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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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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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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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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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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지금은 아서 전하를 구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백작님께서는 마땅히 하실 수 있는 최선을 다 하셨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고맙소. 부디 전하의 위급함을 풀어 서부 왕국을 구하는 일에 힘을 다해 주시오. 샘란 경.”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서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출발하려는 피터에게 카던 도시의 백작은 헤롤드까지 포함해서 각자에게 사슬 갑옷과 투구를 비롯해 전쟁에 나갔을 때 필요한 군장비를 선물했다. 피터는 깊이 감사했고 헤롤드와 함께 나눠 착용했다.

피터는 일반적인 장력을 가진 군용활 한 벌과 잘 만든 화살도 두통도 받아드니 백작은 금화 5천 개를 내줬다. 눈치를 보던 헤롤드는 염소발이라고 불리는 장전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석궁 한 벌과 필요한 화살을 얻었다.

헤롤드도 보통 활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석궁이 보다 정확하고 강력해 즐겨 사용하고 있었다. 물론 석궁 가격이 매우 비싸고 카던 도시의 총독이 제공해준 것은 특히 상급품이기 때문에 나중을 위해서도 현명한 선택이었다.

모든 준비를 끝낸 피터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려 하니 헤롤드가 다가와 걱정했다. 지금 아서 왕은 1만 정예병을 이끌고 있고 도널드 티버톤도 울스티 도시로 모든 병력을 이끌고 맞서지만 올리 롬지의 포위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까지 수집된 정보에 의하면 적들은 조랑말을 탄 기병 4천, 경무장 보병 3천 정도며 무어 도시 쪽에서 보급 부대가 6천 정도 운용 중에 있었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기동력에서는 올리 롬지가 우세하다.

기동력은 느리지만 병사들의 훈련, 무장, 정예함에서는 아서 왕의 1만 창병을 당해낼 수 없다. 그런데 지금 아서의 군대는 올리 롬지의 전술에 휩쓸려 아서 왕은 벌판에서 포위되어 굶주리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신데 3백 명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계책이 있으신지요? 너무나도 압도적으로 불리합니다. 샘란 경.”

“음, 해리가 나의 입장이라고 하면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어?”

“만약에 내가 샘란 경의 위치에 있다면 그냥 포기하고 지금 받아든 돈을 들고 누구도 찾지 못할 곳으로 도망치겠습니다. 그것이 최선이겠죠.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동쪽으로 진군하면서 계속해서 사람들을 모아 세력을 키우겠습니다. 단순히 위세만 높이는 것만으로도 말이죠. 만족스럽게 숫자를 채우지 못하겠지만 샘란 경이 있으니 올리 롬지는 분명히 의식하고 움직일 것입니다.”

“해리의 생각이 나의 뜻과 같네. 가장 먼저 나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병사와 물자를 모아들일 것이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피터도 잘 알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움직여야 했고 무엇인가 아서 왕을 구하기 위한 행동을 해야 했다. 다분히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기는 하지만 실패하더라도 움직여야 한다.



출발하기 전 피터는 자신과 함께 하게 된 군사들을 돌아보았고 울스티 도시로 가서 아서 왕을 구할 것임을 선포했다. 병사들 모두 솔직하게 지금 자신들은 도저히 큰일을 할 수 없음을 밝히며 주저했다. 피터가 크게 소리쳤다.

“모두 무엇이 두렵단 말이야? 아서 전하, 그리고 울스티 도시가 무너지면 그 다음은 바로 이곳이 될 것이네. 물론 이런 말은 자네들에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네.”

“······.”

“어려운 싸움이 기다리고 있음은 나도 알고 있네.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3백 명이고 그것도 오래 함께 싸운 사람들도 아니고 그냥 급하게 모여 서로 생면부지의 사람들이지. 하지만 그것 알고 있나? 전쟁 때문이지. 하지만 우리는 지금 우리를 증명할 것을 가지고 있다.”

“······.”

사람들은 마치 무엇인가에 홀린 듯 모두 손에 들고 있는 무기를 들어 올렸다. 피터는 동부 기병대가 이곳으로 온다면 카던 도시를 비롯해서 그나마 남아 있는 모든 것이 불타고 사라질 것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각자 손에 들고 있는 무기로 맞서 싸운다면 지금 내가 가진 것을 지킬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내 이름을 걸고 맹세하겠다. 전투에서 승리한다면 각자 모두에게 노획한 금과 은으로 보상하겠다. 아울러 혹여 다시 함께 하지 못하게 된다고 해도 그 가족들에게도 충분한 돈이 지급되도록 해주겠다.”

“······.”

“지금의 삶을 바꿔 볼 기회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나 피터 샘란은 동쪽으로 출발할 것이다. 모두 나와 함께 싸우겠나?”

“내가 함께 싸우겠습니다.”

모두가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한 사람이 소리쳐 동조했다. 피터는 그 사람을 불러 앞으로 나오게 했다. 이름을 물어보니 톰이라고 했다. 피터는 미리 준비해 놓은 은화 30개가 담긴 주머니를 들어 올렸다.

“여기 은화 30개가 있다. 톰은 나와 가장 먼저 싸우겠다고 했으니 이 돈을 상으로 내리겠다. 받아라.”

“아! 감사합니다.”

“다시 물어보겠다. 톰! 나와 함께 싸우겠나?”



=====================


어제 조카 녀석 돌본 이후라서 그런지 몹시 피곤하네요...ㅠ.ㅠ;


Next-77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오타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부비적)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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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23.05.15 11:00
    No. 1

    76 화 앞부분에 할수 있는 할 수 있는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아 중복되어 있습니다.

    피터 말빨이 갈수록 늘어나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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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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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30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31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40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7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6 7 10쪽
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4 23.06.01 140 7 9쪽
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1 135 6 8쪽
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0 139 5 8쪽
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9 129 6 7쪽
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8 128 7 8쪽
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7 138 8 7쪽
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26 135 7 6쪽
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5 182 7 5쪽
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4 139 5 6쪽
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3 140 6 6쪽
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2 125 4 6쪽
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1 142 7 6쪽
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0 139 6 5쪽
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9 131 6 6쪽
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7 143 7 5쪽
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6 138 6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5 152 6 6쪽
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4 138 5 7쪽
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3 142 6 7쪽
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2 135 5 7쪽
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1 137 5 5쪽
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0 142 5 9쪽
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2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2 7 7쪽
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07 141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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