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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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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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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13,432

작성
23.05.07 20:53
조회
140
추천
6
글자
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피터는 중간에 요새로 향하는 20명의 증원병과 여러 물자들을 싣고 있는 무리들과 마주한 것을 제외하고 무사히 웰싱엄으로 도착했다. 웰싱엄에 도착한 피터에게 도시의 총독이 마중을 나왔다.

총독은 갑작스럽게 공격을 받아서 피터가 곤욕을 치른 일을 걱정했다. 피터는 자신의 고생보다는 버클리 대장이 죽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일을 안타깝게 여겼다. 그러면서 얼마간의 돈을 내어서 위로금으로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총독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돌아가는 상황으로 봐서 피터가 보탠 돈의 10% 정도만 유족들에게 돌아갈 것 같았다. 그렇다고 일단 돈을 내놓은 것 이상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뒤이어 총독은 이 사이 입수된 정찰병의 보고에 따라 길버트 스토다드와 로즈마리 롬지가 무리를 이끌고 맨비 쪽으로 도주한 사실을 알렸다. 피터는 노스 콜튼 산맥의 옛 길을 통해 동부 세력이 얼마든지 북쪽으로 서부 왕국으로 침입할 수 있음을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곳에 있는 자원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니 돌아가서 잘 말씀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충분한 지원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말씀을 잘 해놓겠습니다. 물론 모든 결정은 국왕 전하께서 하시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이곳의 어려움을 알리고 관심이 필요함을 말씀드리겠소.”

“고맙습니다. 샘란 경.”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고 보면 웰싱엄 총독이 바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돈이었다. 피터가 써스톤으로 돌아간다면 분명 큰 지원이 있을 것을 계속 기대했다. 이것을 본 피터는 문득 총독이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서 일부러 자신의 위험을 알고도 모른 척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의구심을 겉으로 내보이지는 않았고 대신 헤롤드 로제트를 찾아갔다. 용병 부대 지휘관인 헤롤드에게 워터빌로 와서 자신을 위해 일해 줄 것을 부탁했다. 헤롤드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지만 먼저 자신의 상관인 용병 대장의 허락이 필요함을 걱정했다.

피터가 만나 본 웰싱엄의 용병대 대장은 부관인 헤롤드를 데려간다는데 동의했지만 한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약속한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으니 헤롤드가 선금으로 받아간 돈의 2배 즉 해약금만 내면 얼마든지 떠나도 좋다는 것이다.

기꺼이 그 돈을 지불한 피터는 헤롤드에게 워터빌로 함께가서 정착해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주택과 급여를 약속한 피터에게 헤롤드는 자신은 시드머스의 어퍼 섬 출신으로 본래 어부였고 상선의 선원이었다는 점을 알렸다.

“상선 선원으로 싸우다가 웰싱엄의 용병이 될 기회가 있었는데 이렇게 샘란 경을 섬기게 되겠네요. 그런데 워터빌은 어떤 곳인지요?”

“워터빌은 이곳보다는 지내기 편할 것이네. 하지만 내가 큰 전쟁에 나가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를 따라 나갈 수도 있음을 잊지 않아 주게.”

“음, 웰싱엄에서 해적, 도망자들과 싸우다가 객사하는 것보다는 평소에 조금 더 편하게 지내는 것이 좋죠. 또 어차피 칼을 들고 칼로 밥을 먹고 살겠다고 맹세한 이상 전쟁에 나가야죠. 그리고 전쟁에 나가면 벌어들이는 것도 많겠죠. 적어도 칼을 손에 쥐고 세상에 나온 이상 이런 웰싱엄 같은 시골이 아니라 그래도 조금 더 큰물에서 놀아보고 싶습니다.”

“고맙네.”

일단 계약금으로 가진 돈 중에서 일부를 내주고 거듭 워터빌로 가면 주택과 급여를 지급하겠음을 약속했다. 헤롤드는 어퍼 도시에 아내와 자식이 있다고 했는데 웰싱엄에서도 애인을 둘을 두고 있었다.

이 시대 전사들이 그렇듯 머리카락이 벗겨진 것은 본래 저런 것이 아니고 오래 바다에서 생활하고 나중에 모자와 투구를 쓰고 다니다 자연스럽게 빠진 것이다. 듬성듬성 머리가 빠지게 되니 이제는 아예 밀고 다니고 있었다.

이것이 관리하기도 편하고 오래 싸워도 머리에서 열이 올라 졸도해 버리는 경우도 막을 수 있다. 그러고 보면 피터를 비롯해서 오래 군인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은 투구나 군모를 오래 쓰고 다니는 동안 이와 벼룩을 막기 위해서 머리를 완전히 밀거나 짧게 자르고 다닌다.

헤롤드는 계약금으로 받은 것의 1/3은 가족들에게 보내고 나머지 중 절반은 이곳에 남게 될 애인들에게 나눠 주겠다고 했다. 어차피 사타구니를 통해서 일은 굳이 물어보거나 문제삼지 않는 피터였기 때문에 헤롤드가 알아서 처리하게 했다.



웰싱엄 북쪽의 일은 이곳의 총독이 맡아서 처리하면 될 일이고 이제 피터에게 필요한 것은 돌아가는 것이다. 다만 납부를 순행 중에 있는 국왕 아서가 써스톤으로 귀환하기 전까지는 왕도로 돌아오라고 하지 않았다.

테사가 인질로 국왕의 군대를 따라 다니는 것이 몹시 불쾌하기는 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피터는 멀미 때문에 죽음 직전까지 갔던 것을 기억하고 시간이 많이 넉넉하다고 생각해서 워터빌로 돌아가는 길은 육로를 택했다.

이때 용병 몇 몇은 이곳에서 각자의 길을 가고 싶다며 계약 해제를 요구했다. 육로를 통해 무의미하게 시간만 버리는 대신 이곳에서 다른 곳으로 가는 배를 타거나 다른 일자리를 구했다고 대답했다.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뜻을 받아들여 잔금을 내줬고 20명의 용병들과 함께 남쪽으로 길을 잡았다. 총독이 대여해준 조랑말을 타운필드에서 가져오고 호위를 겸해 붙여 준 용병과 일꾼이 10명이 포함되어 있어 일행은 30명이 넘었다.

출발하기 전에 피터는 웰싱엄 북쪽에 관한 보고서를 총독과 함께 작성해 미리 전령을 보내 써스톤으로 발송을 마쳤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마무리했다고 생각한 피터는 조금은 여유 있게 남쪽으로 길을 잡았다. 하지만 남쪽 하늘은 짙은 구름으로 가득차 있었다.



===========================


그나저나 연휴가 끝이네요...ㅎ.ㅎ;


Next-69


●‘용갈장군’님...진짜 말씀대로 몸이 갑자기 나이를 먹었구나 싶었을 때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ㅠ.ㅠ; 나름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요. 이리저리 서글픕니다...예전에는 저렇게 밤새워 일을 해도 멀쩡하게 다음날 저녁 때까지 일했는데 말이죠...;

웅...ㅠ.ㅠ;

그러고 보면 오늘도 나와서 잠깐 일을 하는데요. 갑자기 일하시는 분이 정말 나이가 들어 노화되신 것이 보이더군요. 젊도 탱탱하고 근육도 많으시던 분이...팔 다리 근육도 다 빠져서 가늘고 배는 나오고...웅...ㅠ.ㅠ;

머리도 희끗 거리는 것이 정말...ㅠ.ㅠ; 갑자기 그것이 보이니 저 작가넘도 저렇게 되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운동도 하고 해야겠습니다. 하루하루 체력이 달라지는 것이 느껴지니 말이죠...웅...ㅠ.ㅠ;

말씀대로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많이 더 신경써야 겠습니다. 하루하루 몸이 약해지고 어느 순간 진짜 내가 많이 약해졌네. 이 생각이 드니 말이죠.



글쿠 로즈마리...음...; 자세한 내용은 계속 보아주시면 됩니다. 확실히 그냥 나온 캐릭터는 아닌 것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피터 이놈도 고생을 하면서도 로즈마리 같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얻어지는 것도 있어야죠...으흐흐흐...

그나저나 이제 새롭게 한주 시작이네요. 월요일은 첫주부터 이리저리 일 더하기 일은 더 많은 일이었지만 조금은 편해질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어쨌든 그래도 월급 받으려면 힘내야죠.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 힘내시구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부비적)(부비적)...편안함이 함께 하는 밤되세요...^^



연휴 내내, 일 더하기 일은 더 많은 일이었네요...~3~; 그래도 하나씩이지만 모두 마무리 해서 다행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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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30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31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39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7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6 7 10쪽
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4 23.06.01 140 7 9쪽
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1 134 6 8쪽
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0 138 5 8쪽
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9 129 6 7쪽
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8 128 7 8쪽
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7 137 8 7쪽
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26 135 7 6쪽
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5 182 7 5쪽
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4 139 5 6쪽
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3 140 6 6쪽
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2 124 4 6쪽
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1 142 7 6쪽
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0 139 6 5쪽
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9 130 6 6쪽
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7 143 7 5쪽
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6 138 6 6쪽
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5 151 6 6쪽
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4 138 5 7쪽
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3 141 6 7쪽
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2 135 5 7쪽
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1 136 5 5쪽
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0 142 5 9쪽
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2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2 7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07 141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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