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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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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4.02.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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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367)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5

DUMMY




“그럼 폐하께서 스스로 위험을 자청하셨단 겁니까···!?”




“서둘러야 하오···!! 한시라도 빨리 황상께 가야 하단 말이요···!!”




“사, 사마가 애송이···, 어찌하면 좋겠나···?!”





비록 아버지 유우의 마지막 유품인 백마는 잃었으나 어쨌든 무사히 아군이 지키던 무도에 도착했던 유화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서,


마초는 당황한 채 이 일을 어찌해야 할지를 사마의에게 묻고 나섰다.



무도성 바깥으로 나와 자신의 백마와 함께 땅에 주저앉아 있던 유화를 내려다보면서, 사마의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황제 순신 그 자신이 직접 죄인이라 칭한 사마의 자신이었으나, 이러한 상황에선 어차피 해법이라곤 단 하나뿐일 터였다.





“···숙달, 무도 안의 모든 병력을 준비시켜라. 마초 장군, 장군도 마찬가지요.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끌고 가서, 어떻게든 황상 폐하를 구해내야 합니다.”




“하, 하지만 중달 형님! 이 무도는 그럼 어찌하고요?”




“···유화 공의 말대로라면, 장비 그자 또한 자신의 전력을 황상 폐하께 집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구태여 이 무도에 집착할 필요는 없느니라.


모두, 서두르십시오! 우리가 한 발자국씩 늦을 때마다, 그 하나하나가 다 불충이올시다···!”





'···호오···, 어찌 황제라는 자가 이리도 무모할 수 있단 말인가···.


어찌 황제라는 자가···, 한낱 무부나 다름없이 처신한단 말인가···.'





거듭 드는 안타까운 마음에 고개를 저으면서도, 사마의는 짐짓 허리를 숙여 바닥에 주저앉은 유화를 일으켜 세워 주었다.





“중달 공···!”




“···반드시, 반드시 폐하를 구해낼 것입니다···.


그분을 반드시 구해내서···, 이 사마중달의 죄를 청하겠습니다···!”




“중달 형님···.


···무도성!! 출정 준비를 하라!!


황상 폐하께옵서,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신다···!!”









“···젠장···!! 결국 놓쳤는가···!?


게다가 그걸로 모자라서···, 원군까지 청하다니···!!



···다만···.”





그런데 그렇게 한참 출정 준비로 분주하던 무도성을 멀찍이서 바라보던 이가 있었다.


황제의 깃발을 들고서 도주하던 백마 장수 유화를 뒤늦게 추격하고 나섰던 위연이 결국 그에게 닿지 못한 채, 한참 출정을 서두르던 적병들을 애타게 내다보는 것이었다.


다만 그런 위연에게도 한 가지 위안거리가 되는 것은 있었으니.





“···만일 저 백마 장수가 진짜 가짜 황제였으면, 저렇게 서둘러서 다시 출정하려 들진 않겠지.


따라서 일단은, 장비 장군께서 따라가신 그자가 바로 진짜일 거야.



그렇다면···, 만일 그렇다면···.


암만 그 교활한 가짜 황제인들, 대체 무슨 수로 장 장군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겠나···?



큭큭큭···. 여봐라! 일단 돌아가자!


장 장군께 가서 적의 원군이 올 것이라고 알려드려야 한다···!”













『···히히힝!! 첨벙, 첨벙!!』




“가자, 얘야!! 이랴!!”







“저, 저놈···!? 뭐, 뭐, 하는···?!”





너무도 뜻밖의 모습에 당황했던 탓일까.


장비는 저 자신도 모르게 수레 위에서 벌떡 일어나 거칠어진 목소리를 또한 거칠게 드높이고 말았다.



하나만이 온전히 남았던 그 눈으로, 장비는 저 자신이 노려보던 백마 장수가 급류를 따라 남쪽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적로의 거센 울음소리가 점차 그 말발굽이 물을 또한 거세게 내리치는 소리에 파묻히는 것을 들으며, 장비의 의문은 천천히 확신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지, 진짜···!! 진짜···!!!”




“수, 숙부님!?”




“장 장군···?”





급기야 확신을 얻어낸 장비가 그런 백마 장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까지 하자,


그의 곁을 지키던 관평과 양수도 당황한 채 그런 장비와 저 멀리 백마 장수를 번갈아 보기 시작했다.


다만 이미 불 속을 스쳐 지나왔던 장비의 목청은 예전만 같지 못했고, 그랬기에 그저 ‘진짜’라는 말 말고는 그 어떤 다른 말도 맺어내질 못했으니.





“진짜···!! 진짜···!!!”




“지, 진짜···!?”




“···저게···, 진짜 가짜 황제라고···?!”





관평이 거듭 그런 장비의 속뜻을 알아채지 못하던 와중에, 오로지 양수만이 이를 알아채고서 제 무릎을 탁 쳤다.


그리고선 스스로 장비의 수레 앞으로 말을 몰아나간 양수는, 그때까지 멍하니 장비만을 바라보고 있던 일만여 군사들을 향해 꽥 하고 소리 지르기 시작했으니.





“야 이 멍청한 것들아!! 저게 바로 진짜 가짜 황제다!!


당장 달려가 저놈을 잡아 와라!! 저놈은 지금 저 물살을 건너지 못한다!! 독 안에 든 쥐새끼 신세란 말이다!!



당장 돌격해라!! 가서 저놈을 잡아!!


저놈을 잡아 오는 놈이 바로, 유현덕 대인의 일등공신이 되는 거다···!!”







“···뭐라는 거야? 진짜 가짜 황제···?”




“···나만 이해 안 된 건 아니지? 그래서 그게 대체 뭔 소리야?


그래서 저게 황제라는 거야? 진짜라는 거야, 아님 가짜라는 거야···?”





하지만 그런 양수의 울부짖음은 도리어 더 큰 혼란을 일으키고 만 모양이었다.


도리어 장비의 병사들은 서로를 어리둥절한 얼굴로 돌아보며 그렇게 서로 궁시렁댈 뿐이었다.


그렇게 오히려 스스로 진중을 술렁이게 만들어버린 꼴이 되어버린 양수는 그제야 당황하여 겁먹은 눈을 한 채 사방을 돌아보기 시작했으니.





“이, 이놈들···!? 말귀를 어찌 알아듣고···?!”







“···야ㅡ!!!


···쿨럭···!!”




“수, 숙부님···!!”





그에 덩달아 열이 받은 장비가 대뜸 목청껏 호통을 쳤지만, 금세 다시 거친 기침과 함께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리고 말았다.


이에 오히려 진중이 훨씬 더 어지러워지던 차에, 장비는 놀란 얼굴로 자신에게 다가온 관평의 어깨를 붙들고 나섰으니.





“···펴, 평아···!!”




“숙부님!! 또 피가···!?”




“나, 난, 신경, 쓰지, 마슈···!!


다, 당장···, 저놈을, 잡으슈···!!


평이···, 네, 손으로···, 저, 가짜, 황제를···, 반드시···!!”




“···제, 제가요···?!”







“···네, 아버지···, 운장, 형의···, 원수슈···!!!


이, 숙부와···, 주공을, 대신해서···!!


평이, 네가···, 반드시, 저놈을···!!”









“···이랴!! 가자!! 이 관평을 따르라!!”





그리하여 관평은 복수심에 제대로 눈이 뒤집힌 채로 기병 수십 기와 함께 순신의 뒤를 쫓고 나섰다.


그들 스스로 알아채진 못했으나 엉겁결에 두 부자(父子)를 한 번씩 추격하게 된 관평은,


이번에도 역시 아버지의 것을 닮은 큰 칼을 강하게 휘두르며 앞에서 적로를 몰아가던 순신을 빠르게 쫓아갔으니.





“···드디어 오느냐···!!


그래, 어서 따라오거라!! 너희는 절대, 내 군사들에게 닿지 못하리라···!!”







“폐, 폐하···!! 폐하!!”




“어, 어서 우리도 따라가자!! 서둘러!!”





그런 순신의 도주를 급류 건너편에서 내다보던 신병들 또한 절로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들 역시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순신을 따라 하류 방향으로 달려나갔다.


거동이 불편했던 몇몇 부상자들과 그들을 돌볼 이들 몇몇을 제외한 채, 수천의 병졸들이 두 발로 뛰며 순신을 따라나선 것이었으니.







“···지, 진군!! 우리도 따라간다!!”





이에 질세라 장비 역시 다시금 본군을 몰아 관평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여전히 제 잘못 때문에 벌벌 떨던 양수를 앞세운 채로, 장비는 여전히 분통한 눈으로 저 멀리 멀어지던 순신의 등을 노려보았으니.





'···반드시···, 잡을 거슈···!!


오늘날 우리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은, 다 가짜 황제 네놈 때문이니까!!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수···!!!'









'···가짜 황제! 말이 지친 것인가···?'





한편 그렇게 순신을 뒤쫓던 관평은 점점 줄어드는 둘 사이의 거리에 점점 의기양양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다음 순간 날아든 화살에 바로 옆에서 달리던 기병이 맞아 비명과 함께 낙마하자, 이것이 오롯이 순신의 의도였음을 뒤늦게 알아챘으니.





“으악!!”




“이, 이런···!?


···잠깐, 예전에도 이랬던 일이···?!”





『···휘릭!! 퍽!! 히히힝!!』





“야, 이 빌어먹을 것들아아악ㅡ!!”





왜 같은 일은 수없이 반복되는 것일까.


관평은 이번엔 순신이 날려 보낸 화살에 말을 잃고서 또다시 낙마하고야 말았다.



오늘만 해도 두 번째, 익주에서는 무려 세 번째로 겪은 일이었다.


그 때문에 다른 기병들 또한 말을 멈춘 채 그대로 표류해버리자, 관평은 그때까지도 손에 꽉 쥐고 있던 큰 칼을 집어 던지고서 이번에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으아악ㅡ!!


가짜 황제!! 넌 내 아버지의 원수, 익덕 숙부의 원수, 주공의 원수다아악ㅡ!!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널 죽이고야 말겠다아악ㅡ!!!”







'···가련한 젊은이여. 미안하구나.


하지만 난 살아야 한다. 난 내 병사들의 대장이고, 내 백성들의 황제이니···.


그리고 또한···, 또한···.'







『···쌔쌕!! 타닥!! 히히힝!!』





“크흑···! 이, 이런···!!”





마치 그 자식과도 같은 측은한 눈빛으로 악을 쓰던 관평을 돌아보던 순신은,


갑작스레 날아든 거대한 화살 두 대에 적로가 놀라 펄떡 뛰자 그 자신도 덩달아 놀라고 말았다.


다행히 적로의 말발굽 아래 물가의 자갈밭 위로 날아든 화살들이었으나, 자칫 잘못했으면 그대로 적로를 잃을 뻔했던 순신이었다.





“이만한 화살을···, 대체 어디서···!?”







“이, 익덕 숙부님···!!”





그렇게 날아든 화살에 혼비백산하는 순신의 적로를 보고서, 관평은 급히 뒤를 돌아보고 나섰다.


장비의 악착같은 적개심은 실로 무시무시한 것이어서, 장비의 본군은 그 짧은 틈 만에 기어이 순신을 따라잡아 왔었다.


그리고 그런 장비가 앞세운 것은, 순신에게 속죄하고자 기어이 목숨까지 걸었던 방덕을 절명시킨 바로 그 상노들이었다.





“빠, 빨리 다시 장전해라!! 이번에는 기필코 맞춰야 한다!!”





수레 위의 장비가 초조하게 발을 구르던 사이, 양수 또한 여전히 겁먹은 눈빛으로 상노병들을 독촉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상노를 멀찍이서 알아보았던 순신은, 이내 맨 처음으로 마음먹었던 일을 이제야 해내야 함을 직감했으니.





“···얘야, 이제야 제대로 묻는구나.


너···, 헤엄은 좀 치느냐···?”




『···히힝!!』




“···그래, 부탁하마···.


오늘 여기서···, 네가 날 한번 살려봐다오···!





···이랴!!”







“저, 저놈이···!?”







『···풍덩!! 첨벙, 첨벙···!!』





기어이 순신은 적로를 몰아 급류 위로 몸을 던졌다.


아직 그 넓은 급류 중앙에 닿지 않았음에도, 순신은 금방 적로의 발이 더는 그 밑바닥에 닿지 않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적로는 정말로 그러한 거친 물살 속을 쉬이 누비며 금세 자신 위에 올라탔던 순신을 안심시키고 나섰으니.





“···하하, 넌 정말로 뛰어난 아이로구나!!


그래, 힘을 내거라!! 할 수 있느니라!!”





적로는 거친 물살 위에 그대로 유유히 올라탄 채 금방 물살 중앙까지 미치더니, 이내 다시 그 건너편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에 순신은 모처럼 웃음기까지 되찾은 채 기뻐했지만, 금방 다시 하늘을 가르는 거대한 화살들이 머리 위로 날아들자 그대로 적로의 등 위에 납작 엎드릴 수밖에 없었다.





『···쌔쌔쌕!! 첨벙!! 처첨벙!!』





“으윽···!! 서두르거라, 아이야···!!”




“폐, 폐하!! 폐하께서 물살을 건너신다!!”





그리고 그때쯤에서야 미리 여울을 통해 급류를 건너갔던 신병들도 가까이에 도착해 그 모습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아슬아슬하게 물속을 누비는 적로, 또 아슬아슬하게 순신과 적로를 스치는 상노의 화살들을 보며, 병사들은 어느샌가 서로를 붙잡은 채 가슴을 졸이고 나섰으니.





“아, 아이고!! 비, 빗나갔어!? 빗나갔지?!”




“···키야···!! 저 말, 과연 황상 폐하의 말답구먼!!”




“거, 거의 다 건너오셨다!! 우리도 어서 가보자고!!”









『···쾅!!』




“히익···!!”





그렇게 끝내 다 잡은 순신을 놓치게 생긴 장비는 대뜸 수레를 박차고선 거칠게 땅으로 내려왔다.


그런 자신에게 기겁하여 위축되어버린 양수를 그냥 지나친 채, 장비는 비틀거리는 발걸음을 내디디며 자신 앞에 나열해있던 상노들을 향해 나아갔으니.





“대, 대인···!? 어이쿠!!”




“비, 비키슈···!!


자, 장전···!!”





그리하여 상노병들을 물리친 채 직접 상노 한 대를 붙든 장비는, 하나 남은 눈으로 상노의 가늠쇠를 들여다보며 그 너머로 순신의 뒷모습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어차피 놓쳐야 할 것이라면, 차라리 이렇게라도 한번은 시도하기를 택한 장비였다.



그런데 그런 장비의 결심은, 이내 그 자신도 전혀 기대치 않았던 커다란 성과로 이어지고야 말았으니···.





“···놔라(放)···!!!”









“···폐, 폐하!! 폐하!!”




“거의 다 오셨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십시오!!”







'···그래···, 결국 이렇게 무사히···.


너희들을 구하고서···, 덩달아 이 내 목숨까지 무사히···!'









『···쌔액···!! 처적···!!』





“···어억···!”




“폐, 폐하!! 폐하아악ㅡ!!”









『···풍덩···!!』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67)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5




작가의말

54장 5화입니다.

적로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급류를 건널 뻔했던 순신!

그러나..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에 오늘 두 번째 회차가 업로드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면서, 좋은 주말 되시길 기원합니다!


곧 설 연휴가 시작되겠군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설 연휴 때도 어지간하면 정상 연재를 할 생각인데,

감히 확언은 못 드릴 것 같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녁에 다시 뵙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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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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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380)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4 24.02.17 105 2 14쪽
379 (379)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3 24.02.15 170 1 14쪽
378 (378)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2 24.02.14 124 1 14쪽
377 (377)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1 +2 24.02.13 139 3 14쪽
376 (376)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7 (55장 完) 24.02.12 117 3 14쪽
375 (375)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6 24.02.11 140 3 14쪽
374 (374)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5 +4 24.02.10 132 2 14쪽
373 (373)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4 +1 24.02.09 130 2 14쪽
372 (372)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3 24.02.08 145 3 14쪽
371 (371)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2 +1 24.02.07 153 3 13쪽
370 (370)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1 +1 24.02.06 156 3 14쪽
369 (369)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7 (54장 完) +1 24.02.05 205 2 14쪽
368 (368)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6 24.02.04 134 3 14쪽
» (367)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5 24.02.04 156 3 14쪽
366 (366)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4 +1 24.02.03 146 2 14쪽
365 (365)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3 24.02.02 161 3 14쪽
364 (364)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2 24.02.01 147 3 14쪽
363 (363)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1 24.01.31 128 3 14쪽
362 (362)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8 (53장 完) 24.01.30 128 2 14쪽
361 (361)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7 24.01.29 173 2 14쪽
360 (360)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6 +1 24.01.28 201 2 14쪽
359 (359)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5 24.01.27 153 2 13쪽
358 (358)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4 24.01.27 160 2 14쪽
357 (357)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3 +2 24.01.26 131 2 14쪽
356 (356)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2 24.01.25 177 2 14쪽
355 (355)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1 24.01.24 144 3 14쪽
354 (354)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7 (52장 完) 24.01.23 181 4 14쪽
353 (353)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6 +2 24.01.22 139 2 13쪽
352 (352)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5 24.01.21 117 3 14쪽
351 (351)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4 24.01.21 141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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