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51,023
추천수 :
2,695
글자수 :
2,782,494

작성
24.02.02 13:14
조회
160
추천
3
글자
14쪽

(365)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3

DUMMY




“다, 다행히···! 우리 쪽은 막아서는 적병들이 없구나···.”





한편 <대한황제> 깃발을 앞세운 채 장비의 포위진 우익을 돌파하려던 또 한 사람의 백마 장수는,


장비가 중앙으로 돌격해오던 금장 찰갑의 백마 장수에게 모든 병력을 집중시킨 덕에 무사히 포위진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그런 그의 곁을 지키던 것은 극소수의 기병들뿐이었다.





“부디···, 모두 무사하기를···.


어서 서둘러라, 빨리 무도로 가야 한다···!”













“···모두 힘을 내라!! 검차 돌격!!”





한편 그 반대편에선, 아무런 특색도 없던 또 한 사람의 백마 장수가 이미 지치고 사기도 꺾였던 신병들을 다시금 다독이며 적들을 몰아붙이고 있었다.


거의 모든 기병들을 다른 두 백마 장수들에게 몰아주고서 남은 보병들만을 도맡은 그는,


불과 조금 전에야 겨우 전열을 가다듬었던 저족 군대에게 또다시 달려들었다.





'···이, 이 한나라 놈들···! 끝도 없구나, 끝도 없어···!


게, 게다가···, 저 유비의 수하라는 놈들은···!


이미 우리한텐 아무런 관심도 없고···!!'





그렇게 자신의 백성들이 또다시 무참히 밀려 나가자, 늙은 저왕 양등은 문득 분한 눈을 들어 저 멀리 장비의 본군을 내다보았다.


그들의 모든 신경은 이미 금장 찰갑 장수에게 집중되어 있었기에, 이렇듯 거듭 고전을 면치 못하던 양등 자신의 군대를 도울 기미 따윈 없었다.


결국, 양등은 더 이상의 무의미한 희생을 피하기로 결심하였으니.





“···@#$%!! @#$!! (···후퇴한다!! 후퇴해!!)”







“···적들이 물러난다!! 계속 그 뒤를 따라라!!


우린 어떻게든, 우리에게 유리한 지형을 찾아 다시 진형을 갖춰야 한다···!!”





그렇게 전장에서 물러나는 저족 군대를 보면서, 특색 없는 백마 장수는 스스로 직접 장검을 뽑아 든 채 자신의 군사들과 함께 싸우며 계속해서 그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처음 계획대로 자신의 군사들보다 몇 배는 많았던 적병들에게서 물러나, 중과부적을 이겨낼 만한 최적의 전장을 찾으려던 것이었다.



그렇게 결국, 특색 없는 백마 장수는 불타오르는 음평성과 수많은 적들에게 둘러싸이는 금장 찰갑의 백마 장수를 모두 뒤로 한 채,


그토록 치밀하던 그 자신조차도 전혀 알지 못하던 미지의 땅을 향해 위험천만한 발걸음을 내디디고 나섰으니.





'···미안하오···, 다 나의 부족함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


모두, 나의 잘못이요···.


내가 부족하고 오만하여···, 무고한 그대들을 구하지 못하였으니···.'













『···쌔쌔쌕!! 퍼벅!! 히히힝!!』




“큭, 크헉···!!”





'···맞았다, 가짜 황제···!!


이게 바로, 네놈의 최후슈···!!!'





한편 그 무렵 장비의 포위진 중앙, 마지막 돌격을 감행하던 금장 찰갑의 백마 장수가 기어이 쓰러져 버렸다.


강력한 상노가 날카롭게 쏘아 뱉은 거대한 화살들 중 한 대가 그가 탄 백마의 목줄기를 꿰뚫었고,


또 한 대는 백마 장수의 왼쪽 허벅지를 관통하며 백마의 옆구리에 박혔다.



그에 백마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서 그대로 대가리를 땅에 처박자,


그 위의 백마 장수도 허벅지에 박힌 크고 두꺼운 화살이 부러진 채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그가 쓰고 있던 금장의 찰갑 투구는 그보다 더 멀리 날아가 버린 채,


밤새도록 이어진 싸움 끝에 잔뜩 흐트러진 속발(束髮)이 그대로 밖으로 드러났다.





“···크흑···!!


윽, 으아악···!!”





'···저러고도···, 다시 일어난단 말이슈···!?


가짜 황제···, 너무도 아깝수···!!


저자가 그저 한낱 무부였다면, 내 마땅히 살려다가 우리 주공을 따르게 했을 거슈···!!'





장비가 내심 감탄했던 것처럼, 그렇게 큰 부상을 입은 채 낙마해버렸던 금장 찰갑 장수는 그럼에도 다시 비틀거리며 일어나 자신의 활을 고쳐 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누런 비단 복면으로 얼굴을 가렸던 이 백마 잃은 장수는,


정작 그렇게 장비의 코앞에 서고서야 자신의 동개가 텅 비었음을 뒤늦게 알아챘으니.





“···아···.”




“가짜 황제!! 이미 다 끝났다!!”





그렇게 모든 수가 바닥나버린 금장 찰갑 장수가 우두커니 멈춰선 틈에, 앞서 그에 의해 낙마했던 위연과 관평이 급히 다른 말로 갈아탄 채 그의 등 뒤에까지 다가와 소리쳤다.


그리고 그런 두 맹장의 뒤로, 수천의 군사들이 홀로 남은 단 하나의 적을 향해 눈에 불을 켜고서 병장기를 겨누고 나섰다.


어두운 밤하늘이 불타는 음평성에 의해 어지러워지던 그때, 금장 찰갑 장수는 홀로 수많은 적들에게 둘러싸여 버렸다.





“자, 장비 장군!! 다시 상노를 쏩시다!!


이번 기회에 저 가짜 황제를 완전히 죽여놔야···!!



···아, 아니라고요···?!”





그때까지 장비의 수레 뒤에 숨어 숨죽인 채 전황을 살피던 양수가 그제야 기세등등해진 채 목소리를 드높였으나,


장비는 그런 양수에게 손바닥을 펼쳐 보이며 제지하고 나섰다.


그리고서 수하들을 시켜 자신의 수레를 앞으로 몰아가면서, 장비는 짐짓 진지한 얼굴이 되어 혼자 남은 적장을 향해 나아갔으니.





“하아···, 하아···.”





피로와 고통으로 얼룩진 가쁜 숨을 복면 뒤에서 내쉬던 적장을 향해, 장비는 짐짓 붓을 놀려 글을 적은 뒤 이를 곁에 선 양수에게 보였다.


그리고 이를 내다봤던 양수는 이내 떨리는 목소리로 그 필담을 육성으로 옮겨 담았다.





“가, 가짜 황제···!! 이미 모든 것이 다 끝났다···!!


다만 넌 가짜이긴 해도 엄연한 황제!! 마땅히 예우를 갖춰 널 이 장익덕의 주공이신 유현덕 대인께 데려가겠노라!!


그러니 순순히 무기를 버리고 무릎을 꿇어라!! 그러지 않으면 그에다 불필요한 고통이 더해질 수밖에 없느니···!!”




“하아···, 하아···.”





어찌 그조차 모든 것이 끝났음을 알아채지 못했겠는가.


그는 결국 손에 든 활을 떨어뜨렸지만.





『···툭.』




“···하아···, 하아···.


하아, 하, 하하하하···.


···하하하하···!!”




“자, 잠, 깐···!”




“자, 장비 장군···!?”





그런데 가쁜 숨의 뒤를 이어 기쁜 웃음을 내뱉는 저 금장 찰갑의 장수를 보고서,


장비는 순식간에 대경실색한 얼굴이 되어 수레 위에서 벌떡 일어나 버렸다.


지금 이 자리에서 황제 순신의 목소리를 아는 것은, 오로지 그 자신밖에 없었으니.





“저, 저건, 가, 가짜···.


···가짜, 황제···, 목소리가···, 아니슈···!!”




“뭐, 뭐라고요···?!”




“수, 숙부님···!? 그게 무슨···?!”




“···관평 장군!!”





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 같던 장비가 그와 같이 비명을 지르자, 그의 수레 뒤에 서 있던 양수뿐만 아니라 그의 앞에 있던 관평조차 대경실색하여 얼굴색이 바래지고 말았다.


그 사이, 먼저 행동에 나선 것은 그런 관평 옆의 위연이었으니.





“당장 저자를 무릎 꿇립시다!! 저 복면을 벗겨서 확인해보는 거요!!”




“아, 알겠소···.”





그리하여 위연과 관평은 갈아탄 말에서 내려와 곧장 금장 찰갑 장수의 뒤로 달려들었다.


그때까지 웃음을 멈추지 않던 그를 거칠게 꿇어 앉히고서, 위연은 또한 거친 손아귀를 놀려 그의 비단 복면을 벗겨냈으니.





“뭐, 뭐야!? 당신은···?!”







“···바, 방덕 장군···!? 당신이 왜 여기에···?!”













'“···폐하···, 유화 공···.


소장에게···, 한 가지 계책이 있사옵니다···!



···폐하, 소장과 갑주를 바꿔 입으소서···!


그리하여 소장이 폐하로 위장하여 기병들과 함께 시간을 버는 동안, 폐하께선 보군들을 이끌고 저 저족들을 공격해 길을 여시옵소서!



또 그사이, 유화 공은 황상 폐하의 깃발을 모시고서 적의 우익을 돌파하십시오!


저와 황상 폐하, 유화 공 모두 백마를 타고 있으니 그렇게까지 하면 적들은 필시 혼란에 빠질 것이옵니다···!”





···계책은 성공이었군, 유화 공도 무사히 빠져나가셨고···.


황상 폐하도···, 일단은 병사들과 함께 무사히···.'





“하하하하!! 그렇다···!! 난 서량의 방덕!!


지난날 너희 역적들의 편을 들었던 나였으나,


그런 나조차 살려주시어 다시금 기회를 주신 황상 폐하를 위해 내 무엄하게도 그분의 갑주를 입었느니라!!



그리하여 마침내, 내가 뜻하던 대로 황상 폐하를 무사히 탈출시켜드렸으니!!


이 방영명,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느니라!! 하하하하···!!”







“···네, 네놈···!!”





분명 그 자신의 의형 관우와 함께 형주를 지켰을 방덕,


다름 아닌 그가 자신의 숙적인 황제 순신을 위해 이렇게까지 했다는 사실은 장비를 극도로 분노케 했다.



그리하여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진 장비는 비틀거리며 수레에서 내려오더니,


그 자신을 부축하려던 부장을 대뜸 밀쳐내고선 그가 차고 있던 직도(直刀) 한 자루를 빼앗아 뽑아 들었다.





“네, 네놈···!! 네놈은, 분명, 운장 형님과···, 형주를···!!”




“···당신 몰골도 말이 아니로군.


온 천하를 쉬이 주무를 것만 같던 천하 유이한 만인지적이었던 당신이···.”




“무,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하슈···!!


부, 분명···, 운장, 형님과···, 형주를, 지켰을···, 네놈이···!!


어째서···, 저 가짜, 황제를, 위해···!?”




“···말했잖소, 역적이었던 당신들 편을 든 나를 살려주신 은혜에 보답하려 했다고 말이요.


이 방영명, 고향인 서량에서 이리 내려온 길이요. 당신네들을 따라나섰다가 하마터면 남은 평생 구경도 못 했을 그 고향을 말이요.


···그래도 이렇게 마지막으로 그곳을 보고 왔으니, 이젠 아무런 여한이 없소이다.”




“···네, 네놈···! 네놈이···, 우릴, 배신하고도, 무사할 성···!!”





격분한 장비의 직도가 거세게 흔들렸지만, 이를 눈앞에 두었던 방덕의 얼굴은 여전히 평온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정작 그런 방덕의 얼굴은 이미 하얗게 질려가고 있었다.


부러진 화살이 여전히 그의 허벅지에 박혀 있었고, 그 사이로 붉은 피가 멈출 줄을 모르며 쏟아지고 있었으니.





“···하, 하하···. 다만···, 여한이 있다면···.


이 황상 폐하의 갑주를···, 당신네들에게 넘겨준 채···.


이 방영명이···, 이대로 죽어야 한다는 것뿐···.”




“이, 이놈···!!”




“수, 숙부님!! 진정하십시오!!


···이미, 절명했습니다···.”





그때까지 위연과 함께 방덕의 양어깨를 붙들고 있던 관평은 또다시 지나치게 격분하여 직도를 머리 위로 쳐들었던 장비에게 달려가 그를 진정시키려 들었다.


그렇게 방덕은 이미 이 세상을 버리고서 저 멀리 날아가 버린 채, 오로지 그 껍데기만을 이곳에 남겨뒀을 뿐이었다.





“이, 이놈···!! 이, 이, 배신자···!!”




“익덕 숙부님···!!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 좌우로 또 다른 백마 탄 장수들이 제각각 흩어졌사옵니다, 필시 그중에 가짜 황제가 있을 것이옵니다···!!


한시라도 빨리 그들을 뒤쫓아야만···!!”




“···아, 알고, 있수···. 나도···, 나도, 알아···!”





『···챙그랑!』





결국 자신을 속인 방덕에게 그 어떤 형벌도 내리지 못한 채, 빼앗은 칼을 내던진 장비는 의조카 관평에게 의지하며 분한 눈을 들고서 자신의 좌우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관평의 말이 옳았다, 조금만 더 서두른다면 아직은 자신의 숙적을 잡을 만한 기회가 있을 터였으니.





'···그, 그럼···, 대체 어느 쪽이 진짜 가짜 황제란 말이슈···!?


우측으로 간 놈은 황제의 깃발을 가지고 있었고, 좌측으로 간 놈은 적병 대부분을 거느리고 있었수.



분명 둘 중 하나는 진짜인데···, 에잇!!


고민할 틈도 없수!! 서두르지 않으면 양쪽 모두 놓치고 말 거슈···!!'





“···예, 장비 장군님!! 명을 내리십쇼!!”





이윽고 장비가 위연을 향해 손을 뻗자, 위연은 곧장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서 두 손을 모아 보였다.


그리고 그런 위연에게, 장비는 그에게 뻗었던 손을 그대로 다른 방향으로 향했다.





“···소장이, 황제의 깃발을 가져간 자를 뒤쫓사옵니까요?


알겠사옵니다!! 즉시 출발하겠습니다요···!!”





그리하여 위연은 즉각 자신 휘하의 기병들을 인솔하여 곧장 황제의 깃발을 따라 달려나갔다.


그 사이, 장비는 다시 병사들을 정비하고선 그런 위연과 정반대 방향으로 향하기 시작했으니.





'···암만 생각해도 그 가짜 황제가 제 병사들을 죄다 버리고서 무작정 도망쳤을 리는 없수!!


더군다나 그렇게 도망칠 바에야 제 깃발은 버리고 갔을 테니 말이슈!!



그렇다면 필시···, 진짜 가짜 황제는···.


분명, 저쪽으로···!!'





그렇게 불타는 음평성을 등진 채, 장비는 사나운 눈빛이 되어 자신의 숙적을 찾아 나섰으니.

















“···이, 이럴 수가···!


정녕 하늘이···, 나를 버리는 것인가···.”





순신은 자신의 눈앞을 거듭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언제나 전투에 앞서서 자신이 정한 전장에서 자신이 정한 때에 자신이 정한 적들과 맞서서 승리한 채로 전투에 임했었다.



그러나 오늘 밤 내내 이어졌던 이 싸움에서만큼은, 순신은 단 한 번도 자신의 뜻대로 싸워보질 못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순신은 자신이 찾던 전장과는 전혀 다른 곳과 마주하기까지 하였으니···.





『쏴아, 쏴아···!! 콸콸콸콸···!!』





“···배수진을 피하려 했더니···, 진짜 강이 나오다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65)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3




작가의말

54장 3화입니다. 365화!!!

365화라는 말은, 제가 본작을 1년 넘게 써왔다는 의미!!!

..그래서, 완결은..? 2월에는 할 수 있겠지.. 아마 그럴 거야..


이순신 최악의 위기!

지치고 겁먹은 군사들과 함께 다시금 마주한 막다른 길!


과연, 이순신은 또 어떻게 이 위기에서 벗어날 것인가!

..아니면, 끝내 벗어나지 못할 것인가..!


실은 유화에게 백마를 준 이유가 이번 에피소드에 있었습니다.

물론 그 대상이 유화에서 방덕으로 바뀌긴 했지만 말이죠..

충직한 방덕은 그렇게 마지막 화살을 쏘지 못한 채 사라지고..


어제 업로드가 많이 늦어서, 오늘은 좀 일찍 올려봅니다!

내일은 다시 원래 시간대에 업로드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80 (380)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4 24.02.17 105 2 14쪽
379 (379)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3 24.02.15 170 1 14쪽
378 (378)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2 24.02.14 123 1 14쪽
377 (377)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1 +2 24.02.13 138 3 14쪽
376 (376)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7 (55장 完) 24.02.12 117 3 14쪽
375 (375)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6 24.02.11 140 3 14쪽
374 (374)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5 +4 24.02.10 132 2 14쪽
373 (373)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4 +1 24.02.09 130 2 14쪽
372 (372)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3 24.02.08 145 3 14쪽
371 (371)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2 +1 24.02.07 153 3 13쪽
370 (370) 55장 - 물은 바다로 흐르니, 결국엔 다시 만나듯이 1 +1 24.02.06 156 3 14쪽
369 (369)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7 (54장 完) +1 24.02.05 205 2 14쪽
368 (368)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6 24.02.04 134 3 14쪽
367 (367)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5 24.02.04 155 3 14쪽
366 (366)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4 +1 24.02.03 146 2 14쪽
» (365)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3 24.02.02 160 3 14쪽
364 (364)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2 24.02.01 147 3 14쪽
363 (363) 54장 - 대장으로서 죽어야 하나, 황제로서 살아야 한다 1 24.01.31 128 3 14쪽
362 (362)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8 (53장 完) 24.01.30 128 2 14쪽
361 (361)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7 24.01.29 173 2 14쪽
360 (360)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6 +1 24.01.28 201 2 14쪽
359 (359)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5 24.01.27 153 2 13쪽
358 (358)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4 24.01.27 160 2 14쪽
357 (357)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3 +2 24.01.26 131 2 14쪽
356 (356)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2 24.01.25 177 2 14쪽
355 (355) 53장 -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대신하니 1 24.01.24 144 3 14쪽
354 (354)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7 (52장 完) 24.01.23 180 4 14쪽
353 (353)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6 +2 24.01.22 139 2 13쪽
352 (352)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5 24.01.21 117 3 14쪽
351 (351) 52장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4 24.01.21 141 2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