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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사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헌터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루디사
작품등록일 :
2021.03.11 11:57
최근연재일 :
2021.06.16 12:00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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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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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19,764

작성
21.03.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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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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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글자
14쪽

5. 4학년, 여자의 변신

DUMMY

초등학교 4학년이 되자 애들에게 큰 변화가 생겼다. 그중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가 효민에게 일어났다. 무려 말문이 트인 것이다.


그동안 짧은 단어로만 말을 하던 효민이 본격적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대상은 부모님과 설혁에 한정되어 있었기는 하지만 말이다. 효민의 부모님은 효민이가 정상적으로 말을 하자 굉장히 기뻐했다.


“ 효민아! 사탕 먹을래? ”


설혁은 언제나처럼 사탕을 준비해왔다. 설혁은 효민이 사탕을 받아먹을 것을 의심치 않았다. 지난 4년간 효민은 항상 사탕을 받아먹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효민은 사탕을 받지 않았다.


“ 너나 먹어! ”


“ 헐, 효민아! 사탕인데? ”


“ 내가 애니? 사탕이나 빨고 있게.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당황해했다.


“ 우리는 애 맞는데. ”


“ 아니거든. 우리는 이제 애가 아니라 어린이거든. 너도 애처럼 굴지 말고 이제 어린이답게 의젓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해.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한숨을 내쉬었다.


“ 어릴 적의 순수하던 네가 그립다. ”


“ 무슨 말이니? 난 지금도 순수해. 물론 너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


효민은 설혁을 노려보며 말했다. 효민은 말문만 트인 게 아니었다. 표정도 다양해졌다. 설혁은 표정 없던 옛날의 효민도 좋았지만, 지금의 톡톡 튀는 듯한 효민도 좋았다. 그래서 자신을 노려보는 효민을 보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설혁의 미소를 효민은 오해를 했다. 효민이 눈꼬리를 올리며 말 했다.


“ 내 말에 왜 대답을 못 하는 거야? 그 표정은 설마? 지금 내가 순수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


효민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지자 설혁이 얼른 대답했다.


“ 아냐. 넌 언제나 순수했지. 지금도 순수해. 네가 얼마나 순수한지 날 보고 동글이라 부르잖아!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얼굴을 붉혔다. 그러더니 설혁의 귀를 잡아당기며 설혁의 귀에 속삭였다.


“ 네 별명의 연원에 대해 남에게 말하면 가만히 안 둘 거야!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미소를 지었다.


“ 당연하지. 그건 우리 둘만의 은밀한 추억인데 남에게 말할 리가 없잖아! ”


4학년이 되어 남녀 사이를 어느 정도 알게 된 설혁은, 동글이라는 별명이 효민과 자신이 특별한 관계란 걸 알리는 별명인 것 같아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 은밀한 추억? 조그만 게 누나에게 못하는 소리가 없어! ”


“ 효민아! 생일은 내가 더 빠르거든! ”


“ 넌 4월, 난 8월 내가 숫자가 더 높잖아! 내가 누나 맞네! ”


4학년이나 되었는데도 나이 개념이 없는 효민을 보며 설혁이 입을 쫙 벌렸다.


“ 효민아! 너 너무 순수한 것 같아! ”


“ 그거 칭찬 아니지? ”


효민은 설혁의 귀를 비틀었다. 그리고 설혁에게 큰소릴 쳤다.


“ 학교 뒤 주차장으로 당장 따라와! ”


효민은 설혁을 붙잡고 학교 뒤 주차장으로 갔다. 그걸 본 애들이 소곤거렸다.


“ 와! 대장님이 동글이 괴롭히려고 하나 봐! ”


“ 따라가서 말려야 하나? ”


애들이 중얼거리자 한 애가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했다.


“ 야!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했어. 그냥 신경 꺼! ”


“ 아! ”


그 애의 말을 들은 애들은 ‘아!’ 하고 바보 도 티는 소릴 하였다. 한편 설혁을 학교 건물 뒤편 주차장으로 끌고 온 효민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냈다. 그리고 설혁의 손을 벌리고 그것을 설혁의 손에 꼭 쥐여 주었다.


“ 이게 뭐야? ”


“ 목걸이! 목에 꼭 걸고 다녀.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은 손을 펴서 손바닥에 있는 것을 보았다. 은색으로 반짝거리는 것은 반쪽으로 쪼개진 하트 모양의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였다. 설혁이 목걸이를 보자 효민이 자신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꺼내 보이며 말했다.


“ 커플 목걸이니까 항상 착용하고 다녀! 절대 잃어버리면 안 돼. ”


효민이는 말을 하며 설혁의 눈치를 살폈다. ‘자! 어서 감격하라고!’ 그러나 설혁은 상남자였다.


“ 남자인데 목걸이 해야 해?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눈을 부릅떴다.


“ 이, 바보가?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은 몸을 움츠렸다. 효민은 말문이 트이긴 했지만, 욕은 안 하는 애였기 때문이다. 효민이 진짜 화나면 하는 말이 바보, 악당 정도였다. 그런데 효민이 ‘바보’라는 말을 했으니 얼마나 화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 아냐. 목걸이 할게. ”


설혁은 얼른 목걸이를 착용했다. 그리고 효민에게 아부했다.


“ 내가 액세서리는 잘 모르지만, 진짜 예쁘다. ”


설혁이 열심히 아부하니 효민이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 그렇지? 내가 팬시점에가서 1시간 동안 고른 목걸이야! 진짜 예쁘지? ”


“ 응. ”


“ 너도 이제 어린이니까 사탕 같은 건 그만 사 먹고 돈 모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질문을 했다.


“ 돈을 모아? 그래서? ”


“ 그래서는 뭐가 그래서야? 내 생일에 예쁜 반지를 사줘야 할 것 아니야! ”


“ 반지? ”


설혁이 반문을 하자 효민이 설혁을 째려보았다.


“ 나랑 결혼하겠다며? 그러면서 나한테 반지도 안 사줄 생각이었어?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은 머리를 망치로 맞는 듯한 충격과 동시에 세상에서 제일 달콤한 사탕을 먹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 반지 사줄게. 다이아몬드 반지 사줄게.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현실감각이 없는 남자아이와 달리 효민은 현실 감각이 있는 여자아이였다.


“ 그런 비싼 건 결혼할 때 사주고. 난 당장 네가 선물해준 반지를 끼고 싶단 말이야. 그러니까 은반지로 사줘. ”


“ 응, 알았어.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때 효민이 설혁에게 손을 내밀었다.


“ 응? 뭐? 설마 벌써 반지를 달라고? ”


“ 아니! 사탕. ”


“ 어린이라서 사탕 안 먹는다며? ”


설혁의 질문을 받은 효민이 배시시 웃었다.


“ 생각해 보니 아직 어린이가 되기엔 내가 너무 어린 것 같아! ”


설혁은 효민이 웃는 걸 보며 사탕을 넘겨주었다. 효민은 사탕을 먹으며 설혁에게 말했다.


“ 목걸이 항상 차고 있어야 해! ”


“ 알았어. 근데 이거 쇠가 아닌 것 같은데? 은목걸이야?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내가 평생 받은 세뱃돈을 모아서 산 은목걸이니까 항상 끼고 있어! ”


“ 너무 비싼걸 산 거 아니야? 엄마에게 걸리면 혼나는 것 아니야? ”


설혁은 효민이가 큰돈을 쓴 것에 대해 걱정을 했다. 그러나 효민이는 웃을 뿐이었다. 엄마가 ‘우리 사위, 매일 딸의 공부를 도와주는데 그 정도 선물은 해줘도 괜찮지.’라고 말하며 목걸이값의 반을 지원해 준건 동글이에게는 비밀이었다.


“ 안 혼나! 오늘도 저녁에 우리 집에 와서 같이 공부할 거지? ”


“ 응! 오늘은 수학 공부하자. 내가 가르쳐 줄게! ”


“ 알았어. ”


대답한 효민은 묘한 표정을 지으며 설혁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설혁이 얼굴을 붉히며 효민에게 말했다.


“ 효민아! 왜 그렇게 쳐다봐? ”


“ 응, 내가 남자 하나는 잘 고른 것 같아서.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은 기분이 좋아서 웃으면서도 이상한 느낌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 이상하네. 분명 내가 어릴 때 사탕으로 효민이를 꼬셨는데 왜 지가 나를 골랐다고 하지? ’


설혁은 몰랐지만 효민은 어릴 때 굉장히 시크한 여자였다. 아무리 바나나 맛 사탕이 맛있어도 고작 다섯 개로 마음을 훔칠 수 없는 여자애였다는 말이다. 효민도 어릴 때 설혁이 마음에 들었고 자신에 대한 설혁의 마음을 알아보기 바나나 맛 사탕 5개를 요구했던 것이었다.


당연히 효민이의 기억에는 설혁이 자신을 너무 좋아해서 자신이 내린 바나나 맛 사탕 5개를 구해오라는 시험을 힘겹게 통과했던 것으로 남아있었다.


효민은 설혁을 쳐다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가 종치는 소리를 듣더니 표정이 변했다.


“ 이런 종쳤다. 동글아 달려. ”


효민은 설혁의 목덜미를 잡고 달렸다. 그 때문에 설혁이 넘어졌다.


“ 동글아 괜찮아? ”


“ 응. 괜찮아! ”


설혁은 넘어지면서 팔다리에 상처가 생겨 피가 났지만, 씩 웃고 효민과 같이 교실로 달려갔다. 두 사람이 교실에 들어오자 애들이 두 사람의 몸을 스캔했다.


“ 맙소사. 동글이가 얼음공주님한테 처맞았나 봐. 피투성이야. ”


“ 부부가 아니라 부하인 것 아니야? ”


얼음공주의 악명은 그렇게 더 멀리 퍼졌다. 얼음 공주에게 맞고 온 것으로 보이는 설혁을 우습게 본 남자애들이 설혁에게 도전을 했지만, 그 결과는 처참했다. 설혁은 지난 4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합기도를 한 고수였다.


설혁은 교실을 날아다니며 도전자를 박살냈다.


“ 동글이도 저렇게 싸움을 잘하는데 얼음공주는 얼마나 싸움을 잘한다는 거야? ”


여자애들은 얼음공주가 무서워 설혁에게 감히 접근하지 못했다. 남자애들도 효민에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덕분에 설혁은 항상 사랑하는 효민과 붙어 지낼 수 있었다.


설혁은 효민이에게 은 목걸이를 받은 뒤 항상 차고 다녔다. 효민은 수시로 설혁에게 목걸이를 보여 달라고 해서 자신의 목걸이와 하트를 맞춰봤다. 은반지라는 미션이 생긴 설혁은 돈을 어떻게 구할 것인지 고민을 했다.


그러나 잠시 생각을 하니 돈 들어올 곳이 생각났다. 설혁은 집에 가서 엄마에게 말했다.


“ 엄마! 그동안 엄마가 관리했던 내 세뱃돈이 필요해요. ”


설혁의 말을 들은 연주는 당황해서 얼굴을 굳었다. 당연히 그 세뱃돈이 남아 있을 리가 없었다. 아들의 세뱃돈은 곧 엄마의 용돈 아니던가! ‘우리 아들은 장난감과 카드, 딱지 같은 것에 관심이 없어서 돈을 필요로 할지 몰랐는데.’


연주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아들? 왜 돈이 필요해? 사탕 사게? ”


엄마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 아니요. 효민이 줄 은반지 사게요. ”


“ 은반지? 초등학생이 무슨 은반지야?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자신의 목걸이를 자랑스럽게 보였다.


“ 효민이에게 은 목걸이를 받았는데 남자 체면에 은반지 정도는 선물해야 하지 않겠어요? ”


설혁의 목걸이를 본 연주는 한숨을 내쉬었다.


“ 대신 너는 그동안 효민이에게 매일 사탕을 사줬잖니? ”


“ 사탕하고 은반지하고 같아요? ”


“ 사탕도 매일 사려면 돈이 많이 든단다. 사실 효민이에게 사줬던 사탕, 전부 네 세뱃돈으로 산거야. ”


아들이 자신에게도 안 사준 반지를 여자 친구에게 사준다고 하자 연주는 심술이 났다. 그래서 연주는 아들을 당황하게 하기 위해 장난을 쳐보았다. ‘아들 이제 어떻게 나올 거냐? 울 거냐? ’ 연주는 아들이 어떻게 나올지 상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설혁은 연주의 생각보다 훨씬 어른스러웠다.


“ 하긴 4년간 사탕을 매일 샀으니 제 세뱃돈을 모두 썼겠군요. ”


설혁이 쿨하게 인정을 해버리자 연주가 오히려 당황을 했다.


“ 아들, 그냥 인정하는 거야? ”


아들이 떼쓰는 모습을 상상하던 연주는 김샜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 엄마를 보며 설혁이 말했다.


“ 당당한 어린이로서 현실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워야죠. 어쨌든 그래도 전 돈이 필요하니 큰일이네요. ”


잠시 고민을 하던 설혁이 씩 웃었다. 돈을 구할 방법이 떠오른 것이다.


“ 그럼 엄마 나랑 계약해요. ”


“ 계약? ”


“ 설거지 500원, 빨래 개는 것 500원, 청소기 돌리는 것 500원, 걸레질 500원 “


설혁의 말을 들은 연주가 피식거리며 웃었다. 자신의 아들이지만 너무 듬직했다. 기분이 좋아진 연주는 설혁에게 보너스를 주었다.


“ 좋았어! 거기에 각종 시험 100점 받아오면 100점짜리 시험지 하나당 500원씩 더 줄게. 물론 쪽지 시험도 포함이야. ”


엄마의 말을 들은 설혁은 환하게 웃었다. 시험 100점은 효민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항상 받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 엄마! 최고! ”


설혁은 그날부터 집안일과 공부를 병행했다. 그런데도 시험성적이 100점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가 없었다. 설혁의 엄마는 아줌마들과 만나면 아들 자랑을 했다.


“ 우리 아들 모든 시험을 100점 받아오는데 집안일도 지가 다 해요. ”


연주 엄마는 집안일에 대해 대가를 준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저 아들이 집안일을 전부 다 한다고 자랑을 할 뿐이었다. 어차피 집안일은 하면 주는 용돈은 알고보면 설혁이 새뱃돈 모은 것을 분할해서 돌려주는 것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한편 아들 자랑을 하는 연주의 말을 들은 아줌마들은 연주를 부러워했다.


“ 부럽네요. 우리 아들은 반찬 투정만 하는데. 집안일을 다 한다니. ”


“ 게다가 오늘 저녁부터는 지가 밥을 해보겠다고 하던데요! 얼마나 대견한지. ”


물론 밥 한번 할 때마다 500원을 지급해 주기로 했지만 말이다. 설혁은 그렇게 엄친아에 가정적인 남자로 소문나게 되었다. 설혁의 소문이 아파트 단지에 돌다 보니 효민도 설혁의 소문을 들을 수 있었다.


“ 히히히. 동글이가 밥하고 내가 라면 끓이면 둘이 결혼해서 굶지는 않겠다. ”


효민이도 설혁이 끓였던 라면을 먹고 죽을 뻔 한 다음, 나름 먹고 살려고 라면 끓이는 연습을 하는 중이었다. 물론 결혼해서 설혁이 라면을 끓인다고 하면 적극 말릴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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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6) 21.03.30 1,179 30 16쪽
21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5) 21.03.29 1,170 31 19쪽
20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4) 21.03.28 1,149 30 13쪽
19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3) +2 21.03.27 1,190 30 14쪽
18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2) 21.03.26 1,236 30 16쪽
17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 21.03.25 1,224 31 14쪽
16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3) +1 21.03.24 1,224 32 15쪽
15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2) +1 21.03.23 1,248 32 11쪽
14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 21.03.22 1,281 31 14쪽
13 12. 헌터 전문학교 2학년 +1 21.03.21 1,314 30 15쪽
12 11. 헌터 전문학교. 1학년 +1 21.03.20 1,331 32 12쪽
11 10. 중학교 3학년, 효민 각성하다. +1 21.03.19 1,343 32 15쪽
10 9. 중학교 2학년. 현실에서의 데이트 +1 21.03.18 1,293 32 12쪽
9 8. 중학교 1학년. 반짝이는 이별 21.03.17 1,300 28 12쪽
8 7. 6학년. 바깥세상은 위험해요! +3 21.03.16 1,381 32 13쪽
7 6. 5학년. 하트와 목걸이 21.03.15 1,407 30 11쪽
» 5. 4학년, 여자의 변신 21.03.14 1,479 30 14쪽
5 4. 3학년 고래와 왕자 +2 21.03.13 1,505 34 15쪽
4 3. 초등학교 2학년의 세계 +5 21.03.12 1,609 38 12쪽
3 2. 초등학교 1학년, 요리에 관심을 가질 나이 +3 21.03.11 1,744 37 12쪽
2 1. 아직은 유치원생 21.03.11 2,042 38 15쪽
1 프롤로그 +3 21.03.11 2,745 3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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