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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사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헌터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루디사
작품등록일 :
2021.03.11 11:57
최근연재일 :
2021.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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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4.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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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8)

DUMMY

설혁은 효민의 허리를 한쪽 팔로 감싸 안고 강의실에 들어갔다. 강의가 시작되었는지 교수가 이미 들어와 있었다. 교수는 설혁과 효민이 강의실에 들어오는 걸 보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 으음? 효민양, 설혁군! 자네들은 이제 강의에 안 들어와도 이번 학기 학점이 A+로 나올 건데 뭐 하러 강의에 들어왔나? ”


교수의 말을 들은 설혁이 대답했다.


“ 학점은 학점이고 강의는 강의지요. ”


“ 허허. 젊은 나이에 벌써 그런 깨달음을 얻은 것인가? 최고의 명언이로다. 그래 둘 다 자리에 앉게. ”


“ 네! 교수님. ”


설혁과 효민은 빈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교수가 강의를 이어갔다.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꾸벅꾸벅 조는 학생도 있었고 열심히 강의를 듣는 학생도 있었다. 설혁과 효민은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 특히 효민이 강의에 푹 빠졌다.


“ 내가 먹어본 F급 괴수의 고기 중에 최고는 왕눈 잠자리의 눈알 고기라고 할 수 있지. 1시간쯤 푹 삶아서 먹으면 그야말로 별미지. 자네들도 나중에 왕눈 잠자리를 잡게 되면 눈알 고기를 꼭 먹어보게나. 눈알 하나에 10만 원에 거래되는데 100만 원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고기라고 내가 장담할 수 있네. ”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강의를 이끌어 나갔다.


“ 자! 여기서 질문! 왕눈 잠자리를 사냥하려면 미끼를 써야 하는데 왕눈 잠자리가 제일 좋아하는 미끼는 무엇일까? ”


교수의 질문에 학생 몇몇이 손을 들었다. 교수는 그중에 제일 먼저 손을 든 학생을 쳐다보아다.


“ 심봉수군! 자네가 대답해 보게나. 맞추면 다음 리포트 점수에 플러스 2점을 해주지. ”

교수의 말을 들은 심봉수가 대답을 했다.


“ 투카사리다의 알주머니를 왕눈 잠자리가 제일 좋아합니다. 투카사리다의 알주머니를 장대 위에 걸어놓으면 왕눈 잠자리가 장대에 내려앉아 알주머니를 먹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


“ 오! 정답이네. ”


설혁은 왕눈 잠자리를 사냥할 때 쓰는 미끼는 투카사리다의 알주머니라고 공책에 써넣었다. 그런 설혁을 보며 효민이 입을 열었다.


“ 동글아! ”


“ 응! 왜? ”


“ 우리 이번 주말에는 왕눈 잠자리를 사냥해보자. 교수님이 F급 괴수 고기 중에서 왕눈 잠자리의 눈알이 제일 맛있다잖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한숨을 내쉬었다.


“ 곤충 괴수 고기를 먹는 건 좋아! 그런데 눈알은 좀 그렇지 않냐? ”


“ 어차피 잠자리 눈알인데 괜찮지 않을까? 동글아! 나랑 미식 사냥하러 다닐 거라고 했잖아!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한숨을 내쉬었다.


“ 그건 졸업하고 나서지. 지금은 슬라임을 잡으며 수련에 힘을 쓸 때라고. ”


“ 힝. 눈깔 고기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어릴 때 먹었던 눈깔사탕도 맛있었는데 눈깔 고기는 얼마나 맛있을까? ”


효민이 중얼거리자 설혁이 한숨을 내쉬었다.


“ 눈깔사탕에 눈알은 안 들어가거든. ”


“ 바보. 동글이! 눈깔이 맛있으니 사탕에 눈깔사탕이라 이름을 붙였지.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은 효민에게 설득됨을 느꼈다.


“ 효민아. 네 말, 뭔가 이상하지만, 설득력이 있네. ”


“ 그렇지. 그러니까 왕눈 잠자리 잡아보자. ”


“ 알았어. 그런데 왕눈 잠자리를 잡으려면 투카사리나의 알주머니가 있어야 한다는데 바퀴벌레가 바글거리는 게이트에 들어갈 수 있겠어?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민을 했다.


“ 음. 바퀴벌레 괴수는 안 무섭지만. 여러 마리가 오글거리고 있으면 엄청 징그러울 것 같아! ”


한참 고민하던 효민이 갑자기 환한 미소를 지었다.


“ 그러고 보니 고민할 필요 없잖아! ”


“ 응? ”


“ 미끼 쓸 필요가 없다고. 그냥 마나탄으로 죽이면 되잖아! ”


“ 네 말 듣고 보니 그러네. ”


설혁이 자신의 말에 긍정하자 효민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오늘 저녁 식사로 눈깔 고기 먹자. ”


“ 알았어. 잡는 것과 요리하는 것까지는 도와줄게. 대신 먹지는 않을 거야.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억지로 먹이지는 않을 거니 걱정하지마. ”


설혁은 강의 중에 핸드폰을 꺼내서 왕눈 잠자리 게이트를 찾아보았다. 날아다니는 데다 공격적인 성격이라 일반 F급 헌터가 사냥하기에는 까다로운 괴수라 남아도는 F-1 왕눈 잠자리 게이트가 많았다. 그러나 설혁의 마음을 끈 게이트는 F-2 게이트였다.


“ 마침 학교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왕눈 잠자리 게이트가 있네. 여기 갈까? F-2 게이트긴 하지만 뭐 우리 둘이서 가면 쉽게 사냥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응. 어차피 네가 다 잡을 거니까 네가 알아서 해.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넌 마나탄 안 날리게? ”


설혁의 질문을 들은 효민이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 내가 같이 마나탄을 날려줄까? 아니면 마나를 공급해 줄까? 마나탄을 날려 하늘을 나는 괴수를 잡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은데.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효민의 두 손을 꼭 잡았다.


“ 공주님은 제가 지켜드리겠습니다. 공주님은 구경만 하시지요. 어찌 공주님께 사악한 괴수를 죽이라고 하겠습니까?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피식거리며 웃었다.


“ 내, 동글 경을 한번 믿어 보겠어요. ”


둘은 그렇게 강의가 끝나자마자 학교 근처에 있는 F-2 왕눈 잠자리 게이트로 갔다.


“ 자! 한번 들어가 볼까? ”


둘은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손을 잡고 게이트에 들어갔다.


“ 위이이잉 콰득. ”


둘이 게이트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어디서 날아왔는지 왕눈 잠자리가 효민을 공격했다. 설혁은 너무 급작스러운 공격이라 반응을 못 했다. 반응을 못 하기는 효민도 마찬가지였다.


“ 뭐야? ”


효민은 자신을 덮치는 그림자를 멀뚱멀뚱 쳐다보았다. 효민을 덮친 왕눈 잠자리는 효민의 마나장에 부딪혀 공중에 붕 떠 있었다. 효민의 마나장와 왕눈 잠자리의 마나장이 충돌해 퍼런빛이 계속해서 번쩍였다.


그런 왕눈 잠자리를 보며 효민이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 나랑 마나 대결을 펼치는 거야? 곤충이라 머리가 나쁘긴 하네. ”


설혁은 효민의 말을 듣고서야 효민이 기습을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 감히 내 효민이를 공격해? ”


말을 마친 설혁이 검을 휘둘렀다. 설혁의 검은 왕눈 잠자리를 마나장체 두 동강 내었다. 그런 설혁을 보며 효민이 중얼거렸다.


“ 네 기술은 진짜 사기야. 어떻게 마나장이 있는데 통째로 베어버리냐?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 별로 어렵지 않은 기술인데 너도 가르쳐 줄까? ”


“ 바보. 난 시도 안 해본 지 아니? 그냥 나로서는 따라 할 수 없는 기술이라고 결론을 내렸어. 헌터의 특수 능력도 아니잖아. ”


“ 그래? 그냥 마나장의 모양만 바꾸면 되는 건데. ”


“ 동글이 잘난 척 쩔어! 잘난 척 그만하고 눈알이나 챙겨.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은 왕눈 잠자리의 눈알을 챙겼다. 눈알은 생각보다 컸다. 한 개의 무개 2kg에 달했다.


“ 효민아! 이거 진짜 먹을 거야? ”


“ 응. 징그럽지도 않잖아. 동글동글한 게 맛있어 보여. 문어 머리 같아! ”


“ 너 혼자 먹는 거다. ”


“ 걱정 마. ”


둘은 게이트를 돌아다녔다. 미끼가 없어도 왕눈 잠자리를 유인하는 것은 문제가 없었다. 둘을 발견한 왕눈 잠자리를 미친 듯이 둘에게 달려들었다. 덕분에 마나탄을 날려 잠자리 사체를 망가트릴 필요도 없었다. 가볍게 검으로 잘라 죽일 뿐이었다.


“ 음? 이렇게 유인하기 쉬운 괴수인데 왜 바퀴 알로 유인하라고 했을까? ”


효민이 중얼거리자 설혁이 대답했다.


“ 너무 달려드니 그런 것 아닐까? 너와 나는 마나가 많아 마나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지만 다른 헌터는 아니잖아. 마나장이 없어지면 결국 직접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럼 위험하잖아!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둘은 손을 잡고 그냥 내부를 걸어 다녔다. 그리고 달려드는 왕눈 잠자리를 설혁이 한 번에 반으로 갈라 사냥을 했다. F-2 왕눈 잠자리 게이트도 두 사람에게는 별거 없었다. 40마리의 왕눈 잠자리를 잡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에 불과했다.


왕눈 잠자리는 F급 괴수치고는 몸값이 상당히 비쌌다. 눈알 2개가 20만 원 한다는 것은 효민과 설혁도 모두 알고 있었지만 왕눈 잠자리의 날개 네 쪽이 그리 비쌀지는 상상도 못 했다. 날개 한쪽에 50만 원씩 무려 200만 원이나 했다.


둘은 세금 10%를 제외하고도 7911만을 벌었다. 설혁은 효민을 안고 귀에 속삭였다.


“ 오늘 우리 집에서 자고 갈래? 눈깔 고기 삶아줄게. ”


“ 고기만 먹을 거야? ”


효민의 도발적인 질문에 설혁이 군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기대감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 우리 부모님 집에 있는데 상관없어? ”


설혁의 말을 들은 효민이 설혁의 코를 잡아서 비틀었다.


“ 바보. 잔뜩 기대하게 해놓고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동글이 바보. ”


그렇게 말을 하고 나서도 무언가 아쉬웠는지 효민이 설혁의 손을 붙잡았다.


“ 잠은 안 자더라도 고기는 먹고 갈래. ”


효민의 말을 들은 설혁은 효민에게 잡히지 않은 손으로 자신의 코를 쓰다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설혁은 2kg짜리 눈깔을 챙겨서 효민과 함께 집으로 갔다.


눈알은 하나뿐이었지만 4명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었다. 게다가 설혁은 먹을 생각도 없었고 말이다. 둘이 설혁의 집에 도착하자 설혁의 엄마가 둘을 반겼다.


“ 어머. 오늘은 효민이도 같이 왔구나! ”


“ 이거 삶아 먹으려고요. ”


설혁에게 눈알을 받아든 연주는 당황했다.


“ 이건 무슨 알이니? 엄청 무겁네? ”


“ 알이 아니라 눈알이에요. 삶아 먹으면 맛있데요. 참고로 저는 안 먹을 거니까 그런 줄 아세요. 저는 안 먹을 거지만 효민이는 먹을 거니 맛있게 삶아주세요. ”


아들의 요구를 들은 연주가 피식거리며 웃었다.


“ 둘이 방에 들어가서 놀고 있어. 내가 맛있게 삶아줄게. ”


“ 아니에요. 어머님. 저도 어머님을 도울게요. ”


효민은 미래의 시어머니에게 점수를 딸 기회를 버리지 않았다.


“ 어머 우리 효민이 요리도 잘하네. 같이 살고 싶어지는데 내 딸 할래? ”


“ 아뇨. 며느리가 되는 거로 만족할게요. ”


미래의 시어머니 앞에서도 당당한 효민이었다. 효민의 말을 들은 연주는 피식거렸다. 둘은 고기가 삶기는 동안 고기 와 먹을 각종 채소 무침을 준비했다. 물론 설혁은 엄마의 심부름에 이것저것을 사와야 했다.


그리고 설혁의 아버지까지 퇴근하자 저녁 식사가 시작되었다. 설혁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눈알 잠자리의 눈알 고기를 입에 넣더니 감탄을 했다.


“ 맙소사. 이런 맛이라니. ”


두 사람은 고기를 입에 넣을 때마다 눈을 감고 맛을 음미했다. 그것을 본 효민도 눈알 고기를 입에 넣고는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 맛있어. ”


효민이가 맛있어하자 설혁이 미소를 지으며 효민에게 말을 걸었다.


“ 그렇게 맛있어? ”


설혁이 질문을 하는데 갑자기 효민이 눈을 뜨더니 설혁을 와락 안았다. 그리고 설혁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었다.


“ 음, 우물우물. ”


설혁은 자신의 입속으로 밀려들어 오는 고기를 본능적으로 씹었다. 그리고 감탄성을 터트렸다.


“ 아! ”


효민은 키스를 통해 설혁의 입에 고기를 밀어 넣고는 바로 몸을 바로해서 키스를 했다는 증거를 없애버렸다. 그러고 나서 효민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고기 한 점을 입에 넣었다. 설혁의 부모님은 눈을 감고 고기 맛을 음미하다가 설혁의 감탄성을 듣고 눈을 떴다.


“ 어라? 넌 눈알 고기 안 먹는다더니 언제 먹은 거니? ”


“ 그러게요. 그런데 엄청 맛있네요. ”


설혁은 젓가락으로 고기를 집어 먹었다. 그것을 보고 효민이 말을 했다.


“ 난 절대 억지로 안 먹였다. ”


“ 응. 그런데 네가 부모님 앞에서 그렇게 대범. 으악. ”


효민에게 부모님 앞에서 대범하게 키스를 할 줄 몰랐다는 말을 하려던 설혁은 효민이 옆구리를 꼬집자 비명을 질렀다. 그러자 연주가 아들을 뻔히 쳐다봤다.


“ 갑자기 웬 비명? ”


“ 아뇨.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씹다가 혀를 씹어서요. ”


“ 저런 조심하지. ”


그렇게 식사를 마친 설혁과 효민은 설혁의 방에 들어갔다. 효민은 설혁의 방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누워 이불로 몸을 둘둘 감았다.


“ 으음, 배부르고 등 따시니 잠 온다. ”


“ 그럼 자. 너희 부모님께는 내가 전화할게. ”


“ 아냐. 10분만 잘게. ”


효민은 침대에 누워서 이불에 코를 대고 숨을 들이켰다. ‘ 히히히, 동글이 냄새난다. 아이 좋아! ’ 효민은 미소를 지으며 잠이 들었다.


설혁은 자신의 침대에 누워서 잠이든 효민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주말에는 항상 같이 게이트 안에서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자긴 하지만 자신의 방에서 효민이자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기 때문이다.


“ 잘 자. 내가 너희 부모님께 오늘 너 집에 못 들어간다고 전화할게. ”


설혁은 효민의 머리를 쓰다듬은 뒤 방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효민의 눈이 반짝 떠졌다. 눈을 뜬 효민이 입을 삐죽거렸다.


“ 둥글이 바보. 뭐가 묻지 않고 스킨십한다는 거야. ”


방을 나간 설혁은 방에 돌아오지 않았다. 효민이 주말마다 사용하던 손님방에서 잔 것이다. 다음날 학교에 가면서 설혁은 이유도 모른 채 효민에게 꼬집혀야 했다.


“ 히익. 효민아! 그만 꼬집어. 내가 뭐 잘못한 거 있어? ”


“ 모르는 게 더 나빠! 동글이는 더 꼬집혀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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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5. 어이없는 엔딩 21.04.04 1,186 27 12쪽
26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10) +1 21.04.03 1,124 30 13쪽
25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9) +1 21.04.02 1,119 29 14쪽
»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8) 21.04.01 1,125 27 14쪽
23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7) 21.03.31 1,136 30 13쪽
22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6) 21.03.30 1,179 30 16쪽
21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5) 21.03.29 1,170 31 19쪽
20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4) 21.03.28 1,149 30 13쪽
19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3) +2 21.03.27 1,189 30 14쪽
18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2) 21.03.26 1,236 30 16쪽
17 14. 헌터 전문학교 4학년 21.03.25 1,224 31 14쪽
16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3) +1 21.03.24 1,224 32 15쪽
15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2) +1 21.03.23 1,248 32 11쪽
14 13. 헌터 전문학교 3학년 21.03.22 1,280 31 14쪽
13 12. 헌터 전문학교 2학년 +1 21.03.21 1,314 30 15쪽
12 11. 헌터 전문학교. 1학년 +1 21.03.20 1,331 32 12쪽
11 10. 중학교 3학년, 효민 각성하다. +1 21.03.19 1,342 32 15쪽
10 9. 중학교 2학년. 현실에서의 데이트 +1 21.03.18 1,293 32 12쪽
9 8. 중학교 1학년. 반짝이는 이별 21.03.17 1,300 28 12쪽
8 7. 6학년. 바깥세상은 위험해요! +3 21.03.16 1,381 32 13쪽
7 6. 5학년. 하트와 목걸이 21.03.15 1,407 30 11쪽
6 5. 4학년, 여자의 변신 21.03.14 1,478 30 14쪽
5 4. 3학년 고래와 왕자 +2 21.03.13 1,505 34 15쪽
4 3. 초등학교 2학년의 세계 +5 21.03.12 1,609 38 12쪽
3 2. 초등학교 1학년, 요리에 관심을 가질 나이 +3 21.03.11 1,744 37 12쪽
2 1. 아직은 유치원생 21.03.11 2,042 38 15쪽
1 프롤로그 +3 21.03.11 2,744 3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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