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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사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헌터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루디사
작품등록일 :
2021.03.11 11:57
최근연재일 :
2021.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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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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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9. 일본에서(7)

DUMMY

설혁과 효민이 게이트 밖으로 뱉어지자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경찰이 폴리스 라인을 쳤지만, 소용없었다. 그 와중에 마정석을 슬쩍 하다가 잡히는 사람도 있었다.


혼란의 와중에 TBC 아나운서가 설혁과 인터뷰하는데 성공을 했다.


“ 안녕하세요. ”


“ 네, 안녕하세요. ”


“ TBC의 쥰이치입니다. 이번 사냥을 통해 효민 히메의 엄청난 마나량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효민 히메와 저희 방송국 방송에 출연할 생각은 없습니까? ”


쥰이치의 질문을 들은 설혁은 업혀있는 효민에게 쥰이치의 말을 해석해 줬다.


“ 효민아. TBC 방송국에서 자기들 방송에 나와 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 ”


“ 음, 그런 거 할 시간에 사냥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나 더 많은 마나를 흡수하고 싶은데.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 안 되겠다. 너 마나 중독이야. ”


“ 마나 중독? 그런 것도 있었어? ”


“ 최대 마나량을 늘리며 쾌감을 얻다 보니 중독되었나봐. 내일은 방송이나 하자.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 방송에 나가는 건 마음에 안 들지만 네가 방송에 나가자고 하니 방송에 나갈게.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고 쥰이치에게 대답했다.


“ 방금 효민이가 방송에 나가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


“ 오! 대박이군요. ”


“ 근데, 조건이 있어요. 방송 중 무례한 일을 당하거나 이상한 짓을 당한다면 바로 방송촬영을 접겠어요. ”


“ 걱정 마세요. 효민 히메가 출연할 방송은 생방송입니다. 방송국 관계자가 미치지 않은 이상 생방송에서 이상한 짓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


쥰이치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알겠습니다. 그리고 방송 중에 저도 효민이 옆에 계속 있을 겁니다. 이게 허락되지 않는다면 방송에 나가지 않을 겁니다. ”


“ 그것도 걱정 마세요. 효민 히메의 옆에 프린스 다마님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


설혁은 쥰이치와 악수를 하며 내일 생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다. 그리고 방송에 출연하기로 하자 불안해하는 효민을 설혁이 안정시켰다. ” 어차피 내가 네 옆에서 통역해야 하니. 우리가 떨어져 있을 일은 없을 거야. ”


“ 그렇겠지? 하긴 너만 있으면 어디에 있어도 마음이 든든하지. ”


설혁과 효민은 김한석이 모는 차를 타고 도쿄까지 갔다. 오사카에서 도쿄까지 차를 타고 가니 7시간 정도가 걸렸다.


설혁과 효민은 뒷좌석에서 딱 붙어 앉아서 잠을 잤다. 김한석은 홀로 운전을 하며 씩 웃었다.


“ 흐흐흐, 도쿄에 간다는 것은 D-3시로 사치 게이트를 정리하겠다는 뜻이겠지? 츤데레야. 츤데레. 결국은 시로 사치를 잡을 거면서 안 잡을 것처럼 이야기를 해. ”


김한석은 도쿄에 간다는 생각에 신이 나서 운전을 했다. 중간중간 쉬어 가면서 가다 보니 7시간 만에 도쿄에 도착했다. 도쿄에 도착한 김한석은 그랜드 화이트 호텔로 갔다.


“ 편히 쉬세요. 침대는 그만 부수고요. 저도 잠 좀 잡시다. ”


김한석의 말을 들은 설혁과 효민은 얼굴을 붉혔다.


“ 우리가 뭘 어쨌다고요. 김한석 씨 이상한 사람이네. ”


설혁과 효민은 방에 들어갔다. 방에 들어오자 효민이 설혁에게 말했다.


“ 동글아! 오늘은 그냥 자자. ”


“ 응? ”


“ 낮에 마나를 잔뜩 흡수했더니 그냥 자고 싶네. 나 먼저 샤워하고 잘 테니까. 그런지 알아! ”


효민의 말에 설혁은 멍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효민이 옷을 벗고 샤워실로 들어갔다. 효민이 샤워실에 들어가고 나자 설혁이 이를 갈았다.


“ 빌어먹을 원숭이. 이 복수를 어떻게 해야 하지? 아카이 사루 씨를 말려 버릴까? 아니면 아예 상대를 안 해서 효민이가 원숭이 마나 맛을 잊어버리게 할까? ”


복수의 방법은 두 가지 인데 두 가지 방법이 상이한 방법이다 보니 설혁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고민은 길지 않았다.


“ 사나이 설혁 원숭이와의 대결에 겁먹지 않겠어. 일본에 있는 아카이 사루를 멸종 위험 1급 동물로 만들어 주지. ”


괴수가 멸종 위기종이 될 리는 없었지만 설혁은 아카이 사루의 씨를 말려버리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D-3 게이트 중에서 아카이 사루 게이트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러나 98개의 D-3 게이트는 해양 게이트였다. 아카이 사루가 들어 있을 리 없었다는 것이었다. 해양 게이트 말고 나머지 몇 개의 D-3 게이트는 아카이 사루가 있는 게이트가 아니었다.


그 사실을 확인한 설혁이 씩 웃었다.


“ 흐흐흐, 100만 마리를 잡았으니 멸종할 만하지. 몇십 마리씩 들어 있는 게이트는 애교로 봐주지. ”


설혁이 방송 이후 사냥할 게이트를 고르는 동안 효민이 샤워를 마쳤다. 효민은 커다란 목욕 수건을 몸에 두르고 샤워실에서 나왔다.


“ 동글아! 너도 씻어! ”


“ 응. ”


설혁은 핸드폰을 내려놓고 옷을 벗고 샤워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샤워를 마치고 샤워실에서 나오니 효민이는 이미 침대에 누워 자고 있었다.


“ 효민아? 자냐? ”


효민이가 자는 것을 확인한 설혁은 한숨을 내쉬고 효민이 옆에 누웠다. 그러자 효민이 잠결에 설혁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효민의 부드러운 몸의 감촉이 설혁을 잠 못 이루게 했다.


“ 아! 아카이 사루 진짜 밉다. 아니 효민이의 몸이 더 튼튼해졌으니 오히려 아카이 사루에게 고마워해야 하는 건가? 후, 원숭이에게 NTR 당한 기분이네. ”


설혁은 중얼거리며 효민을 꼭 끌어안았다. NTR이니 뭐니 헛소리를 했지만 효민이 있는 곳은 자신의 품 안이었다.


그렇게 그랜드 화이트 호텔에서 푹 쉰 설혁과 효민은 다음날이 되자 TBC 방송국으로 갔다. 방송국에 도착하자 잘생긴 남자 통역사가 효민에게 붙었다. 그리고 설혁에게는 예쁘장한 여직원이 하나 붙었다.


“ 어 잠깐만요. 저는 효민이와 같이 붙어 있을 건데요. ”


“ 남자 대기실과 여자 대기실이 따로 있어요. 방송 중에는 서로 얼굴을 볼 수 있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


그렇게 둘은 잠깐의 이별을 했다. 설혁이 남자 대기실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이 되자 방송에 불려 나갔다.


“ 아씨. 무슨 방송이 리허설도 하지 않아! ”


설혁이 투덜거렸다. 그리고 방송이 시작되었다. 효민은 무대 한가운데 앉아 있고 그 옆에는 잘생긴 남자 통역사가 붙어 효민의 말을 계속 통역해 주었다. 그리고 설혁은 무대 한쪽에 구석에 자리가 있었는데 그렇다고 불만을 말하기에도 뭐한 상황이었다.


구석진 자리이긴 하지만 설혁의 옆자리에 일본 최고의 미녀들이 모두 모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설혁의 몸을 훑어보면서 연신 자기들끼리 스고이를 외쳤다.


일본 여자들은 옷 속을 투시할 수 있는 능력이라도 있는 것 같았다. 그녀들은 방송 중임에도 설혁에게 달라붙어 은근히 설혁의 몸을 쓰다듬었다.


’ 아! 효민이를 내가 지켜줘야 하는데. 아! 효민이도 원숭이 마나 빨면서 즐겼잖아. 이 정도는 즐겨도 될지도. ‘ 여자들의 손길에 설혁의 마음이 풀어질 때쯤이었다.


갑자기 5명의 헌터가 무대로 들어왔다. 설혁의 느낌으로는 B급 헌터 4명에 A급 헌터 한 명이었다. 그들은 마스크를 쓰고 무대로 올라왔다.


그러자 MC가 호들갑을 떨며 말했다.


“ 효민 히메의 마나량은 세계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효민 히메의 마나량이 얼마나 많은지를 테스트해 주기 위해 일본 헌터계의 새싹인 D급 헌터 5명을 불러들였습니다. 이 다섯 명의 D급 헌터가 효민 히메의 마나장을 뚫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MC의 말을 들은 설혁이 조그마한 소리로 중얼거렸다.


“ 미친, D급 헌터라고? 심장에 마나 심장이 있는 게 뻔히 보이는데 구라를 치네. 효민이가 D-3 아카이 사루 게이트를 처리하고 유명해진 게 그렇게 마음에 안 들었나? 내가 나서야 하나? ”


설혁이 중얼거리는 중에도 MC의 말은 계속되었다.


“ 이 다섯 명의 D급 헌터는 고통을 참으며 효민 히메의 마나장을 뚫어 볼 것입니다. 하지만 새싹들이 고목에게 덤비는데 무언가 선물이 없다면 아쉽겠죠. 그래서 마나 장을 뚫는 새싹들에게는 효민 히메의 몸을 만질 수 있는 특권을 드리겠습니다.


효민 히메의 마나장을 뚫고 머리를 만지든지 손을 만지든지 원하는 부위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새싹들의 뜻에 달렸습니다. ”


MC의 말을 통역을 통해서 들은 효민은 놀라서 MC를 쳐다보았다.


“ 이런 말은 없었잖아요? ”


“ 에이, 시로 사치의 폭풍의 바다도 버틴 분이 D급 헌터들의 손을 못 막겠습니까? 어차피 재미로 하는 건데요. ”


MC의 말을 들은 효민은 속으로 ’ D급 헌터라면 내 마나장을 못 뚫겠지. D급 헌터는 시로 사치처럼 육체가 극도로 강화된 건 아니잖아! ‘ 라고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 알겠어요. 그럼 마나장을 만들겠어요. ”


효민의 말을 들은 통역이 효민의 몸에서 떨어졌다. 그러자 효민이 커다란 마나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그럼 뚫어 보세요. ”


효민이 말을 하자 MC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 효민 히메도 승낙했습니다. 우리 일본의 자라나는 새싹들은 이제 효민 히메의 마나장을 뚫어 보세요. ”


MC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섯 명의 헌터가 효민의 마나장으로 달려들었다. 그런데 그들의 손이 노리는 곳이 좀 그랬다. MC의 말처럼 머리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만졌을 때 효민이 수치심을 느낄 만한 곳으로 손을 뻗은 것이다.


효민은 인상을 쓰며 마나장에 마나를 더 불어 넣었다. 그때 헌터들의 손이 마나장을 뚫고 들어왔다. 헌터들의 손은 거침없이 마나장 속으로 파고들었다. ’ 미쳤어! 이게 무슨 D급 헌터야? ‘ 효민은 그들의 손이 자신의 은밀한 곳으로 접근하자 인상을 쓰며 마나장에 마나를 무식하게 많이 불어 넣었다.


그 순간 헌터들의 손이 마나장에 의해 뒤로 밀리며 헌터들의 옷이 찢어졌다. 순식간에 남자들의 옷이 찢어지고 팬티 한 장만 위태롭게 남았다. 그 남자들이 다시 전진하면 남은 팬티마저 사라질 것이 뻔했다.


그러자 마스크를 쓰고 있는 헌터들이 소리 내 웃었다.


“ 어떻게 할래? 마나장을 계속 유지해서 우리의 알몸을 볼래? 아니면 마나장을 없애고 우리의 손을 허락할래? 참고로 알몸이 되면 바나나를 먹여줄 거야. 어차피 마스크를 써서 우리가 누구인지 알 사람은 한 명도 없거든. ”


헌터들의 야비한 말은 통역이 되어 효민의 이어폰 속으로 흘러들어왔다. 헌터의 말을 들은 효민의 눈이 심하게 흔들렸다. 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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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7. 6학년. 바깥세상은 위험해요! +3 21.03.16 1,381 32 13쪽
7 6. 5학년. 하트와 목걸이 21.03.15 1,407 30 11쪽
6 5. 4학년, 여자의 변신 21.03.14 1,478 30 14쪽
5 4. 3학년 고래와 왕자 +2 21.03.13 1,505 34 15쪽
4 3. 초등학교 2학년의 세계 +5 21.03.12 1,609 38 12쪽
3 2. 초등학교 1학년, 요리에 관심을 가질 나이 +3 21.03.11 1,744 3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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