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51,038
추천수 :
2,695
글자수 :
2,782,494

작성
24.01.30 15:25
조회
128
추천
2
글자
14쪽

(362)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8 (53장 完)

DUMMY




“숙달아!! 숙달아!! 어디에 있느냐!?”




“주, 중달 형님···!!”





그 무렵 무도에선, 그제야 마초가 이끄는 오천 병사들과 함께 도착한 사마의가 애타는 목소리로 아우 사마부의 자(字)를 부르짖고 있었다.


온 사방에서 불을 끄는 병사들의 고함소리와 부상에 아우성치는 이들의 비명소리가 뒤섞인 가운데에서,


사마의는 용케 아우의 목소리를 알아듣고서 즉시 그에게 달려들었다.





“수, 숙달아···!! 괜찮으냐?! 어디 다친 데는!?”




“어, 없사옵니다···.


형님···, 전 힘껏 싸웠습니다···!”




“그래···, 네가 무도를 지켜냈구나···!


그거면 됐다···, 네가 무사하면 되었어···!”




“형님···.”





갑주를 두른 온몸에 피와 재를 뒤집어썼던 사마부는 자신의 양어깨를 잡고서 부들거리는 형 사마의가 군데군데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음을 알아챘다.


그에 두 형제가 그대로 함께 말문이 막힌 채 서로를 부둥켜안고 있던 사이,


그런 사마의를 따라왔던 마초가 급히 말을 몰아 달려와 목소리를 드높였다.





“워, 워!!


이보쇼!! 적들은!? 여길 공격하던 적들은 다 어디 갔소?!”




“하, 한참 맹공을 퍼붓더니, 어느 순간 갑자기 징을 울리고선 모조리 퇴각해버렸습니다···.”




“적장은!? 적장은 누구였소?!”




“머, 멀리서 보기에···, 장비 그자 같더이다···.


말이 아닌 수레를 타고 있었지만, 그 주변에 ‘독한중장익덕’이라고 쓰인 깃발이 있는 것으로 봐선···.”




“···그럼 장비 그자가 순순히 물러났단 말이냐, 숙달? 어딘가 이상하지 않으냐.


그자가 갑자기 왜? 그자는 이 사마중달을 이곳으로 유인하고서 숨겨둔 복병으로 사로잡으려 하기까지 했는데···.”





생각이 그에까지 미친 사마의는 곧 한 가지 직감을 얻어내고야 말았으니.





“···혹, 황상 폐하께서 이 무도와 음평으로 오고 계심을 알아채고서···?


그렇다면···, 장비는 황상 폐하를 피해서 이대로 순순히 한중으로 돌아갔단 말인가···.”





'···호오···, 그렇다면 결국···.


이 사마중달은···, 황상 덕에 숙달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던 게로군···.'





“···중달 형님?”





자신의 양어깨를 잡고 있던 사마의가 고개를 떨구자, 놀란 사마부가 급히 형의 얼굴을 내다보려 했다.


그러나 그다음 순간 형의 어깨가 미세하게 떨리며 몇 방울의 눈물이 아래로 떨어지자, 사마부는 그저 그런 형의 어깨에 함께 손을 얹어줄 뿐이었으니.













“···화, 황제!?!? 가짜 황제가 왜 여길 왔단 말인가?!?!”




“뭐, 뭐라고요···!? 가짜 황제가···?!”





한편 같은 시각 음평을 둘러싼 성곽 앞에선, 저왕 양등과 함께 공성을 벌이던 양수와 관평이 저 멀리 보이는 황제의 깃발을 보고서 혼비백산하고 있었다.



음평은 북쪽으로 높다란 산맥을 등진 채 그 앞으로 둥글게 흙을 쌓아 올린 토성이 둘러쳐져 있었다.


그에 더하여 앞서 이곳을 장악했던 사마의가 토성을 정비하던 과정 중에 그 앞에다가는 넓고 깊은 해자를 파고서 그 안에 녹각과 철질려까지 박아뒀기에, 음평은 이미 그 나름대로 천혜의 요새로 거듭나 있었다.



그리하여 오로지 남쪽으로만 성을 공격하던 저족 대군은,


갑작스레 동쪽에서 나타난 순신과 오천 군사들의 기습을 받고서 당황하고야 말았으니.



그런 순신의 뒤를 따르던 이들은 유화와 방덕,


공교롭게도 순신을 포함한 이들 셋 모두가 같은 백마를 타고 있었다.





“폐, 폐하···! 저희가 너무 늦지는 않은 모양이옵니다···!”




“···성곽을 우익 옆에 낀 채 검차를 줄지어 세워 돌격할 것이요.


방덕 장군은 휘하 기병들과 함께 좌익을 맡아 적들을 최대한 멀리 밀어내도록 하오!”




“소장 방덕, 명을 받드옵니다!!


전군, 돌격 준비!! 황상 폐하의 명이시다!!”





그리하여 방덕이 활을 뽑아 들고서 자신의 백마를 몰아나가는 사이 순신 또한 스스로 허리춤에 장검을 뽑자,


유화 또한 긴장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그런 순신을 따라 장검을 뽑아 단단히 손에 쥐었다.



그렇게 순신이 돌격을 준비하던 사이,


양수는 관평과 함께 급히 말을 몰아 저왕 양등의 앞으로 달려왔으니.





“···저, 저왕!! 저게 바로, 중원의 황제요!!


저자를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그렇게 늙은 왕 양등 앞으로 나온 양수가 목소리를 드높이자, 한나라 말을 알던 양등의 수하가 역시 놀란 얼굴로 급히 그 말을 자신의 왕에게 옮겨 주었다.


늙은 양등은 그에 몹시 흥미롭다는 얼굴로 저 멀리 보이는 높이 세워진 황제의 깃발을 내다보았으니.





“···왕께서 말씀하시길, 저것이 진짜 중원의 황제믄 어캐 해야 하냐고 물으심네다!!”




“잡아야 한다고!! 말했잖나!?


이것은 기회요!! 여기서 저자를 잡아 모든 걸 끝장낼 수 있단 말이요!!


음평 같은 촌구석의 흙더미 따위는 잊으시오, 이젠 모든 전력을 저 황제에게 집중해야 하오!!”





'···이 한나라 애송이 놈 말이 맞아, 여기서 황제를 잡으면 모든 것이 끝나겠지.


그나저나 기가 차는군! 비록 이 늙은 눈으로 저 어둠 속을 뚫어봤다지만, 어찌 황제라는 자가 저리도 어리단 말인가!?


겨우 저딴 애송이 하나가 두려워서, 이 양등이 여태껏 산속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니···!!'





“···@#$%!!”





결국 양수의 말이 옳다고 여긴 양등은 즉각 그 자신도 허리춤에서 칼을 뽑아 주위를 돌아보며 목소리를 드높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모든 저족 군졸들이 일제히 전열을 틀어 다가오는 순신을 바라보고 나섰으니.


그렇게 음평성을 옆에 두고서, 저족의 왕 양등과 중원의 황제 유협 – 순신이 서로를 마주 보게 되었다.





“···검차, 돌격.”




“거, 검차 돌격!! 돌격하라!!”




“···기병들도 검차를 따라 움직인다!! 가자!!”





양등의 시선을 온전히 끌어낸 순신은 곧장 줄지어 세운 검차들을 몰아 적들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서 좌익으로 옮겨간 방덕 역시 검차의 속도를 따라 휘하 기병들을 몰아나갔으니.





“&*%#$!!”




“바, 방패병들을 앞세우는 건가···?”





소수의 호위 병력만을 대동하고 있던 양수와 관평은 멀찍이 후방으로 물러난 채 양등의 싸움을 지켜보았다.


양등은 작고 둥근 방패로 무장한 병사들을 앞세운 채 적의 공격에 대비하고 나섰으니.





“#%*&!!”




“···궁수들이 준비합니다.”





그 뒤를 이어, 궁병들이 방패병 뒤에 붙어 자신들의 머리 위로 활을 겨누었다.


그러다 이윽고, 이들은 일제히 시위를 놔서 수많은 화살들을 순신의 군대에게 날려 보냈으니.





“···방패, 위로!”




“바, 방패를 들어라!! 방패!!”




“방 장군의 기병을 돌격시키시오!”




“폐하의 명이다!! 기병 돌격!!”





그에 순신은 방패를 들어 적의 사격을 막아내는 한편, 방덕의 기병대를 앞서 보내 적의 전열을 흩뜨리려 들었다.


그렇게 방덕의 기마대가 바람과 같이 달려오자, 양등은 즉시 주위에다 다급하게 명령을 내렸다.





“@#!! @#*$%&!!”




“···창병들을 내보내는군요. 하지만 저런 짧고 조잡한 것들로 과연···.”





관평이 본 바대로 양등은 적 기병을 막기 위해 창병들을 내보냈지만, 정작 그들이 든 창들은 지나치게 짧고 날도 뭉툭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막상 방덕은 그만한 창병들을 상대로도 정면충돌을 벌일 생각은 없었으니.





“···쏴라!! 그리고 말머리를 돌린다!!”





방덕의 기병들은 창을 거두곤 활로 무장을 바꿔 즉각 저족 창병들을 향해 화살들을 날려 보냈다.


이에 창병들은 속수무책으로 화살에 맞아 비명을 지르며 쓰러져 우익이 어지러워지자 양등은 그만 당황하고 말았으니.





“뭐, 뭐야!? 기세 좋게 나설 때는 언제고?!”




“···암만 저 노련한 저왕이라고 한들, 수천과 수천이 맞붙는 이만한 규모의 싸움은 처음 겪는 것 아니겠습니까.


반면 저 가짜 황제는, 저 젊은 나이에도 이미 그에 이골이 나 있고 말이죠.


바로 저렇게 말입니다···!”







“···돌격!! 황제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




『“와아아아ㅡ!!!”』





순신의 본대는 즉각 검차를 몰아 저족 군대의 전열을 정면에서 들이박으려 들었다.


그런데 그때, 순신은 그 자신조차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과 맞닥뜨리고 말았으니.







“···어, 어!! 조심해!!”





『···쿠궁!! 와장창!!』





“뭐, 뭐야!? 웬 낭떠러지가?!”




“바보 같긴!! 해자 아닌가!? 앞에 뭐가 있는지는 보면서 검차를 밀어야지!!”





'···저런, 아직 신병들이라 검차 운용이 미숙하니···.'





우익에서 검차를 밀며 돌격하던 이들이 정작 그 성곽 앞 해자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하고서 그만 검차 몇 대를 거기다 밀어 넣어 버리고 말았다.


그 바람에 어이없이 검차 몇 대를 소실해버린 순신이었지만, 지금은 적을 앞에 두고 있는 처지였다.





“···해자에 빠진 검차 뒤 병졸들을 남은 검차 뒤로 배치하오!


돌격을 멈춰선 아니 되외다!”




“예, 예, 폐하···!!”







“···@, @#$%!! (···오, 온다!!)”




“$, $*&%@!? (저, 저게 뭐야!?)”





다소 간의 불상사가 있었지만, 순신은 기어이 저족 병사들 앞으로 검차들을 온전히 돌격해 내보냈다.


귀신 얼굴이 새겨진 방패벽 앞으로 날카로운 날붙이가 사납게 자신들 앞으로 들이닥치자,


작고 조잡한 방패만으로 제 몸을 가리고 있던 저족 병사들은 그만 겁에 질리고 말았다.



그리하여 개중 몇몇이 그만 등을 보였던 바로 그사이,


드디어 황제와 왕의 군대가 서로 맞부딪혔으니.





『···퍽!! 푸슉!!』“으악!!”




“커헉!!”




“케헥···!!”




“#, #%@!! #%@!! (도, 도망쳐!! 도망쳐!!)”







“···결국, 저대로 전열이 무너져버리는군요.


제대로 된 훈련조차 받지 않았으니, 저렇게 허무하게 무너지는 겁니다···.”




“···하이고!! 또 태평한 소리!?


전열이 이미 무너졌으니, 이젠 도망쳐야지!!


저 늙은이는 알아서 하라고 하고!! 우린 빨리 도망치자고···!!”




“···그러시죠. 이랴!”





삽시간에 양등의 패배를 직감한 양수와 관평은 아무런 미련 없이 곧장 말머리를 돌려 저 자신들의 살길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사라져 버린 두 한족 젊은이들을 뒤늦게 알아채고서, 양등도 기어이 제 살길을 찾아 나서려 했지만.





'···빌어먹을 한나라 놈들!! 자고로 저놈들은 믿을 게 못 된다는 것을 내 잊고 있었구나!


일단 도망쳐야 한다, 살아야 훗날을 기약할 수가···!'





『···쌔액!! 퍽!! 히히힝!!』





“어어!? 어으아악···!!”





그런데 그렇게 말머리를 돌리려던 양등을 향해서, 웬 화살 한 대가 날아들어 그의 말 궁둥이를 맞춰버렸다.


그에 양등의 백마는 비명을 토해내며 몸부림치다 그대로 제 주인을 내던져버렸고, 늙은 저왕은 그대로 바닥에 나동그라져 어찌할 바를 몰라 했으니.





“···맞았다! 저왕이 낙마했다!!


지금이다, 기병들은 계속해서 이 방영명을 따라 돌격하라!!”





그리고 그렇게 양등의 말을 쏘아 맞힌 방덕은 계속해서 휘하 기병들을 몰아 기어이 양등을 잡아내려 들었다.


그러나, 그런 방덕은 금방 다시 말머리를 돌릴 수밖에 없었는데.

















『···뿌아아앙!! 둥, 둥, 둥, 둥···!!』





“···폐, 폐하···! 뒤, 뒤를 보시옵소서···!


저, 저것은···. 저자는···!”





갑작스레 등 뒤에서 울려 퍼진 나팔과 북소리.


그에 유화는 무심코 뒤를 돌아보았다가 그만 대경실색한 채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그리고 이것은, 심지어 그 순신조차도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었으니.





'···만일 노량에서, 이 이순신이 조선에서 벌인 그 마지막 싸움에서···.


순천의 왜성에 웅거하고 있던 소서행장(小西行長, 고니시 유키나가)이 기어이 출성하여 나와 진린의 함대를 기습해 왔다면···.


바로 지금과 같이, 나는 패전을 면치 못했으리라···.'









<독한중장익덕>





'···가짜 황제···!! 이럴 줄은 꿈에도 몰랐을 거슈···!!


설마하니 이토록 무모하게 나설 줄이야···, 이제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거슈···!!!'





무도를 공격하다 순신이 오고 있다는 소식에 금방 군사들을 물렸던 장비,


그러나 그는 한중으로 돌아가던 길에 위연을 만나 뒤늦게 사정을 깨닫고 말았으니.





'“···지금 가짜 황제가 군사를 반으로 나눠서 홀로 음평으로 가고 있습니다요···!


그 군사가 알고 보니 고작 1만, 그마저도 제대로 훈련조차 되지 않았었지요!



그러니 지금 장군께서 군사를 돌려 가짜 황제의 뒤를 치시면···!


···장군께선 그야말로, 그물 안에 든 용을 잡게 되시는 거옵니다···!!”'







“···폐하!! 장비의 본군이옵니다!!


못해도 일만은 족히 넘을 것이옵니다···!!”





순식간에 말머리를 돌려 순신 곁으로 돌아온 방덕이 처절하게 울부짖었다.


이제 순신에게 남은 것은 벌써 두 번째 싸움을 이겨낸 오천 신병과, 그 등 뒤에 남은 음평성 뿐이었으니.





“이, 일단 성안으로 들어가시옵소서, 폐하!!


그곳에서 수성하며 원병을 기다리셔야···!!”





하지만 곧, 순신은 그중 하나를 잃고야 말았다···.









『“···저, 저족 병사들이 탈옥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62)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8 (53장 完)




작가의말

53장 8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아버지 사마방으로부터 형제들을 지키려 했던 사마의. (본작 한정)

자신의 야망 때문에 도리어 형제를 잃을 뻔했던 그는 그만 눈물을..


한눈에 봐도 자기보다 어려 보이는 유협 - 이순신을 얕봤던 저왕 양등!

하지만 호되게 당했죠? 나이가 많다고 뭐든지 다 잘하는 건 아닙니다!

(물론, 이순신도 원래는 나이가 많긴 하지요.. ㅋㅋㅋㅋ..)


하지만 그런 이순신조차도 전혀 예기치 못했던 위기 상황!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마지막 기댈 언덕마저 위태롭습니다..!


지금 추세를 봐선.. 400화도 꿈이 아닐듯한데..

그래도 확실히, 2월 중에는 끝날 듯합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80 (380)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4 24.02.17 105 2 14쪽
379 (379)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3 24.02.15 170 1 14쪽
378 (378)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2 24.02.14 124 1 14쪽
377 (377)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1 +2 24.02.13 139 3 14쪽
376 (376)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7 (55장 完) 24.02.12 117 3 14쪽
375 (375)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6 24.02.11 140 3 14쪽
374 (374)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5 +4 24.02.10 132 2 14쪽
373 (373)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4 +1 24.02.09 130 2 14쪽
372 (372)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3 24.02.08 145 3 14쪽
371 (371)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2 +1 24.02.07 153 3 13쪽
370 (370)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1 +1 24.02.06 156 3 14쪽
369 (369)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7 (54장 完) +1 24.02.05 205 2 14쪽
368 (368)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6 24.02.04 134 3 14쪽
367 (367)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5 24.02.04 156 3 14쪽
366 (366)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4 +1 24.02.03 146 2 14쪽
365 (365)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3 24.02.02 161 3 14쪽
364 (364)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2 24.02.01 147 3 14쪽
363 (363)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1 24.01.31 128 3 14쪽
» (362)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8 (53장 完) 24.01.30 129 2 14쪽
361 (361)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7 24.01.29 173 2 14쪽
360 (360)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6 +1 24.01.28 201 2 14쪽
359 (359)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5 24.01.27 154 2 13쪽
358 (358)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4 24.01.27 160 2 14쪽
357 (357)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3 +2 24.01.26 132 2 14쪽
356 (356)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2 24.01.25 177 2 14쪽
355 (355)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1 24.01.24 144 3 14쪽
354 (354)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7 (52장 完) 24.01.23 181 4 14쪽
353 (353)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6 +2 24.01.22 139 2 13쪽
352 (352)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5 24.01.21 117 3 14쪽
351 (351)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4 24.01.21 141 2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