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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사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헌터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루디사
작품등록일 :
2021.03.11 11:57
최근연재일 :
2021.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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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3.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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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3)

DUMMY

F-1 골드레디버그 게이트를 처리한 지 이틀이 지나 금요일이 되었다. 설혁과 효민은 학교 강의가 끝나자 설혁의 집에 모여 사냥할 준비를 했다.


“ 오랜만에 F-3 슬라임 게이트에 들어가네. ”


“ 동글아! 이번에는 빨리 게이트 밖으로 나갈 수 있겠지? ”


“ 최대한 오래 있어야지. 게이트 안에서 오래 있을수록 마나량이 많이 늘잖아!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얼굴을 붉혔다.


“ 그렇긴 한데. 맨땅에서 볼일 보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이왕이면 빨리 사냥을 끝내고 게이트 안에서 최대한 화장실 안가고 게이트 밖으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손뼉을 쳤다.


“ 흐흐흐, 내가 누구냐. 그럴지 알고 준비했지. ”


설혁은 핸드폰을 꺼내 이동식 푸세식 화장실 사진을 효민에게 보여주었다. 그것을 본 효민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 와! 설마 이걸 준비한 거야? ”


“ 응, 냄새는 좀 나겠지만 그래도 맨땅에 볼일 보는 것 보다는 좋을거야. 게이트 입구로 배달 요청을 해놨으니 지금 가면 도착해 있을 거야. ”


“ 그렇다면 바로 가자. ”


효민과 설혁은 침대를 챙겨서 게이트로 출발했다. 둘은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 그런데, 화장실은 사냥 끝나고 나면 어떻게 하게? ”


“ 그건 사냥 끝나고 30만 원 주면 알아서 처리해 주겠데. ”


“ 내용물까지?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응. 내용물까지. ”


“ 근데 이동식 화장실 한 개 가격이 얼마인데? ”


효민의 질문에 설혁이 대답했다.


“ 별로 비싸진 않아, 120만 원. ”


“ 뭐? 120만 원? ”


120만원이라는 말에 효민이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하지만 설혁은 120만원을 화장실을 사는데 쓰는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연자약했다.


“ 응 120만원. 공중화장실처럼 생긴 화장실이라 문을 닫으면 슬라임이 공격할까 걱정할 필요 없이 볼일을 볼 수 있는 화장실이야. 게이트 안에서 이런 화장실을 쓸 수 있는데 120만원이면 싸게 먹히는 거지.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한숨을 내쉬었다.


“ 아무리 그래도 사냥을 하면서 장비 때문에 돈을 쓰는 것도 아니고 화장실 하나 때문에 사냥할 때마다 120만원, 아니 처리비도 30만원이 드니 150만원이네. 어쨌든 사냥할 때마다 150만 원을 쓰는 건 문제가 있는 것 아냐?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저었다.


“ 저번에 내가 응가 하는데 슬라임의 습격을 받아 거기를 스윽 닦였어. 너 그런 일 당하고 싶니?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 슬라임이 거기를 닦아? ”


“ 응, 묻은 걸 먹으려고 했는지 마나장도 없애고 엉덩이에 달려들더라. ”


“ 막지 그랬어.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슬픈 표정을 지었다.


“ 한참 힘을 주는 도중이라 움직일 수가 없었어. ”


“ 저런.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은 슬라임이 자신의 그곳을 닦는 상상을 했다.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 후우, 정말 끔찍했겠다.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저었다.


“ 기분은 좀 묘했는데 덕분에 휴지는 필요 없는 것은 좋았어. 비데 쓴 기분이었어. ”


“ 우웩, 싫어. 동글아 화장실 잘 샀어. 어차피 슬라임이 100마리 이상만 나오면 손해는 안 보겠지. ”

“ 응. 그래서 너한테 말 안 하고 샀어. ”


“ 잘 했어. ”


설혁의 경험담을 들은 효민은 설혁이 화장실을 샀다는 말에 마구 칭찬을 해주었다.


“ 그런데 게이트 안에서 화장실은 어떻게 옮길 거야?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씩 웃었다.


“ 접이식 대차도 하나 샀지. 그 위에 올려서 운반하면 돼. 대차는 2만 원 밖에 안 하더라. ”


“ 우리 동글이 준비 많이 했구나! 그럼 일요일 밤까지 게이트 안에서 수련하자.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동안 지하철이 원하는 역에 도착했다. 둘은 침대를 들고 게이트로 이동했다.


게이트 입구 앞에 트럭이 한 대 서 있었다. 그 트럭에는 이동식 화장실이 실려 있었다. 설혁은 운전석 창문을 두드려 자신이 왔음을 알렸다. 설혁의 신호를 받은 남자가 차에서 내렸다.


“ 주문해서 가지고 오기는 했는데 설마 게이트 안에 화장실을 가지고 들어갈 생각이에요? ”


“ 네! ”


“ 허! 거참. 살다 살다 게이트 안에 화장실을 가지고 들어가는 사람은 처음 보는군요. ”


“ 제 장은 소중하니까요. ”


“ 흐흐흐, 재미있는 분이군요. 그럼 여기에 화장실을 내려놓고 저는 가보겠습니다. ”


남자는 화장실을 게이트에 내려놓고 사라졌다. 그러자 설혁이 대차에 화장실을 올리고 끌기 시작했다.


“ 효민아. 침대가 무거우면 화장실 안에 넣어놔. 어차피 새것이라 깨끗해. ”


“ 싫어. 아무리 깨끗해도 화장실은 화장실이야. ”


둘은 이야기를 나누며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에 들어간 F-3 게이트는 전과는 다른 사막지형이었다.


“ 와! 사막이다. 사막은 처음이야. ”


효민은 끝없이 펼쳐진 모래밭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며 좋아했다. 설혁은 그런 효민을 보며 웃으며 화장실을 끌고 갔다. 그러나 웃음은 몇 발자국 걷지 않아 사라졌다.


“ 윽 모래에 바퀴가 빠져서 끌고 가기 힘들어. ”


설혁이 힘들어하자 효민이 뒤에서 밀어주었다.


“ 효민아 고마워. ”


“ 고맙긴. 나를 위해 준비한 건데 뭐. 그러고 보니 태어나서 너에게 받아보는 세 번째 선물인 것 같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피식거리며 웃었다.


“ 세 번째 선물이 화장실이라 미안하다. ”

“ 아냐. 내 소중한 엉덩이를 보호해주는 훌륭한 선물인데 미안해 할 필요는 없지. 그리고 네 선물 마음에 들어! ”


“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마워. ”

둘은 농담을 하며 모래밭을 걸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괜찮다 싶은 모래 언덕이 나오자 그곳에 화장실과 침대를 설치했다.


“ 수련 준비가 끝났으니 이제 슬슬 슬라임을 모아볼까? ”


“ 너 또 냄새나는 삭힌 괴수 고기 통조림 뿌리려고 그러지? ”


“ 응. ”


“ 아! 슬라임이 꽃향기를 좋아했으면 좋았을 건데. ”


효민의 한탄을 들은 설혁이 씩 웃었다.


“ 그랬으면 화장실도 필요 없었겠지. ”


“ 음, 그렇네! 슬라임이 꽃향기를 좋아했으면 엉덩이에 달려들 일이 없을 테니 말이야. ”


설혁은 효민과 이야기를 나누며 냄새가 심한 삭힌 괴수 고기 통조림을 사방에 뿌렸다. 이게 냄새가 얼마나 강하냐면 괴수의 경우 1km 밖에서도 이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한다.


통조림을 다 뿌린 설혁은 효민과 같이 침대 위에 올라갔다. 그리고 둘은 마주 보고 앉아 숨쉬기 운동을 시작했다.


“ 이제는 입에 숨 안 불어 넣어주는 거야? ”


숨쉬기 운동을 하며 설혁이 효민에게 물어보자 효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응. 너 이제 각성 했잖아. ”


“ 그래도 마나가 부족해. 네가 주지 않겠다면 내가 네 숨결을 훔칠 수밖에. ”


“ 으이구. ”


설혁이 달라붙자 효민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도 얌전히 설혁의 품에 안겼다. 그리고 설혁과 입을 맞췄다. 설혁과 입을 맞춘 효민은 순식간에 설혁을 밀치며 소리쳤다.


“ 야! 누가 통조림 먹고 뽀뽀하래. ”


“ 아! 미안. 슬라임이 하도 좋아하길래. 얼마나 맛있나 싶어 살짝 맛만 봤는데. ”


“ 아! 끔찍해. 동굴이 너 한 번만 더 이상한 것 먹고 뽀뽀하면 가만히 안 둘 거야. 숨쉬기 운동도 따로 해! ”


“ 응. 미안. ”


썩은 내 나는 고기 통조림을 먹고 효민의 입에 뽀뽀한 죄로 효민에게 혼난 설혁은 시무룩해졌다. 그렇게 둘이 따로 숨쉬기 운동을 했다. 그렇게 둘이서 숨쉬기 운동을 하고 있으니 통조림 냄새를 맡은 슬라임이 떼로 몰려왔다.


“ 와! 이번에도 숫자가 어마어마하네. 동글아 네가 다 죽일 수 있지?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 응. 늦어도 일요일 밤에는 집에 돌아갈 수 있게 해줄게. ”


“ 그럼 너만 믿고 큰 거 한 방 날려볼까? ”


효민의 자신의 마나를 모두 손에 모았다. 일반 F급 헌터 마나 보유량의 몇십 배나 되는 효민의 마나가 효민의 손에 모여들었다.


“ 마나탄. ”


효민은 온몸의 마나를 단 한 번의 마나탄에 모두 실었다. 효민의 마나 탄은 굉장했다. 슬라임의 마나장을 날리는 것뿐 아니라 슬라임의 몸도 한 번에 터트렸다. 그것도 한 마리가 아닌 수십 마리를 동시에 터트린 것이다. 효민의 강력한 마나탄을 본 설혁이 엄지를 들어 올렸다.


“ 우와! 화력 하나 만큼은 끝내주는구나! 이 정도 화력이면 E급 괴수도 죽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


설혁의 칭찬을 들으며 효민이 미소를 지어 보였다.


“ 히히히. 굉장하지? 근데 피로가 확 몰려온다. ”


말을 마친 효민이 침대에 거꾸러지듯 쓰러졌다. 그리고 손만 들어 올려 휘휘 돌리며 말했다.


“ 마나가 찰 때마다 공중에 마나탄을 날려서 마나 바닥상태를 유지할 테니 슬라임은 알아서 처리해줘. ”


“ 알겠습니다. 공주님. 누워 있다가 배고프면 말씀만 하세요. 즉시 라면을 끓여서 대령해 주겠나이다.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 라면? 여기 불 피우면 큰일 나잖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 발열팩을 준비했지. ”


“ 동글이 최고. 사막에서 먹는 라면이라니. 엄청 낭만적일 것 같아! ”


효민의 말을 들으며 설혁은 칼을 휘둘렀다. 슬라임의 마나장에 칼이 닿을 때만 살짝 마나장을 일으켜 슬라임을 마나장채로 잘라버리는 것은 예술이었다.


“ 동글이 기술이 그새 업그레이드되었네. ”


효민이 중얼거리자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아무래도 마나를 아껴야 오래 사냥할 수 있으니까. ”


설혁은 신들린 무당처럼 팔짝팔짝 뛰어다니며 슬라임을 학살했다. 그렇게 한 시간 만에 1,500마리를 죽였다. 설혁은 사냥하며 혼자 죽인 슬라임의 숫자를 세다가 마나가 떨어지자 침대 위로 올라왔다.


“ 흐흐흐. 효민아! 한 시간 만에 1,500마리나 잡았다. ”


“ 동글이 잘했어. 칭찬의 뜻으로 뽀뽀를 해주고 싶지만, 동글이 입에서 냄새나니 패스. ”


“ 힝, 나 가그린 가져왔는데. ”

설혁은 얼른 가그린을 하고 효민에게 입술을 내밀었다. 그러자 효민이 설혁의 입술을 검지로 눌렀다. 그리고 그 검지로 자신의 입술을 눌렀다.


“ 간접키스 했으니 됐지? ”


효민이 설혁을 놀리자 설혁이 갑자기 효민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그리고 효민의 입술에 키스했다. 설혁이 키스를 끝내고 효민을 쳐다보니 효민이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 동글이 박력 있네. ”


“ 그럼 내가 한 박력 하지. ”


“ 그 자신감의 근원이 무얼까? ”


효민이 질문을 하며 설혁의 그곳을 뻔히 쳐다보았다. 그러자 설혁이 그곳을 두 손으로 가리며 말했다.


“ 나, 그런 짐승 아니거든. ”


“ 난 아무 말도 안 했다. 하지만 뭐, 그 정도면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아. 내가 아는 남자가 너밖에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


설혁은 마나가 차는 동안 침대 위에서 숨쉬기 운동을 했다. 숨쉬기 운동을 하며 몰려든 슬라임을 보니 그래도 경험이 있다고 대충 몇 마리쯤 몰려들었는지 알 수 있었다.


“ 효민아! 슬라임이 만 마리도 넘겠는데.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 헐, 그러면 F-4 급이라 해야 하는 것 아니야? ”


“ 공식적으로는 3급 이상이 없잖아! ”


“ 그래도 1,500마리나 죽였는데 만 마리가 넘게 남았으면 4등급을 줘야지. 우리 월요일이 되기 전에는 여기서 나갈 수 있겠지? ”


효민의 질문을 받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마나 채우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2시간에 1,500마리 정도 잡으니까 다 잡는데 20시간도 안 걸려. 걱정하지 말고 숨쉬기 운동이나 해.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배실배실 웃었다.


“ 우리 동글이 박력만 있는 게 아니라 능력도 있네. 근데 믿을 수도 있는지 모르겠다.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 믿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니 무슨 말이야? ”


“ 둘이서 붙여놓은 침대에 누워 잘 건데. 내가 너를 믿을 수 있겠냐고?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피식거리며 웃었다.


“ 나만 믿어. 손만 잡고 잘게. ”


그리고 그날 밤 설혁은 효민의 손만 잡고 잤다. 효민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밤새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설혁은 진짜 손만 잡고 잤다.


효민은 손만 잡은 채 잠든 설혁을 보며 이상하게 짜증이 나 마나가 몸에 쌓일 때마다 마나탄을 슬라임에게 날려 화풀이를 했다. 덕분에 밤새도록 마나를 바닥상태로 유지해서 최대 마나량을 엄청나게 늘릴 수 있었다.


“ 이씨. 동글이. 크고 동글동글하면 뭐해. 완전 공갈빵이잖아! ”


사막에서의 썸싱을 꿈꿨던 효민은 자신을 놔두고 혼자 잘 자고 있는 설혁을 보자 화가났다. 그래서 설혁의 배를 주먹으로 빵 때렸다. 그러나 설혁은 배를 맞았음에도 깨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 일어난 설혁이 배를 부여잡고 말했다.


“ 아, 배가 왜 이리 아프지? 어제 먹은 라면이 잘못되었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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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8) 21.04.01 1,125 27 14쪽
23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7) 21.03.31 1,136 30 13쪽
22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6) 21.03.30 1,179 30 16쪽
21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5) 21.03.29 1,170 31 19쪽
20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4) 21.03.28 1,149 30 13쪽
»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3) +2 21.03.27 1,190 30 14쪽
18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2) 21.03.26 1,236 30 16쪽
17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 21.03.25 1,224 31 14쪽
16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3) +1 21.03.24 1,224 32 15쪽
15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2) +1 21.03.23 1,248 32 11쪽
14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 21.03.22 1,281 31 14쪽
13 12. 헌터 전문학교 2학년 +1 21.03.21 1,314 30 15쪽
12 11. 헌터 전문학교. 1학년 +1 21.03.20 1,331 32 12쪽
11 10. 중학교 3학년, 효민 각성하다. +1 21.03.19 1,342 32 15쪽
10 9. 중학교 2학년. 현실에서의 데이트 +1 21.03.18 1,293 32 12쪽
9 8. 중학교 1학년. 반짝이는 이별 21.03.17 1,300 28 12쪽
8 7. 6학년. 바깥세상은 위험해요! +3 21.03.16 1,381 32 13쪽
7 6. 5학년. 하트와 목걸이 21.03.15 1,407 30 11쪽
6 5. 4학년, 여자의 변신 21.03.14 1,478 30 14쪽
5 4. 3학년 고래와 왕자 +2 21.03.13 1,505 34 15쪽
4 3. 초등학교 2학년의 세계 +5 21.03.12 1,609 38 12쪽
3 2. 초등학교 1학년, 요리에 관심을 가질 나이 +3 21.03.11 1,744 37 12쪽
2 1. 아직은 유치원생 21.03.11 2,042 38 15쪽
1 프롤로그 +3 21.03.11 2,745 3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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