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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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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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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432

작성
23.05.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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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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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생각보다 준비된 병력이 적어서 당황하기는 했지만 카던 도시 백작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되었다. 지금 마주 앉은 사람은 총독이 아니고 자신이 지배하는 지역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이 지역의 통치자다.

타운필드가 백작 소유의 도시였기 때문에 피터의 고집 때문에 눈에 보이는 위험으로 밀어 넘어뜨릴 수는 없었다. 이제까지 남쪽에서 계속된 전쟁에서 카던 도시 백작은 꾸준히 군대와 물자, 돈을 부담했다.

지난 3년 동안 그럭저럭 평화가 이어졌다고 해도 짧은 기간 끝도 없이 계속된 전쟁으로 비어 버린 금고와 낭비된 인력이 보충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카던 도시의 백작이 3백 명을 모아 준 것만 해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이다.

지금 서부 울스티에서 올리의 군대에게 포위되어 있는 왕국 최고의 정예병 1만 창병은 어떤 적이든 모두 부숴 버릴 것 같았다. 하지만 그 힘과 명성, 투입된 돈과 시간에 비해 올리 롬지가 이끄는 조랑말을 탄 4천 기병대에게 옴짝달싹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상황이 예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내달리는 것이 전쟁터지만 아직까지 1만 창병은 포위를 돌파하지도 못한 상황이다. 피터는 드럼랜드와 코즈웨이의 지원을 기다리며 워터빌에 있는 자신의 사람들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고 싶었다.

하지만 피터에게 더 이상 시간이 없는 것이 울스티 도시에서 도널드 티버톤이 보낸 전령이 도착했다. 전령은 예전에 얼굴을 알고 있던 도널드의 부관은 얼마나 다급하게 말을 달렸는지 제대로 말을 하지도 못하고 서 있지도 못했다.

술을 마시고 겨우 진정해 힘을 조금 회복한 후에 상황을 들어보니 더욱 나빠져 있었다. 피터가 카던 도시로 오는 사이 올리 롬지는 대거 보병들을 증원해서 1만 창병과 도시를 완전하게 포위하고 있다.

예전에도 피터가 보고 받은 대로 올리는 동쪽과 서쪽을 번갈아 공격하며 꼼짝도 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보급품 특히 식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으니 아서는 여러 차례 울스티 도시로 후퇴하려 했다.

시도는 좋았지만 결정적으로 도시를 포위하고 있는 올리 롬지의 보병들과 기병대가 벌이는 공격 때문에 가로막혔다. 도시에서도 아서를 구하기 위해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실패했고 아서는 다시 본래 있던 곳으로 물러났다.

같은 방식으로 세 번 포위를 풀기 위해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인력 손실만 크게 늘어났다. 도널드는 피터가 카던 도시에 도착할 예정이고 병력이 준비되고 있음을 듣고 급히 달려와 위기를 구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전령 자신을 보낸 것이다.

여기까지 듣게 된 피터는 가만히 앉아서 모든 준비가 완벽해 질 때까지 기다릴 수 없음을 깨달았다. 곧 출전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전령은 크게 기뻐하며 증거로 피터의 서신을 받아들고 다시 울스티 도시로 돌아갔다.

전령이 다시 울스티로 돌아가기 전에 피터는 테사에 대해서 물었다. 전령은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테사는 울스티 도시에서 머물고 있다고 대답했다. 도시가 포위되어 곤란한 상황이기는 해도 테사는 피터의 배우자로서 좋은 대우와 호위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이것을 듣게 된 피터는 안도했고 더욱 힘을 내서 출발 준비를 했다. 헤롤드와 함께 먼저 카던 도시에서 준비해 준 3백 명을 점검해 보았다. 카던 도시 백작이 신경써준 대로 군사들의 군장비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거의가 가죽이나 천 누비 갑옷을 입고 보병창과 도끼로 무장하고 있었다. 투구는 전원이 금속으로 제작된 것을 착용하고 있는데 그릇을 엎어 놓은 모양의 물방울 형태의 두개골만 보호하는 형태의 것을 사용했다.

다만 너무 나이가 어리거나 나이가 들었다. 가장 어린 사람은 12살이었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태반이 50대였고 심지어는 60대 중반도 있었다. 그 사이에 있는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나이대의 사람들은 카던 도시에 남게 되는 것 같았다. 피터가 불평했다.

“나이든 사람들은 경험이 많으니 전쟁터에서 가장 잘 싸울 수 있지만 저 어린 친구들은 좀 무리가 아니겠는지요?”

“계속된 전쟁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서 저렇게 나이가 어리거나 아니면 나이가 많지 않으면 거의 남아 있지 않소.”

“상황이 그 정도인지요?”

“아니면 일자리를 찾아 동쪽으로 떠나가 버리기도 했으니 이 정도가 최선이오.”

백작으로서도 자신이 내줄 수 있는 최대의 여력이라면서 전쟁으로 불탄 집은 다시 짓고 경작지는 다시 갈아엎으면 된다. 하지만 죽은 사람들과 다른 지역으로 떠나 버린 사람들은 어떻게 할 수 없다.

“어떻게도 안되는 사람들은 결국 스스로를 노예로 팔아서 동쪽으로 가 버렸소.”

“그 비어 있는 집과 토지는 어떻게 되었는지요?”

“그것들 모두 어떻게 되었겠소?”

“음, 다른 말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피터가 통치하는 1백 개 마을은 휴 기트의 통치 덕분에 최소한 빈집을 찾을 수 없고 이곳저곳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카던 도시가 결코 작은 도시가 아니고 항구가 붐비고 있지만 이미 주변은 좋지 못한 방향으로 내달리고 있었다.

“사람이 줄어들게 되니 인건비가 많이 올라 인부를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오. 어쨌든 지금 이 병력과 조랑말들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오. 비난은 하더라도 그 현실은 부정하지 말아 주시오.”



==================


피곤하네요...ㅠ.ㅠ;


Next-76


●‘용갈장군’님...음...; 확실히 테사는 뭐...하고 싶은 말이 많기는 하지만...조금 있으면 풀어져 나올 것이니 참아야죠...ㅎ.ㅎ;

어쨌든 간에 피터 이놈...그냥 일반 병사나 혹은 그냥 일반인으로 살았다면 테사와 만나는 것도 지금처럼 성장하는 것도 불가능했겠죠.

물론 저 작가넘이 떠돌이 에녹과 만나고 그 도움으로 티버톤 가문에서 특별 훈련을 받고 여러 고위 귀족들과 연계될 수 있는 것도 가호했으니 이룰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뭐...; 저 작가넘의 가호는 언제든 거둬지며 피터가 편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저 작가넘 성미에 맞지 않으니 말이죠...ㅎ.ㅎ;

글쿠 오늘 간만에 휴일이었는데요. 조카를 돌보러 갔습니다...; 더욱이 조카 녀석의 생일이기도 해서 선물도 사주러 갔죠...ㅎ.ㅎ; 아침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봐줬는데요. 정말 피곤하네요...; 어제 늦게까지 야근을 한 탓인지 더 몸이 좋지 않네요. 웅...;

이제 좀 편안하게 누워 쉬어야 겠습니다...ㅠ.ㅠ; 새로 시작하는 월요일부터 날이 무더워진다고 하니...몸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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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30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31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40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7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7 7 10쪽
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4 23.06.01 141 7 9쪽
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1 135 6 8쪽
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0 139 5 8쪽
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9 130 6 7쪽
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8 128 7 8쪽
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7 138 8 7쪽
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26 135 7 6쪽
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5 183 7 5쪽
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4 139 5 6쪽
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3 140 6 6쪽
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2 125 4 6쪽
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1 142 7 6쪽
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0 139 6 5쪽
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9 131 6 6쪽
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7 143 7 5쪽
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6 138 6 6쪽
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5 152 6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4 139 5 7쪽
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3 142 6 7쪽
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2 135 5 7쪽
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1 137 5 5쪽
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0 142 5 9쪽
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2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2 7 7쪽
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07 141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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