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새글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1 11:04
연재수 :
487 회
조회수 :
51,618
추천수 :
1,879
글자수 :
1,713,432

작성
23.05.27 21:46
조회
137
추천
8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이 자리에 서 있는 모두 중요한 싸움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저기에 있는 놈들은 여기를 무너뜨리면 곧바로 너희들의 고향으로 돌진해 들어와 모든 것을 죽이고 불태울 놈들이다. 손에 무기를 들고 있는 상태로 가만히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겠나? 아니면 나와 함께 싸워 승리자로서 고향에 돌아가 평생 오늘을 두고 자랑으로 삼겠는가?”

“······.”

“군대의 북소리보다 악마의 소리를 듣는 것이 좋다고 하는 태평성대의 밥버러지가 될 것이야? 아니면 지금 나를 증명할 수 있는 것을 손에 들고 바라는 것을 손에 넣을 것이야? 승리자가 되고 부자가 될 기회가 왔다. 나와 함께 달려가 어디 도망치지 못하도록 붙잡자.”

“함께 싸우겠습니다. 대장님!!!”

병사들 모두 크게 외치면서 무기를 높게 치켜들었다. 다시금 호응을 유도한 피터는 전투에 대한 결의가 높이 올라갔다고 생각되니 곧 바로 궁수와 돌팔매 병사들에게 적을 향해 공격할 것을 명했다.

“쏴라!!”

“쏴라!!!”

앞으로 나온 사람들은 일제히 화살을 날리고 돌을 던졌다. 올리 쪽 군사들은 방어하려 했지만 고개를 들어 보니 태양 빛 때문에 눈이 부셔 제대로 보지 못했다. 방패를 들었지만 다수가 화살과 돌에 맞아 쓰러졌다.

-우악!-

-으악!!-

“으! 이놈들!!!”

“태양을 등지고 있을 때까지 시간을 끌었구나!!!”

두 번째 공격이 이어졌고 많은 수가 방패를 들어 올렸지만 제대로 보지 못해 여럿이 쓰러졌다. 세 번째 화살과 돌이 쏟아지니 다시 수십 명이 찢어지고 터진 가죽에서 물을 줄줄 흘리며 비명을 질러댔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한 올리는 이내 칼을 빼들고는 돌격을 명령했다.

“전진하라! 전진해 나가라!!”

“앞으로 나가라! 전진해!”

“전진! 전진해!”

“앞으로 나가라! 모두 죽여라!!”

선두에 선 조프리 로글린의 병사들은 일제히 앞으로 전진했다. 말을 타고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움직이니 마치 대지가 크게 놀라 몸을 떠는 것처럼 흔들렸다. 올리의 군대는 피터의 1천 군대에 비해 수적으로 2배나 되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판단했다.

처음에는 느리게 움직였지만 하나 둘씩 속력을 높여 기세를 타고 돌진해 들어가려고 했다. 막 속도를 내려는 순간 갑자기 정면으로 기수가 없는 조랑말 2백 필 정도가 앞으로 돌진해 왔다.

조랑말의 눈은 모조리 천으로 가라져 있는데 앞을 보지 못하니 그대로 돌진해 조프리 기병대와 부딪쳤다. 말이란 자기 그림자를 보고도 놀라 날뛰는 존재들이다. 더욱이 지금 이곳에서 사용되는 말들은 군마로 훈련된 것이 아니다.

갑작스럽게 얼굴을 천으로 가린 상태로 달려드는 조랑말들을 보고 몇 몇이 우왕좌왕하니 금방 전열이 흐트러졌다. 조프리가 다시 칼을 들고 대열을 정비하려 했다. 이때 갑자기 1백 정도의 피터 쪽 병사들이 달려들었다.

모두 큼지막한 나무 몽둥이를 들고 있는데 끝에는 성인의 엄지나 가운데 손가락 정도 길이의 쇠못을 4, 5개 정도 박고 있었다. 이것으로 조프리의 기병대가 타고 있는 조랑말을 마구 두들겨 댔다.

“안녕하쇼!!”

-퍽!-

“안녕하쇼.”

-퍽!!-

갑자기 적들은 안녕하냐고 소리치며 몽둥이를 휘둘렀고 말이 쓰러지자 일격을 당한 사람들은 마구 쓰러졌다. 말에서 떨어진 자들은 뒤따라 들어온 창을 가진 자들이나 몽둥이를 들고 있는 자들이 내리친 공격에 숨통이 끊어졌다.

순식간에 말과 사람들이 맷돌이 갈려 나가듯 부서지자 조프리는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해 보려 했다. 하지만 좁은 곳에서 말과 사람이 급류에 휩쓸린 뒤엉켜 비명을 질러대고 있으니 제대로 지휘가 먹혀들지 않았다.

이것을 본 올리가 추가 기병대를 보내자 피터 쪽에서 궁수와 투석병들이 나와서 일제히 공격을 가했다. 한번 쏟아진 공격 때문에 손실이 제법 발생한 올리의 추가 병력이 진격을 머뭇거리자 이것을 본 피터의 군사들이 일제히 밀고 들어왔다.

창과 방패를 손에 든 피터를 선두로 군용으로는 사용하기 어려운 조랑말을 타지 않고 각자 손에 무기를 들고 두 발로 뛰어 들어오면서 닥치는 대로 후려쳤다. 순식간에 조프리의 선두 부대가 무너졌다.

올리의 추가 병력이 전열을 재정비해서 밀고 나오려 했다. 하지만 피터를 선두로 한 공격이 조금 더 빠르게 안으로 파고들었다. 말과 사람이 뒤엉켜 있어 도망치거나 다른 곳으로 움직이려 해도 쉽지 않았다.

말과 바닥에 고꾸라진 사람을 창으로 찌르고 또 찌른 피터는 자신에게 덤벼든 적병을 방패 모서리로 후려쳤다. 적병 하나가 고함을 지르며 공격해오니 피터는 창으로 상대의 허벅지를 찌른 후 다시 올려쳐 가슴을 찔렀다.

다시 말을 탄 적이 뛰어 들어오니 피터는 창을 던져 복부를 맞췄다. 치명상을 입은 적이 고꾸라지니 피터는 바닥에 떨어진 한손 도끼를 집어 들었다. 방패와 도끼로 덤벼드는 자들을 후려치면서 크게 고함을 질렀다.

“어서와라! 내가 피터 샘란이다. 죽고 싶은 놈부터 덤벼라!!!”



========================


후덥지근하네요...;; 피곤해서 그런지 일 마치고 한 30분 자려고 사무실에서 잠깐 누웠다가 일어나니 저녁 9시네요...;; 4시간 진짜 순삭이네요...;


Next=88


●‘血天狂魔’님...ㅎ.ㅎ;; 뭐 어쨌든 로즈마리 이뇬이 괜히 집중되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전작 피와 진흙의 요람에서도 피터 이놈을 피터지게 만들었던 존재니 이번에는 음...;;

저 작가넘도 먹고 살아야 하니 자세한 내용은 계속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부비적)(부비적)...

그나저나 괜히 소파에서 잠자다가 야근자에게 야식 사주게 생겼네요...ㅎ.ㅎ;; 지금 야식 배달 기다리면서 사무실에 앉아 있습니다...ㅎ.ㅎ; 먹고 조금 이따가 퇴근해야 겠습니다. 어차피 내일도 또 출근해서 일하는데요.

그래도 하루 마무리를 하게 되니 좋네요. 편안함이 함께 하는 밤 되시구요. 화팅입니다...(부비적)(부비적)

●‘사도치’님...에궁; 부끄럽습니다...ㅠ.ㅠ; 얼른 불필요한 스토리들을 뜯어내고 빠르게 전개를 해야죠...;

어쨌든 피터가 이제 고생도 하고 더 곤란과 절망에 추락해야 해야죠...으흐흐흐...

그나저나 내일은 일을 하고 월요일은 하루 푹 쉴 수 있는 시간이네요...; 잠깐 회사를 나왔다가 커피라고 한잔 하러 카페 구경이라도 다녀와야 겠습니다. 5월은 진짜 정신없더니...;; 6월은 좀 편했으면 좋겠네요...ㅎ.ㅎ;

그리고 카페를 다녀와서는 딱히 할 일이 없으니 돌아와서 비축분을 만들어야죠...ㅎ.ㅎ; 연휴에 즐거운 일과 함께 하시구요.(부비적)(부비적)...화팅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즐거운 연휴되세요...^^-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부비적)(부비적)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23.05.27 22:42
    No. 1

    87화 앞부분 모두 이자리에 서있는 모두 중요한 싸움이.. 모두가 두번 들어가서 이상합니다. 이어지는 문장에 모든 것을 불태우고 죽인 놈들이다..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모든 것을 불태우고 죽일 놈들이다 가 맞는 것 같습니다.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30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31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40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7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6 7 10쪽
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4 23.06.01 140 7 9쪽
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1 135 6 8쪽
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0 139 5 8쪽
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9 129 6 7쪽
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8 128 7 8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7 138 8 7쪽
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26 135 7 6쪽
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5 182 7 5쪽
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4 139 5 6쪽
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3 140 6 6쪽
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2 124 4 6쪽
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1 142 7 6쪽
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0 139 6 5쪽
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9 130 6 6쪽
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7 143 7 5쪽
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6 138 6 6쪽
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5 151 6 6쪽
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4 138 5 7쪽
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3 141 6 7쪽
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2 135 5 7쪽
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1 136 5 5쪽
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0 142 5 9쪽
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2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2 7 7쪽
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07 141 6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