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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사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헌터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루디사
작품등록일 :
2021.03.11 11:57
최근연재일 :
2021.06.16 12:00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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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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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19,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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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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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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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글자
15쪽

18. 졸업(6)

DUMMY

설혁은 대단했지만 효민의 재생력도 대단했다. 파인애플 TOP를 마시고 한동안 쓰러져 있던 효민은 1시간쯤 지나자 무슨 일이 있었다는 듯 생글생글 웃으며 일어났다.


“ 동글아! 동글아! ”


“ 효민아! 왜? ”


“ 히히, 아무것도 아냐. 그냥 불러보고 싶어서 불러봤어. 이제 슬슬 사냥터를 알아볼까?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몸은 괜찮고? ”


“ 응, 카페인을 과다 섭취했는지 흥분상태가 가라앉지 않네. 지금 딱 사냥하기 좋은 것 같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피식거렸다.


“ 효민아! 사실 그거 카페인 아니고 단백질인데.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검지를 세워 입술을 가리며 말했다.


“ 쉿, 그런 말은 하는 게 아니에요. ”


“ 응. ”


설혁과 효민은 머리를 맞대고 다음 사냥터를 알아보았다.


“ D-2 게이트를 가볼까? 아니면 D-3 게이트를 가볼까?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사냥터를 알아보았다. E급 게이트와는 달리 D급 게이트부터는 D-2 게이트의 숫자나 D-3 게이트의 숫자가 아주 적었다. 만약 D급 게이트가 E급이나 F급 게이트처럼 많았다면 지구는 이미 괴수에게 점령당했을 것이다.


“ D-2 게이트는 12개 밖에 없고 D-3 게이트는 3개 밖에 없네. 게다가 셋 중의 하나는 청룡 길드에서 이미 찜해놨어. ”


효민이 중얼거리자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그러네. 게다가 다 지방이고. 서울 근처에는 D-2 이상의 규모를 가진 게이트가 없네. ”


둘은 고민을 하다가 게이트 조사팀에게 연락해 보기로 했다.


“ 저기요. D급 게이트도 탐색해 줄 수 있나요? ”


“ 죄송합니다. D급 괴수의 감지력은 상상 이상이라 잘못했다가는 D급 괴수를 입구로 불러들일 수 있기 때문에 D급 게이트부터는 탐색이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E-3 게이트를 처리하시죠! E-3 게이트라면 언제든지 탐색해 드리겠습니다. ”


“ 아니에요. 그럼 편히 쉬세요. ”


전화를 끊은 효민이 한숨을 내쉬었다.


“ 아, 고작 D급 괴수 몇 마리를 잡으러 D-1 게이트에 들어가야 하나? 이 몸이 마나 커피 좀 마시겠다는데 괴수들이 도움을 안 주네. ”


“ 흐흐흐 TOP로 만족해! 오늘 사냥 접고 TOP 한잔 더?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피식거리며 웃었다.


“ 아침에 마신 TOP는 이미 다 소화되었거든. 난 이번에는 하얀 우유가 안 들어간 커피로 배를 채우고 싶어! ”


효민이 D급 괴수 사냥에 강렬한 의지를 보이자 설혁이 손을 들었다.


“ 그래? 그러면 D-3 게이트 예약하자. 차로 2시간이면 될 거야. 내가 기사 부를게. ”


“ 헤헤헤. 그럴까? ”


설혁은 협회에서 붙여준 기사를 불렀다. 기사가 차를 끌고 오자 효민과 설혁은 차를 타고 지방으로 내려갔다. D-3 게이트는 안면도에 있었다.


“ 사냥하러 안면도까지 가신다니 좀 이해가 안 되네요. 서울에도 게이트는 많을 건데. ”


기사인 김한석이 의아해하자 설혁이 설명해 주었다.


“ 아! 서울 근처에는 D-3 게이트가 없어서요. ”


그 순간 김한석이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차는 끼익 소리를 내며 속도가 줄어들었다. 그러자 김한석이 둘에게 사과했다.


“ 죄송합니다. 너무 놀라서요. 얼음공주 팀이 D급이 된 건 얼마 안 되었잖아요. 그것도 두 분 중에 효민 씨만 D급이잖아요. ”


“ 상관없어요. 저는 효민의 이동수단일 뿐이니. ”


설혁이 태연하게 말하자 김한석은 똥줄이 타서 둘을 만류했다.


“ 두 분의 실력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단 두 분이서 D-3 게이트를 들어간다는 건 너무 위험한 짓 아닙니까? D-3 게이트에 들어가는 건 참으시죠! ”


김한석은 사촌 형인 김진만에게서 얼음공주팀이 E-3 게이트 정리에 전념하게 하라는 특명을 받은 상태였다. 그런데 얼음공주 팀이 난데없이 D-3 게이트를 정리하겠다고 하니 당황을 했다. 그래도 최대한 마음을 가라앉히며 둘을 설득했다. 그러나 설혁과 효민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 걱정하지 마요. 우리 능력은 우리가 제일 잘 아니까요. ”


효민의 당당한 말을 들은 김진만은 결국 효민을 설득하는 걸 포기했다. 그리고 D-3 게이트로 걸어 들어가는 설혁의 손에 자신이 즐겨 먹는 사탕 하나를 쥐여 주었다.


“ 이게 뭡니까? ”


설혁의 말을 들은 김한석이 설혁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더라고요. 괜히 능력 뛰어난 여자를 만나 사지로 들어가는데 죽을 때 죽더라도 굶어 죽지는 말라고요. ”


김한석의 말을 들은 설혁은 김한석과 악수를 했다.


“ 흐흐흐, 사탕 고맙게 먹겠습니다. 그리고 저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 능력 있는 남자입니다. ”


설혁의 말을 들은 김한석이 피식거리며 웃었다.


“ 그, 밤 능력 때문에 공주님의 눈에 띄어 사지로 들어가게 된 것 아닙니까. ”


“ 어허. 저 그쪽으로만 잘난 놈 아닙니다. 그럼 이만. 저는 저의 공주님을 업어야 해서. ”


설혁은 말을 마치고 게이트 입구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효민에게 뛰어가 효민을 업었다. 그리고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 동글을 보면서 김한석은 다짐했다.


“ 나는 탈것이 되더라도 조금은 덜 유능한 여자의 탈것이 되어야겠어. 물론 외모는 좀 따지겠지만 말이야. ”


한편 효민을 업고 게이트 안에 들어온 설혁은 감탄을 했다. 이제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설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칼바람이 휘몰아쳤다.


설혁은 등에 업힌 효민에 말했다.


“ 효민아 춥지 않아? ”


“ 동글이 너는? ”


“ 나? 난 추위 같은 것 못 느끼지. ”


“ 동글이, 완전 사기야. 난 추워. ”


효민이 설혁의 등에 딱 달라붙자 설혁이 걱정스럽다는 말투로 말했다.


“ 효민아! 많이 추워? ”


“ 아니. 빨리 커피를 마시면 몸이 풀릴 것 같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피식거리며 웃었다.


“ 그렇다면 바로 따끈따끈한 커피를 마시러 가겠습니다. ”


설혁은 효민을 업고 빠르게 달렸다.


“ 효민아! 날씨가 추우니 마나장으로 바람과 찬 기운을 막아! ”


“ 알았어. ”


설혁의 말에 효민이 마나장을 펼쳤다. 그러자 설혁은 안심하고 설원을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설혁은 효민을 업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눈 위에는 발자국 하나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뛰어다니는데 E급 괴수는커녕 F급 괴수도 보이지 않았다.


“ E, F급 괴수들이 다 어디 갔지? ”


“ D급 괴수들이 다 잡아먹은 것 아냐? ”


“ 그럼 우리야 땡큐지. ”


설혁은 효민과 대화를 나누며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괴수는 보이지 않았다. 괴수는 보이지 않았지만 설혁의 기감으로는 괴수가 잔뜩 모여 있는 곳이 느껴졌다.


“ 이쪽인데. ”


설혁은 괴수들의 마나를 감지하여 괴수가 모여있는 곳으로 왔다. 그런데 지상에는 눈밭뿐이었다. 그러자 설혁이 인상을 썼다.


“ 아씨 괴수들이 땅 밑에 있나 봐. ”


“ 그럼 네가 또 지진을 일으키면 되겠네. 그럼 괴수들이 튀어나오던지. 우리가 땅속에 파고들던지 둘 중에 하나는 되겠지.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알았어. 효민아 마나장을 마나를 잔뜩 불어넣어. 이 아래쪽에는 D급 괴수가 적어도 1,000마리는 있을 거니 일시에 공격받으면 마나장이 뚫릴 수도 있어. ”


“ 응, 알았어.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은 긴장된 표정으로 마나장에 자신의 마나의 절반을 불어 넣었다. 그 순간 마나장이 주황색으로 변했다. 서혁은 효민의 마나장이 엄청나게 강화된 것을 보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고 발을 굴렀다.


지진이 일어날 거라는 효민의 예상과 달리 설혁의 발밑이 그냥 뚫렸다. 두꺼운 눈 층 아래에 엄청나게 깊은 동굴이 있었다.


설혁과 효민은 바닥으로 낙하했다. 그러나 효민이나 설혁은 하나도 놀라지 않았다. 효민은 설혁이 자신을 보호해 줄거라는 강렬한 믿음과 함께 자신의 단단한 마나장을 믿었고 설혁은 몸이 강해지고 난 뒤 위기감이란 것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널따란 동굴 바닥에는 하얀 뱀 모양의 괴수 1,000마리가 뒤엉켜 있었다.


설혁과 효민은 그 가운데 떨어졌다. 설혁과 효민이 떨어졌지만, 뱀들은 자기들끼리 뒤엉켜 자기들만의 일을 하는 데만 열중할 뿐이었다. 그것을 본 효민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 동글아! 이것들이 단체로 TOP 마시고 있어. ”


“ 감히 나의 효민이 앞에서 이런 요망한 행동을 하다니 다 죽여 버릴 거야. ”


설혁이 한 손에 주먹을 불끈 쥐자 효민이 업힌 채로 설혁의 팔을 붙잡았다.


“ 네가 죽여봤자 아무 소용없잖아! 커피는 내가 마셔야지.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의 눈이 흔들렸다.


“ 효민아! 이렇게 많은 D급 괴수를 네가 죽이면 커피 맛을 느끼는 게 아니라 뱀에게서 TOP의 향을 느끼게 되는 것 아닐까?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피식거리며 웃었다.


“ 내가 괴수로부터 TOP의 향을 느낄 정도면 내 몸이 엄청 강해질 건데 그럼 넌 TOP보다 진한 루왁 커피를 나에게 먹이면 되잖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 우리 효민이 천재인데? ”


“ 그럼, 내가 누구 여친인데. 너의 천재 기운을 내가 얼마나 많이 흡수했는데 이 정도 생각은 해야지. 히히히 여기는 해변에 있는 게이트니 피죽이 쏟아져도 파도가 다 쓸어 가겠지?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경악했다.


“ 효민아! 설마 너? ”


“ 한 방 쏘고 나면 마나 오링이니까 나 잘 지켜줘. ”


말을 마친 효민은 온몸의 마나를 마나장에 불어 넣었다. 그러자 마나장 자체가 마나탄이 되었다. 구형태의 마나탄은 부풀어 오르며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했다. 효민의 몸과 옷을 제외한 모든 것이 구 형태로 퍼져나가는 마나탄 앞에 휩쓸렸다. 설혁의 옷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와 동시에 1,000마리의 D급 괴수가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 하앙. 엄청난 것이 들어와! ”


강대한 마나가 동시에 몸속에 들어오자 효민은 쾌감에 빠져 정신을 잃었다. 설혁은 알몸 상태로 업고 있던 효민의 몸을 돌려 앞으로 안았다. 효민의 눈은 풀려 있었고 혀를 빼문 상태였다. 그런 효민을 본 설혁이 짜증을 순간적으로 짜증을 냈다.


“ 아씨 나도 효민이 몸 생각해서 이 정도까지는 안 하는데. 빌어먹을 뱀들. ”


설혁은 짜증을 냈지만 이미 뱀들은 떼죽음을 당하면서 효민에게 TOP의 맛을 선사한 뒤였다. 신기한 것은 설혁 자신의 옷도 모두 사라졌는데 효민의 옷만큼은 멀쩡하다는 것이었다. 설혁은 효민의 잠바를 벗겨 자신의 허리에 둘렀다.


“ 마나라는 이름의 카페인 많이 먹었으니 혈액순환이 잘 되어 추위는 안 타겠지. ”


설혁은 중얼거리며 주변을 살폈다. 1,000마리의 괴수는 가루가 되어 사라졌지만 1,000개의 마정석 남아 있었다. 그것을 본 설혁이 미소를 지었다.


“ D-3 게이트가 돈이 되네. 세금 빼고도 900억은 벌었겠어. ”


그리고 잠시 후 게이트가 설혁과 효민, 그리고 마정석을 뱉어내었다. 괴수의 사체는 너무 가는 가루가 되어서인지 게이트가 뱉어내지 않았다.


설혁은 2월의 찬 공기 속에서 알몸에 잠바만 허리에 두르고 해변에 떨어진 마정석을 모두 주웠다. 그리고 협회에 연락해 게이트를 정리했음을 보고 했다.


그리고 정신을 잃은 효민을 안고 김한석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 헐, 공주님은 괜찮은 거예요? ”


“ 네! 한 번에 1,000마리의 D급 괴수를 몰살시키고 기절한 것뿐이에요. ”


“ 헐, 해변이 깨끗하던데 사체조차 남지 않게 깨끗하게 죽였나 보네요. ”


“ 네! 백사 괴수였는데 마정석 말고는 건진 게 없네요. ”


설혁의 말을 들은 김한석이 정말 아쉬워했다.


“ 어휴, 백사라면 남자에게 정말 좋다는 놈 아닙니까? ”


“ 그렇죠. 사체가 남았으면 한 마리당 1억은 더 받을 수 있는 놈이죠. ”


“ 아깝네요. ”


“ 아뇨, 가루조차 남지 않았다는데 만족을 합니다. ”


설혁은 효민에게 엄청난 쾌감을 준 괴수들에게 분노를 느꼈다. ‘ 앞으로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한 마리씩 차근차근 잡게 해야지. ’ 설혁이 생각에 빠져 있는데 김한석이 물었다.


“ 그런데 옷은 어디 간 겁니까? ”


“ 효민이가. ”


설혁의 말을 들은 김한석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 설마! 뱀고기를 먹은 효민 양이 몸이 뜨거워서 설혁씨를? ”


“ 그런 거 아니거든요. ”


설혁과 김한석이 이야기하는 사이 효민이 정신을 차렸다. 효민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설혁에게 사과를 했다.


“ 동글아 미안. 하지만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만 기절하고 말았어. ”


효민의 말을 들은 김한석이 놀라서 룸미러를 통해 설혁을 쳐다보았다. 허리에 두른 잠바가 벌어져 있고 그 사이로 인간의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흉악한 흉기가 드러나 있었다.


“ 헐, 누가 탈것이야? ”


“ 뭐라고요? ”


“ 아뇨. 아무 말 안 했습니다. ”


설혁의 실체를 알게 된 김한석은 자신의 롤 모델인 설혁이 탈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공주님을 업고 다니면서 하체에 힘이 많이 들어가 부은 것일까? 아니면 많이 흔들려서 늘어난 것일까? ’ 김한석은 진실은 몰랐지만, 그날부터 하던 운동을 바꾸었다. 운동하면서 김한석은 주문을 외우게 되었다.


“ 자라나라. 자라나라. ”


무엇을 향해서 하는 말인지는 말 안 하겠지만 김한석은 고개를 숙이고 운동을 하면 주문을 외웠다고 한다. 한편 집에 도착한 설혁은 효민에게 계좌를 보여 주었다.


“ 효민아! 900억 들어왔어! ”


“ 헤에. 그럼 간만에 용고기 먹으러 갈까? 이제 우리 동글이도 용고기를 먹을 때가 온 것 같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 그 말은? ”


“ 졸업식이 모레니까 내일 하루쯤은 집에서 보내자고. 설마 싫어? ”


“ 으흐흐흐. ”


효민의 말에 설혁은 짐승 같은 웃음소리로 대답을 해줬다. 그리고 그날 둘은 용고기를 2인분씩 먹었다. 그리고 효민은 루왁 커피가 무슨 맛인지 알게 되었다. 기절하기 일보 직전인 효민을 향해 설혁이 한마디 해줬다.


“ 루왁 커피 맛은 좋았어? 다음에는 베트남 커피를 마시자. 진한 코코넛 밀크 맛의 베트남 커피를 맛보여 줄게. “


“ 동글이 변태. 도대체 나에게 뭘 먹이려는 거야? ”


효민은 변태라는 말을 남기고 천국으로 가버렸다. 반복학습을 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이름을 바꾸는 두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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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6. 헌터학교 4학년 2학기, 너는 나의 심장(5) 21.04.09 1,078 29 18쪽
31 16. 헌터학교 4학년 2학기, 너는 나의 심장(4) 21.04.08 1,096 28 13쪽
30 16. 헌터학교 4학년 2학기, 너는 나의 심장(3) 21.04.07 1,117 27 16쪽
29 16. 헌터학교 4학년 2학기, 너는 나의 심장(2) 21.04.06 1,140 28 12쪽
28 16. 헌터학교 4학년 2학기, 너는 나의 심장(1) 21.04.05 1,165 29 12쪽
27 15. 어이없는 엔딩 21.04.04 1,186 27 12쪽
26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10) +1 21.04.03 1,124 30 13쪽
25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9) +1 21.04.02 1,119 29 14쪽
24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8) 21.04.01 1,125 27 14쪽
23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7) 21.03.31 1,136 30 13쪽
22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6) 21.03.30 1,179 30 16쪽
21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5) 21.03.29 1,170 31 19쪽
20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4) 21.03.28 1,149 30 13쪽
19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3) +2 21.03.27 1,189 30 14쪽
18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2) 21.03.26 1,236 30 16쪽
17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 21.03.25 1,224 31 14쪽
16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3) +1 21.03.24 1,224 32 15쪽
15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2) +1 21.03.23 1,248 32 11쪽
14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 21.03.22 1,280 31 14쪽
13 12. 헌터 전문학교 2학년 +1 21.03.21 1,314 30 15쪽
12 11. 헌터 전문학교. 1학년 +1 21.03.20 1,331 32 12쪽
11 10. 중학교 3학년, 효민 각성하다. +1 21.03.19 1,342 32 15쪽
10 9. 중학교 2학년. 현실에서의 데이트 +1 21.03.18 1,293 32 12쪽
9 8. 중학교 1학년. 반짝이는 이별 21.03.17 1,300 28 12쪽
8 7. 6학년. 바깥세상은 위험해요! +3 21.03.16 1,381 32 13쪽
7 6. 5학년. 하트와 목걸이 21.03.15 1,407 30 11쪽
6 5. 4학년, 여자의 변신 21.03.14 1,478 30 14쪽
5 4. 3학년 고래와 왕자 +2 21.03.13 1,505 34 15쪽
4 3. 초등학교 2학년의 세계 +5 21.03.12 1,609 38 12쪽
3 2. 초등학교 1학년, 요리에 관심을 가질 나이 +3 21.03.11 1,744 37 12쪽
2 1. 아직은 유치원생 21.03.11 2,042 38 15쪽
1 프롤로그 +3 21.03.11 2,744 3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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