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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사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헌터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루디사
작품등록일 :
2021.03.11 11:57
최근연재일 :
2021.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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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764

작성
21.03.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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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글자
14쪽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

DUMMY

설혁과 효민은 공인된 팀으로 활동한 지 2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실습도 많이 했다. F-1 게이트를 15번이나 둘이서 클리어했다.


물론 둘에게 배정되는 게이트는 제일 약한 괴수만 나오는 게이트였다. 메탈스네일, 그린 슬라임 같이 공격력 없는 괴수가 나오는 게이트만 배정받은 것이다. 아직 예비 헌터인 효민과 노멀 헌터인 설혁으로 이루어진 팀이니 당연한 일이었다.


정부에서는 헌터들의 사냥을 강요했지만, 년간 40마리밖에 강제 할당을 하지 않았으며 헌터의 능력으로 잡을 수 없는 괴수는 절대 매칭해주지 않았다. 그건 게이트에서 괴수가 튀어나오는 위기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시민의 피해가 있어도 전문가들이 주변의 헌터가 그 괴수를 처리할 수 없다고 판단을 내리면 헌터에게도 대피 명령이 떨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헌터들은 정부의 말에 따랐다.


설혁과 효민도 마찬가지였다. 실습하고 싶은 날에는 헌터협회에 사냥을 신청했다. 그러면 헌터협회에서 둘에게 맞는 게이트를 찾아주었다.


“ 동글아! 오늘 강의도 없는데 사냥 가자. ”


“ 사냥? ”


“ 응, 게이트 속의 초원이 경치가 좋잖아! 거기서 고기 구워 먹으며 놀자. ”


말은 사냥을 가자고 했지만, 실상은 피크닉을 가자는 말이었다.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미소를 지으며 대꾸했다.


“ 그럼 고기랑 먹을 라면도 사 갈까?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눈을 반짝였다.


“ 응, 쌈 싸 먹게 상추도 사 가자. ”


그렇게 둘은 먹을 것을 바리바리 싸 들고 게이트로 들어갔다. 게이트에 들어간 둘은 초원에서 뛰어다녔다.


“ 나 잡아봐라! ”


“ 효민아! 마나장은 거둬야지. ”


둘은 손을 잡고 게이트를 돌아다녔다.


“ 그린 슬라임 게이트라고 했지? ”


“ 응, F-2 등급이야. ”


“ 헐, 운 나쁘면 50마리까지 나올 수 있잖아! 좀 많지 않나? ”


설혁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자 효민이 피식거리며 웃었다.


“ 슬라임이잖아. 내가 마력탄에 마나를 아주 조금만 담아서 날리면 되지. 슬라임이니까 마나장만 없으면 그냥 대충 찔러도 죽잖아! F-1 슬라임 게이트는 정리하는데 20분도 안 걸리니 고기 구워 먹기 뭐하잖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하긴 그린 슬라임 사체 한구에 2만 원 밖에 안 하니 몇십 마리는 잡아야 돈이 되겠지. ”


효민은 헌터협회에서 추천해준 30개의 게이트 중 F-2 등급의 그린 슬라임 게이트를 데이트 장소로 골랐다. ‘ 공격당할 일도 없고 데이트 장소로는 슬라임 게이트가 딱이지. ’


그린 슬라임 게이트는 인기가 없는 게이트였다. 그린 슬라임의 사체는 연료로 쓰였는데 휘발유보다 2배 더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태웠을 때 유해물질도 배출하지 않는 청정 연료원임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1kg에 4,000원밖에 안 해서 5kg짜리 한 마리를 잡아봐야 2만 원 밖에 못 벌었기에 인기가 없었다.


게다가 인화성이 강해 총으로 쐈다가는 폭발했기 때문에 노멀 헌터에게도 인기가 없었다. 정부에서는 에너지 확보를 위해 슬라임 사냥을 장려했지만 말이다. 그래서 효민과 설혁같은 F급 예비 헌터에게 정부와 협회에서는 되도록이면 슬라임 게이트를 추천해 주었다.


설혁은 등에 짐을 메고 효민과 함께 게이트 내부를 돌아다녔다.


“ F-2 게이트는 처음이지? ”


“ 응, 하지만 그린 슬라임 게이트잖아. 별일 있겠어? ”


“ 하긴. 그린 슬라임은 공격 자체를 못하니까 무슨 일이 일어날 수가 없지. ”


설혁과 효민은 슬라임을 발견하자마자 죽였다. 효민의 마나탄이 슬라임의 마나장을 없애는 순간 설혁의 검이 깔끔하게 슬라임의 몸을 반으로 잘랐다.


“ 오! 연료 확보. 이 한 마리를 연료로 쓰면 충분히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겠는데?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마른 풀도 챙겨서 훈연도 같이하자. 그러면 고기가 더 맛있을 거야. ”


“ 오! 우리 효민이 이제 요리에 대한 지식도 뛰어난걸! ”


“ 내가 요리를 해야 라면도 못 끓이는 너와 결혼했을 때 먹고살 것 아니야.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피식거리며 웃었다.


“ 난 네 손에 물 한 방울도 안 묻히며 살게 할 건데?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따라서 피식거렸다.


“ 그럼 난 세수도 하지 말까? ”


둘은 농담을 해가며 슬라임 사체를 잘게 잘랐다. 슬라임 사체에 통째로 불을 붙였다가는 폭발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둘은 잘게 잘라진 슬라임 사체 조각에 불을 붙인 다음 고기를 굽고 라면을 끓였다. 그러자 음식 냄새를 맡은 슬라임 들이 몰려왔다.


슬라임들이 음식향에 이끌려 몰려들자 효민이 울상을 지었다.


“ 으, 이것들이 데이트도 마음 놓고 하지 못하게 막아버리네. 나쁜 놈들. ”


효민은 고개를 두리번 거리며 자신들을 포위한 슬라임들을 쳐다보았다. 둘을 둘러싼 슬라임의 수는 40마리를 넘었다. 효민은 대충 눈어림으로 슬라임의 숫자를 세어본뒤 한숨을 내쉬었다.


“ 거의 F-2 게이트의 최대치까지 슬라임이 꽉 찼어. ”


설혁도 주변을 둘러보며 혀를 내두르기는 마찬가지였다. 효민은 그런 설혁을 보다가 비명을 질렀다.


“ 동글아! 불 꺼.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은 식은땀을 흘렸다.


“ 헉. 한 마리의 몸에라도 불이 붙으면 엄청난 폭발이 일어날 거야. ”


설혁은 얼른 불에 흙을 퍼부어서 불을 껐다. 그 와중에 라면과 고기에도 흙이 들어갔지만 설혁은 먹을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슬라임 40마리와 불이 만나면 대 폭발을 일으킬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슬라임 40마리의 무게는 대충 200kg, 거기에다 슬라임에 불을 붙였을 때의 화력은 같은 질량의 휘발유에 불을 붙였을 때 보다 2배나 더 높았다. 결국 불을 가만히 놔둔다는 것은 휘발유 400리터가 고여 있는 곳에 불씨를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의 일이었다.


설혁이 황급히 흙으로 불을 끄는 동안 효민이가 슬라임을 제압했다. 슬라임과 효민 둘 다 마나장이 있으니 효민이 슬라임을 발로 찰 때마다 ‘딩딩’ 거리는 소리가 났다.


“ 그냥 마나장을 강화해서 짓눌러서 터트려버릴까? ”


효민이 중얼거리자 불을 끄던 설혁이 얼른 효민을 말렸다.


“ 효민아! 마나 아껴. 40마리가 넘는 놈을 다 죽이려면 네가 마나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해. 아니면 우리가 슬라임에게 밀려서 도망 쳐야 할 수도 있어.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나도 알아. 다만 귀찮게 자꾸 접근하니까 그렇지. 이놈들 몸이 미끈거려서 기분 나쁘단 말이야. ”


“ 어차피 마나장 때문에 슬라임과 피부접촉도 안 하면서 뭐가 기분나쁘다는 거야?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혀를 쑥 내밀었다.


“ 너는 마나장이 없어서 네 몸은 기름으로 번들거리게 되잖아! 내가 미끈거리는 네 몸을 만져야 하겠니? ”


“ 효민이 야해. ”


설혁의 말에 효민이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애꿎은 슬라임만 발로 찼다. ‘딩딩딩’ 마나장이 충돌하며 요란한 소리가 났다. 효민이 애꿎은 슬라임을 발로 차는 동안 설혁은 서둘러 불을 껐다. 애초에 불을 크게 피운 것이 아니라 흙을 쏟아붙자 금방 불이 꺼졌다.


불이 꺼지자 설혁이 효민에게 말했다.


“ 불 다 껐어. 효민아 준비해. ”


“ 알았어.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설혁의 움직임에 주목을 했다. 그리고 설혁이 한걸음을 내딛는 순간 설혁과 제일 가까운 슬라임의 몸에 마나탄을 날렸다. 순식간에 슬라임의 마나장이 사라졌고 그렇게 마나장이 사라진 슬라임은 설혁의 칼질 한번에 반으로 쪼개져 죽었다.


“ 나이스 한 마리. 우리 이렇게 40마리만 더 잡자! ”


“ 나는 가능한데 너도 가능하겠냐? ”


설혁의 질문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저었다.


“ 몰라! 일단 잡고 보는 거지. 내 마나 떨어지면 네가 나 업어줘. 슬라임이 내 몸에 닿는 건 정말 싫단 말이야. ”


“ 알았어. ”


설혁은 효민이 슬라임에게 마나탄을 날려 마나장을 제거할 때 마다 귀신같은 몸놀림으로 마나장이 사라진 슬라임의 몸을 잘랐다. 몸치인 효민도 제 자리에 서서 마나탄을 날리는 것은 그리 어려워하지 않았고 설혁은 마나탄을 맞아 마나장이 사라진 슬라임은 금방 찾아 내었다.

둘의 사냥 호흡은 굉장히 잘 맞았다. 덕분에 그렇게 정신없이 사냥을 하다 보니 순식간에 10마리의 슬라임을 죽일 수 있었다. 막 열 마리째의 슬라임이 죽었을 때였다. 효민이 외쳤다.


“ 동글아! 나 마나오링. ”


말을 마친 효민이 주저앉았다. 마나가 제로가 되자 몸에 탈력감이 느껴진 것이다. 설혁은 그런 효민이에게 달려가 효민을 업었다. 설혁이 두 손으로 효민의 허벅지를 잡자 효민이 설혁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 그렇게 잡으면 너 힘들잖아. 그냥 엉덩이 잡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은 얼굴을 붉히면서도 편안하게 효민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받혔다. 나쁜 손 좋은 손을 따질 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효민은 설혁이 더 편하게 자신을 업게 하려고 몸을 설혁의 몸에 붙였다.


등으로는 효민의 푹신함이 느껴지고 손으로도 효민이의 푹신함이 느껴지자 설혁이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 너무 좋다. ”


“ 힘들지 않아? ”


“ 아니. 힘이 너무 솟아올라. 그래서 큰일이지만 말이야. ”


설혁은 효민을 업고 슬라임 사이들 돌아다녔다.


“ 효민아! 마나탄 한번 쏠 마나만 차면 바로바로 마나탄 날려! ”


“ 응. ”


효민은 설혁에게 업힌 체 마나가 차면 바로바로 마나탄을 날렸다. 설혁은 마나장이 사라진 슬라임을 밟아서 터트려 죽었다. 마나장만 없으면 슬라임은 바퀴벌레 수준의 공격력도 없는 하찮은 존재일 뿐이었다.


“ 동글아 그렇게 죽이면 가격 떨어지는 것 아냐? ”


“ 아니. 슬라임 사체는 어차피 연료로 쓰는 거라 중량에 따라 돈 받는 거거든. 터져도 상관없어. ”


“ 웅. 그렇구나! ”


그렇게 효민이 계속해서 자신의 마나를 모두 소모해서 마나탄을 날리면 설혁이 마무리를 했다. 그렇게 사냥을 하다 보니 결국 45마리의 슬라임을 모두 잡을 수 있었다. 1마리는 연료로 썼고 그렇게 둘은 44마리의 슬라임 사체를 얻을 수 있었다.


괴수가 다 죽자 게이트는 두 사람과 슬라임 사체를 게이트 밖으로 내뱉고 사라졌다. 설혁은 업체에 연락해 슬라임 사체를 팔았다.


그렇게 둘의 손에 들어온 돈은 70만4000원이었다.


“ 우리 이 돈으로 스테이크나 썰까?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그러자. 아! 고기랑 라면 너무 아깝다. ”


“ 아까워도 어쩔 수 없지. 불부터 안껐으면 우린 폭발에 휘말려 죽었을 수도 있으니까. 다음부터는 데이트는 메탈스네일 게이트에서 하자. 거기는 폭발 위험이 없으니까 아무거나 구워 먹어도 괜찮을 거야.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고 둘은 스테이크를 썰러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 고기를 썰며 효민이 입을 열었다.


“ 둥글아! 할 말이 있어. ”


“ 뭔데? ”


“ 그러니까 말이야. 게이트 안에서 계속 마나를 텅텅 비게 쓰니까 마나량이 늘어난 것 같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 진짜? ”


“ 응. ”


“ 근데 왜 학교에서는 이런 엄청난 사실을 안 알려주는 거지? ”


설혁이 의아해하자 효민이 입을 열었다.


“ 나 말고 누가 무식하게 게이트 안에서 계속 마나가 바닥인 상태를 유지하겠어. 마나가 바닥일 때 탈력감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나는 너를 믿으니까 모든 마나를 다 쏟아 부을 수 있는 거고 다른 사람은 아니잖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하긴 다른 사람은 마나통이 늘어난다는 것을 모르면 제로 마나 상태를 계속 유지할 리가 없겠구나! ”


그런 설혁을 보며 효민이 입을 열었다.


“ 이건 우리 둘 만의 비밀로 하자.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네가 알아낸 사실이니 네 마음대로 해.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설혁에게 말했다.


“ 그리고 너도 이왕 헌터가 되었으니 각성해야 할 것 아니야. 그러니 숨쉬기 운동 열심히 해. ”


효민이 말을 들은 설혁이 피식거렸다.


“ 알아! 나도 열심히 하고 있어. 그런데 숨쉬기 운동에 다른 효과도 있더라.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눈을 크게 떴다. 몇 년간 숨쉬기 운동을 한 자신도 몰랐던 또 다른 효과라니?


“ 뭔데? ”

“ 응? 팔을 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해서 그런지 가슴이 커지더라. 자 만져봐. 내 단단한 가슴을. ”


설혁이 자신의 듬직한 가슴을 내밀자 효민이 얼굴을 붉히면서도 손가락으로 설혁의 가슴을 푹푹 찔렀다.


“ 나에게도 효과가 있었을까? ”


효민이 조그마한 목소리로 중얼거리자 설혁이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 응. 분명 효과가 있었어. ”


설혁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말을 이어서 했다.


“ 그도 그럴게 너 업었을 때 장난 아니었거든. ”


“ 동글이 짐승. ”


효민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쭉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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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7) 21.03.31 1,136 30 13쪽
22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6) 21.03.30 1,179 30 16쪽
21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5) 21.03.29 1,170 31 19쪽
20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4) 21.03.28 1,149 30 13쪽
19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3) +2 21.03.27 1,189 30 14쪽
18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2) 21.03.26 1,236 30 16쪽
17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 21.03.25 1,224 31 14쪽
16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3) +1 21.03.24 1,224 32 15쪽
15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2) +1 21.03.23 1,248 32 11쪽
»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 21.03.22 1,281 31 14쪽
13 12. 헌터 전문학교 2학년 +1 21.03.21 1,314 30 15쪽
12 11. 헌터 전문학교. 1학년 +1 21.03.20 1,331 32 12쪽
11 10. 중학교 3학년, 효민 각성하다. +1 21.03.19 1,342 32 15쪽
10 9. 중학교 2학년. 현실에서의 데이트 +1 21.03.18 1,293 32 12쪽
9 8. 중학교 1학년. 반짝이는 이별 21.03.17 1,300 28 12쪽
8 7. 6학년. 바깥세상은 위험해요! +3 21.03.16 1,381 32 13쪽
7 6. 5학년. 하트와 목걸이 21.03.15 1,407 30 11쪽
6 5. 4학년, 여자의 변신 21.03.14 1,478 30 14쪽
5 4. 3학년 고래와 왕자 +2 21.03.13 1,505 34 15쪽
4 3. 초등학교 2학년의 세계 +5 21.03.12 1,609 38 12쪽
3 2. 초등학교 1학년, 요리에 관심을 가질 나이 +3 21.03.11 1,744 37 12쪽
2 1. 아직은 유치원생 21.03.11 2,042 38 15쪽
1 프롤로그 +3 21.03.11 2,744 3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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