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51,022
추천수 :
2,695
글자수 :
2,782,494

작성
24.02.07 15:35
조회
152
추천
3
글자
13쪽

(371)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2

DUMMY




“하앗!! 이, 이야앗!!


무, 물러서지 마라!! 계속 공격해라!!”




“유화 공!! 조심하시오!!


숙달, 내 곁에서 떨어지지 마라!!”





저족들이 점령한 음평성을 뒤로 한 채, 순신의 사람들과 장비는 제법 치열한 교전을 펼치고 있었다.


이 군의 대장들이라 할 수 있을 유화와 사마의, 사마부 형제마저 직접 검을 휘두르며 적병들을 베어 넘길 정도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장비의 군사들에게 불꽃과 같은 맹공을 퍼붓는 것이었다.





“계속 돌격해라!! 돌격해!!


영명의 복수다!! 오늘 이 마맹기가 여기서, 장비 저놈의 목을 베어가겠다!!”





그런 그들에게 보병들을 맡겨둔 채, 기병들을 이끌던 마초도 복수로 눈이 뒤집힌 채 연신 맹렬한 돌격을 해 보였었다.


마초가 노리던 것은 단 하나, 적들의 중앙에서 버티고 있던 장비 단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알면서도, 선봉으로 서 있던 위연은 그런 마초를 막아설 궁리조차 할 수 없었으니.





“무, 물러서지 마라!! 저 전차들을 막아내!!


젠장···, 놈들의 전열은 저 전차 덕에 굳건한데···!!”





선두에서 유화 등에게 맞서고 있던 위연은 검차를 앞세운 그들의 공격에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 있었다.


검차들을 줄지어 세운 채 공격해온 적병들의 전열을 도저히 깨뜨리지 못한 채, 위연은 다만 이를 악물고서 버티는 수밖에 없던 것이었으니.





“···익덕 숙부님! 소질(小姪)이 적 기병들을 막아보겠습니다!


출정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숙부님···!”





장비의 곁을 지키며 그러한 전황을 내다보았던 관평이 짐짓 출정을 자원했으나, 장비는 그저 손바닥을 들어 보이며 이를 거부할 뿐이었다.


수레 위에서 간단한 흉갑만을 입은 채 붕대 감은 손으로 붙잡고 있던 창 한 자루에 의지해 앉아있던 장비는,


저 멀리서 서서히 다가오는 마초의 기병들을 묵묵히 내다보며 하나 남은 눈에서 불꽃을 뿜어내고 있었으니.





'···얼마든지 와보라고 하슈···!!


이 장익덕···, 비록 병신이 다 된 몸이나···.


절대로···, 적들에게서 도망치는 추태까지 보이진 않겠수다···!!'







'···미친···! 아직도 자기가 예전의 그 만인지적인 줄 아는 건가···!?'





하지만 그런 굳건한 각오로 버티고 있던 장비의 수레 뒤에서, 양수는 어이가 없다는 듯 겁먹은 눈을 들어 그런 장비와 다가오는 적병들을 연신 번갈아 보고 있었다.


그러나 한낱 서생인 젊은 양수가 전쟁터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으니.





***





“오, 오! 왔다, 왔다···!


이, 이봐! 어떻던가···?!”





산적 두목은 제법 빠르게 진상을 파악하고 동료들 앞으로 돌아왔었다.


돌아온 자신을 보고서 다급하게 물어오던 산적 놈을 향해, 두목은 대답 대신 그 자신이 가져온 무언가를 그자에게 던져주었다.





“이게 뭐야?


히익!? 피, 피···?!”




“···죽은 놈들 몸에서 뽑아낸 거다. 깔끔한 솜씨더군.


시체가 서넛은 되던데, 나머지 놈들은?”




“거, 거의 다 도망쳐 버렸지! 겁쟁이들 같으니···.


그런데···, 이게 대체 어찌 된 거야?”





산적 놈은 두목에게서 받은 물건을 모두가 들 수 있게 머리 높이로 쳐들고서 다시금 묻고 나섰다.


그런 그의 손에는 보통 화살 길이의 반도 채 되지 않을 물건이 피로 물든 채 들려 있었으니.





“이게 뭐야? 이거 화살이야?”




“화, 화살은 맞는 거 같은데? 깃이 달려 있잖수?”




“이 멍청한 놈아! 네가 네 활로 저걸 쏴보려 해봐!


저렇게 짧아서야 대체 무슨 수로 활줄에 메기겠냐!?”





금방 이 짧디짧은 화살을 두고서 제 이름자조차 모를 무지무식한 산적 놈들이 저들끼리 옥신각신하기 시작했다.


그런 놈들을 한심하게 쳐다보던 두목은, 이내 고개를 돌려 다시금 자신들이 노리던 민가를 노려보고 나섰으니.





“···저기 있는 게 어떤 년놈들인진 몰라도···, 우리가 올 줄 알고서 미리 대비를 해놓고 있었어.


빌어먹을···, 도망친 강 건너 놈들이 몇 놈쯤이었지?!”




“하, 한 대여섯쯤? 그놈들, 제 식구가 죽어 나가니까 겁을 집어먹고서 꽁지가 빠지게 도망치던걸?”




“그럼 열 명 가까이 빠졌단 소리잖아, 젠장···.


···뭐, 그만큼 각자 몫이 늘어나니 좋은 거려나?”




“이, 이봐! 그냥 포기하는 게 어때!?


아닌 말로 지금 여기서 죽는 걸 각오하고 저길 노릴 놈들이 어디 있어?!


저렇게 비명횡사할 바에야 차라리 빈손으로 돌아서는 편이···.”





두목의 말에 대경실색한 산적 놈이 그렇게 중얼거렸지만, 두목은 그저 손가락 하나를 펴서 입술에 갖다 댈 뿐이었다.


그리고선 그자와 어깨동무를 한 채, 두목은 그의 귀에다 대고서 이렇게 조용히 속삭였으니.





“···그야 우리 식구만 안 죽으면 그만이지! 어차피 죽는 놈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 몫도 늘어나는 거잖아···!?”




“그, 그렇긴 한데···.


그럼 딴 데 식구들을 앞장세울 건가? 무슨 수로?”




“그야 두고 봐봐, 일단 놈들을 다 불러모아 보라고···!”





잠시 후, 이 두목은 다른 두목들을 죄다 불러모아선 잠자코 입을 열기 시작했다.





“···크흠! 자, 그럼 이렇게 하자고!


우리 쪽 식구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저길 노려볼 셈이야, 그러니 손 털고 일어나고 싶으면 지금 당장 꺼져버리라고.”





하지만 서로서로 눈치만 살필 뿐, 누구 하나 속 시원하게 포기하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앞서 이야기가 나왔듯, 그들은 최근 한중을 장악한 장비로 인해 소일거리가 크게 줄어 자그마한 수입이라도 절실하던 차였다.





“···좋아, 그럼 먼저 도망친 강 건너 놈들만 빼고 우리끼리 도전하는 거다!


여기서 내 제안은 이거야, 앞서 다들 봤듯이 이번 일에는 죽는 놈들이 제법 나오지 싶거든?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자기네 식구들만 희생시키고서 딴 놈들 뱃속 채워주고 싶은 놈, 누구 있나···?”




“크흠···, 없지···.”




“없지, 없어···.”




“여기서 제 처자식도 있는 놈들이 수두룩한데, 누가 제 목숨 던져서 남들 좋은 일만 시켜주겠냐?”




“···기건 우덜 저족도 마찬가지디!”





죄다 각자의 이익만 보고서 이합집산하는 산적 떼였으니 오죽했겠는가.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이 교활한 두목이 노리던 부분이었으니.





“···좋아! 그건 우리 모두 동의한 부분이다!?


그럼 여기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나? 아까처럼 이번에도 사방에서 저 년놈들을 옥죄여볼까?


그러다 한쪽 식구들만 내가 가져온 저 화살에 맞아 죽으면? 그럼 그쪽만 손해잖아!?”




“크흠···, 그건 그렇지···.”




“기카믄, 어카자는 말이니?”




“···내기를 하는 거지!


각 식구별로 제비를 뽑아서, 그 순서대로 공격하는 거다!”





그 말과 함께 두목이 뒤를 돌아보자, 그때까지 쩔쩔매며 서 있던 그 산적 놈이 그제야 제 주먹에 쥐고 있던 제비들을 다른 두목들에게 선보였다.





“각자 알아서 계책을 짜 가지고 공격하는 거다!


그래서 만약 어느 쪽이든 먼저 성공해서 저 년놈들을 다 붙잡으면!?


그럼 그 식구들이 이번 일의 수입을 죄다 가져가는 거지···!”




“크흠···, 좋은 생각이야···.”




“좋지, 좋아···.”




“조, 좋아! 그럼 먼저 성공하는 놈들이 장땡인 거다!? 그때 가서 딴소리하면 다 죽는 거야!!”




“고거이 느그들 한나라 놈들이나 똑바로 처신하라우! 기때 가서 딴소리하믄, 알디···?”




“그래, 그래! 그럼 얼른 뽑자고! 다 일로 와 봐!”





그리하여 각 계파 두목들이 제비 하나씩을 뽑아갔다.


물론 이 교활한 두목은 미리 제 몫의 제비를 숨겨뒀다가 내보였으니.





“···에잇, 우리가 마지막이잖아?!


아이고, 아쉬워서 어쩌지!?”





'···놈들이야 중간쯤이 제일 유리하다고 생각할 테지.


하지만 미리 횃불을 준비해두고, 저런 말도 안 되는 화살을 쏴댈 정도면 저 년놈들도 보통은 아니야!



그러니 일단 저 무식한 놈들을 앞세워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혹 앞에서 성공하는 놈이 나오면? 그땐 그놈들 뒤통수를 쳐서 우리가 저 년놈들을 독차지하면 그만이지···!'





과연 이 교활한 두목의 생각대로, 각 계파 두목들은 생각보다 순순히 제 순서들을 수용하고 나섰다.


그리하여 가장 먼저 나서게 된 것은, 늘 점잔빼는 헛기침 소리를 앞세우고서 입을 열던 두목의 산 너머 무리였으니.





“두, 두목! 그럼 어떻게 할까요!?


강 건너 놈들은 뺀질대며 나아가다 화살에 맞았으니, 우린 빠르게 달려가 볼깝쇼?!”




“크흠···, 좋은 생각이야···.”





짐짓 제 수하의 말을 옳게 여긴 이 점잔빼는 두목은 저 멀리 문제의 민가를 내다보기 시작했다.


민가 안은 칠흑과 같이 어두웠지만, 그 백 보 바깥에서는 교활한 두목이 밀어 넘어뜨린 것을 제하더라도 여전히 많은 횃불들이 그 주변을 훤히 밝히고 있었으니.





“크흠···, 일단 저 횃불을 향해 빠르게 달리자.


그래서 저걸 밀어 넘어뜨린 다음, 그대로 다시 빠르게 달려 집안으로 밀고 들어가는 거야!


크흠···, 우리가 먼저 성공해서 오랜만에 쌀밥 좀 먹어보자고···!”









“···또 오는군.


허, 마침 오늘은 달빛이 참 밝네···.”





여전히 민가 초가지붕을 지키던 초선 – 이면은 점차 밝아지던 달빛에 비쳐 저 멀리 앞에서 달려오던 산적들을 내다보고 있었다.


어림잡아 열댓 명, 자신들의 작전대로 있는 힘껏 발을 달려 이면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아까 그 방패든 놈, 횃불을 밀어버렸었지.


아마 저놈들도 일단은 그럴 생각인 모양이지?


미안하지만···, 너희들이 모르는 게 있어···.”









“크, 크흠!! 계속 달려라!!


이제 곧 횃불 앞에 도착···!



···커헉···!!”




“두, 두목!?”





아직 횃불이 세워진 곳까지 족히 삼십여 보는 족히 더 남았을 무렵이었다.


그래도 두목이랍시고 맨 앞에서 앞장서서 달려가던 이 점잔빼는 두목은 바로 그 횃불 주변은 되어야 화살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리라 착각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횃불들과 민가 사이의 거리는 족히 백 보는 되었으니.



하지만 그러한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을 땐,


이미 또 다른 짧고 날카로운 화살이 그런 점잔빼는 두목의 목을 관통하여 스쳐 지나간 뒤였다.





『···털썩!』




“히, 히익···!! 두, 두목···!!”




“야, 야!! 이대로 멈춰 서면 안 돼···!!


···꽥···!!”





그렇게 바닥에 쓰러진 두목 때문에 수하들이 화들짝 놀라 달리기를 멈추자마자, 곧장 또 다른 화살들이 그들을 향해 날아들었다.


금방 두세 명이 두목을 따라 바닥에 쓰러졌고, 그 모습을 본 나머지 산적들은 앞선 그자들과 마찬가지로 겁에 질린 채 죄다 무기를 버리고 도주하기 시작했으니.





“···저런, 저런.”




“뭐, 뭐야!? 생각보다 훨씬 영악한 놈들이었잖아?! 횃불은 사실 속임수였던 건가···!?”




“···어이가 없구먼 기래. 이거이 무시기 전쟁도 아이고 말이디···.”





'···아니, 저족 놈 네 말이 옳아.


이건 전쟁이다···! 저 년놈들이 우리한테 전쟁을 걸고 나선 거야···!'





그렇게 단숨에 무너지는 점잔빼는 두목의 산 너머 무리들을 내다보며, 다른 두목들은 혀를 차며 경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 교활한 두목만큼은, 점차 제 몸 안의 피가 끓어오르는 것만 같은 전의(戰意)에 스스로 휩싸이고 있었으니.





“···자!! 저놈들은 실패다!!


다음은 누구야?! 그쪽인가!?”




“···맞지, 맞아.”





그리하여 다음 순서는 바로 같은 말을 두 번 반복하는 두목의 무리였다.


이들은 본디 산속에서 화전을 일구다가 도적이 되어버린 이들로, 그래서인지 각자 체구가 크고 단단한 이들이 많았다.





“···두목, 어찌할깝쇼?


저희가 화살 막이로 쓸 겸 급히 대나무 다발을 준비했습니다만···.”




“좋지, 좋아···.”





도적이기 이전에 농민이자 나무꾼이었던 덕인지, 이들은 금방 능숙한 솜씨로 대나무를 엮어 커다란 방패들을 만들어냈었다.


그리하여 이를 내세운 채, 다시 한번 이면이 지키던 민가를 향해 나아갔으니.







“···하, 이제야 제대로 된 놈들이 오는 모양이네.


어디 보자···, 빈틈이 있나···?”





그걸 다시 한번 지붕 위에서 내다보던 이면은 잠자코 그 대나무 방패를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다.


환한 빛을 내뿜던 달이 어느새 하늘 높이 치솟았고, 그 덕에 겉이 반들반들했던 대나무 방패가 그 빛을 받아 훤히 비쳤으니.





'···조선에 쳐들어왔던 왜놈들도 저런 걸 썼다고 들었어.


그런데 그놈들의 경우 방패 뒤에 숨으면 그 자신들도 앞을 내다볼 수 없으니,


미리 대나무 다발에다 눈구멍을 뚫어놨었단 말이지···.'







“···두목! 정말 좋은 생각 아니었습니까요? 화살도 전혀 안 날아오는뎁쇼!”




“훌륭하지, 훌륭해···!”





한편 말을 반복하는 두목은 스스로 만든 이 대나무 방패에 의기양양해 하고 있었다.





“···멍청하지, 멍청해!”





앞선 점잔빼는 두목과 그 수하들의 시신을 지나치며 비웃는 것도 잊지 않았던 이 말을 반복하는 두목은,


그러다 무심코 방패에 뚫린 눈구멍을 통해 앞을 내다보려 했는데···.





“···다 왔지, 다 왔어어얽···!?”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71)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2




작가의말

55장 2화입니다.

악에 받쳐 싸우는 유화와 사마의 형제! 그리고 마초!

그리고 그들에게 가로막힌 장비!


그리고.. 도적들을 하나하나 물리치는 이면!

그러나.. 아직 깨어나지 못하는 이순신..!


오늘은 좀 색다른 걸 여쭤보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차기작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두 개쯤 되는데요,

제목을 들어보시고 어느 쪽이 더 재밌겠다 싶으신지를 댓글로 알려주시면 초보 작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1. 미소녀 안드로이드와 용이 지배하는 지구로 돌아가기 (SF 판타지)

2. 망해가는 가우리 공주, 연애 결혼이 하고 싶다! (시대극, 역하렘/여주인공 하나에 다수의 남주인공, 로맨스/성인물 아님)


의견 남겨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그럼 전 내일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80 (380)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4 24.02.17 105 2 14쪽
379 (379)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3 24.02.15 170 1 14쪽
378 (378)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2 24.02.14 123 1 14쪽
377 (377)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1 +2 24.02.13 138 3 14쪽
376 (376)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7 (55장 完) 24.02.12 117 3 14쪽
375 (375)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6 24.02.11 140 3 14쪽
374 (374)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5 +4 24.02.10 132 2 14쪽
373 (373)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4 +1 24.02.09 130 2 14쪽
372 (372)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3 24.02.08 145 3 14쪽
» (371)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2 +1 24.02.07 153 3 13쪽
370 (370)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1 +1 24.02.06 156 3 14쪽
369 (369)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7 (54장 完) +1 24.02.05 205 2 14쪽
368 (368)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6 24.02.04 134 3 14쪽
367 (367)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5 24.02.04 155 3 14쪽
366 (366)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4 +1 24.02.03 146 2 14쪽
365 (365)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3 24.02.02 160 3 14쪽
364 (364)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2 24.02.01 147 3 14쪽
363 (363)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1 24.01.31 128 3 14쪽
362 (362)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8 (53장 完) 24.01.30 128 2 14쪽
361 (361)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7 24.01.29 173 2 14쪽
360 (360)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6 +1 24.01.28 201 2 14쪽
359 (359)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5 24.01.27 153 2 13쪽
358 (358)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4 24.01.27 160 2 14쪽
357 (357)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3 +2 24.01.26 131 2 14쪽
356 (356)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2 24.01.25 177 2 14쪽
355 (355)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1 24.01.24 144 3 14쪽
354 (354)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7 (52장 完) 24.01.23 180 4 14쪽
353 (353)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6 +2 24.01.22 139 2 13쪽
352 (352)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5 24.01.21 117 3 14쪽
351 (351)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4 24.01.21 141 2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