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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사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헌터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루디사
작품등록일 :
2021.03.11 11:57
최근연재일 :
2021.06.16 12:00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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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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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19,764

작성
21.03.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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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글자
15쪽

10. 중학교 3학년, 효민 각성하다.

DUMMY

중학교 3학년이 되자 효민이의 젖살이 빠지면서 처녀티가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효민의 미모는 중학교를 넘어 인근 고등학교에까지 소문이 퍼졌다. 설혁의 눈이 정확했던 것이다.


효민은 시간이 흐를수록 예뻐졌고 설혁과 주말에 만나기 위해 계속 공부를 하다 보니 성적도 어느새 상위권이 되었다. 다만 운동신경은 처참해서 100m 달리기를 하면 25초가 나왔다. 효민은 달리기를 끝내고 학교 스탠드 앉아서 친구와 대화를 나눴다.


“ 효민아! 너는 날씬한데 왜 100m 달리는 데 25초나 걸리니? 몸이 무겁지도 않잖아! ”


“ 시끄러. 머리에 든 게 많아서 머리가 무거워 무게 중심이 안 잡혀서 그런다. ”


“ 네 말대로라면 전교 1등 하는 애는 머리가 무거워 화성인처럼 다리가 3개가 달려있어야 간신히 서 있겠다. ”


“ 우리 학교 전교 일등 다리 3개 맞잖아! ”


효민은 말을 해놓고 얼굴을 붉혔다. 같이 이야기하던 여자애도 같이 얼굴을 붉히며 입을 다물었다.


“ 효민이 너 너무 대담한 거 아니니. 어쩜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니? ”


“ 요즘 동글이와 야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 보니 실수했어. ”


효민의 말에 대화를 나누던 여자애가 동글이에게 관심을 보였다.


“ 동글이라면 네 남자친구지? 사진 보여줄 수 있어? ”


여자애의 말을 들은 효민이 설혁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설혁의 사진을 본 여자애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 와! 잘생겼다. ”


“ 그럼. 누구 남자인데. ”


효민은 여자친구의 말에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사진을 계속 보던 여자애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효민에게 물었다.


“ 근데 이렇게 잘 생겼는데 왜 동글이라 불러? 얼굴이 하나도 안 둥근데? ”


“ 쿨럭. ”


친구의 기습적인 질문을 받은 효민은 기침을 했다.


“ 넌 몰라도 돼. ”


둘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만화에서 흔히 봤던 일이 현실에 일어났다.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를 하던 애들이 찬 공이 효민에게 날아온 것이다.


“ 조심해. ”


남자애들의 외침에 효민이 고개를 들었다. 축구공이 눈앞으로 날아오고 있었다. 효민은 공을 피하려 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이대로 공에 맞는 건가? 코에 맞으면 안 되는데. 주먹코 되면 동글이가 싫어할 건데.’ 오만 생각이 효민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런데 축구공이 효민의 눈앞에서 딱 멈췄다.


효민의 몸이 마나장이 둘러싸인 것이다. 효민의 몸 주변에 퍼런 막 같은 게 펼쳐지자 축구를 하던 남자애들도 효민과 대화하던 친구도 모두 효민을 쳐다보며 입을 벌렸다.


“ 각성자다. ”


효민은 자신의 몸이 이상한 막 같은 것에 둘러싸이자 당황을 했다.


“ 어머. 이게 뭐야. ”


“ 너 각성한 거잖아! ”


효민의 친구는 흥분해서 방방 뛰었다.


“ 기집애. 좋겠다. 예쁘고 남자친구 있는 것만 해도 부러워 죽겠는데 각성까지 하다니. ”


친구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 각성하면 좋은 거야? ”


“ 당연하지 각성해서 헌터가 되면 돈 많이 벌잖아! ”


“ 헌터가 되면 괴수와 싸워야 하잖아! ”


“ 각성했는데 뭐가 걱정이냐? 싸우면 그만이지. ”


여자애는 침을 튀기며 말하다가 시큰둥한 효민의 얼굴을 쳐다보고는 슬그머니 제 자리에 앉았다.


“ 아 맞다. 너 운동신경 꽝이지? 각성한다고 운동신경이 좋아지는 건 아니니까 너 같은 몸치가 헌터가 되었다는 건 어찌 보면 재앙이 찾아온 거네! ”


친구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응, 망했어. ”


각성하면 신고를 하고 의무적으로 헌터가 되어야 했다. 각성자는 모든 물리 공격을 무위로 돌리는 마나장을 몸 주위에 펼칠 수 있고 현대병기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괴수의 마나장을 날릴 수 있는 마력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헌터가 되어야 했다.


그리고 헌터가 되면 일 년에 50마리 이상의 괴수를 무조건 사냥해야 했다. 그런데 효민이 덜컥 각성해 버린 것이다. 운동신경이 일반인만큼만 되어도 효민은 각성한 것을 기쁘게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러나 효민의 운동신경은 전교 최악이었다. 운동신경이 안 좋은 헌터의 결말은 뻔했다. 괴수에게 죽는 것. 그러니 효민의 기분은 최악을 달렸다.


“ 나 집에 갈래. ”


“ 이제 3교시 끝났는데? ”


“ 학교에 있을 기분 아니야. ”


“ 하아. 기집애. 심란하겠네. ”


효민은 선생님에게 말하고 조퇴를 했다. 효민이 각성했다는 소식은 벌써 전교에 퍼졌고 효민의 담임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 효민아! 너무 걱정하지 마라. 군대에 가면 괜찮을 거야! 군 소속 헌터들은 괴수 마력장만 제거해 주면 된다더라. 그러면 군인들이 총으로 괴수를 죽여준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서 오히려 앞으로 취직 걱정을 안 하게 되었으니 기뻐해야지. ”


선생님은 딴에는 위로를 한다고 말을 해 주었지만 효민의 마음은 더욱 우울해졌다. ‘아직 고등학교도 안가 봤는데 군대에 가라고요? 그것도 군대에 말뚝을 박아야 한다고요?’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 하나를 보고도 울 정도로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인 중3 여자애에게 군대에서 말뚝을 박으라는 이야기는 너무나 우울한 이야기였다.


효민은 집에 돌아와서 엄마에게 각성했다고 이야기하고 펑펑 울었다.


“ 엄마. 나 이제 어떡해. 헌터로 활동하다 괴수에게 죽는 것 아니야. ”


“ 효민아 울지마. ”


“ 어떻게 안 울 수가 있어요. ”


효민이 계속 울자 엄마가 어쩔 수 없이 최후의 수단을 썼다.


“ 일단 혁이랑 상의해 보는 건 어때? 걔가 전교 1등 하는 애니 뭔가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


엄마의 말을 들은 효민이 손으로 눈물을 닦았다.


“ 동글이? ”


“ 그래, 네 님. ”


엄마의 말을 들은 효민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 맞아. 이렇게 우울한 날에는 동글이를 만나야 해. ”


효민은 엄마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혁이의 집으로 갔다. 혁이의 집으로 가면서 효민이의 엄마는 연주에게 연락했다.


“ 제 딸이 각성했어요. ”


연주는 효민이 엄마 말을 듣고 난감해했다. 아직 어린 효민이가 괴수와 싸우게 되었다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 어. 음. 그거 축하해야 하는 건가요? 아님 위로해야 하는 건가요? ”


“ 당연히 위로를 해주셔야죠. 효민이가 지금 우울해서 죽으려고 해요. ”


“ 그래요? 그럼 당장 혁이를 불러야 하겠네요. ”


연주는 학교에 전화를 걸어 집안에 큰일이 있다고 혁이를 조퇴시켜달라고 했다. 전화를 받은 혁이는 집에 쏜살같이 달려왔다.


“ 엄마! 집안에 큰일이라니 무슨 일이에요? 할머니가 아파요? 아니면 할아버지? 삼촌? ”


설혁의 말을 들은 연주가 고개를 저었다.


“ 효민이가. ”


효민이라는 말을 듣자 설혁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 효민이가 왜요? 많이 아파요? ”


“ 아니. 그게 아니라. 효민이가 각성했어. ”


엄마의 말을 들은 설혁의 표정이 이상해졌다.


“ 엄마. 효민이가 각성했다고요? 알았어요. 별일 아니네요. ”


설혁의 담담한 반응에 연주가 더 놀랐다. ‘ 아니 슬퍼하든지 기뻐할 줄 알았는데 반응이 이상하네? ’ 연주는 이상하게 생각하며 아들에게 계속 말했다.


“ 그래서 너랑 상의한다고 지금 여기 오는 중이야. ”


엄마의 말을 들은 설혁이 비명을 질렀다.


“ 그런 건 빨리 말해줘요. 땀 냄새나는데 당장 샤워해야겠네. ”


설혁은 5분 만에 샤워를 마쳤고 덕분에 깨끗한 상태로 효민을 맞이할 수 있었다. 설혁을 본 효민은 바로 눈물을 흘리며 설혁에게 안겨들었다.


“ 동글아! 나 어떡해. ”


설혁은 우는 효민의 등을 두드리며 다독거렸다.


“ 효민아! 걱정 마! 내가 있잖아! ”


설혁이 하는 말을 들은 효민이 엄마가 눈을 빛냈다.


“ 혁아! 좋은 방법 있니? 효민이 담임 선생님 말로는 군대를 보내자고 하는 것 같던데. ”


효민이 엄마 말을 들은 설혁이 펄쩍 뛰었다.


“ 누가 효민이를 군대에 보낸대요? 내 보물은 남자만 득실거리는 군대에 절대 안 보냅니다. ”


설혁이 팔짝 뛰는 걸 본 효민이 엄마가 흐뭇하다는 미소를 지으며 설혁을 쳐다보았다.


“ 그럼 어떻게 할 거니? ”


효민이 엄마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돌려 엄마를 보더니 입을 열었다.


“ 엄마. 저 학교 자퇴할게요. ”


“ 뭐? 효민이가 각성했는데 네가 왜 자퇴해? ”


엄마가 놀라서 소리치자 설혁이 입을 열었다.


“ 엄마! 효민이가 헌터활동 하면 한 달도 못 버티고 죽어요! 이건 효민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내가 보증을 할게요! ”


설혁은 담담하게 효민이 죽을 거라고 말했다. 근데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도 고개를 끄덕거렸다. 자신이 생각해도 자기가 괴수와 싸우면 죽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효민이 엄마는 믿고 있던 설혁이 효민이가 헌터활동을 하면 1달 안에 죽는다는 말을 하자 뒷목을 잡고 쓰러졌다.


연주도 아들의 말에 경악하고 입을 벌렸다.


“ 아무리 그래도 설마 죽겠니? ”


“ 죽어요. 효민이는 운동신경이 정말 꽝이거든요. 운동신경뿐만 아니라 반응속도 꽝이에요. 몸을 직접 쓰지 않는 가상현실 게임에서도 괴수를 제대로 상대 못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옆에 있어야 해요. ”


설혁은 자신의 말에 주목하는 엄마를 보며 입을 열었다.


“ 효민이가 우선해야 할 일은 헌터 전문학교에 입학하는 거예요. 그러면 4년은 사냥을 안 하고 버틸 수 있죠. 효민이는 각성했으니 성적, 나이와 상관없이 내년부터 바로 다닐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입학하기 전까지는 예비 헌터로 등록되니 의무 사냥을 안 해도 되고 어쨌든 효민이는 헌터 전문학교에 가서 4년이라는 시간을 벌어야 해요. ”


설혁은 효민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너무나 잘 알았다. 설혁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연주는 설혁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 효민이가 헌터 전문학교에 입학해야 한다는 것은 알겠어. 그런데 왜 네가 학교를 그만두어야 하니? ”


연주의 말을 들은 설혁이 입을 열었다.


“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하려고 했어요. 효민이 혼자 헌터 전문학교를 4년간 다니고 나오면 그 뒤는 어떻게 되는 거죠? 효민이가 사냥하다 죽기밖에 더 하겠어요? 아니면 군대에 말뚝을 박아야 하겠죠. 그래서 제가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쳐서 고등학교 졸업장까지 따고 헌터 전문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겁니다. ”


“ 일반인인 네가 헌터 전문학교에 간다고 뭐가 달라지니? ”


엄마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네! 제가 헌터 전문학교에 가게 되면 효민이의 미래가 달라져요. ”


설혁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효민은 그런 설혁을 보며 눈동자를 반짝거렸다. 설혁은 그런 효민을 쳐다보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리고 다시 정색한 뒤 말했다.


“ 제가 헌터 전문학교를 졸업하면 노멀 헌터 자격증이 나와요. 그 말은 효민이를 따라 게이트에 들어가 괴수를 사냥할 수 있다는 말이죠. 저 마나는 쓸지 모르지만, 몸 쓰는 것 하나는 자신 있거든요. ”


설혁은 알통을 내보이며 말했다.


“ 효민이가 마력탄으로 괴수의 마나장을 날려버리면 그 괴수를 제가 죽이는 식으로 사냥을 하면 효민이는 군인이 되지 않고서도 안전하게 사냥을 할 수 있어요. ”


설혁의 말을 들은 연주는 눈을 가늘게 떴다.


“ 효민이가 각성했다는 사실을 방금 알았는데 이상하게 준비가 다 되어 있는 것 같다. ”


엄마의 말을 들은 설혁이 미소를 지었다.


“ 효민이가 숨쉬기 운동을 하면 각성할지 모른다고 말해줬었거든요. 모르면 몰랐을까 효민이가 각성할 가능성이 0.01%라도 있다는 사실을 제가 알았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리미리 준비했었죠. ”


설혁의 말을 들은 연주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


“ 지금 상황이 이미 네 인생 설계에 계획되어 있었던 거네? 엄마가 반대해도 자퇴할 거지? ”


“ 네! 효민를 혼자 사냥 보내놓고 혹시나 못 돌아오는 건 아닌지 걱정을 하며 떠는 건 제 취향이 아니에요. 남자라면 여자 혼자 괴수 앞에 안 보내죠. 전 효민이 앞에 서서 괴수와 싸울 겁니다. ”


“ 동굴이 멋있다. ”


효민은 설혁을 보며 엄지를 내밀었다. 그러자 당당하게 말하던 설혁이 흠칫 떨더니 슬그머니 손을 내밀어 효민의 엄지를 살며시 눌렀다.


“ 효민아! 엄지는 보이지마! ”


“ 헤헤헤. 알았어. ”


효민이와 효민이의 엄마가 집에 돌아간 뒤 설혁은 그날 밤새도록 엄마와 아빠를 설득했고 엄마와 아빠도 결국 설혁의 말에 설득되고 말았다.


“ 엄마! 헌터는 좋은 직업이에요. 조금 위험하지만, 정년퇴직도 없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고요. ”


“ 하지만 넌 일반인이잖니. ”


“ 하지만 각성헌터인 효민이와 팀을 짤 수 있죠. 효민이 혼자 헌터 생활을 하게 하면 남에게 이용만 당하거나 사냥하다 죽을지 모르지만, 저와 둘이서 사냥을 하면 안전하게 사냥하면서 돈도 많이 벌 수 있어요. 중학교 전교 일등을 해봤자 나중에 얼마나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겠어요? 기껏해야 교사나 공무원밖에 더 되겠어요? 차라리 헌터가 되는 게 더 좋다고요. 효민이와 저에게 둘 다 윈윈 이라고요. ”


실컷 헌터의 좋은 점에 대해 설명을 하던 설혁은 부모님이 아무 말을 안 하자 눈치를 살피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 그리고 솔직히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효민이 곁에 있고 싶어요. ”


설혁의 말을 들은 부모님은 결국 두 손을 들어버렸다.


“ 공무원이면 엄청 좋은데. 에휴! 모르겠다. 그래, 네 마음대로 해라. ”


설혁은 그다음 날 자퇴를 했다. 그리고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효민이는 헌터 등록 사무소에 들러 헌터 검사를 했다. 효민의 등급은 F로 나왔다. 특수능력은 없으며 마나장을 만들 수 있으며 괴수의 마나장을 잠깐 없앨 수 있는 마나탄을 쓸 수 있었다. 효민은 그렇게 F급 예비 헌터가 되었다.


그리고 효민은 헌터 검사를 마친 뒤 서울 헌터 전문학교에 입학 신청을 했다. 이로써 예비 헌터로 등록되어 졸업할 때까지 의무 사냥을 면제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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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6. 헌터학교 4학년 2학기, 너는 나의 심장(3) 21.04.07 1,117 27 16쪽
29 16. 헌터학교 4학년 2학기, 너는 나의 심장(2) 21.04.06 1,140 28 12쪽
28 16. 헌터학교 4학년 2학기, 너는 나의 심장(1) 21.04.05 1,165 29 12쪽
27 15. 어이없는 엔딩 21.04.04 1,186 27 12쪽
26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10) +1 21.04.03 1,124 30 13쪽
25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9) +1 21.04.02 1,119 29 14쪽
24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8) 21.04.01 1,125 27 14쪽
23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7) 21.03.31 1,136 30 13쪽
22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6) 21.03.30 1,179 30 16쪽
21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5) 21.03.29 1,170 31 19쪽
20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4) 21.03.28 1,149 30 13쪽
19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3) +2 21.03.27 1,190 30 14쪽
18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2) 21.03.26 1,236 30 16쪽
17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 21.03.25 1,224 31 14쪽
16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3) +1 21.03.24 1,224 32 15쪽
15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2) +1 21.03.23 1,248 32 11쪽
14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 21.03.22 1,281 31 14쪽
13 12. 헌터 전문학교 2학년 +1 21.03.21 1,314 30 15쪽
12 11. 헌터 전문학교. 1학년 +1 21.03.20 1,331 32 12쪽
» 10. 중학교 3학년, 효민 각성하다. +1 21.03.19 1,343 32 15쪽
10 9. 중학교 2학년. 현실에서의 데이트 +1 21.03.18 1,293 32 12쪽
9 8. 중학교 1학년. 반짝이는 이별 21.03.17 1,300 28 12쪽
8 7. 6학년. 바깥세상은 위험해요! +3 21.03.16 1,381 32 13쪽
7 6. 5학년. 하트와 목걸이 21.03.15 1,407 30 11쪽
6 5. 4학년, 여자의 변신 21.03.14 1,478 30 14쪽
5 4. 3학년 고래와 왕자 +2 21.03.13 1,505 34 15쪽
4 3. 초등학교 2학년의 세계 +5 21.03.12 1,609 38 12쪽
3 2. 초등학교 1학년, 요리에 관심을 가질 나이 +3 21.03.11 1,744 37 12쪽
2 1. 아직은 유치원생 21.03.11 2,042 38 15쪽
1 프롤로그 +3 21.03.11 2,745 3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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