니.





'···가짜 황제가 큰 칼을 썼었나? 그건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데···.


뭐, 상관없다! 여기서 저자를 잡으면 이 위연이 바로 일등 공신이 되는 거다···!'





“와라, 가짜 황제!! 이야앗···!!





『히힝!!』···어헉···?!”





한 줄기 의문 따윈 단번에 날려버린 위연은 그런 백마 장수의 가슴팍에 창을 겨눈 채 그대로 말을 몰아나갔다.


그런데 드디어 서로의 코앞까지 도달했던 바로 그 찰나의 순간, 위연의 창은 그만 눈앞에서 표적을 잃은 채 허공을 향해 내질러지고 말았다.


백마 장수는 너무도 능숙하게 백마의 등에서 옆구리로 옮겨와서는, 곧장 자신의 큰 칼로 위연의 말 다리를 있는 힘껏 내리쳐 버렸으니.





『히힝!!』“크학···!!”




“위, 위연 장군!!


···가짜 황제!!


관운장의 아들, 관평이 간다!! 이랴!!”





그렇게 말이 쓰러지며 낙마란 위연을 그제야 그의 뒤편에 당도했던 관평이 보고서, 즉각 그 자신도 말을 몰아 백마 장수를 향해 돌격했다.


아버지 관우의 것과 비슷한 큰 칼을 곧장 그에게 겨누고서, 관평은 그대로 백마 장수와 맞붙으려 했지만.





『···휘릭!! 퍽!! 히힝!!』“이, 이런, 또!?”





어느샌가 큰 칼을 집어넣고서 다시 활을 뽑아 든 금장 찰갑 장수가 관평이 탄 말의 가슴팍에다 화살을 꽂아 넣자,


관평은 지난날 초선 – 이면을 추격하다 당했던 굴욕을 떠올리며 또다시 낙마하고 말았다.



그렇게 순식간에 위연과 관평을 말 아래로 떨어뜨린 백마 장수는,


사방에서 자신을 옥죄여오던 적병들의 포위망이 점점 더 두꺼워지는 것을 보고선 자신에게 더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직감했다.



그리하여 그는 저 멀리 수레 한 대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독한중장익덕>이라는 깃발이 매달린 그 수레 위에서, 장비는 그런 백마 장수를 똑같이 노려보고 있었다.



아직 병환 중이었기에 오로지 자신의 가슴팍 정도만을 가리는 흉갑 하나만을 둘렀던 장비는, 늘 애용하던 묵직한 창은커녕 장검 하나 제대로 차질 않았었다.


하지만 정작 그에겐, 미리 준비해두었던 비장의 무기가 하나 있었으니.



그랬기에 장비는 그런 백마 장수를 자신만만하게 등지고서, 곧장 고개를 돌려 자신의 곁을 지키던 부장 하나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예, 대인!! 대인의 수레를 뒤로 물리라!!


그리고 당장, 그것들을 끌어오라!!”





『“···상노(床弩)!! 앞으로!!”』





장비가 자신의 수레를 뒤로 물리자, 곧장 거대한 노포를 실은 수레들이 그를 대신하여 앞으로 나왔다.


쇠뇌 한 대에 활채 세 개가 매달린 이 상노의 시위를 도르레로 당기고자, 상노 한대에 군사 서너 명이 동시에 달라붙어 안간힘을 써야만 했다.


그리하여 곧, 장비를 향해 백마를 몰아오던 금장 찰갑 장수를 향해 상노들이 겨냥되었으니.





“···이랴!! 이랴!!”





'···그래도, 그 기세만큼은 훌륭하우!! 적이 아니라 동지로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겠수!?


하지만 저 가짜 황제가 가로막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이 장익덕의 주공!!


···그리고 우리 주공, 현덕 형님의 대의···!!'





그렇게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백마 장수를 내다보며, 장비는 끝내 머리 높이만큼 치켜들었던 손을 그대로 내렸으니···.





“···상노, 사격···!!”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64)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2




작가의말

54장 2화입니다.

컴퓨터 이슈로 오늘은 업로드가 좀 늦었습니다.

감상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그 예전에 하북 복룡산에서도 장비는 비슷한 수법에 당했었지요?

그때 방덕은 장비와 같은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반대편에서..


필사적인 돌격 끝에 그런 장비의 코앞까지 다가온 금장 찰갑의 백마 장수!

그러나 장비는 이번만큼은 그런 적장을 전혀 놓치지 않고자 하는데..


내일은 별일 없다면 정상 연재가 가능할 겁니다.

그럼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벌써 2월이네요! 곧 설날이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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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380)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4 24.02.17 106 2 14쪽
379 (379)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3 24.02.15 171 1 14쪽
378 (378)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2 24.02.14 124 1 14쪽
377 (377)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1 +2 24.02.13 139 3 14쪽
376 (376)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7 (55장 完) 24.02.12 118 3 14쪽
375 (375)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6 24.02.11 140 3 14쪽
374 (374)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5 +4 24.02.10 133 2 14쪽
373 (373)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4 +1 24.02.09 131 2 14쪽
372 (372)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3 24.02.08 146 3 14쪽
371 (371)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2 +1 24.02.07 153 3 13쪽
370 (370)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1 +1 24.02.06 156 3 14쪽
369 (369)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7 (54장 完) +1 24.02.05 205 2 14쪽
368 (368)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6 24.02.04 135 3 14쪽
367 (367)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5 24.02.04 156 3 14쪽
366 (366)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4 +1 24.02.03 147 2 14쪽
365 (365)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3 24.02.02 161 3 14쪽
» (364)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2 24.02.01 148 3 14쪽
363 (363)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1 24.01.31 129 3 14쪽
362 (362)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8 (53장 完) 24.01.30 129 2 14쪽
361 (361)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7 24.01.29 174 2 14쪽
360 (360)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6 +1 24.01.28 202 2 14쪽
359 (359)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5 24.01.27 154 2 13쪽
358 (358)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4 24.01.27 161 2 14쪽
357 (357)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3 +2 24.01.26 133 2 14쪽
356 (356)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2 24.01.25 178 2 14쪽
355 (355)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1 24.01.24 145 3 14쪽
354 (354)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7 (52장 完) 24.01.23 181 4 14쪽
353 (353)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6 +2 24.01.22 140 2 13쪽
352 (352)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5 24.01.21 119 3 14쪽
351 (351)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4 24.01.21 142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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