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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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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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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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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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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3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피터 샘란!! 너는 루시안의 잡견(雜犬)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물어뜯어 찢어지고 상처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세상 모든 것을 곪아 터지게 만드는 너를 죽이기 위해 매일 같이 기도하고 또 기회를 노리고 있는 자들이 셀 수도 없다. 그런데 굳이 내가 누구인지 밝힐 필요가 있겠나?”

“음, 아직 밤이 깊으니 어둠과 함께 지옥문이 활짝 열려 있겠구나. 죽게된다면 찾아갈 것 없이 곧바로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지옥에서 누가 너를 죽였는지 물어보거든 감히 주제를 모르고 나 피터 샘란에게 덤벼들었고 죽였다고 똑똑히 말하도록 해라! 나도 세상에 이 자리에서 너를 죽였다는 말을 하고자 하는데 누구인지 이름도 모르고 싶지 않구나. 너의 이름이 무엇이야?”

피터는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전사가 세상에 죄를 짓고 산으로 도망쳐온 도망자들의 거칠 목소리가 아닌 것은 분명했다. 조금이지만 배우고 격식을 갖춘 사람인데 분명히 귀족이나 기사 출신이 분명했다.

그래서 더욱 상대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는 그 이름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피터가 강한 자신감을 보이니 상대는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그런 뒤 크게 목소리를 높여 소리쳐 스스로를 밝혔다.

“나는 길버트 스토다드(Gilbert Stoddard)다. 네놈이 정녕 피터 샘란이라면 어서 나와라. 지옥에 떨어져 너를 기다리고 있을 수많은 원혼들에게 내가 너를 죽였음을 모두에게 말하고 다니도록 해라. 나는 이제부터 피터 샘란의 머리에 올려져 있는 영광을 손에 쥐어 평생의 자랑으로 삼도록 하겠다.”

“내가 나를 부정할 것 같은가? 내가 바로 피터 샘란이다. 그나저나 말하는 어투를 보니 너는 좀 배운 놈이구나. 그런데 이렇게 악다구리를 쓰는 것을 보니 웰싱엄에서 내 손에 죽은 피어스 가문의 잔당이야?”

“그런 것이 뭐가 중요하나? 거듭 말하지만 나는 지금 너를 죽이려 하고 너는 그것을 피할 수 없는데 말이지.”

“좋지. 그럼 군대를 쓰겠나? 아니면 서로 일대일로 대결을 해서 이번 전투의 승부를 보겠나?”

피터의 물음에 길버트 스토다드는 일대일로 대결하기로 동의했다. 여럿이 우려하고 반대했지만 피터는 천천히 앞으로 나갔다. 많은 시체들이 쌓여 있어 미끄러웠기 때문에 저들이 50여 걸음 정도 물러나 만든 공간으로 들어섰다.

이곳에도 시체들이 널려 있고 어둠속이라서 지형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일대일 대결이라고 해도 티버톤 가문의 훈련장에서 교관과 맞대결 한 것처럼 전력을 다한 전투 기술은 사용할 수 없다.

키와 체격이 남다른 길버트는 면갑(面甲)을 내렸다. 그러다 갑자기 고개를 저은 후 면갑과 투구를 고정하는 잠금쇠를 빼냈다. 면갑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얼굴이 완전히 드러났다. 길버트는 왼손으로는 두 자루의 투창을 들고 오른손으로는 칼날이 긴 장검을 손에 들었다.

-우와아아아아아!!!-

준비를 마친 길버트는 자신의 뒤에 서 있는 병사들을 향해 돌아서서 환호성을 유도했다. 기세를 높인 길버트를 본 피터는 누가 말릴 틈도 없이 앞으로 뛰쳐나갔다. 갑자기 피터가 돌진해오니 길버트는 곧 바로 손에 들고 있던 투창을 던졌다.

정확한 공격이었지만 아슬아슬하게 피해냈다. 두 번째 공격이 날아들었지만 이번에는 방패를 비스듬하게 기울여 튕겨냈다. 길버트가 장검을 손에 들려고 하니 피터가 잽싸게 투창을 던졌다.

길버트가 장검을 들어 투창을 쳐내고 다시 자세를 잡으려는 순간 피터가 접근해 군용검을 휘둘렀다. 자세가 비틀린 길버트가 양손으로 검을 잡고 내리쳤지만 피터는 공격을 방패로 쳐낸 후 군용검으로 허벅지를 노렸다.

길버트는 몸을 비틀어 공격을 피해냈지만 다음순간 피터가 방패 모서리로 복부를 찍고 다시 후려치니 얼굴을 맞고 그대로 나가 떨어졌다. 피터는 조금도 손안에 인정을 두지 않고 방패로 반격을 방어하며 칼을 내리쳐 길버트를 완전히 끝장내려 했다.

이때 누군가 뛰어들어 피터의 공격을 밀어내 길버트 스토다드의 목숨을 구했다. 다시 공격을 가했지만 누군가는 모두 방어한 후 오히려 크게 반격을 가해 피터를 밀어냈다. 상대의 실력에 놀란 피터가 소리쳤다.

“뭐? 뭐야??”

“크으!!”

상대는 갑옷을 입고 키가 큰편이지만 상대적으로 몸이 가늘었다. 머리에는 투구를 쓰고 있는데 그 뒤쪽으로 긴 머리카락을 뒤로 묶고 있었다. 어둠속이라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수염이 없는 것이 상당히 젊어 보였다.

손에는 방패와 한손 검을 들고 있는데 곧 바로 피터와 싸울 태세를 갖췄다. 상대가 다시 덤벼들었는데 그 실력이 보통이 아니라서 서로 엇비슷하게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았다. 잠깐 뒤로 물러난 피터는 불쾌한 감정을 담아 목소리를 높였다.

“누구지? 누구인데 이 싸움에 끼어드는 거야!!”

“너를 죽이고 싶은 사람.”

“뭐야?”

“덤벼!!”

순간적으로 앞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리자 피터는 당황했다. 놀라는 것도 잠시 여자가 곧 바로 덤벼들며 방패와 한손 검을 휘둘러오니 즉시 방어하면서 뒤로 물러났다. 여자는 방패와 한손 검으로 공격을 가했다.

제대로 반격을 가하지 못하고 방패로 방어만 하다가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혔다. 방패끼리 부딪쳤는데 그래도 남자이고 체격과 몸무게가 더 우위에 있는 피터는 상대를 밀어냈다. 방패 너머로 군용검을 내리 찍었지만 여자는 재빨리 방어했다.

서로 방패로 상대를 밀며 모서리로 너머로 칼을 뻗어 상대를 찍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피터는 자신을 찍으려던 여자의 팔을 방패로 올려쳐 검을 떨어뜨리게 했다. 그런 뒤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방패 모서리로 얼굴을 밀어 찍었다

-퍽!-

비명도 지르지 못한 비틀거리며 밀려난 여자가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니 그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칼을 휘두르며 방패 모서리로 상대를 연달아 공격했다. 여자는 방패를 들어 올리면서 칼을 쳐내고 방패로 방패를 막았다.

잠깐 거리가 벌어지니 여자는 방패를 양손으로 들었다. 거칠게 숨을 내쉬고 있는데 조금도 포기하지 않는 결연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피터는 재빨리 칼을 휘두르고 상대가 피하자 방패 모서리로 여자의 머리를 노렸다.

동작이 제법 컸고 잠깐 빈틈이 생겼고 여자는 그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방패를 휘둘러 피터의 머리를 노려 반격했다. 일부러 내보인 빈틈이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읽은 피터는 상체를 뒤로 젖혔다.

가볍게 여자의 방패 후려치기 공격을 피한 후 검을 올려쳐 여자의 오른쪽 어깨 쪽을 베었다. 정확한 일격이지만 여자의 몸이 사슬 갑옷으로 단단히 보호되어 있어 치명상을 입히지 못했다.



===============


하늘이 종일 찌푸려 있네요...폭우가 예고되어 있는데 별일 없으면 좋겠습니다...ㅠ.ㅠ;


Next-66


●‘血天狂魔’님...주인공 이놈 피터도 20세니 이제 자식이 있어도 무방하죠. 하지만 테사 이뇬과는 어째 자식이 없습니다...ㅎ.ㅎ;; 어쨌든 피터도 자식이 있을 것입니다. 자식도 없이 피터의 당대에서 끝나면 좀 아쉽죠...^__^

글쿠 로즈마리를 잡아서 임신시켜 보내면...음...~3~;;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로즈마리가 피터 이놈과 함께 있도록 해야죠. 자식을 롬지 가문에서 키우거나 동부 놈들이 키우면 그것이 피터 자식이 아니라 남 새끼나 마찬가지니 말이죠.

그러고 보면 저 작가넘 주변에 이혼한 친구들이 자식과 면담하고 그러는데 같이 살지 않으니 남 새끼라고 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대표적으로 저 작가넘이 크게 충격이었던 세 가지 경우가 있네요.

가장 먼저 이혼남인데요. 이혼한 형수가 데리고 간 딸이 얼마전에 찾아왔습니다. 그 동안 급여에서 떼어 일정하게 양육비는 보냈다고 하는데 만나보지 못하게 하고 딸도 스스로 만나기를 피해서 못본지 10년이 넘었다고 하더군요.

간만에 연락을 받고 만나보는데 처음에 누구인지도 못 알아봤다고 하네요. 서로 커피 한잔 하는데 어색해 죽는 줄 알았다고 하더고요. 또한 사고방식도 완전히 달라서 그냥 남이라고 생각이 들었다는데요.

결론은 올해 대학교 갔는데 엄마가 준 돈이 부족하다 대학교 등록금을 지원해 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안주면 돈 번다고 업소 나갈 것이고 자신이 이렇게 된 것은 모두 아빠 책임이라고 했다고 했네요.

처음에는 딸과 이혼한 형수 욕을 하다가 나중에 눈물을 뚝뚝 하더군요. 등록금 고지서 보내달라고 하고 그것을 입금시켜 주는 것에서 마무리는 지었습니다.


두 번째는 갑자기 자신은 자식이 없다고 하는 이혼남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자식들이 아빠 성씨를 따르고 싶지 않다며 성씨도 모계로 바꿔 버렸다고 하고 말이죠. 같이 키우지 않았으니 아예 남이라서 어찌 해볼 도리도 없다고 했네요.

사실인지는 확인해 볼 수는 없지만 나중에 좀 듣게 된 것인데 형수가 불륜으로 아이 낳은 것도 알고 참고 자기 자식으로 키웠는데 이혼하니 저놈들이 이제 완전히 떠났다고 하는데 후련하면서도 아쉬워 탄식하는데 무엇이 올바른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세 번째는 이혼녀 인데요. 사무실에서 일할 때 처음에 입사했을 때 저도 윗분들과 같이 면접도 보고 그랬죠. 그 사람 입으로는 남편의 가정 폭력 때문에 도망쳤다고 해서 많은 동정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남편에게 유책배우자라며 양육비 소송을 당하고 패소해서 상당 금액을 물어 주기도 했네요. 아빠와 찾아온 자식들이 엄마가 불륜 저질렀다고 경멸하는 것을 직접 보기도 했구요.

마침 사무실에서 양육비 내놓으라고 찾아와 따지는 일이 터져서 제가 화난 것은 이해해도 자식들에게 남들이 함께 일하는 곳이니 모두의 앞에서 엄마의 명예는 떨어뜨리지 말라고 만류했습니다.

하지만 윗분들이 저에게 사건 짬처리를 시켜 제가 겨우 자식들을 진정시키려 데리고 나갔죠. 그때 자식들이 아빠가 당직 근무서고 하면 엄마가 불륜을 저질렀고 나중에는 집까지 와서 붙어먹은 것을 보았다고 했네요.

이런저런 소란 때문에 이혼녀가 퇴사하기 전에 나중에 따로 자식들과 만나 봤다고 하는데요. 이혼녀도 자신이 키운 것이 아니니 아예 적대감만 가득한 남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저 작가넘의 개인적인 경험에는 부모가 이런저런 일로 서로 욕하고 지지고 볶고 하지만 같이 자식을 양육하면 자식들과의 유대감이 있기는 했습니다.

사무실에 늦게까지 일하는 아빠에게 뭐 사준다고 찾아온 애들도 보고 부모가 자신 때문에 돈버느라 고생한다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애들도 있었죠. 돈 달라고 떼쓰는 것들 때문에 머리 아프다고 하지만 나중에 제가 돈 벌어서 아빠 선물 사준다고 자랑할 때는 정말 부럽기도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저 작가넘은 자식은 부모가 같이 함께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단순한 가정입니다. 앞으로 이렇게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ㅎ.ㅎ;)


혹여 피터와 로즈마리가 무슨 일이 있게 되면 로즈마리는 롬지 가문에게 가는 것이 아닙니다. 둘은 동거(?)를 하고 임신하게 되면 함께 아이를 낳고 같이 자녀를 양육할 것입니다.

어차피 피터 이놈이 고위 귀족이고 영지에 생각외로 돈도 많으니 자식을 낳으면 시터에게 맡기고 유모가 젖 먹일 것이겠죠. ㅎ.ㅎ;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되어야죠...저 작가넘의 생각과는 완전히 반대라서 말이죠.


저 작가넘이 주변에 있는 이혼남, 이혼녀들과 그 사람들 자식들과의 관계를 보면서 이런 부분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지식한 것일 수 있지만 제가 본 경우에 자식은 부모가 같이 키우고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남보다 못한 사이더군요.


에궁; 괜히 급발진 했네요. 혹여 저 작가넘에게 불쾌하셨다면 부디 너그럽게 이해와 용서 부탁드립니다.(부비적)(부비적)


저 작가넘도 주변에서 대놓고 마구 불륜 저지르고 있는 남녀를 보고 이혼한 남녀의 일들도 보면서 좀 확고하게 굳어진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혹여 로즈마리와 피터가 잘 되면 함께 살 것입니다. 뭐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시죠? 모든 것은 단순한 가정입니다. 앞으로 이렇게 된다는 내용 스포는 아닙니다...ㅎ.ㅎ; 자세한 것은 계속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쨌든 간에 오늘은 간만에 일찍 끝나고 연휴에 2일만 근무하니 좋아라 하고 있는데요. 어린이날이라고 친누님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늦게 태어나고 유일해서 집안의 모든 지원과 애정을 독차지하는 조카와 놀아주고 함께 저녁을 먹고 어린이날 선물을 해 줬습니다.

한국 나이로 3살, 이제 24개월 짜리가 선물을 받으니 좋다고 입 벌리고 앉아 지켜보고 30분 이상을 혼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것이 정말 웃음이 나왔네요.


기분 좋은 연휴 되시구요.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23.05.05 20:29
    No. 1

    같이 살지 않으면 남이라고 봐야지요. 평소 가정교육이란게 같이 살면서 하는건데 그런게 없으면 서로간에 뭔 감정이 있겠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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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6.07 137 5 6쪽
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30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32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40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7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7 7 10쪽
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4 23.06.01 142 7 9쪽
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1 136 6 8쪽
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0 139 5 8쪽
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9 130 6 7쪽
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8 129 7 8쪽
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7 138 8 7쪽
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26 136 7 6쪽
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5 183 7 5쪽
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4 140 5 6쪽
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3 140 6 6쪽
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2 125 4 6쪽
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1 142 7 6쪽
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0 139 6 5쪽
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9 132 6 6쪽
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7 143 7 5쪽
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6 138 6 6쪽
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5 152 6 6쪽
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4 139 5 7쪽
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3 142 6 7쪽
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2 135 5 7쪽
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1 138 5 5쪽
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0 142 5 9쪽
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2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2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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