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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사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헌터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루디사
작품등록일 :
2021.03.11 11:57
최근연재일 :
2021.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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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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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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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5. 신혼(2)

DUMMY

셋 다 여권이랑 비자 같은 걸 챙기지 않았지만,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세계 제일의 헌터가 날아서 자국에 들어왔다고 항의를 할 나라는 없었던 것이다. 조안나는 둘을 끌어안고 하늘을 날면서 둘에게 말을 걸었다.


“ 언니, 오빠. 일단 날기는 했는데 어느 나라부터 구경할 거예요? 도착지를 말해줘야 제가 날아가죠. ”


조안나의 말을 들은 효민이 태연하게 말했다.


“ 어차피 앞으로 3년간 여행할 건데 뭘 그리 재촉해? 일단 지구 한 바퀴 돌아보고 나서 결정하자. ”


“ 알았어요. 언니. 그런데 언니랑 오빠를 안고 지구 한 바퀴 돌려면 나 너무 힘들 것 같은데? ”


조안나가 눈짓을 하자 효민이 웃으며 조안나에게 키스를 했다. 조안나는 하늘을 빠른 속도로 날면서도 효민과 키스를 했다. 키스를 끝내고 조안나가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셨다.


“ 언니. 마나가 꽉 찼어. 근데 언니 키스만으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은데. ”


“ 동글이와 키스는 허락할 수 없어. ”


조안나의 말에 효민이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조안나가 다시 말했다.


“ 아니. 오빠랑 키스하겠다는 게 아니라. 언니가 오빠랑 키스하고 나면 내가 언니랑 키스하겠다는 거죠. 언니 삼각 외교 몰라? 오빠랑 삼각 외교 하겠다는 거지. 설마 간접키스도 허락 안 해주겠다는 거는 아니겠죠? ”


조안나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 너, 그렇게 내 동글이가 좋아? ”


“ 네, 아무래도 제 첫사랑이고. 제 꿈속의 왕자님이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오빠를 어떻게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오해하지는 말아요. 오빠가 언니와 둘이 있을 때 보여준 짐승 같은 모습에 저 겁먹었으니까요. 저는 오빠의 다른 면을 보고 앞으로 남자와는 커피는 절대로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어요. 그러니 언니가 저를 경계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


조안나의 말을 들은 효민은 속으로 웃었다. ‘ 후후, 우리 조안나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직 어리구나! 야생 커피가 맛과 향기가 더 좋다는 걸 모르는구나! ’ 효민은 속으로 웃으며 조안나의 말에 대꾸했다.


“ 그래, 간접키스를 즐기는 것은 얼마든지 허용할게. 동글아 입술 내밀어! ”


효민의 말에 둘의 대화를 들으며 몸을 사리던 설혁이 효민에게 입술을 내밀었다. 그러자 효민이 설혁과 키스를 했다. 효민은 그 와중에도 설혁에게서 마나를 흡수하는 걸 잊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조안나와 키스하며 설혁에게서 흡수한 마나를 조안나에게 건네주었다.


“ 내가 준 마나, 동글이의 마나이니 소중하게 아끼며 써. 물론 앞으로도 계속 동글이의 마나를 전해줄 것이긴 하지만 말이야. ”


“ 헤헤, 언니 감사합니다. ”


효민의 말을 들은 조안나는 효민과 키스하면서 받아들인 마나를 마나 심장에 넣어 소중히 간직했다. 앞으로 마나가 부족해지는 일이 있더라도 이 마나는 절대 안 쓰겠다고 생각하는 조안나였다. 태어나서 처음 받아들인 오빠의 마나니까.


효민과의 두 번의 키스로 마나가 오버된 조안나는 불의 날개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그리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적도까지 날아갔다.


“ 적도에요. ”


조안나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와! 적도라서 더울지 알았는데 서늘하네. ”


설혁의 말을 들은 조안나가 대답했다.


“ 적도든 극지방이든 하늘은 다 추워요. ”


“ 그건 그렇겠지. ”


“ 자, 그럼 지구 한 바퀴 돌겠습니다. 언니, 오빠 저를 꽉 잡아요. ”


조안나의 말을 듣고 설혁과 조안나를 꽉 끌어안자 조안나가 속도를 높였다. 조안나를 안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하던 설혁과 효민은 바다 한가운데 있는 예쁜 산호섬을 발견했다.


“ 조안나! 저 섬에 내려가자. 저기서 물놀이도 좀 하고 식사도 좀 하자. ”


효민의 말을 들은 조안나가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 에! 언니 물놀이한다는 말은 안 했잖아요. 수영복 안 가지고 왔는데. ”


“ 괜찮아! 원래 바다에 들어갈 때는 턱시도 입고 들어가는 거야. 난 웨딩드레스 입고 바다에 들어갈 건데 뭐 어때! ”


“ 알았어요. 그럼 내려갑니다. ”


조안나는 두 사람을 놀라게 하려고 지상을 향해 초고속으로 수직 하강을 했다. 그러나 몸이 튼튼한 두 사람은 그다니 놀라지 않았다. 다만 설혁만 조금 불편해할 뿐이었다.


“ 윽, 중력이 사라지는 듯한 이 기분. 어릴 적 스웨덴 해적선을 타는 기분이야! ”


불편해하는 설혁에 비해 효민은 신이 났다.


“ 조안나! 재미있어. 우리 조안나야 말로 세계에서 제일 재미있는 탈것이었구나! 조안나 너를 내 탈것 2호로 명령한다. ”


효민의 말을 들은 조안나가 행복해했다.


“ 언니 내가 언니의 탈것 2호면 앞으로 계속 언니에게 붙어 있어도 되는 거예요? ”


“ 그럼. 너 남자 안 만날 거라며. 그 마음 변하기 전까지는 계속 나랑 지내자! ”


“ 언니 사랑해요. ”


조안나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 두 여자를 보며 설혁이 한마디 했다.


“ 충돌한다. ”


설혁의 말이 끝나기 전에 효민이 마나장을 크게 만들어 세 사람을 보호했다. 물론 마나장의 보호가 없어도 머리카락 하나 상하지 않을 세 사람이었지만 옷은 상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 쾅! ”


쾅 소리와 함께 효민의 마나장이 지상을 강타했다. 셋이 착륙한 자리에는 조그마한 크레이터가 생겨났다. 그것을 보며 조안나가 머리를 긁적였다.


“ 죄송해요. 언니의 말에 너무 흥분해서 몸이 제어가 안 되었어요. ”


“ 괜찮아! 어차피 자연 보호자들도 이런 바다 한가운데 있는 무인도에 크레이터가 생긴 건 모를 거야. ”


말을 마친 세 사람은 섬을 둘러보았다. 섬의 나무에는 각종 열대과일이 달려있었다. 조안나는 공중을 날아다니며 과일을 채집했다. 그런 조안나를 보며 설혁이 미안해했다.


“ 아! 과일 채집 같은 건 남자인 내가 해야 하는데. ”


설혁의 말을 들은 조안나가 미소를 지었다.


“ 아니에요. 오빠가 먹을 과일을 제 손으로 준비한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한걸요. ”


“ 조안나! 그런 말 함부로 하지 마라. 괜히 유부남 심장이 두근거려 버리잖아! ”


“ 헤헤. 그럼, 말을 바꿀게요. 언니가 먹을 과일을 제가 준비한다는 것만으로도 전 행복해요. ”


“ 그럼 꼭 네가 효민이를 사랑하는 것 같잖아! ”


설혁이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조안나가 태연히 대꾸했다.


“ 언니를 사랑하는 것 맞는데요. 이제 계속 언니랑 같이 살 거예요. ”


“ 어? 그 말은 나랑 같이 살겠다는 말로 들리는데. ”


“ 헤헤. 오빠도 사랑하니 문제없어요. 이 말은 언니에게는 비밀. ”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는 조안나를 보며 설혁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조안나를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그래도 조안나가 사랑한다고 하니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조안나는 과일을 따고 설혁은 마른 나뭇가지를 모았다. 그리고 효민은 바다에 들어가서 고기를 잡았다. 물속에 들어가자 웨딩드레스가 그물이 되어 효민의 몸을 구속했고 효민은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만들어 20억에 산 드레스의 치맛단을 그대로 찢어버렸다.


효민의 옷은 치맛단이 짧은 원피스가 되어 버렸다. 효민은 자신의 하체를 내려 본 뒤 곤란하다는 듯 혀를 쏙 내밀었다.


“ 너무 짧게 찢었나? 동글이가 뭐라 할지도 모르겠네! ”


말을 마친 효민은 다시 수영하며 물고기를 잡았다. 찢은 레이스 치맛단은 잡은 물고기를 담는 망이 되었다. 효민은 커다란 물고기를 5마리나 잡았다. 물론 전기 능력은 쓰지 않았다. 야생에 왔는데 현대식 전기구이를 먹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효민이 물 밖으로 나왔을 때 조안나와 설혁도 모두 바닷가의 백사장에 모여들었다. 조안나는 설혁이 모아둔 장작에 불을 피웠고 설혁은 빛의 검을 만들어 물고기를 손질했다. 그리고 효민이 잡아 온 물고기를 나무 꼬챙이에 꽂아 불에 굽기 시작했다.


“ 헤헤, 신혼여행인데 너무 원시적이다. ”


효민이 웃으며 말하자 설혁이 씩 웃었다.


“ 그래도 낭만 있지 않아? 세상에서 우리 같은 신혼여행을 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


“ 그건 그래. ”


“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이런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준 조안나에게 박수! ”


설혁이 박수를 치며 말하자. 효민도 따라 박수를 쳤다. 조안나는 얼굴을 붉히며 입을 열었다.


“ 신혼여행에 끼어들어서 죄송하긴 한데. 저도 너무 행복하네요. 그래서 앞으로도 언니 오빠와 같이 살 거예요. 두 분이 커피 마실 때는 알아서 빠져 줄 테니 앞으로 같이 살아줘요. ”


조안나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알았어. 조안나 너는 앞으로 우리의 가족이야! ”


효민의 말을 들은 조안나는 효민에게 안겨들었다.


“ 엄마보다 언니가 더 좋아요. ”


“ 그렇다고 나에게 엄마라 부르면 안 된다. ”


“ 네! 언니. ”


설혁은 두 여자를 보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역시 미녀가 같이 있으면 보기에 참 좋았다. 그래서 걸 그룹이 인기가 있나? 설혁은 고기를 돌려가며 구웠다. 그리고 고기가 다 익자 효민이와 조안나에게 고기가 꽂힌 꽂이를 하나씩 주었다.


“ 맛있게 익었어. 자 먹어! ”


“ 음, 맛있겠다. 괴수 고기 아닌 생선도 구우니까 맛있는 냄새가 나네. ”


셋은 생선을 이로 뜯어 먹었다. 그리고 동시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 와! 바닷물로 간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맛있다니. 우리 여기서 하룻밤 자고 내일 아침에도 생선구이 해 먹자! ”


효민이 생선구이를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자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고기를 굽는데는 2시간이나 걸렸지만 먹는 데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고기를 다 먹은 셋은 조안나가 따온 과일을 먹었다.


“ 바나나다! ”


효민은 바나나 껍질을 까서 한입 가득 베어 물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입안에 든 것을 모두 뱉어내었다.


“ 힝, 바나나가 떫고 씨가 있어. 이건 못 먹겠어. ”


효민이 울상을 짓자 설혁이 코코넛의 한쪽을 손날로 날려 버렸다. 그리고 대접처럼 변해버린 코코넛을 효민에게 주었다.


“ 자 이걸로 입을 헹궈. ”


“ 응. ”


설혁은 효민에게 코코넛을 주고 조안나에게도 똑같이 해 주었다. 그러자 효민과 조안나가 코코넛 과즙을 맛있게 마셨다.


디저트까지 먹은 세 사람은 밤바다에 뛰어들었다. 일반인이라면 밤바다에 들어가는 것이 위험한 짓이었겠지만 세 사람을 위험에 빠지게 할 일은 지구상에서는 없었기 때문에 셋은 밤바다에 들어가 신나게 놀았다.


턱시도를 벗고 와이셔츠만 입고 물에 들어간 조안나는 섹시했다. 젖은 와이셔츠 위로 드러난 살색의 향연은 효민이밖에 모르는 설혁도 자꾸 돌아보게 했다.


“ 조안나, 너 굉장히 섹시 하다. 남자들이 몰려들겠는데? ”


설혁이 진심을 담아 말하자 조안나가 부끄러워했다.


“ 남자와는 안 사귈 거예요. ”


“ 응? 그럼? ”


“ 저는 언니만 있으면 돼요. ”


조안나는 말을 마치고 효민에게 물을 막 뿌렸다.


“ 나만 있으면 된다더니 왜 물을 뿌려? ”


“ 언니의 젖은 몸이 보고 싶으니까요. ”


“ 나만 젖을 수는 없지. ”


조안나와 효민은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놀았다. 설혁도 둘의 젖은 몸이 예쁘다는 것에 동의하며 사심을 담아 둘 다에게 물을 뿌렸다. 그러자 효민과 조안나가 힘을 합쳐 설혁에게 물을 뿌렸다.


그렇게 애들처럼 물놀이하고 난 뒤 셋은 물 밖에 나와 모래사장에 벌렁 누웠다. 하늘의 별을 보며 조안나가 입을 열었다.


“ 별이 참 예쁘네요. 그런데 언니 오빠 여기서 신혼 첫날밤을 보낼 거예요? 첫날밤은 중요한 것 아닌가? ”


조안나의 말을 들은 효민이 피식거리며 웃었다.


“ 어린 게 별소리를 다한다. ”


“ 언니랑 저랑 3살밖에 차이 안 나거든요? ”


“ 3살 차이를 무시하는 거니? 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난 내 손으로 밥을 퍼먹었어! 어딜 감히 기어오르려고 해. ”


효민은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을 하며 옆에 누운 조안나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푹 찔렀다.


“ 까르르. 언니 간지러워요. 하지 말아요. ”


“ 앞으로 이 언니에게 기어오르지 마! ”


“ 알았어요. 제가 깍듯이 모실게요. 근데 진짜 첫날밤은 어쩌려고요? ”


조안나가 눈을 반짝이며 물어보자 효민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 응. 그냥 오늘은 동글이 손만 잡고 잘 건데. 동글아 그래도 되지?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그렇지. 솔직히 첫날밤의 경건한 의식은 예전에 치뤘으니. ”


설혁이 음흉한 미소를 짓자 효민이 설혁의 머리에 모래를 뿌렸다.


“ 애 앞에서 못 하는 소리가 없어. 하여튼 그러니까 조안나 너는 우리 신경 안 써도 돼. ”


효민의 말을 들은 조안나가 고개를 저었다.


“ 그래도 이런 섬에서 별빛을 받으며 마시는 커피 맛은 특별할 건데. ”


조안나는 커피 마시는 소리를 훔쳐듣는 취미가 있어서 둘을 부추긴 건 절대 아니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말했다. 조안나의 말을 들은 설혁이 눈을 반짝였다.


“ 호! 별빛이 비치는 모래사장에서 커피 한잔이라. 효민아! ”


설혁은 느끼한 목소리로 효민을 불렀다. 그러자 효민이 한숨을 내쉬었다.


“ 동글아! 여기는 섬이라고 지진 나면 쓰나미가 이 섬을 삼킬지 몰라! 그러니 딴생각 말고 얌전히 자 주세요! ”


“ 네! 마님. ”


설혁은 효민의 말에 바로 얌전해졌다. 다만 조안나만 속으로 혀를 찼다. ‘ 아깝다. 벽이 없는 곳이라 커피 마시는 모습을 훔쳐볼 수도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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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8) 21.04.01 1,128 27 14쪽
23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7) 21.03.31 1,140 30 13쪽
22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6) 21.03.30 1,183 30 16쪽
21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5) 21.03.29 1,173 31 19쪽
20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4) 21.03.28 1,153 30 13쪽
19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3) +2 21.03.27 1,194 30 14쪽
18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2) 21.03.26 1,241 30 16쪽
17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 21.03.25 1,230 31 14쪽
16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3) +1 21.03.24 1,230 32 15쪽
15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2) +1 21.03.23 1,252 32 11쪽
14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 21.03.22 1,285 31 14쪽
13 12. 헌터 전문학교 2학년 +1 21.03.21 1,318 30 15쪽
12 11. 헌터 전문학교. 1학년 +1 21.03.20 1,334 32 12쪽
11 10. 중학교 3학년, 효민 각성하다. +1 21.03.19 1,347 32 15쪽
10 9. 중학교 2학년. 현실에서의 데이트 +1 21.03.18 1,297 32 12쪽
9 8. 중학교 1학년. 반짝이는 이별 21.03.17 1,303 28 12쪽
8 7. 6학년. 바깥세상은 위험해요! +3 21.03.16 1,384 32 13쪽
7 6. 5학년. 하트와 목걸이 21.03.15 1,410 30 11쪽
6 5. 4학년, 여자의 변신 21.03.14 1,483 30 14쪽
5 4. 3학년 고래와 왕자 +2 21.03.13 1,509 34 15쪽
4 3. 초등학교 2학년의 세계 +5 21.03.12 1,614 38 12쪽
3 2. 초등학교 1학년, 요리에 관심을 가질 나이 +3 21.03.11 1,750 37 12쪽
2 1. 아직은 유치원생 21.03.11 2,047 38 15쪽
1 프롤로그 +3 21.03.11 2,757 3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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