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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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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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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4.01.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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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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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332)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5

DUMMY




“···부장, 모든 격군들에게 명을 내려라···.”





걷힌 강 안개 사이로 자신의 뒤를 따르던 관우에게 자신의 마지막 각오를 전한 습진은,


이젠 그 자신이 조금 전 동습과 마찬가지로 죽음을 각오한 결기와 함께 자신의 기함 함교 아래에 서 있던 부장을 내려다보았다.


자루가 긴 철퇴를 쥐고 있던 습진의 손아귀에 점점 더 강한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전력을 다하여 노를 저으라 하라!! 가라앉는 적선들을 밀어버리고서, 최대한 적의 장사진에 달라붙어야 한다!!


어차피 도망칠 수는 없다. 그러니 차라리 죽음을 각오하고서 마지막까지 싸우자···!!”







『뿌아아앙!! 둥, 둥, 둥, 둥!!』





“도, 동 장군님!! 적들이 여전히 돌격하려는 모양입니다···!!”




“···적이지만 훌륭한 결기로구나. 하지만 서황 장군이 무사히 선회하기만 하면···.”





뗏목에 밑창이 뚫려 가라앉는 자신의 판옥선들을 뒤로 한 채 주가를 타고 도주하던 동습은,


등 뒤에서 나팔과 북을 울리며 거듭 돌격해오는 습진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내다보았다.



습진의 앞에선 학익진의 좌익에서 벗어나 장사진으로 한 차례 포격을 퍼부었던 서황 – 영남의 판옥선들이 다시 뒤로 크게 선회하여 반대편 포를 쏘려 들고 있었다.


그러니 반드시 꺾이리라 생각되던 습진의 전의를 안타까워하며, 동습은 스스로 이 싸움에 방해만 될 것을 염려하며 서둘러 주가를 몰아 전장을 벗어나려 들 뿐이었다.



하지만 그다음 순간, 동습은 이내 당황한 채 다시금 뒤를 돌아볼 수밖에 없었으니.





“도, 동 장군님!! 적들이 장사진의 꼬리로 몰려갑니다!!”




“···이런, 놈들도 우리 화포에 대응하려 드는 거구나···!”







“···꼬리다!! 장사진의 꼬리를 물어야 한다!!


우리가 적선과 가까우면 가까워질수록, 놈들도 감히 그 천둥 번개들을 함부로 쏘진 못할 터···!!”





『쾅!!! 쿠궁!!!』





가라앉는 동습의 판옥선들을 있는 힘껏 들이박아 밀어버리고서, 습진의 함대는 곧장 크게 선회하던 영남의 장사진 꼬리를 향해 달려들었다.


크게 우지끈하는 충돌음이 등 뒤에서 들려오자, 장사진의 선두를 맡았던 영남 또한 시시각각 다가오는 습진의 판옥선들을 멀찍이서 바라보기 시작했다.





“···마지막 발악인가. 어떻게든 거리를 좁히려는 거구나.


아직 선회가 끝나지 않았지만···.”




“서 장군!! 어찌하면 좋겠소!?”





영남과 같이 함교 위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능조가 그렇게 거듭 묻자,


영남은 이내 결심한 듯 함교 아래를 내려다보고서 급히 소리쳤다.





“···뒤따르는 전선(戰船)들은 그대로 행진하고, 우리 좌선(座船)만 고각으로 방포를 준비하라!!


다가오는 적들을 최대한 저지하여, 나머지 전선들이 선회할 시간을 벌어줄 것이다!!”







『“방포!!” 퍼버버벙!!!



···쑤웅!! 콰과광!!! “으악!!”』





“제길···!! 겁먹지 마라!! 계속해서 격군들을 독려하라!!


이대로 저 꼬리만 잡아낸다면, 적들도 더는 저걸 쏘지 못할 것이다···!!”







『“···방포!!” 퍼버버벙!! 퍼벙!! 퍼벙!!』





“뭐, 뭐야!? 이번엔 또 어디서···?!”





영남의 기함이 홀로 쏘아댄 고각 포격에도 굴하지 않고서 나아가던 습진과 그의 함대는,


별안간 그보다 훨씬 뒤에서 날아든, 못해도 수어 척의 판옥선에서 쏘아댄 철환에 어쩔 수 없이 멈칫하고야 말았다.



그에 놀란 습진이 급히 고개를 돌려 남쪽을 돌아보자, 영남의 함대와는 또 별개의 판옥선들이 두 번째 장사진을 길쭉이 그려내며 자신을 노려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두 번째 장사진의 선두에는, <강동여자명(江東呂子明)>이라 쓰인 깃발을 함교 위에 나부끼던 판옥선이 도도하게 장강 위를 누비고 있었으니.





“여 장군!! 적들의 기세가 또다시 꺾였소이다!!”




“좋십니더!! 기대로 서 장구임께 신호를 보내소!!


우리가 좌익으로 갈 테니, 그대로 우익을 맡으라꼬···!!”





학익진 우익을 맡았던 여몽이 그대로 자신의 판옥선들을 끌고 나와 영남과 똑같이 장사진을 꾸려 습진에게 화포를 퍼부었던 것이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중진을 맡았던 주유의 지시에 의한 일이었으니.





“주 도독!! 여몽 장군이 성공했습니다!!”




“···그러니까 공혁, 난 도독이 아니라 했잖은가? 큭큭큭···.”





또 무심코 자신을 도독이라 부르던 장흠에게 짓궂은 미소를 지으면서도, 주유는 여전히 전장을 내다보며 긴장을 풀지 않고 있었다.


이렇게 습진은 완전히 기력을 상실한 채 장강 위에서 일방적으로 얻어맞을 뿐이었으나,


주유는 여전히 저 멀리 적들의 본진 안에선 이 천하에서 가장 위험한 사내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음을 기억하던 것이었다.



그래서 주유는 다시 장흠을 돌아보고서 거듭 그를 재촉하고 나섰다.





“···서둘러 서 장군과 여 장군에게 신호를 보내게!


포격을 마무리하고서 서둘러 다시 성진(成陣)하라고! 아직 적들의 본대가 남아있으니···!”







“···도, 도독 대인···!! 저대로라면 습 장군께서···!!”





'···습 장군···!!'





굳이 자신의 부장이 겁에 질린 목소리로 자신을 부르짖지 않았더라도, 관우의 평소답지 않은 다소 흐리멍덩한 그 두 눈으로도 습진이 처한 위기를 쉬이 내다볼 수 있었다.


비록 눈앞의 안개는 이미 걷힐 대로 걷혀 자신의 앞에 놓인 수많은 판옥선들을 내다볼 수 있었던 관우였으나,


이상하게도 그의 머릿속은 여전히 흐릿한 안개에 뒤덮인 채 도저히 그 속을 가늠해낼 수 없었다.





“···부, 부장···. 서둘러 약을···!”




“예, 예!! 알겠사옵니다, 대인···!!”





다소 탁해진 목소리로 약을 찾는 관우에, 그의 부장은 소스라치게 놀란 채로 급히 함교 아래로 난 단계(段階)를 따라 내려가 관우의 선실로 들이닥쳤다.


그리고 곧 탕기(湯器) 안에 든 무언가를 든 채 다시 급히 함교 위로 올라가, 그 위에 앉아 있던 관우에게 전해주었다.


하지만 자신의 대도에 의지한 채 겨우겨우 자신의 자리에서 버티고 있었던 이때의 관우에게는, 이미 그 탕기를 전해 받을 기력조차 남지 않은 듯 보였다.





“부, 부장···. 네가 대신 내게 좀 먹여다오···.”




“대, 대인···!!


···송구하옵니다!! 이봐!! 대인의 고개를 받쳐드려라!!”





그리하여 관우는 여러 사람의 부축을 받고서야 겨우 탕기 안의 약을 모조리 들이켤 수 있었다.


그렇게 탕약을 모두 비워낸 관우가 짐짓 눈을 감은 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던 잠시간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눈을 뜬 채 고개를 든 관우의 눈빛은 그제야 다소 기운이 돌아와 있었으니.





“···부장, 탕약이 얼마나 남았던가?”




“이, 이만한 양으로 두 통이 더 있었사옵니다···.”




“그거면 충분하다. 전 함대에 명을 내리도록!


···습 장군을 구출한다···!!”







『···뿌아아앙!! 둥, 둥, 둥, 둥!!』





“···고, 공근 공!! 드디어 관운장이 움직입니다···!!”




“드디어···!!


다만···,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관운장···!!”





드디어 관우의 본대가 우렁찬 소음과 함께 닻을 올리고서 강을 따라 진격하자, 주유의 긴장감은 배로 커진 채 오롯이 그 움직임에만 눈을 맞추기 시작했다.


습진의 선봉대 십여 척이 저와 같이 사실상 표류해버린 이상, 관우에게 주어진 것은 남은 이십여 척의 판옥선과 몇몇 소수 주가뿐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주유와 그가 이끄는 손가의 함대는 동습의 선봉대를 제외하고선 피해가 전무했으니.





“이젠 수로도 화력으로도 더없이 열세다!


그러니 이젠 어찌할 텐가, 관운장! 순순히 중모와 그 아이의 사람들을 모욕한 죗값을 받아볼 텐가···!?”







“···여 장군!! 관우가 우리 쪽으로 뗏목을 흘려보내오!!”




“흥!! 안개 속에서나 당할 술수데이!! 이렇게 날이 훤히 밝아뿐는데 그걸 뻔히 맞아줄끼라 생각했나?!


전 함대, 뗏목들을 조준해서 다 쏴뿌라!! 우리 앞에 도달하기 즌에 다 쏴서 가라앉히뿌는 기다···!!”







『퍼벙!! 퍼벙!! 퍼벙!!』





“저, 저런!! 성급하구려, 여몽 장군!!


그렇게 함부로 화포를 낭비하다니···!!”





이젠 여몽과 자리를 바꿔 학익진의 오른쪽 날개를 맡은 영남은 저 멀리 왼쪽 날개에서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뗏목을 총통으로 침몰시키는 여몽을 보고서 탄식을 내뱉었다.


이 무렵 이제 겨우 스물 중반대에 접어들었던 여몽이 두 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서 내린 성급한 결정을 보고서,


조선에 이어 후한에서도 수십 년에 걸쳐 싸워온 영남은 안타까움에 한탄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과연 그렇게 드러난 빈틈을, 역시나 노련했던 관우는 결코 놓치려 들지 않았다.





“···지금이다!! 적의 좌익을 향해 전 본대 돌격하라!!”




“하, 하지만!! 조금 전 습진 장군을 구하시겠다 하시지 않으셨사옵니까···!?”




“적의 진형을 깨뜨려 난전 형국으로 들어가야 그만한 틈이 생긴다!!


서로와 서로가 얼굴을 알아볼 정도로 가까워지면 놈들도 더는 저 천둥 번개를 써먹진 못하겠지!! 어서 시행하라!!”





적의 우익 앞에 표류한 수하 습진을 구하기 위해, 관우는 오히려 적의 좌익 앞으로 자신의 본대를 빠르게 몰아나갔다.


그리고 그런 관우의 과감한 결정에, 도리어 허둥지둥하는 것은 그런 관우를 노려보던 여몽이 되고야 말았으니.





“저, 점마가 와 저라노!? 빠, 빨리 다시 장전해래이!!”




“여 장군!! 그럼 늦소, 서둘러 선회하여 반대편 포를 쏴야···!!”





『“···사격!!” 쏴사삭!! 휘릭, 휘릭!!』





아직 미숙했던 여몽이 당황한 사이, 관우는 뱃머리에서 큰 쇠뇌를 쏴 갈기며 연신 돌격해 들어갔다.


그러자 곧 크고 긴 화살들이 연달아 여몽의 판옥선 갑판 위로 날아들었고,


그에 안 그래도 다가오는 관우의 본대에 당황했던 여몽의 수하 장졸들은 그에 더더욱 겁을 집어먹고 말았다.





“크악!!”




“커헉···!!”




“주, 주태 장군!! 빨랑 격군들을 독촉하소!!


빨리 선회해가 놈들을 맞아야 합니더···!!”




“···이미 늦었소, 여 장군. 적들의 속도가 너무 빠르오···!!”





상류에서부터 물길을 따라 빠르게 진격해오는 관우의 거대한 판옥선들을 내다보면서,


주태는 격군들을 닦달하는 대신 오히려 온몸에 두른 갑주의 가죽끈들을 더욱 단단히 조이기 시작했다.


그런 주태의 노련한 손놀림에, 여몽 또한 더는 주태를 독촉하지 못한 채 그 대신 허리춤에 차고 있던 한 자루 직도(直刀)를 황급히 뽑아 들었으니.





“에잇, 제기랄···!! 다들 들으라!! 단병접전이데이!!


저 형주 놈들한테, 우리 강동 자제들이 물 위에서 얼매나 사나운지 보여주꾸마···!!”







“서, 서 장군!! 아무래도 젊은 여 장군이 곤경에 처한 듯싶소!! 서둘러 구원해야지 않겠소!?”




“···무리요, 당장 우리 앞을 저 적들의 선봉대가 그대로 가로막고 있질 않소이까?


저들을 먼저 정리해야 하오. 그러니 서둘러 다시 장전해서···.”





『···뿌아앙!! “와아아아!!!” 둥, 둥, 둥, 둥!!』





“···서 장군!! 저놈들도 기어이 가만히 당하고만 있진 않을 모양이요!!”




“···관운장이 출정하니 저들도 도리어 사기가 오른 모양이구려···!”





학익진 우익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영남과 능조는,


곧이어 여전히 자신들 앞에 놓여있던 습진의 선봉대에서 다시 한번 크나큰 함성을 내지르며 달려들 기미를 보이자 또 한 번 탄식을 내뱉고 나섰다.


그만큼 만인지적, 관우의 존재는 그의 수하들에게 있어서도 절대적이었던 것이니.





“자!! 다시 돌격하자, 형주의 형제들아!!


우리의 도독께서 전장으로 나오셨다!! 만인지적 관운장 대인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







“···허허, 말 같지도 않은···.


겨우 사람 하나만으로 바닥을 쳤던 적들의 사기가 다시금 저렇게 하늘 위로 치솟다니···.


황상 폐하의 화포로도, 저 관운장을 상대할 수는 없는 것인가···?”





그 자신 또한 군재(軍才)로는 천하제일을 노려볼만한 주유였으나, 그런 그의 눈에도 관우의 존재감은 마치 거대한 거인처럼 보였다.


마치 거대한 강철의 거인으로 화(化)한 관우가 이 장강 한가운데에서 주유 자신을 오만하게 내려다보는 듯한 환각까지 느껴지던 것이었다.


그렇게 모두를 압도해버렸던 관우의 결기는, 그리하여 그대로 여몽이 지키고 있던 학익진의 왼쪽 날개를 그대로 물어뜯기 시작했으니.





“···이 관운장, 오로지 나의 주공 유현덕 대인의 대의를 위하여!!!


그분의 대의를 막아 세우려는 자, 그 누구라도 베어 넘길 것이다!!!



그것이 제후인들, 호족인들, 선비인들, 고관대작인들!!


···심지어 그것이 황제라고 할지라도···!!!



이 관운장이 숨을 마치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난 절대로 멈출 수 없느니라···!!!





···돌격하라!!!


적들에게, 이 관운장의 결기를 보여라···!!!!!!”





***





“···아, 아버지···!!”





그리고 바로 그 순간, 군신(軍神) 관우의 아들 관평이 익주 성도현에서 불현듯 잠에서 깨어났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32) 49장 - 불의 힘은 마땅히 물의 힘으로 꺾어야 하나니 5




작가의말

49장 5화입니다.

갑진년 새해! 제 글을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새해 복을 기원합니다!

올해는 여러분 모두 작년보다 더 적게 일하시고 더 많이 버시길..! ㅋㅋㅋㅋ..

습진은 포기를 모릅니다! 계속해서 적들을 향해 돌격하는 용맹한 습진!

그러나 중과부적, 압도적인 총통의 화력 앞에 결국 무너질 것만 같던 순간..

거대한 폭풍우처럼 자신의 적들을 몰아붙이는 관우..!

실은 이번 주 토요일이 문피아 아카데미 면접날이어서 휴재를 고민 중입니다.

제가 지방에 살아서 이동 시간이 상당할 것 같아서요..

제 마음이 정해지면 곧바로 공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전 내일, 49장 마지막 회차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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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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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0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6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2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2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1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3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1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1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57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7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59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1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0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2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2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58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1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3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59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2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49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4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0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7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5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8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2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4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18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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