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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사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헌터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루디사
작품등록일 :
2021.03.11 11:57
최근연재일 :
2021.06.16 12:00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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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3.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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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3)

DUMMY

설혁과 효민은 평일에는 수업을 듣고 주말에는 둘이서 사냥을 하는 생활을 반복했다. 물론 사냥하는 괴수는 100% 슬라임이었다. 처음에는 F-2 슬라임 게이트 하나를 처리하는데 5시간 정도 걸렸지만 지속한 수련을 통해 효민의 마나량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마나 회복속도까지 증가하자 사냥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줄어들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민이 최대치로 모인 마나로 마나장을 없앨 수 있는 슬라임의 수가 10마리에서 25마리로 증가했다. 효민의 마나 최대량이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다. 그 덕분에 F-2 슬라임 게이트의 경우 2시간 만에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둘은 게이트 처리 속도가 빨라지자 하루에 F-2 슬라임 게이트를 세 탕까지 뛰었다. 설혁과 효민팀이 하루에 150마리에 가까운 슬라임을 시장에 공급하자 한국 에너지 공사에서 두 사람에게 스카웃 제의를 해왔다.


“ 주말마다 슬라임을 학살하고 다니시던데 혹시 슬라임에 원한이라도 있는 것입니까? ”


한국 에너지 공사에서 나온 사람이 다소 엉뚱한 질문을 했다. 그러자 설혁이 멍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 네? 슬라임에 원한을 가질 사람이 있을까요? ”


“ 혹시 모르죠. 슬라임이 폭발해서 가족이 다쳤다든지. ”


그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그런 식이라면 원한을 가질 수도 있겠네요. ”


“ 설혁씨의 말투가 밝은 것을 보니 슬라임에게 개인적인 원한은 없는 것 같네요. ”


“ 그렇죠. ”


“ 원한이 없는데도 그렇게 집요하게 슬라임을 사냥한다? 훌륭해요. 그럼 우리 계약하죠! ”


남자는 다짜고짜 계약서를 내밀었다.


“ 이게 뭐죠? ”


“ 뭐긴 뭡니까. 계약서죠. 슬라임에 원한이 없으면서도 지난 6개월 동안 집요하게 슬라임만 잡으셨더군요. 다른 헌터들은 돈이 안 돼서 슬라임을 안 잡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말입니다. 단순 사냥에 질려서라도 괴수의 종류를 달리해서 사냥하는데 두 분은 오직 슬라임만 잡았더군요. ”


여기까지 말한 남자는 헛기침을 한번 하더니 설혁에게 말했다.


“ 그래서 우리 에너지 공사에서 두 분에 관해 판단을 내렸죠. 우리 공사에서 일하기 위해 태어난 인재라고. ”


남자의 말을 들은 설혁이 입을 열어 남자에게 질문했다.


“ 근무 조건은 어떻게 되는데요? ”


“ 계약서를 보시면 알겠지만, 말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말을 마친 남자는 설혁과 효민에게 근무조건에 대해 말해주었다.


“ 두 분이 일주일에 슬라임 500마리 이상만 공급해 주시면 주급 1,000만 원을 드리겠습니다. ”


남자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 그럼 우리가 손해 아닙니까? 500마리만 해도 1,000만 원인데요. ”


설혁의 말을 들은 남자가 미소를 지었다.


“ 아니죠. 주급이 1,000만 원으로 그냥 500마리를 사냥할 때와 수입이 같아 보일지 몰라도 주급으로 받으면 부산물을 따로 팔때에 비해서 세금을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1,000만 원이라도 같은 1,000만원이 아니라는 거죠. 게다가 4대 보험과 헌터보험까지 공사에서 내 줍니다. 결코, 두 분이 손해 볼 일은 없습니다. ”


남자의 말을 듣던 설혁이 효민을 쳐다보았다.


“ 효민아 어때?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 500마리라면 F-2 슬라임 게이트를 일주일에 최소 10번에서 최대 50번까지 돌아야 한다는 말이잖아. 난 싫어. 그냥 너랑 자유롭게 사냥하고 싶어! ”


효민의 말을 들은 남자가 다급히 말했다.


“ 원하시면 팀원을 추가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일주일에 F-3 게이트 몇 번만 가면 됩니다. ”


“ 죄송해요. 저는 우리 사이에 다른 사람이 끼는 건 싫어요. ”


효민이 일어나자 설혁도 뒤를 따라 일어났다.


“ 죄송합니다. 계약을 받아들일 수 없겠네요. ”


“ 뭐, 어쩔 수 없죠.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


슬라임을 주 종목으로 사냥을 하는 헌터는 구하기 힘들었기에 남자는 저자세로 나왔다. 설혁은 그런 남자에게 인사를 하고 효민의 뒤를 따랐다. 그러면서 효민에게 물었다.


“ 효민아. 우리에게는 좋은 조건 아니야? ”


“ 응, 지금의 우리에게는 좋은 조건이 맞지. ”


“ 그런데 왜 계약을 안 한 거야? ”


설혁의 질문에 효민이 대꾸했다.


“ 나에게는 정말 좋은 계약이었지. 어차피 슬라임과 달팽이 정도만 상대할 수 있는 나니까. 하지만 너는 다르잖아. 너는 각성만 하면 날아다닐 수 있잖아. 그런데 어떻게 나만 좋자고 너까지 평생 슬라임만 잡게 하니.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효민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 바보야. 내가 헌터를 하는 이유는 오직 너를 지키기 위해서란 말이야. 네가 안전하게 사냥할 수 있다면 난 평생 슬라임만 잡아도 좋아!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설혁을 째려보았다.


“ 너 동글이 아니지. ”


“ 무슨 말이야? ”


“ 동글이가 이렇게 멋있는 말을 할 리 없잖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피식거렸다.


“ 왜 이래. 이래 보여도 얼음공주님을 지키는 왕자인데.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도 피식거리며 웃었다. 그런 효민을 보며 설혁이 말했다.


“ 그럼 다시 돌아가서 계약한다고 할까?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저었다.


“ 아니. 사실 난 게이트에서 너랑 고기 구워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해. 그런데 슬라임 게이트 에서는 불을 못 피우잖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그럼 이번 주부터는 메탈스네일 잡으러 가자.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저었다.


“ 아니. 네가 각성하기 전까지는 슬라임 게이트에서 수련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나를 보면 게이트에서 수련하는 게 마나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잖아! 마나량을 늘릴수 있다면 마나가 없는 사람에게 마나가 생기게 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거야.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런 설혁을 향해 효민이 말했다.


“ 그런 의미에서 우리 이번에는 금요일 수업 끝나면 바로 F-3 슬라임 게이트에 들어가자. 거기서 며칠 있으면 둥글이 너도 각성할지 모르니까.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잠시 생각을 하더니 입을 열었다.


“ 좋은 생각이긴 한데 화장실은 어떻게 하게?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얼굴을 붉혔다.


“ 동글이 네가 화장실 만들어주면 안 돼?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대답했다.


“ 선조들의 지혜 요강을 준비할게. 서로 고개 돌리고 있으면 될 거야. ”


“ 응, 그러면 되겠네. 재미있겠다. ”


효민은 설혁과 게이트 안에서 침대에 마주 누워서 잘 생각을 하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리고 금요일이 되었다. 설혁과 효민은 수업이 끝나자 F-3 슬라임 게이트에 사냥을 신청했다.


원래라면 예비헌터인 두 사람은 F-3 게이트에 들어갈 수 없을 테지만 그동안 F-2 슬라임 게이트를 빠른 속도로 처리한 경력이 있어 F-3 슬라임 게이트를 배정받을 수 있었다. F-3 게이트에 들어간 두 사람은 당황했다.


F-2 슬라임 게이트처럼 초원이 아니었던 것이다.


“ 와! 나무가 있어. ”


“ 잘 됐다. 요강 대신 나무로 칸막이를 만들고 임시 화장실을 만들면 되겠네.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기뻐했다. 둘이서 게이트 안에서 밤을 같이 보낼 생각에 요강을 사용하는 것에 동의하기는 했지만, 막상 설혁의 앞에서 바지를 벗을 걸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했었기 때문이다.


효민이 침대를 조립하고 설혁은 가는 나무를 잘라 벽을 세웠다. 그렇게 화장실과 침대를 완성한 두 사람은 냄새나는 삭힌 괴수 통조림을 사방에 뿌려놓고 침대 위에 올라가서 숨쉬기 운동을 했다.


“ 동글아. 숨쉬기 운동 마주 보면서 할까? ”


효민이 얼굴을 붉히며 말하자 설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 그럴까? ”


둘은 마주 보고 앉아서 팔을 올렸다 내리며 숨쉬기 운동을 했다. 그때 효민이 자신의 입술을 설혁의 입술에 마주 대었다. 그러면서 효민이가 말했다.


“ 나랑 숨을 같이 쉬면 더 빨리 각성할지도 몰라. ”


“ 응. ”


둘은 그렇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숨쉬기 운동은 뒷전이 되고 둘은 서로 끌어안고 얼굴을 비틀어가며 키스에 집중했다. 설혁의 입에는 공기 대신 효민의 혀가 들어왔다.


둘은 그렇게 붙어 2시간 동안 키스를 했다. 키스를 마친 효민은 얼굴을 붉히며 설혁에게 말했다.


“ 꽤 길게 숨쉬기 운동을 한 것 같아! 한 5분은 한 것 같은데?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은 손목에 찬 시계를 보고 말했다.


“ 음. 2시간 지났어. ”


“ 바보, 시간을 왜 확인해! ”


말을 마친 둘은 부끄러워서 서로의 눈빛을 피하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숲을 가득 채운 슬라임을 발견했다.


“ 맙소사! 망했다. ”


슬라임을 본 두 사람은 한숨을 내쉬었다. 키스의 감미로움마저 잊어버릴 지경이었다.


“ 1,000마리가 넘어 보이는데? ”


“ 1,000마리가 뭐야? 3,000마리는 되겠네. 동글아. 우리 식량 넉넉하지?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응. 다행히 일주일은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갑자기 소리쳤다.


“ 동글아! ”


“ 왜? ”


“ 달료. ”


효민은 말을 외침과 동시에 마나탄을 연속으로 쏘아내었다. 설혁은 그에 따라 마나장이 사라진 슬라임을 공격했다. 그렇게 슬라임이 하나씩 죽기 시작했다.


그러나 둘이 아무리 슬라임을 죽여도 슬라임은 줄어들지 않았다. 그러자 설혁이 효민에게 말했다.


“ 우리 퇴각할까? ”


“ 싫어. 나랑 밤새는 게 싫어?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얼른 고개를 도리도리했다.


“ 그럴 리가 있냐? 그래 우리 한번 죽어보자. ”


둘은 계속해서 슬라임을 죽였다. 물론 효민은 침대에 앉아 편안히 마나탄만 날렸다. 설혁만 힘들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슬라임을 죽였다. 효민이 침대에서 내려오는 경우는 단 한 가지 뿐이었다. 화장실을 갈 때.


“ 동글아 같이 가. 앞에서 기다려 줘야해. ”


“ 알았어. ”


설혁은 효민이 화장실에 갈 때마다 따라가서 화장실로 들어가려는 슬라임을 상대해 줘야했다. 설혁도 똥 누다 슬라임에게 뒤를 한번 닦이고 난 뒤에는 효민이 부탁하지 않아도 화장실 지킴이를 해 주었다. 효민이는 소중하니까.


그렇게 이틀이 지났다. 설혁과 효민은 이틀 만에 거지꼴이 되어있었다. 사냥하면서 튄 슬라임의 체액이 두 사람이 몸과 침대를 끈적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효민의 마나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사냥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제 효민이는 1시간에 슬라임 50마리의 마나장을 제거할 수 있을 정도로 마나통이 커지고 마나회복 속도가 빨라졌다. 처음 각성했을 때의 마나량보다 5배가 증가한 것이다.


“ 동글아. 우리 몇 마리 잡았지? ”


“ 몰라. 2,000마리 이후로는 안세서 모르겠어. ”


그렇게 시간이 또 흘렀다. 게이트 내부에 있는 슬라임의 수는 상상을 초월했다. 설혁과 효민이 게이트에 들어 온 지도 4일이 지났다. 효민은 이제 1시간에 100마리의 슬라임의 마나장을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헌터 역사상 효민이처럼 빠르게 마나가 증가한 헌터가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효민이 마나장을 제거한 슬라임을 기계적으로 베어내던 설혁이 각성을 했다. 슬라임을 죽이는 순간 몸에 마나장이 생겨난 것이다. 그것을 보고 제일 기뻐했던 것은 설혁이 아닌 효민이었다.


“ 동글아 축하해. ”


효민은 슬라임 사체를 발로 밟아가며 설혁에게 달려가 안겼다. 설혁은 그런 효민을 안고 입을 열었다.


“ 효민아! 이제 나쁜 슬라임들 내가 다 처리해 줄게. ”


“ 응 너만 믿어. ”


각성한 설혁은 물 만난 물고기가 되어 슬라임을 학살했다. 설혁은 마나탄으로 마나장을 없애지 않고 검에 마나장을 씌워 슬라임의 마나장을 그냥 날카로운 자신의 마나장으로 갈라버렸다. 효민이 마나탄을 날려 마나장 전체를 날리는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효율을 보이며 설혁은 슬라임을 죽였다. 각성한 지 2시간 만에 1,000마리의 슬라임을 학살한 설혁이었다.


“ 동글이. 파이팅. ”


“ 나만 믿어. 이제 집에 가자. ”


설혁은 게이트 내부에 있는 모든 슬라임을 제거했고 그 결과 둘은 5,000구의 슬라임 사체와 함께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 둘은 세금 떼고 8,000만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었으며 F-3 게이트를 둘이서 처리한 용자로 학교에서 유명해졌다.


수업을 빠진 것은 사냥한 것으로 땜질을 할 수 있었던 둘은 쉬는 시간에 잔디밭에 나와 데이트를 즐겼다. 효민이 잔디밭에 누워서 설혁의 허벅지에 머리를 올리고 누웠다.


“ 동글아 좋다. 그지? ”


“ 응. ”


“ 그런데 너 헌터 등록은 언제 할 거야? ”


효민의 질문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저었다.


“ 안 하려고. ”


“ 아니 왜? ”


효민이 눈을 동그랗게 뜨자. 설혁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어차피 노멀헌터로 등록되어 있고 사냥을 계속하고 있으니 헌터 등록을 안 한 것이 걸린다고 해도 문제 될 게 없으니까. ”


“ 각성헌터로 등록을 하면 더 좋잖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효민의 코를 살짝 꼬집었다.


“ 바보야. 너를 지키기 위해 내가 헌터가 되었는데 내가 각성헌터 등록을 하고 나면 우리 팀에 매칭되는 괴수의 수준이 높아지는데 내가 등록을 하겠냐? ”


“ 칫, 동글이 따위에게 바보 소리를 듣다니. 그래도 나의 왕자님이니까 이번 한 번만큼은 바보 소리한 걸 용서해 주겠어. ”


“ 공주님 감사합니다. ”


효민은 설혁의 말을 들으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편하게 자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 둥글아. 그런데 내 이마를 찌르는 게 뭐야? ”


“ 헉. 효민아! 아무것도 아냐. ”


설혁은 건강한 남자였다. 이런 일이 일어날까 봐 보통 남자가 여자의 허벅지를 베고 눕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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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5. 어이없는 엔딩 21.04.04 1,190 27 12쪽
26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10) +1 21.04.03 1,128 30 13쪽
25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9) +1 21.04.02 1,122 29 14쪽
24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8) 21.04.01 1,128 27 14쪽
23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7) 21.03.31 1,140 30 13쪽
22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6) 21.03.30 1,183 30 16쪽
21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5) 21.03.29 1,173 31 19쪽
20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4) 21.03.28 1,153 30 13쪽
19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3) +2 21.03.27 1,194 30 14쪽
18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2) 21.03.26 1,241 30 16쪽
17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 21.03.25 1,229 31 14쪽
»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3) +1 21.03.24 1,230 32 15쪽
15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2) +1 21.03.23 1,252 32 11쪽
14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 21.03.22 1,285 31 14쪽
13 12. 헌터 전문학교 2학년 +1 21.03.21 1,318 30 15쪽
12 11. 헌터 전문학교. 1학년 +1 21.03.20 1,334 32 12쪽
11 10. 중학교 3학년, 효민 각성하다. +1 21.03.19 1,347 32 15쪽
10 9. 중학교 2학년. 현실에서의 데이트 +1 21.03.18 1,297 32 12쪽
9 8. 중학교 1학년. 반짝이는 이별 21.03.17 1,303 28 12쪽
8 7. 6학년. 바깥세상은 위험해요! +3 21.03.16 1,384 32 13쪽
7 6. 5학년. 하트와 목걸이 21.03.15 1,410 30 11쪽
6 5. 4학년, 여자의 변신 21.03.14 1,483 30 14쪽
5 4. 3학년 고래와 왕자 +2 21.03.13 1,509 34 15쪽
4 3. 초등학교 2학년의 세계 +5 21.03.12 1,614 38 12쪽
3 2. 초등학교 1학년, 요리에 관심을 가질 나이 +3 21.03.11 1,750 37 12쪽
2 1. 아직은 유치원생 21.03.11 2,047 38 15쪽
1 프롤로그 +3 21.03.11 2,757 3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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