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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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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1 11:04
연재수 :
4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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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05
추천수 :
1,879
글자수 :
1,713,432

작성
23.05.17 10:52
조회
142
추천
7
글자
5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일이 모두 끝난 후에 한잔 크게 하도록 하세.”

피터는 다른 것보다 가장 먼저 울스티 도시로 들어가 아내가 무사한지 확인하고 싶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승리해야 했다. 이렇기 때문에 피터는 가장 크고 우렁차게 전장에 고함을 지르고 싶었다.

잠시 뒤 헤롤드는 피터의 계획이 너무 무모하다면서 양쪽을 합쳐 2만이 넘는 병력이 모여 싸우는데 겨우 1천 명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걱정했다. 더욱이 피터는 급하게 뽑은 자원병 13명으로 조랑말을 타고 달려가려 하고 있다.

“가능하시겠는지요? 할 수 있다면 이 병력으로 도시로 접근해서 샘란 경이 왔음을 알리고 내부로 들어가는 것이 어떠신지요?”

“올바른 조언을 해주는 주는 것에 감사하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위험하더라도 감히 뛰어들 행동을 해야하네. 누군가는 해야 하니 지금은 내가 해야 할 수 있을 때 할 뿐이네.”

“샘란 경의 칼에 무운이 함께 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부대를 잘 단속하도록 하고 잘 지키도록 하게. 해리.”

피터의 당부에 헤롤드는 마땅히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피터와 함께 나서기로 한 13명의 병사들은 본래 농부였다고 하지만 대체적으로 전투 참가 경험이 있고 용병으로 활동해 본 사람들이다. 다들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죽음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이지만 피터와 함께 한다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조랑말에 올라탄 피터를 비롯한 사람들은 단단히 갑옷을 착용했다. 사슬과 미늘, 혹은 비늘 갑옷을 착용했는데 투구를 단단히 쓰고 손에는 창과 활을 들었다. 피터는 활줄을 잘 걸어 둔 군용활을 들고 화살 두통을 말안장에 걸었다.

비좁은 갑옷 안에 몸을 우겨 넣어야 하는 것이 상당히 괴로운 일이기는 했지만 피터는 투구 끈을 단단히 여미며 출발 전 잠깐 기도를 했다. 다른 사람들이 듣고 보고 있으니 입으로 국왕 아서를 구하길 기도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울스티 도시로 들어가서 테사와 만나 안전한지를 확인해 보고 싶다는 것이다. 기도를 마치고 결심을 굳힌 피터는 말에 올랐고 천천히 출발했다. 그냥 겉으로 보면 지극히 평범한 기병대로 조엘의 군대와 크게 구분이 되지 않았다.



일부러 시선을 끌어서는 좋지 않기 때문에 피터 일행은 차분히 동쪽으로 움직였다. 언제든 적의 검문이나 공격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울스티 도시 북쪽에 도착했을 때까지 별다른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

피터는 뚜렷하게 보이는 울스티 도시로 뛰어 들어가고 싶었다. 먼저 테사가 무사한 것을 눈에 담고 싶었지만 해야 의무라는 것이 자꾸 피터를 보다 더 동쪽으로 잡아끌었다. 울스티 도시를 지나 동쪽으로 들어서니 본격적으로 전쟁의 악취가 가득 배어 나왔다.

성벽 주변과 그 근처는 인간과 말의 형상을 한 썩은 것들이 널부러져 있고 거리가 좀 있지만 두통이 밀려 올 정도로 숨쉬기 힘들었다. 피터는 저 멀리 동쪽으로 빛바랜 자들이 웅크리고 있음을 놓치지 않았다.

“나는 지금 저곳으로 간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두려운 마음이 있다면 이곳에서 멈춰도 좋다.”

“······.”

“아무도 없나? 좋다.”

“······.”

아무도 주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피터는 활을 손에 쥐고 말배를 걷어차며 앞으로 나갔다. 피터 스스로도 몹시 멈춰서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가만히 있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모르지 않았다.

앞으로 나가야 할 때 나가야 하고 싸워야 할 때 싸워야 하며 도망쳐야 할 때 도망쳐야 한다. 지금 피터는 자신이 앞으로 나가고 싸워야 할 때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직 도망쳐야 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혹시 죽게 될 수 있겠지. 하지만 죽게 되더라도 피터 고스포드가 아니라 피터 샘란으로 죽게 된다. 이것만큼 영광이 어디에 있겠나?’

찰스 프리스터를 살해한 비정하고 비천한 살인자 피터에서 서부 왕가의 귀족 피터 샘란으로 죽게 되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피터는 자신의 삶 그리고 행동이 결코 부정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했다.



=============================


정신없이 일이 바쁘네요. 무덥기도 하구요...ㅠ.ㅠ; 건강 조심하시구요.

저는 약간 시간 있을 때 얼른 연재하고 또 윗분들이 짬시키는 일을 해야 겠습니다...ㅠ.ㅠ;


Next-79


●‘빨간고구미’님...에궁...; 진짜 무덥고...ㅠ.ㅠ; 저 작가넘도 몸이 벌써부터 바닥을 보이네요...ㅠ.ㅠ; 이리저리 피곤하고 힘들고...ㅇ.ㅇ;;

다시 헬쓰장을 꾸준히 다녀야 하는데 조금만 안해도 체력이 많이 떨어졌네요...; 웅...; 건강 조심하시구요. 그리고 오늘도 또 일이 또 자꾸 밀려오네요.;; 시간이 있을 때 연재하지만 분량이 짧네요...ㅠ.ㅠ; 웅...;

그래도 오늘 힘을 내봐야죠. 더위에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더위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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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30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31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39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7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6 7 10쪽
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4 23.06.01 140 7 9쪽
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1 134 6 8쪽
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0 138 5 8쪽
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9 129 6 7쪽
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8 128 7 8쪽
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7 137 8 7쪽
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26 135 7 6쪽
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5 182 7 5쪽
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4 139 5 6쪽
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3 140 6 6쪽
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2 124 4 6쪽
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1 142 7 6쪽
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0 139 6 5쪽
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9 130 6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7 143 7 5쪽
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6 137 6 6쪽
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5 151 6 6쪽
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4 138 5 7쪽
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3 141 6 7쪽
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2 135 5 7쪽
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1 136 5 5쪽
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0 142 5 9쪽
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1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1 7 7쪽
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07 140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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