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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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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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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432

작성
23.05.06 01:09
조회
151
추천
4
글자
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서로 자세를 낮춘 상태로 서로를 바라보다가 무기를 손에 쥔 피터가 먼저 뛰어들었다. 방패 모서리로 여자의 방패를 내려찍어 방어를 아래쪽으로 떨어뜨렸다. 곧 바로 비어 있는 머리를 노렸지만 여자가 방패를 올려쳐 피터의 방패와 칼을 동시에 밀어냈다.

생각외로 엄청나게 강한 힘에 실전으로 단련된 전사였던 피터도 견디지 못하고 뒤로 밀려났다. 아주 잠깐 완전히 드러난 빈틈을 놓치지 않은 여자는 방패 모서리로 피터의 가슴을 후려쳤다.

순간적으로 강한 충격을 받은 피터는 견디지 못하고 방패도 놓치고 여러 걸음 뒤로 물러났다. 여자는 그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덤벼들려 했지만 방패를 놓친 상태의 피터가 재빠르게 반격 자세를 취하니 그대로 멈춰섰다.

호흡을 진정시킨 피터가 양손으로 군용검을 쥐고 있으니 여자는 갑자기 방패를 내려놓았다. 다음 동적으로 등허리에 차고 있던 단검을 빼들었다. 군용검을 들고 있는 자신이 우세하다고 믿고 있는 피터는 단검만 손에 든 여자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덤벼들었다.

칼날이 길어도 여자가 안으로 파고들어 단검으로 찌르고 베고 있으니 쉽게 당해내지 못했다. 가죽 누비 갑옷이라도 입고 있어서 다행이지 만약에 평상복 차림이었다면 벌써 4, 5번은 베어 죽었을 것이다.

일격을 가했지만 왼팔에 착용한 팔목 갑옷(腕甲, vambrace)으로 피터의 공격을 방어한 여자는 다시 안으로 파고들었다. 순식간에 손목을 베인 피터는 군용검을 놓쳤고 여자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처음에는 목을 노렸지만 피터가 아슬아슬하게 피하니 다음 동적으로 가슴과 복부를 베었다. 연속해서 이어진 동작만으로 피터는 가죽 누비 갑옷을 입지 않고 있었다면 단번에 치명상을 입고 끝장났을 것이다.

뒤로 물러난 피터는 다른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으니 여자가 자신의 목을 노리고 단검을 휘둘러오자 자세를 낮추고 몸을 굴려 검을 집어 들었다. 피터는 급히 몸을 돌리며 자신을 향해 덤벼든 여자를 향해 휘둘렀다.

반사적으로 몸을 움직여 공격을 피한 여자는 안으로 파고들며 피터의 목을 노렸다. 피터도 몸을 움직여 자신의 목을 노린 여자의 단검을 왼팔로 잡아챘다. 즉시 오른팔로 여자의 엄지손가락을 내리쳤다.

여자가 단검을 떨어뜨렸는데 그 다음에는 마치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상대의 복부를 발로 걷어찼다. 제대로 충격을 먹은 피터는 여자를 놓쳤고 상대도 비틀거리며 거리를 두고 밀려났다.

잠깐 동안이지만 숨을 쉬기 어려울 만큼 강력한 충격을 받은 피터는 얼굴을 엄청나게 찌푸리면서 떨어뜨렸던 자신의 검을 집어 들었다. 여자도 떨어뜨린 본인의 한손 검을 집어 들었고 자세를 낮춰 싸울 기세를 보였다.

피터는 복부로부터 밀려오는 엄청난 통증과 함께 심장을 마구 두들기는 거친 호흡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애썼다.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주하고 있는 상대가 만만치 않으니 전력을 다해 쓰러뜨려야겠다고 다짐했다.

갑자기 길버트 스토다드가 장검을 휘두르며 뛰어들었다. 피터는 상대가 휘두른 공격을 피해내며 반격하려 했는데 여자가 한손 검을 휘두르며 달려와 옆을 공격했다. 피터는 양손으로 군용검을 잡고 짧은 순간 여자를 밀어내고 길버트의 공격을 쳐냈다.

두 사람이 공격해오니 계속해서 방어만 하던 피터는 길버트가 자신을 향해 내지른 검을 피해내며 안으로 파고들었다. 칼을 올려쳐 복부와 옆구리를 동시에 베어 넘겼지만 갑옷으로 단단히 보호되고 있어 완전히 끝장내지는 못했다.

다음 순간 칼날을 양손으로 잡은 피터는 칼날 막이로 길버트의 등을 찍었다.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으니 즉시 칼날 막이로 길버트의 목덜미를 내리 찍었다. 정확하게 일격이 들어갔지만 아슬아슬하게 여자의 한손 검이 그 공격을 쳐냈다.

-텅!!!!-

둔탁한 금속음과 함께 피터는 즉시 오른쪽 어깨까지 전해져오는 충격 때문에 잠깐이지만 칼을 똑바로 잡지도 못했다. 여자는 왼쪽 팔목 위로 칼날을 얹은 상태로 피터를 노리고 있다가 멈추지 않고 뛰어들어 공격했다.

피터는 왼손으로 칼날을 잡은 상태로 군용검을 휘둘러 여자의 공격을 쳐냈다. 다시 오른쪽 어깨의 통증이 사라지니 피터는 손잡이는 오른손으로 쥐고 왼손으로는 칼날을 잡은 상태로 덤벼든 여자의 공격을 방어했다.

갑자기 안으로 파고들면서 칼날 막이로 여자의 팔을 걸어 아래로 내리고 칼날 막이로 얼굴을 후려쳤다. 두 번 연달아 턱 부분을 가격하니 견디지 못하고 뒤로 물러났다. 피터는 검을 양손으로 잡고 마침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고 있는 길버트의 머리를 후려쳤다.

일격은 정확했지만 길버트는 단단히 투구를 쓰고 있었고 단련된 전사라 한방에 끝장을 내지는 못했다. 여자가 입에서 피를 뱉어내며 피터를 향해 뛰어들었다. 피터가 양손으로 검을 잡고 내려치기 공격을 가했다.

여자는 간단히 피해내며 칼을 올려 베었다. 정확한 일격을 받아 충격이 대단했지만 가죽 누비 갑옷 덕분에 단번에 죽음으로 직행하는 것은 피했다. 옆구리를 몽둥이로 맞은 것 같은 충격 때문에 중심을 잡지 못하는 것처럼 피터는 비틀거리며 물러났다.

이것을 좋은 기회라고 여긴 여자는 날렵하게 안으로 파고들었다.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보인 빈틈이었기 때문에 피터는 재빨리 반격했다. 머리를 노렸지만 실패하고 옆구리를 온 힘으로 내리쳤다.

여자는 모두 비틀 거리며 서너 걸음 뒤로 물러났다. 피터는 계속 상대의 육신을 단단히 보호해 주고 있는 갑옷만 후려치고 있음에 화가 났다. 검이 아닌 몽둥이, 전투 망치나 전투 도끼 같은 것을 손에 쥐고 싶었다.

하지만 여자가 이번 일격으로 옆구리 살이 찢어졌는지 피가 배어 나오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조금만 더 몰아붙이면 승리한 것으로 판단한 피터는 다시 서로를 향해서 힘을 다해 뛰어들려고 했다.

여자도 물러나지 않고 덤벼들어 피터와 승부를 보려는 의지를 멈추지 않았다. 이때 어딘가에서 날아온 보병창이 두 사람 사이에 떨어져 박혔다. 그것에 놀라 두 사람은 저절로 멈춰섰다. 긴 나팔 소리와 함께 누군가 크게 외쳤다.

“이놈들! 나 헤롤드가 여기에 왔다. 어서 썩 물러나지 못할까!”



====================


에궁;;; 일 더하기 일은 더 많은 일이네요...;;

사무실에서 이런저런 저 작가넘에게 내려온 일을 마무리 하니 새벽 1시...;; 세상에나...~3~;;

얼른 좀 자야겠습니다. 편의점 가서 라면이라도 하나 먹어야 겠네요...;;


Next-67


●‘사도치’님...맞습니다. 같이 살고 같이 키우지 않으면 자식이 아닌 남이더군요...주변에서 자식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빠들을 여럿 보게 되니 정말 그렇기는 합니다. 웅...;

그러한 이유에서 혹여 피터가 로즈마리와 잘 된다면 정상적인 결혼을 유지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어야죠. 저 작가넘 주변에서 본 것도 있고 그래서는 안된다는 굳은 의지도 있으니 말이죠.

그나저나 저 작가넘도 이렇게 글을 쓰면서 느낀 것이 주변에 좀 좋지 못한 사람들이 많네요...ㅎ.ㅎ;

거의가 일 때문에 보는 사람들이기는 해도...알고 있어도 입은 봉하고 있어야죠. 그리고 여기 글속에다가 슬쩍 풀어 놓기도 하고 말이죠...ㅎ.ㅎ;;

어쨌든 사무실에서 잠깐 커피 한잔 사주러 나왔다가 일 터져서 1시에 남들이 저질러 놓은 일을 마무리 했네요...;; 그냥 가봐도 되지만 또 연휴 끝나면 윗분들이 중간에 있는 저 작가넘에게 일 시킬 것 같으니;;;

할 수 있을 때 처리해야죠. 그러고 보니 이제 새벽 1시네요...얼른 라면이나 하나 먹고 사무실에서 좀 자야겠습니다...출근을 하지 않으니 늦잠을 좀 자야죠...~3~;; 웅...;;

연휴에 즐거운 일과 함께 하시구요. 화팅입니다.(부비적)(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오타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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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99 촉석
    작성일
    23.07.29 01:27
    No. 1

    66회 26줄 "여자는 이 좋은 놓치지 않았다" --->> "기회를"이 빠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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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30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31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39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7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6 7 10쪽
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4 23.06.01 140 7 9쪽
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1 135 6 8쪽
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0 139 5 8쪽
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9 129 6 7쪽
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8 128 7 8쪽
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7 137 8 7쪽
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26 135 7 6쪽
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5 182 7 5쪽
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4 139 5 6쪽
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3 140 6 6쪽
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2 124 4 6쪽
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1 142 7 6쪽
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0 139 6 5쪽
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9 130 6 6쪽
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7 143 7 5쪽
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6 138 6 6쪽
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5 151 6 6쪽
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4 138 5 7쪽
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3 141 6 7쪽
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2 135 5 7쪽
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1 136 5 5쪽
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0 142 5 9쪽
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2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2 7 7쪽
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07 141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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