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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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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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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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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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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321)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7 (47장 完)

DUMMY




“···하오면, 공근 공.


소장이 직접···, 관운장을 선제 타격해보겠습니다···!!”





서황의 손을 잡고서 자신을 들여다보는 주유를 향해, 영남은 드디어 굳은 결심을 가슴 속에 품은 채 그렇게 단호히 말을 꺼내 들었다.


그 굳은 결심을 또한 제 마음에 건네받은 주유는 그에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으니.





“···여몽 장군, 제장들을 불러모아 주게.


서 장군을 위해, 필요한 논의를 벌이겠네···!”









“···아무래도 본격적인 싸움에 앞서 한 번쯤은 실전에서 우리의 총통들을 써먹어 봐야 할 듯합니다.


그러니 일단 소수의 전선(戰船)만으로 출정한 뒤, 적들에게 우리 신무기의 위용을 보여주겠습니다···!”





뒤이어 영남과 주유, 두 호걸에게 모여든 여러 또 다른 호걸들 역시 그런 영남의 굳은 결심에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고요히 전율하였다.


그리고 그런 영남을 위해서, 주유는 또 그 나름대로 영남의 뒤를 받쳐주려 나섰다.





“···이 주공근이 보기로, 일단 서 장군이 황상 폐하의 누선 3척을 직접 이끌고서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편이 좋겠소이다.


아울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그런 서 장군의 뒤를 맡아줄 이가 필요한데···.”





주유는 짐짓 주위를 둘러보며 자신 앞에 모여들었던 손가의 장수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았다.


일단 손가의 가주 손권에게 가장 큰 신임을 받던 여몽이 있었고, 지난날 주유 자신이 원술 – 이연의 휘하에 있을 때 그를 따랐던 장흠, 주태, 진무 등도 있었다.



지난날 황개와 한당이 저들 마음대로 군사를 이동시킨 일로 손권의 질책을 샀기에, 그들과 또 그들을 필사적으로 변호했던 정보 등은 함께 출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대신 낙양에서 전 주군인 유요를 잃고서 손권에게 구출되었던 태사자 덕에 손가의 치하로 들어왔던 남양주에서,


오군(吳郡) 출신의 능조(凌操)와 회계군(會稽郡) 출신의 동습(董襲) 등이 합류한 채 이곳에 있었다.



그런 제장들의 면면을 보던 주유는, 이내 여몽을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여몽 장군, 공에게 같은 누선 3척과 주가 10여 척을 내어줄 테니 서황 장군의 뒤를 따르도록 하게.


서황 장군을 뒤에서 받쳐주되, 오로지 서 장군이 위기에 처했을 때만 전진하여 도와야 하네!”




“분부 받잡겠심니더!”





그 자신이 바로 그 괄목상대의 오하아몽이었음에도, 여몽은 결코 자만하지 않은 채 주유의 명을 순순히 따르고 나섰다.


그런 여몽을 뒤로 한 채, 주유는 나머지 장수들을 두루 돌아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나머지 제장들은 모두 이 주공근과 함께 똑같이 누선 한 척을 타고 여몽 장군의 뒤를 따라가 봅시다.


가서 서황 장군이 가져온 저 신무기의 위용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우리의 이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보는 겁니다.


그래야 추후에 있을 관운장과의 수상 결전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를 스스로 가늠해낼 수 있을 테니···!”





그에 모든 장수들이 일제히 주유를 향해 두 손 모아 군례를 올렸고, 주유는 그 광경을 묵묵히 지켜보던 서황 – 영남에게 조용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영남은 순신에 이어서 주유에게까지 신뢰를 샀던 것이었다.





'···좋아, 이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만 생각하자!


관운장···, 당신이 제아무리 만인지적이라고 한들 그 청룡언월도로 판옥전선까지 베어낼 수는 없을 터···!'













“조심해라! 철쇄가 풀린다!”





『···깡!! 촤르륵!!』





“철쇄가 물에 빠지지 않게 조심해! 녹이 슬면 써먹기 곤란해진다!”




“···다행히 작업이 모두 순조롭게 이뤄지는군.


해체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즉각 출정할 것이요.”





한편 그 무렵 같은 장강의 상류 쪽에서는 관우군의 작업이 한창 벌어지고 있었다.


여몽을 통해 보고되었던 첩보병의 말처럼, 관우는 이 드넓은 장강을 가로질렀던 제 판옥선들의 일자진을 하나하나 해체하고 있었다.


이번에도 그 광경을 주가 한 척에 오른 채 살펴보던 관우는, 이내 그와 같은 말을 자신의 뒤에 서 있던 다른 장수들을 향해 이야기하던 중이었다.





“습진 장군은 이대로 나와 함께 전선을 이끌고 출정할 것이요.


요화 장군과 조루 장군은 함께 이곳 남군의 방어에 힘쓰게. 이 관운장이 손가 놈들의 전선을 죄다 강바닥에 처박고 돌아올 때까지만 버티면 되네!”




“···하오면, 소생은 어찌하오리까?”





꼬장꼬장한 반준이 그렇게 반문하자, 혹 그가 또 무슨 시비를 걸고자 하는가 싶었던 관우가 잠시 이맛살을 찌푸렸다.


그러나 반준은 지금 당장 관우를 지지하는 것 말고는 달리 길이 없음을 뼈저리게 알고 있었다.





“관 도독의 말씀대로 지금 우리로선 적들과의 양면 전선(戰線)을 각개격파로 돌파하는 수밖에 없사옵니다.


하오니, 소생은 그저 도독께서 무사히 승전하고 귀항하시기만을 바라겠사옵니다···.”




“···미안하네, 승명. 자네의 충정을 의심하려던 것은 아니었으이.


자네는 이대로 강릉성으로 들어가게. 자방 그 작자가 기어이 정신줄을 놓아버렸다니, 한숭 선생을 도와 그곳의 방어를 맡아줘야 할 걸세.



요 장군과 조 장군의 뒤를 받쳐주며 그저 가짜 황제가 남군으로 내려오지 못하게만 하게나.


자네가 말했듯, 지금으로선 이 방법밖에 없으니···.”







“···어, 어!? 조, 조심해!!”





『···첨벙!!』





“조, 조심하십시오, 도독!! 배가 흔들립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한참 판옥선 위에서 작업을 벌이던 병사들이 그만 실수로 묵직한 철쇄 한 줄을 강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여파로 제법 큰 파도가 일어나자, 관우 일행이 타고 있던 자그마한 주가가 순간 크게 출렁이기 시작했다.



이에 주가 위에 타고 있던 장졸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렸으나, 주가의 뱃머리에 당당히 서 있던 관우만은 여전히 태연하게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관우는 배가 흔들린 충격파를 그대로 자신의 왼쪽 어깨에 받고 말았으니.





“으윽···!!”




“과, 관 도독!!”




“괘, 괜찮으십니까!?”




“···조용!! 아무 일도 없었던 척하게···!!”





순간 뼈를 파고드는 고통이 가해졌음에도, 관우는 입술을 깨물며 그 신음을 애써 참아 넘겼다.


전포와 갑옷 아래로 한 줄기의 뜨끈한 촉감이 발아래로 흘러가던 동안 차갑게 식어갔으나, 관우는 끝내 자신의 고통을 바깥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난 괜찮다!! 어서 작업을 서두르라!!”




“예, 예, 대인!! 소, 송구합니다요···!!”




“···관 도독, 이만 귀항하시지요. 조용히 의원을 불러들이겠습니다···.”





관우는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전선 위 병사들에게 작업을 재촉했으나, 심상찮은 기미를 눈치챘던 반준이 그렇게 짐짓 귀항을 권유하고 나섰다.


그에 관우는 다소 지친 얼굴로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으니.





“귀항한다, 어서 노를 저으라!


···도독, 형주로 오시기 전의 그 상처가 아직도···?”




“···끄응···, 회복이 더뎠다네. 나도 슬슬 나이를 먹는가 보지.


게다가 형주에 온 이후로 내내 일이 바빴으니···.”




“그럼 지금껏 이런 몸으로 전장을 오가셨던 겁니까?


아니 될 말씀입니다, 출정이 코앞이시니 앞으로 잠시만이라도 요양을 하시지요···.”




“그야말로 아니 될 말이야, 승명. 우리 형주군은 오로지 이 관운장 하나만을 우러러보고 있잖나.


여기서 내가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적군을 이롭게 하는 일일뿐더러 아군에게는 해를 끼치는 일이 될 걸세.


지금은 버텨야 할 때야,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굳건히···!!”





'···이미 우리 주공의 대의를 지키기 위해 바치기로 마음먹은 육신이다.


어찌 이를 아끼겠는가···?'





그렇게 충절 속에서 고통을 씹어 넘긴 관우를, 반준을 비롯한 그의 사람들은 여전히 불안하게 우러러볼 뿐이었으니.





***





“진왕 전하, 쾌차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사옵니다.


황상 폐하의 명을 받아 장안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나, 그 소식을 듣고서도 부득이 전하를 아니 찾아뵐 수는 없더군요.”




“허허, 같은 황실의 종친이 이 노왕(老王)을 찾아주니 감개무량한지고.


···게다가, 우린 실로 오랜만에 보는 것이 아닌가, 유화 공.”





그 무렵 낙양의 진왕 저택에선 황제 순신의 명을 받아 다시 서주에서 장안으로 나아가던 유화가 그렇게 진왕 유총을 알현하고 있었다.


아직 병상 신세였음에도, 어느덧 유총은 제 노구를 온전히 회복해나가며 병상에 기대앉은 채 문득 지난날의 일을 꺼내 들었다.


지난날 이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유화는 원소가 내세운 업조의 황제였었다.





“···그때의 소인은 실로 무기력하게 역적들에게 끌려다녔습니다.


그리하여 그 죗값을 치르기 위해, 오늘날 이토록 온 천하를 동분서주하는 것이지요, 전하.”




“···귀공이 듣기에 어떠할지는 모르나, 차라리 그때보다는 지금이 더 보기 좋다네, 유화 공.


그때의 귀공은 스스로 말했듯 무기력했을뿐더러, 더없는 혼란에 빠진 채 어찌할 바를 몰라 했었지.



하지만 지금은 달라, 지금은 도리어 더없는 확신과 함께 분연히 움직이는 듯하구먼.


···이 늙은 유 모(某)를 대신하여, 우리 젊고 영명하신 황상 폐하를 위해 힘써주게나, 유 공.”




“이를 말씀이옵니까. 이 유 모는 다만 지은 죄를 갚아 이 나라 한실에 끼친 누를 최대한 씻어내고자 할 뿐이오니···.”







“···전하, 조정에서 사람이 찾아왔사옵니다!”




“조정에서? 들라 하게!


실은 고(孤)가 요양을 위해 관직에서 물러나고도, 동창에서 늘 사람을 보내어 소식을 전해주곤 했다네.


아마 이번에도 그런가 보지···.”





그리하여 병상 위의 유총은 유화와 함께 새로운 손님을 받아들였다.


바로 낙양 동창에 남아 사무를 보던 사마의의 형, 사마랑이 그 손님이었다.





“···소관 사마랑, 진왕 전하를 뵈옵니다.”




“그래, 또 새로운 소식이 있는 모양이지?”




“예, 전하. 마침 유화 공께서도 이 자리에 계시니 함께 들으시면 될듯하옵니다.


이번 소식은 바로, 장안과 관중의 소식이니 말씀입니다.”





늘 온화하고 침착했던 사마랑의 얼굴에선, 그날따라 유독 숨길 수 없는 기쁨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에 유화는 도리어 궁금증에 안달하며 거듭 사마랑을 재촉하고 나섰으니.





“아니, 대체 무슨 소식이길래 그러오? 빨리 말씀해주구려!”




“···실은, 관중에 나아간 소관의 아우, 사마의가 올린 장계가 막 도착했사옵니다.


그에 따르면, 좌장군 장제 공이 적장 장비와 교전하였사온데···.”




“장비? 장비라면 그 역적 비(備) 놈의 수족이 아닌가!?


이 고를 이리 만든 그 관우의 의제(義弟)이고?!”




“아니, 그 장비와 교전을 했다고요!? 그자 또한 제 의형과 마찬가지로 호랑이나 곰과 같은 만인지적이잖소?!


그래서!? 어찌 되었소이까?!”





이미 장비의 악명에 가까운 위용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던 두 유 씨가 경악하고 말았다.


하지만 정작 그들과 마주한 사마랑은 여전히 의기양양했으니.





“예! 바로 그 만인지적의 장비가, 자오도라는 지극히 비좁고 험준한 고도(古道)를 통과하여 직접 장안을 타격하려 했사옵니다!


하오나 그 장비는 바로···!



···소관의 아우, 황문시랑 사마의의 계책에 빠진 채···.


자신이 끌고 온 2만가량의 병력 대부분을 잃고서···!





···그 자신 또한 크나큰 부상을 입은 채, 다시 장안에서 한중으로 쫓겨나 버린 듯하다고 하옵니다···!”







“···하, 하하!!


역적 비의 수족 놈이 이번엔 아주 된통 당하였구나!! 하하하하!!”





유총 자신의 노년을 이토록 험난하게 만들었던 관우의 의제, 장비가 다름 아닌 한낱 젊은 서생에 불과한 줄로만 알았던 사마의에게 그렇게 호되게 당했다는 소식에,


늙은 왕 유총은 스스로 요양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렁찬 웃음소리와 함께 요란하게 손뼉을 치며 기뻐하기 시작했다.


그에 다소 얼떨떨해하던 유화조차도, 이내 기쁜 미소를 지으며 사마랑에게 다가가 그의 손을 맞잡았으니.





“고, 공의 아우께서 실로 큰 공을 세웠구려···!


나, 난 그런 무시무시한 작자를 마주했을 때 실로 어찌할 바를 몰랐었는데···!


이, 이 모든 것이 다 황상 폐하의 홍복이로고! 하, 하하!! 참으로 장하오!!”




“···감사합니다, 유화 공···!”





그렇게 순신의 사람들은 서로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 무렵에, 남중에서 죽은 벗 간옹의 복수도 채 마무리 짓지 못했던 유비가 드디어 한중에 도착했었으니.





***





“이,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이, 익덕···! 내가 왔느니라···! 어서 일어나 날 불러봐라, 익덕···!!”





유비는 병상에 누운 장비의 손을 맞잡은 채 그의 이름을 있는 힘껏 부르짖었다.


하지만 화상으로 오그라든 그 손가락에선, 더는 지난날의 그 용력을 찾아볼 수 없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21)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7 (47장 完)




작가의말

47장 7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스스로 먼저 전장으로 앞서 나아가는 서황 - 이영남!

그리하여 전초전을 맞붙게 된 이영남과 관우..!

하지만, 정작 그 관우는 지금..

오랜만에 등장한 유총, 아마 앞으로 그다지 분량이 주어질지는 미지수..

그리고 그런 유총과 유화에게 전해진, 사마의의 대승 소식!

하지만 이는 반대로, 유비에겐 청천벽력과도 같은 비극이었으니..

내일 48장으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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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0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6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2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2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1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3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1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1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57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7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59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1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0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2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2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58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1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3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59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2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49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4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0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7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5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8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2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4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18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5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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