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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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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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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13,432

작성
23.05.13 20:49
조회
141
추천
6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변하고 죽음이 모습을 숨기고 달려오는 것 같은 상황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냥 웰싱엄에서 용병 부대 부대장을 계속했으면 하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나왔고 칼을 손에 들고 있는 이상 맹세가 중요하죠. 맹세가 없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아니니 말이죠. 아무것도 아니지 않기 위해서 샘란 경과 같이 가보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이미 함께 하기로 칼을 바쳤고 충성을 맹세했으니 지켜야죠. 거듭 말하면 맹세를 지키고 계약을 지키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아닌 존재가 되니 말이죠.”

“고맙네. 지금 해리가 자신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믿도록 하겠어. 그 보상은 돈과 명예가 가장 좋겠지?”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해볼 수 있을 때 해보는 것이 좋겠죠. 나중에 이때 했어야 했는데라고 탄식하는 것도 좋겠지만 지금은 같이 가겠습니다. 그리고 명예라는 놈도 좋지만 저는 돈이 더 좋더군요. 반짝이는 것이 내 주머니속으로 떨어질 때 내는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는 정말로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즐겁더군요.”

헤롤드는 피터가 매번 피와 진흙의 요람 같은 세상에서 지금보다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승리했음을 모르지 않았다. 승리한다면 결국 큰 명예와 가장 중요한 돈이 들어올 것이다. 이것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는 지금 같이 가는 것이 중요했다.

“고맙네.”

“해보겠습니다. 샘란 경.”

피터는 지금 아서 왕을 따라 내려가 있을 테사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입수된 정보로는 알 수 없었다. 다만 여러 정황으로 볼 때 1만 대군과 함께 도시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울스티에 있을 것으로 믿었다.

애초에 아서 왕의 행군에 귀부인들도 행군에 함께 동행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인질이 필요하면 써스톤에서 머물게 하면서 감시하는 것이 상식에 맞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울스티 도시 동쪽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했고 사전에 대비할 여유가 좀 있었다.

그러니 지금 테사는 분명히 울스티 도시에서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니면 미리 북쪽의 다른 도시로 이동해 피신했을 수도 있다. 물론 이것은 완전히 피터의 희망사항이고 테사는 지금 울스티 도시에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도널드가 울스티 도시에 있으니 도시는 확실히 장악할 것이고 피터도 알고 있는 돌벽 뒤에 서 테사는 안전하게 보호받을 것이다. 더욱이 혼자도 아니고 워터빌에서 보낸 지키고 시중들 10명이 있으니 무사하고 안전할 것이 분명했다.



서둘러 출발하기 전에 피터는 타운필드 총독의 도움으로 네 개의 서신을 보냈다. 첫 번째 서신은 써스톤으로 보내 자신이 움직이며 어떤 움직임을 보일 것인지 알렸다. 두 번째 서신은 워터빌로 보낸 것으로 카던 도시로 자신을 도울 사람들을 보내올 것을 지시했다.

상황의 위급을 알리고 브로디와 매튜, 토마스가 서둘러 와줄 것을 요구했다. 세 번째로는 카던 도시의 백작으로 자신이 도착할 때 함께 출전할 용병 1천을 모아 줄 것을 바라는 내용이었다.

네 번째로 드럼랜드의 백작, 부스테힐의 백작에게도 병력과 물자를 모아 카던으로 보내 달라는 요청서였다. 현재 국왕 아서가 피터에게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이번 사태를 해결하라는 칙명을 내린 상황이니 피터의 요구는 모두 올바른 근거가 있었다.



일단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끝낸 피터는 롱쉽에 올라서 카던 도시로 향했다. 능숙한 선원들은 마치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아가는 것처럼 바다를 질주하는 군마 즉 롱쉽을 능숙하게 움직였다.

상황이 상황이라서 밤낮으로 항해를 했는데 계속해서 움직이다가 중간에 비바람을 만나기도 했다. 크기가 큰 범선이라면 별 문제가 없었을 것이지만 롱쉽은 배가 가라앉을 것처럼 물이 차올랐다.

이런 상황은 선원 생활도 했고 본래 시드머스 섬 출신인 헤롤드에게 문제는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피터는 이런 모든 일이 정말로 걱정되고 두려운 상황의 연속으로 배를 타고 가다가 죽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기도만 하던 피터도 계속해서 배에 물이 차오르자 직접 투구를 들어 물을 퍼냈을 정도로 상황이 시급했다. 직접 노를 저어보기도 했으며 커다란 파도, 마치 거대한 성벽이나 산이 자신을 향해 밀려오는 것 같은 파도를 몇 개나 넘기도 했다.

이런 우여곡절을 넘고 또 넘어 피터는 드디어 목적했던 카던 도시에 도착했다. 카던에 도착하고 두 발이 다시 대지에 서게 되니 피터는 땅에 엎드려 입을 맞춤으로서 진심으로 자신을 무사히 이곳까지 보내 준 신께 감사했다.

자리에서 일어선 피터는 함께 고생을 한 롱쉽 선원들에게 양 500마리는 살 돈으로 보답했다. 롱쉽 선원들은 크게 감사했고 피터는 헤롤드와 함께 가져온 장비를 손에 들고 도시 안으로 들어섰다.

의복은 계속해서 소금물에 젖었다 마르기를 반복해서 냄새가 지독했다. 더욱이 이곳저곳이 낡고 헤지기 시작해 남루함 그 자체였다. 무기나 갑옷도 출발 전에 미리 기름칠을 해 놓았지만 여러곳에 녹이 올라와 있었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항구로 들어서니 카던 도시의 백작이 보낸 사람이 마중나왔다. 상대가 먼저 피터를 알아보고 인사를 했다. 양쪽은 서로 인사를 했고 미리 준비되어 있는 승용마에 올랐다.

이때 헤롤드를 위한 말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도시의 호위기병 하나가 양보해 줘서 곤란함은 피했다. 안내를 받아 시가지로 들어선 피터는 옷을 갈아입을 틈도 없이 곧바로 도시의 백작과 만났다.

카던 도시의 백작은 피터가 보낸 서신을 받아 보았고 울스티 도시에서 아서 왕이 위기에 빠져 있음을 알고 있었다. 충성을 맹세한 신하로서 마땅히 힘을 다해 구원해야 하지만 조엘을 비롯한 반역자들이 오터사이드 도시와 클레팜에 웅크리고 있다.

“분명히 이 도시에서 많은 병력을 빼낸다면 이곳으로 함대를 이끌고 쳐들어 올 수 있소. 1천 명을 요청하셨지만 힘이 닿는 대로 준비했지만 지금 3백 명 밖에는 하지 못했소. 대신 군장비와 해당하는 병력 숫자만큼의 조랑말은 지원해 주겠소. 또한 여기 돈을 좀 준비했으니 군자금으로 사용해 주시오.”

“아, 이해합니다.”



====================


피곤하네요...ㅠ.ㅠ;


Next-75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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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99 용갈장군
    작성일
    23.05.14 02:03
    No. 1

    테사는 본인이 끼도 있지만
    왕들이 그냥 놔두지를 않는군요.
    본인도 즐기는건지 아니면 할수없이 그러는건지...
    피터만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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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30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31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40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7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6 7 10쪽
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4 23.06.01 140 7 9쪽
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1 135 6 8쪽
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0 139 5 8쪽
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9 129 6 7쪽
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8 128 7 8쪽
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7 138 8 7쪽
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26 135 7 6쪽
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5 182 7 5쪽
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4 139 5 6쪽
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3 140 6 6쪽
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2 124 4 6쪽
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1 142 7 6쪽
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0 139 6 5쪽
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9 130 6 6쪽
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7 143 7 5쪽
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6 138 6 6쪽
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5 151 6 6쪽
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4 138 5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3 142 6 7쪽
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2 135 5 7쪽
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1 136 5 5쪽
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0 142 5 9쪽
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2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2 7 7쪽
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07 141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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